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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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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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 Bande der Natur◆Zu8zCKp2XA
2018-02-10 09:58:24 - 2018-02-11 12:01:54
0 alle Bande der Natur◆Zu8zCKp2XA (9075201E+5)
2018-02-10 (파란날) 09:58:24
614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2018-02-10 (파란날) 23:36:54
>>610 예아 아님다!!!! 고맙긴요!! (부둥부둥)
>>611 그게 아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글귀... 근데 붙혀서했는데 똑같았다니...(동공팝핀) 세연주 고생하셨습니다!
>>611 그게 아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글귀... 근데 붙혀서했는데 똑같았다니...(동공팝핀) 세연주 고생하셨습니다!
616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38:31
권지애 에게 선사하는 글귀.
안녕
미안해
걱정 마
잘 될 거야
당신에게 건네는
이 모든 말들을 합치면
사랑한다는 말이 되었다
| 이정하, 이 모든 것들을 합치면
#너에게_선사하는_글귀
https://kr.shindanmaker.com/772383
오오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안녕
미안해
걱정 마
잘 될 거야
당신에게 건네는
이 모든 말들을 합치면
사랑한다는 말이 되었다
| 이정하, 이 모든 것들을 합치면
#너에게_선사하는_글귀
https://kr.shindanmaker.com/772383
오오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617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23:39:42
최도윤 에게 선사하는 글귀.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ㄷㄷㄷㄷㄷㄷㄷ내용은 둘째치고 이분도 이름땜에 고생 무지 하셨을듯;;;;;
>>612
앗 맞아여 폰 뿌숨하면 스레테라피 안되니까 참을게여 후 하(대체
그쵸 화면이 작다보니까 놓치는 사람들 있을까봐 쭉쭉 올려봐야하고..ㅋㅋ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ㄷㄷㄷㄷㄷㄷㄷ내용은 둘째치고 이분도 이름땜에 고생 무지 하셨을듯;;;;;
>>612
앗 맞아여 폰 뿌숨하면 스레테라피 안되니까 참을게여 후 하(대체
그쵸 화면이 작다보니까 놓치는 사람들 있을까봐 쭉쭉 올려봐야하고..ㅋㅋ
619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2018-02-10 (파란날) 23:40:21
>>616 지애 글귀 완전....완전.... 좋은데요...? 현호주 취향이에요!!!!!
620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40:29
>>617 앗 한번도 눈치 못했었는데ㅋㅋㅋㅋ 세상에나;;; 이름이 인육;;;;;
623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42:37
오오오 월하 예쁘다!!! 월하주 금손!!! 아닛 근데 왜 월하 목에 상처가.. 8ㅁ8
624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2018-02-10 (파란날) 23:42:37
>>617 앗.... 인육... (흐릿) 도윤주도 사랑의 물리학이다!!!!!!!!(덩실) 그러니까요.... 제 특징이 한분씩 다 인사드리는건데.. 멸치어장은 그게 안되요...슬픔...
>>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그.. 그런가욬ㅋㄲㅋㅋㅋㅋㅋ(휘파람)
>>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그.. 그런가욬ㅋㄲㅋㅋㅋㅋㅋ(휘파람)
625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2018-02-10 (파란날) 23:43:57
월하야!!!!!!!!!!!! 월하 완전 예쁘다!!!!!!!!!!(야광봉) 근데...목에..뭐에요...8ㅁ8... 월하주 금손이시다...
626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23:45:06
>>623
? 저는 설정을 그대로 해서 그렸을 뿐임다 본인 제작 마법물품의 셀프 실험체라서 종종 상처가 나니까요
? 저는 설정을 그대로 해서 그렸을 뿐임다 본인 제작 마법물품의 셀프 실험체라서 종종 상처가 나니까요
628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47:55
>>627 ㅋㅋㅋㅋㅋㅋ 앗 월하주도 포탈덕이셨나요ㅋㅋㅋㅋㅋ 휘틀리 귀엽지 않나요 휘틀리
630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23:48:40
학 ㄷㄷㄷㄷ 월하인가여..!머리카락 완전 이쁨 +-+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볼때면 꼭 다른거 제쳐두고 이름 먼저 보는 타입이라 발견했달까여..! ^-^*
>>614 >>624
(부둥받음(햅-삐!
