>>695 ㄷㄷㄷㄷㄷ님이 말하고 나서 자기자신의 표현력에 감탄해버림????????????????????? 저 요즘 님한테 당근 주는 것 좀 재미들린듯;; 저답지않게 자꾸 칭찬만 하네요;;; 아니;;;;아 진짜 님이 무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밤잠을 설치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걍 이해해드림;;; 님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다시 그려주실거잖아요;; 츤데레임?
>>697 ㅇㅇ;; 근데 두개 다 먹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떡볶이 2인분 먹을 생각이거든요;;;그냥 떡볶이로 결정해야겠네요;;;; 아니 도윤주 그거 아심???????????? 진짜 자고 일어나서 포트에 물 끓이는거 너무 귀찮아요;;;; 저 솔직히 떡볶이 만드는 것도 귀찮아서 내일 아침 살짝 굶을까 고민중임;;
>>709 와 님 진짜 저장했어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분이셨네요;; 앞으로 무시하지 않을게요;; 조시오합니다;; 음;;;;;;;;님이 제 특별한 사람인건 맞지만;; 넘 노골적으로 그런 말씀 하시니 살짝 부끄러우면서도 짜증나는데 사과문 부탁드려도 ㄱㅊ??? 에버노트 사과문으로 만족해드릴테니 빠른 시일 내에 부탁드릴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아니 님ㄷㄷㄷㄷㄷ 그냥 앞으로도 쭉 언행불일치한 안네케주로 살아주시면 안 되겠음?? 아 물론 뉴짤 그린다하고 안 그리는건 허락해드릴 수 없어요;;;
>>708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러면 일단 먹기로 결정한 떡볶이 ㄱㄱㄱ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 그거 솔까 귀찮기는 한데;;;커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으면 그것도 엄청 쉬움 ㅇㅇ;아침 굶는건 좋지 않다고 봄..은 제가 할 말은 아닌듯;;그러면 그냥 간단하게 볶음밥 어떰 떡볶이보다는 덜 귀찮을거 같은데;;
>>714 ㅈㅅ;;; 후;;; 도윤주와 상반되는 취향이라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사실 저 커피 별로 안 좋아함;;;;;;;; 아니;;;;;;;;;;;; 도윤주 솔직히 떡볶이보다 밥볶는게 더 귀찮을 것 같아요;;; 아 그냥 짱깨시켜먹을까요??? 이것도 좀 ㄱㅊ을 것 같지않음/???
>>719 하;;;;;;;;;;진짜 님 왤케 제 말에 순순히 따라주지 않으세요;;? 물론 그 부분이 매력Point라;; 제가 님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좀 고분고분한 안네케주가 보고싶네요 요즘은;;; 아;;; 몰라요 쫌 생각해보고요;;<< 이 부분이 살짝 귀여워서 걍 넘어가드리겠음;;;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글고 졸리면 줌삼 빨리;;; 아니 근데 허락하든 안 하든 저한텐 득이 될 게 없잖아요;; 멀 선택하든 뉴짤은 못 보는건데;; 다른 선택지 없음?
아, 제발. 보고싶지않다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아보고싶지않다마주하고싶지 않다 절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다. 임페리우스때부터 나는 귀를 틀어막고 있었다. 귀를막고 눈을 감고 머리를 박고 그럼에도 마주하고 있음을 모르고, 그런다고 죽은 게 돌아와요? 아니. 그럴리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이다. 돌아오지 못할 걸 잘 알고 있다. 돌아오지못할 강을 건넜으니 당연하다. 그러니까 제발! 세 마법이 얼마나 위험한진 정말 잘 알고있다. 더 이상 시연되는 걸 보고싶지 않다. 반복되는 걸 보고싶지 않다. 잘 알고있으니 그만 봤으면 했다. 내성이라든지 보호력이라던지 온전히 신뢰하진 않는다. 신뢰하지 못한다. 그들은 절대 피를 흘리게 하지 않았다. 잔인한 수업이지. 참 잔인한 수업이었다. 거미가 죽은 뒤에야 드디어 수업이 끝났다. 가라앉힌 것만으로도 용할 지경이었다. 녹빛을 보고도 멀쩡히 있을 줄이야, 아니 그이전에 끝까지 마주하기는 했나, 수업 내내 나는 책상과 한몸이 되어 가라앉히려 애썼다. 첫 시연부터 그마법이라니 참 하늘도 무심하시지. 교수님의 말이 끝난 뒤에야 가쁘게 숨을 골랐다. 진정해야 했다진정해야만했다숨을가라앉히고맘을가라앉히고내기척을지우고어떡하지 전혀 진정이 안되는데, 그래도 일단은 나가야했다. 수업은 끝났고 학생들도 모두 교실을 떠났으니. 비틀거리며 제일 끝자리에 앉은 몸을 일으켰다. 천천히 책을 들고 문을 열었다. 누가 있는줄도 모르게 조용히.