앗앗 그러고보니까 현호도 저거구나..?!헉 설마 이것은 운명의 계시(아님(절대 아님
맞아여 그래서 괜히 놓친분 있나 한번씩 확인하게 되고 그러다가 막 엄청 늦어서 뒷북치고..ㅠ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볼때면 꼭 다른거 제쳐두고 이름 먼저 보는 타입이라 발견했달까여..! ^-^*
>>614 >>624
(부둥받음(햅-삐!
앗앗 그러고보니까 현호도 저거구나..?!헉 설마 이것은 운명의 계시(아님(절대 아님
맞아여 그래서 괜히 놓친분 있나 한번씩 확인하게 되고 그러다가 막 엄청 늦어서 뒷북치고..ㅠ
631 현호주 ◆8OTQh61X72 (4922062E+5)
2018-02-10 (파란날) 23:50:17
>>630 햅삐해진 도윤주를 보니 저도 햅삐하군요XD 맞아요..... 뒷북....... 뒷북이 되는게 제일 죄송하고 막..게다가 멸치어장으로 일상 돌리고있으면...88 (울어
632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50:19
권지애,
「왠지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져서 잘 망하고, 잘 포기하고, 잘 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왠지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져서 잘 망하고, 잘 포기하고, 잘 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하는_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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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지애주 ◆KZI79f0UBo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23:50:52
>>630 아니 근데 진짜 김인육은 너무하네요ㅋㅋㅋㅋㅋㅋ 아이에게 가혹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4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2018-02-10 (파란날) 23:51:52
현 호,
「상처를 안고, 사랑이라 말해주고 싶다.」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아니....메이커니임.......
「상처를 안고, 사랑이라 말해주고 싶다.」
#사랑하는_이에게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아니....메이커니임.......
635 세연-현호 (1221415E+5)
2018-02-10 (파란날) 23:51:55
난..그들을 증오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대상이 틀린 건 둘째치고 증오니 무엇이니 하는 것조차 내 안에선 부스러진지 오래였던 거야. 나는 전부 다 내 안에 쏟아부었으니까 그런 것들이 자리할 틈이 없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전부 다 놓지 못했ㅇ...
생각이 점점 흐무러져 옅어지고 희미해져갔다. 종국엔 그 생각마저 부스러져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야..
"가문 대 가문이라는 걸까."
별 말 없이 조용히 읊조렸다.
"너무 길어지면 다들 지쳐버려. 하지만.."
그래요. 본질은 다를 게 없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고, 실제로도 별다를 건 없었습니다. 신역은 늘상 존재했고, 그것이 섬으로 옮겨진 이후엔 분리됨. 이라는 것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졌어요. 생각은 말이 되지 못하고 입 속에서만 맴돌았습니다.
"본식이 끝나면...."
바로 떠날 수 있을 거야. 라고 깊게 숨을 내쉬며 말하고는 부드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비밀이란 건 혼자만 지니고 있는 게 편해. 미안해요. -씨. 더 이상은 관여시키면 안 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사과하고는지팡이검을 꽉 쥐었다.
하지만, 대상이 틀린 건 둘째치고 증오니 무엇이니 하는 것조차 내 안에선 부스러진지 오래였던 거야. 나는 전부 다 내 안에 쏟아부었으니까 그런 것들이 자리할 틈이 없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전부 다 놓지 못했ㅇ...
생각이 점점 흐무러져 옅어지고 희미해져갔다. 종국엔 그 생각마저 부스러져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야..
"가문 대 가문이라는 걸까."
별 말 없이 조용히 읊조렸다.
"너무 길어지면 다들 지쳐버려. 하지만.."
그래요. 본질은 다를 게 없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고, 실제로도 별다를 건 없었습니다. 신역은 늘상 존재했고, 그것이 섬으로 옮겨진 이후엔 분리됨. 이라는 것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졌어요. 생각은 말이 되지 못하고 입 속에서만 맴돌았습니다.