*
날 보낼거야? 저 거미처럼 녹빛을 뵈며 날 보낼거야? 너가 어떻게 할진 잘 알고있다. 너도 그렇겠지. 똑같이 그날을 되풀이하겠지 그날처럼. 그날처럼 그렇게 나를죽이고나를태우고아무도모를세라고이보내고그렇게 너흰 축제를 만끽하고, 灰를 버리고 白을 지키고, 아, 잔인하시지. 하늘도 참 잔인하시지! 나는 아직 갈수가 없다. 혼자 두고 떠날 수 없다. 널 혼자 둘수가 없다. 갈 수 있다면 그 때 함께 갔어야했다 그 불길에 몸을 맡겨야했다. 어차피 가야 한다면 일찍 가는게 이득이었다. 구역질이 났다 모든 게 구역질이 났다. 그 주문을 욌을 때부터 녹빛을 다시 뵐 때까지 모든게 다. 변기 뚜껑을 열고 그동안 억누른 걸 다 토했다. 뱉어도 뱉어도 계속 쏟아지는게 역겨움이다. 먹은 게 없어도 토해야했다 토해야만 했다. 사람이라면. 사람이라면 결코 잊지 못한다. 아무리 수업일지라도 끔찍했다. 제 의지와 다르게 조종당하는 그 꼴이란! 미친듯이 몸을 오그라드며 고통스러워한 꼴이란!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스러진 그 꼴이란! 볼 수가 없다. 차마 마주할 수 없다. 나는 결코 시연되는 걸 직시한 적이 없다.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건 고통이었다.
"보고있음 나와■■■■■. 겁나지도 않나. "
여기 여자화장실이다 ■■■■! 문을 박차고 나오니 그곳은 아무도 없었다. 휑하게 부는 바람만 나를 반길 뿐이다. 혀를 차며 물을 내리고 그곳을 나왔다. 이따금씩 바람이 창을 치는 것 외엔 정적이었다. 불도 제대로 켜지지 않아 을씨년스러웠다. 오래 있긴 싫어 적당히 손만 씻고 떠났다. 있을 수가 없지 듣고 있을지 모르니. 바로 옆칸이 잠긴 채 조용했었다. 이상하게 그 칸은 있는 내내 정적이었다. 내가 있는 동안만. 복도로 나오니 익숙한 소리가 제 뒤를 반겼다. 그놈이었다.
"날씨가 참 좋죠? 구름 잔뜩 꼈고, 곧 눈 올거같죠. "
나 눈오는 거 참 좋아하는데. 소름끼칠만큼 다정한 건 예와 같았다. 그 때와 다른 건 난 네 속을 안다는 거다. 실실 웃는 樣을 향해 지팡일 들었다. 경련하였다.
피할 틈도 없이 다가와 제 손을 잡는다. 손을 뺄 틈도 없이 쓸데없이 견고하였다. 구역질이 났다. 어떻게 여기까지 피했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감히 네가. 감히 네가. 감히 네가! 기다리지 않겠다는건가? 하긴 그랬다. 그들은 절대 예상한 대로 흐르는 법이 없었다. 자르려면 나부터 잘랐어야지.
"꼬맹이 한 명 시켜서 따라왔어요. 용케도 쫓던데요∼? 빠른데도 잘도 따라가더라구요 1학년인데. "
보면 볼수록 소름끼치는 웃음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다.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왜 그런 눈으로 봐요? 걔 저기 없어요∼내가 돌려보냈어요 기숙사로. " "……" "아~~~~~설마 내가 쓴 줄 안거에요 그거? 나 아직 못써요∼아직 허락도 못 받았고. " "■■■■■■……" "에이 거기까진 안가요∼갈 생각도 없어요. 나 그쪽 취향 아니거든요. 자 됐죠? "
믿을거같아? 기숙사까지 안쫓아온걸 믿을것같아? 네 말을 믿으라고 내가? 그럴리가. 나는 네 말을 믿지 않는다. 절대로 믿을수가 없다. 이제 놔줄게요. 나직이 제 손을 놓는 것 하나하나가 다 소름끼쳤다. 당장이라도 이곳을 빠져나가고싶었다. 가능하다면 저주를 퍼붓고 싶었다. 그들이 한 것만큼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여긴 학교다. 모두의 시선이 있는 곳이다. 어른들도 있는 마당에 함부로 움직일 순 없다. 물론 그건 나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가 갈렸다. 놓이자마자 멱살을 꼭 잡고 소리쳤다.
"너 다시는 쫓아오지마라. " "왜이래요 진짜∼난 시킨 대로 움직이는거라니까? 걱정 마요 안잡아먹어요. " "또 쫓아오기만 해봐. 싹 다 분질러놀거야. 니 다리 못움직여본 적 있니. 내가 딱 그렇게 만들어준다. " "그거 모의전 얘기죠? 아~~~~아깝다. 두번은 못할텐데 그거. 교수님때문에. " "내가 뒤 생각하고 움직인 거 봤니. " "지금은 아니잖아요. 누나 이제 애인 있으니까. "
잠깐만, 네가 왜 그 앨 알아? 어떻게? 그 땔 제외하고 드러낸 적이 없는데. 제 경기에 무색하게 태연하게도 웃는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아이 참. 내가 현무에 연락책 하나 없을까봐요? " "너 이……" "괜찮아요∼! 나 들어가는 법 몰라요. 이제 됐죠? 된 거죠 누나? " "지금 그걸 믿으라고. "
쾅, 소리가 요란히 울려퍼진다. 비록 힘이 없다해도 너를 밀쳐버릴 힘은 있었다. 아…아프다, 고통에 찬 소릴 무시하며 목에 손을 올렸다. 제 목이 아닌 네 목에. 힘을 꽉 주고.
"적당히 하자. 끝났잖아 이제. " "끝나긴 뭐가 끝나요? 이제 시작인데. " "지웠으니까 끝난거 아냐.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데. " "모두가 지워져야 끝나는거죠. "
누나 아직 이름 안지웠죠? 확신에 찬 목소리가 의연했다. 제 목이 졸려오고 있었음에도 두려울 줄을 몰랐다. 꼭 두렵지 않은 구석이 있다는것마냥.
"끝을 보기 전까진 못 끝내요. 우리. "
*
네 말이 맞다. 끝을 보기 전까진 끝낼 수 없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 숨어도 결국엔 찾아내겠지. 그게 우리의 풍습이었고 너희의 풍습이었다. 다른 이는 숨겨도 저는 숨지 못한다. 더이상 숨지 않는다. 끝을 보기 전까진 끝내지 못한다 했지. 그렇다면 끝내면 되지 않는가. 끝내버리면. 모두 다 부숴버리면. 한 명만 부숴서 되는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끊으려면 전부 다 끊어야했다. 이을 틈도 없이 모조리 끊어야했다. 이어질 틈도 없이, 이어질 기미도 없이. 처음부터 오지도 않았다. 오지도 않은 애정이었다. 표면뿐인 애정이라면 진작에 부숴야했다. 모른 척했던 과거의 내가 ■■■■■. 왜 몰랐을까. 왜 가면이 있는 걸 몰랐을까. 왜 아는데도 눈을 감았을까. 더이상 숨지 않을 걸 안다. 숨지 못할 걸 안다. 그렇다면 끝내야겠지. 이제 그만 끝내자. 이 지긋지긋한 연을 끝내버리자. 그걸로 더이상 말할 건 없다. 우리가 말할 건 없다.
>>730 ㅈㅅ;;;; 다음생엔 커피의 멋짐을 아는 사람으로 태어나볼게요;; 아 근데 도윤주 모닝짱깨 ㄹㅇ 좀 꿀임;; 저 자취할때 진짜 모닝짱깨 엄청 시켜먹었는데;;;;;;;볶음밥2개+탕수육 세트 시켜먹으면 딱 배가 차더라구요;';;; ;; 근데 도윤주는 아침에 커피말고 다른건 안 드시는거임???
>>736 ㅇㅋㅇㅋ 근데 다음생이면 못만날듯 저희;;;;도윤주 하도 주옥같이 살아갖고 천벌받아서 개미같은걸로 환생할듯;;;;;님 다음생에 갑자기 왠 개미 한마리가 손흔들면 그거 저임;; ㄷㄷㄷㄷㄷㄷ 그런가여 모닝짱깨는 안먹어봐서 잘 몰랐는데;;아침식사 제대로 하기 귀찮을때 함 그래봐야겠음 꿀팁 감사!아 가끔씩 밥 제대로 챙겨먹기는 하는데 대부분은 커피로 떼우고 그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 한잔 마시면 배가 부름;;
>>743 전 그 머냐 다음생 아마존 밀림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나무로 태어나서 벌목당하는게 목표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ㄹㅇ 위 너무 작으신거아님????? 커피 한 잔에 배부를 정도면;;;;;아니 양은 조금 드시더라도 좀 밥다운거 드세요;; 님 그러다 나중에 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