"본식이 끝나면...."
바로 떠날 수 있을 거야. 라고 깊게 숨을 내쉬며 말하고는 부드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비밀이란 건 혼자만 지니고 있는 게 편해. 미안해요. -씨. 더 이상은 관여시키면 안 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사과하고는지팡이검을 꽉 쥐었다.
636 세연-현호 (1221415E+5)
2018-02-10 (파란날) 23:55:50
뭔가 굉장히 많이 오신 것 같아요.. 다들 어서오세요오..
왜 세연쟝이 신부인지에 대한 설정을 정리해서 보내야하는데에..
진전이 없네요!(세연:이유 있었어요?)(세연주: 이유가 없는 게 더 억울하지 않아요?)
왜 세연쟝이 신부인지에 대한 설정을 정리해서 보내야하는데에..
진전이 없네요!(세연:이유 있었어요?)(세연주: 이유가 없는 게 더 억울하지 않아요?)
637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23:56:29
최도윤,
「사랑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이 될까? 갈망, 불가능, 광기, 죽음…」
야 잠깐 얀데레루트 타지마
>>631
엗엗 왜째서인 거에여 ''*(더더욱 햅-삐해지기 시작한다(세상 행복 >-<♡
아 진짜 일상 돌리고있을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신분들 다들 어서와!해야하는데 그게 넘 죄송스러운거임 ㅠㅡㅠ..오너분 부르면서 어서와 해야하는데 ㅠ
>>633
그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째서 인육이라고 지었을지 참..ㅋㅋㅋㅋㅋㅋ
「사랑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이 될까? 갈망, 불가능, 광기, 죽음…」
야 잠깐 얀데레루트 타지마
>>631
엗엗 왜째서인 거에여 ''*(더더욱 햅-삐해지기 시작한다(세상 행복 >-<♡
아 진짜 일상 돌리고있을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신분들 다들 어서와!해야하는데 그게 넘 죄송스러운거임 ㅠㅡㅠ..오너분 부르면서 어서와 해야하는데 ㅠ
>>633
그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째서 인육이라고 지었을지 참..ㅋㅋㅋㅋㅋㅋ
639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23:59:18
명월하,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은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런데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이 죽으면 너는 더 울 거지?」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은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런데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이 죽으면 너는 더 울 거지?」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
641 지애주 ◆KZI79f0UBo (3071757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0:18
>>636 오오오 되게 기대되는 비설이네요! 전 일단 기술적인 면에서(...) 골머리 썩이던 비설을 정리해서 보내는 데 성공했어요! 개운하네요. 이제........ 아직도 엄청 많이 남았다................ (흐릿)
>>637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
>>637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
643 도윤주 (1511848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1:04
가베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어서와!이제 파란날 갔다 빨간날이다..!(절-망
암튼 어서와!이제 파란날 갔다 빨간날이다..!(절-망
645 현 호 - 이 세연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4:27
아가야. 너는 무엇이더냐. 누구의 아이더냐.
저는 현 가문의 아이이자 현 시애의 아들입니다.
순수하고 오래도록 모계 혈통을 따르고 모계 사회로 꾸려지는 그 가문의 남자아이입니다. 소년은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세연을 응시했다.
"가문대 가문이 아닌 이상 제가 세연양의 식에 참가할 의의와 이유, 명분은 없습니다."
이해하나 공감하지 못하니. 기만자는 되고 싶지 않지? 착한 우리 아가. 키득대는 환청의 웃음소리에 소년은 잠시 입가를 매만지다가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세연의 중얼거림에 대꾸했다. 듣는 이에 따라 잘라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소년의 진심이였다. 읽히지 않는 상대의 감정. 읽을 수 없는 상대를 모방한다. 하지만 소년은 세연을 모방할 수 없었다. 읽고 감정에 대한 답을 끌어낼 수 없었다. 어렵다.
"지팡이에 있는 검은 위험하니 함부로 뽑지 마십시오. 그 곳에서 무엇을 하시려했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차분하고 몸에 익은 예의와 배려로 스스로의 기이한 차분함을 감추고 소년은 지팡이 검을 쥐는 세연의 손등을 가볍게 스치듯이 제 손끝으로 두드린 뒤 어깨에 걸쳐주었던 자신의 외투로 그 손을 옮겼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 참석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신경쓸거 없단다. 어머니는 허락하지 않으시겠지. 소년은 그 말을 내뱉지 않고 그저 높낮이가 일정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세연에게 말했다. 사화가 낮게 그르릉 소리를 냈다.
저는 현 가문의 아이이자 현 시애의 아들입니다.
순수하고 오래도록 모계 혈통을 따르고 모계 사회로 꾸려지는 그 가문의 남자아이입니다. 소년은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세연을 응시했다.
"가문대 가문이 아닌 이상 제가 세연양의 식에 참가할 의의와 이유, 명분은 없습니다."
이해하나 공감하지 못하니. 기만자는 되고 싶지 않지? 착한 우리 아가. 키득대는 환청의 웃음소리에 소년은 잠시 입가를 매만지다가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세연의 중얼거림에 대꾸했다. 듣는 이에 따라 잘라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소년의 진심이였다. 읽히지 않는 상대의 감정. 읽을 수 없는 상대를 모방한다. 하지만 소년은 세연을 모방할 수 없었다. 읽고 감정에 대한 답을 끌어낼 수 없었다. 어렵다.
"지팡이에 있는 검은 위험하니 함부로 뽑지 마십시오. 그 곳에서 무엇을 하시려했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차분하고 몸에 익은 예의와 배려로 스스로의 기이한 차분함을 감추고 소년은 지팡이 검을 쥐는 세연의 손등을 가볍게 스치듯이 제 손끝으로 두드린 뒤 어깨에 걸쳐주었던 자신의 외투로 그 손을 옮겼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 참석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신경쓸거 없단다. 어머니는 허락하지 않으시겠지. 소년은 그 말을 내뱉지 않고 그저 높낮이가 일정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세연에게 말했다. 사화가 낮게 그르릉 소리를 냈다.
647 지애주 ◆KZI79f0UBo (3071757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5:44
>>644 제가 더 죽을것 같은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쎄요... 시간 많이 지난 줄 알았는데 아직 신청한지 4일밖에 안지났더라고요...... 2주 잡고 작업하신다니까 열흘정도 있으면 오지 않을까요..!
649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7:17
묘하게... 현호가 감정을 읽어내기 힘들어하는 타입이.... 세연이 영이 그리고... 제인이정도네요? 가베는 아예 현호 앞에서 불안증세를 보였고.... 사실 가베도 현호가 좀 감정 읽어내기 힘든 타입이라고 봣는데..
650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8:50
설날.... 본가 안가니까 저는 자유로워요!!!!XD 오라고 닥달하겠지.... 저도 설날 공포증.......
>>647 아 기다리다가 사리생길듯해요 지애주....
>>647 아 기다리다가 사리생길듯해요 지애주....
651 도윤주 (1511848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9:13
>>647
앗 그러고보니까 그렇겠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들갑 미안함니다..!
ㄷㄷ 아직 4일밖에 안 지남..?헐 의외로 오래 걸리네여...그럼 도윤주가 생각하는 날짜에 도윤이 컴션 신청하면 한 3월쯤 되어야 올듯..;;
앗 그러고보니까 그렇겠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들갑 미안함니다..!
ㄷㄷ 아직 4일밖에 안 지남..?헐 의외로 오래 걸리네여...그럼 도윤주가 생각하는 날짜에 도윤이 컴션 신청하면 한 3월쯤 되어야 올듯..;;
652 지애주 ◆KZI79f0UBo (3071757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09:52
권지애님의 7대 주선
https://kr.shindanmaker.com/chart/747248-e872f70eea9b3230fa33bfba77f7d11e97e60b14
#7대_주선
https://kr.shindanmaker.com/747248
...지애가 이렇게 친절하고 겸손하다고..? 내가 아는 걔 맞나요...?
https://kr.shindanmaker.com/chart/747248-e872f70eea9b3230fa33bfba77f7d11e97e60b14
#7대_주선
https://kr.shindanmaker.com/747248
...지애가 이렇게 친절하고 겸손하다고..? 내가 아는 걔 맞나요...?
653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0:07
쓴거 별거없는데 멸치어장으로 저 길이까지 되는게... 가능하구나...? (헛소리중)
654 지애주 ◆KZI79f0UBo (3071757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1:39
>>651 앗앗 도윤주도 컴션 생각중이시군요! 하세요!!! 해버리시는겁니다!!! XD
>>650 아 진짜 막 저 참을성 없어가지고 하루에 몇번씩 카톡 확인하고 그러네요ㅋㅋㅋ 친구들이 남친생겼냐고ㅋㅋㅋㅋㅋㅋㅋ
>>650 아 진짜 막 저 참을성 없어가지고 하루에 몇번씩 카톡 확인하고 그러네요ㅋㅋㅋ 친구들이 남친생겼냐고ㅋㅋㅋㅋㅋㅋㅋ
656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2:13
현 호님의 7대 주선
https://kr.shindanmaker.com/chart/747248-0cdd2da7fddca83d7d50ecc8d2b0cc4e74586fa0
#7대_주선
https://kr.shindanmaker.com/747248
친절이 너무 높은데!!!!!!!!!!!
https://kr.shindanmaker.com/chart/747248-0cdd2da7fddca83d7d50ecc8d2b0cc4e74586fa0
#7대_주선
https://kr.shindanmaker.com/747248
친절이 너무 높은데!!!!!!!!!!!
657 가베주 (2527815E+6)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2:48
가베쟝이 의외로 허술한건..어..오너의 잘못입니다! 설정도 설정이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베가 성격을 보여주곤 하거든요. 목도리 건드리기만 해도 과민반응 보이다가 울지도 모름(무엇)
658 지애주 ◆KZI79f0UBo (3071757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3:35
>>656 엇 그야 현호는 스윗가이니까요? 아 그보다 지애놈이 현호보다 친절함이 높다니 이건 좀 말이 안되는데;;;
659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3:36
>>654 아니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분들...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잊을때쯤에 오겠군요 지애주 힘내셔라!!!!
>>655 어흐흑... 도윤주 부러워요...8ㅁ8
>>655 어흐흑... 도윤주 부러워요...8ㅁ8
660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5:22
>>658 않이 지애놈이라니요 지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7 엗... 아니... 어음.. 진짜.. 가베랑 일상돌릴때의 타이밍이 그런 타이밍이였다고 생각하렵니다!!!!!!!(필터링함)
>>657 엗... 아니... 어음.. 진짜.. 가베랑 일상돌릴때의 타이밍이 그런 타이밍이였다고 생각하렵니다!!!!!!!(필터링함)
661 도윤주 (1511848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6:00
>>654
앗 사실 생각이랑 구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어여 지금버전 한개 어른버전 한개 이케 넣으려고여 ㅇ,<
그은데 문제는 아직 어른버전 도윤이의 헤어스타일을 못 정함;;;
>>659
후후후후후후 실컷 부러워하셔라!!! :D(나쁨
앗 사실 생각이랑 구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어여 지금버전 한개 어른버전 한개 이케 넣으려고여 ㅇ,<
그은데 문제는 아직 어른버전 도윤이의 헤어스타일을 못 정함;;;
>>659
후후후후후후 실컷 부러워하셔라!!! :D(나쁨
663 현호주 ◆8OTQh61X72 (423286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00:17:17
누누히 말하지만 가베를 달래준게 현호라서 미안하고!!!!!!!!! 세연이가 부탁하는게 현호인게 미안해요!!!!!!!! 그리고 세연아!!!!! 그냥 현호 성격이 저모양인거니까 8ㅁ8 아니 친절한데 왜 선을 긋냐고!!!!!!!현호놈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