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 음 노란우비 소녀라.. 리틀 나이트메어일까요? 앗 그거 아직 한글패치는 안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꽤 반응이 좋아서 일어패치도 나온다니까 좀 있으면 나오지 않을까요..? 스팀하세요, 그거 그린라이트 기준이 엄격해서 진짜 다 평타는 치는 게임들이고 가끔씩 진짜 명작들도 많아요. 그거 말고는 OPUS: Rocket of Whispers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약간 투더문 같은 분위기로 슬퍼요.
"다행이네." 사실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아요. 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녀는 잘 빨아놓은 뒤 의례적인 작은 쪽지와 함께 보낼 예정이었으니까요. 정말로? 네가 쪽지를 보낼 리가 있을까? 그만. 보낼 거예요. 세연이 말한 것에서 확신하는 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만약 초대장을 보낸다면이지만. 그녀는 그 초대장이 갈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시선을 맞춰지자. 본능적인지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 차가운 속삭임이 희미하게 들린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겠지. 연을 확연히 끊기 위해서. "아니야. 네가 초대장을 받는 일이 확신이지. 네가 오지 않더라도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것을 정정하고는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잠깐 동안 고심하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목소리는 평소와 같았고, 표정도 같았습니다만.. 정말로 거짓말쟁이. 그렇지만 이건 정말로 진실뿐이네요. 다행이네요. 하지만, 덜 말했지요? 알아요. "무슨 일.. 무슨 일.... 그렇지. 올해 내에 결혼하거든."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답장을 많이 보내긴 했지만 더 이상 유의미할 정도론 미룰 수 없다나 봐. 무의미하게 이어가도 상관은 없지만. 이라고 무미건조하게 답했습니다. 유의미한 기간이란 졸업하기까지였는데. 라고 덧붙였습니다.
>>365 머시나리움 재밌어요! 로봇이 귀여움 ㅇㅇ >>364 기회 되시면 꼭 해보세요! 특히 detention 진짜 분위기 깡패예요... 막 60년대 대만 학교가 배경인데 여고괴담 느낌도 좀 나고... 아 찾아보니까 비공식 한글패치 있네요, 기회 되면 진짜 스레 분들 다들 한번 해보세요!(어째 노상전도하는 기분)
>>370 아 핑발;;;;; 핑발 개쩔;;;;;;; 저 쨍한 금발은 그닥인데 백금발이나 병아리색같은 금발이랑 핑발은 좋음;;; 아니면 더티블론드 핑크블론드 이런 쪽;;;;; 아 그냥 금발 진짜 쨍한 거 아니고 좀 파스텔톤 금발 그런 류 좋아하는듯 뭐랄까 #FFFF00은 싫은데 #FFD700이나 #EEE8AA 이런 류는 좋은느낌??? 머리색 따지면 #FF9E69 이 색이 최애인듯
소년은 몸을 낮춘 채 세연의 입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소년이 아는 이세연이라는 여학생은 직접 소년을 찾아 돌아다니기보다는 잘 빨아서 고맙다는 작은 쪽지와 함께 보내면 보냈지, 직접 적으로 돌아다녀서 자신에게 건네줄 생각을 안할거라는 것쯤은 몇번 만나지 않은 사이여도 알수 있었다. 그렇게 느꼈다, 라기 보다는 그렇게 보였다. 극도로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고 드는 걸지도 모르고, 아니면 두려워하는 걸지도 모른다. 어느쪽이든 너와는 관계없지 아가야? 궁금해하지마렴. 묻지 마렴. 알려고 하지 마렴. 너는 그저 안온한 학교 생활을 하면 된단다. 소년은 느릿하게 이어지는 세연의 말에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제 턱에 불안하게 머리를 부빗거리는 사화의 모습에 그제야 허리를 천천히 편다.
"이세연양의 말을 이어보자면, 이세연양의 결혼식 초대장이 제게 올거라는 확신입니까?"
소년은 평이하고 조용한, 기복없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천천히 세연의 말을 정리하고는 맞냐는 듯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 결혼. 결혼이라. 소년은 이미 약혼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시기상조, 라며 졸업까지는 안온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포했다. 그 편지를 받고 어머니가 어떤 말을 하셨는지, 현예 누님은 전해주지는 않으셨지만. 소년이 천천히 제 입가를 손바닥으로 덮었다가 느릿하게 어루만졌다.
그렇습니까. 소년은 평이하게 말을 던졌다.
"졸업은 어찌되시는 겁니까."
의도적인지, 본능적인지 모르게 시선을 피하는 세연의 모습에도 소년은 세연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등을 곧게 쭉 피고 반듯한 자세로 서서 세연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381 사실 모든 색 다 좋아하는데 쨍한 색은 싫음;;;;; 진짜 쨍한 거 아니면 다 취향인듯 막 #FF0000은 싫은데 단풍색이나 주홍색은 좋아하는느낌 아 근데 여캐는 밝은색 좋아하는데 그동안 밝은 색 머리 캐릭터 안굴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캐여캐 상관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6 저도요;;;;;;;;;;;;;;; 저 진짜 밝은머리캐 없네요;;; 저 흑적양산 기계라;;; 제 캐들 대부분 흑적임;;;;;;;;
>>391 ;;;;;;;;;; 님 제 취향 좀 잘 저격하시네요 오늘;; 저 하늘색 머리도 사랑함;;;;;;;; 약간 물빛나는 머리도 사랑하고;;;;;;;;;;; 금안보단 벽안이 좀 더 좋은거 같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지애주 엄청 기대하구 계시나보네요;;; 저도 아까 입금하고 왔는데 좀 빨리 나왔음 좋겠어요;;;
>>397 아 뭐 기대는 하고 있는데ㅋㅋㅋ 꿈은 컴션이 잘 뽑히는 꿈이 아니라 확실히 예쁘긴 한데 머리색 외모 다 다른 캐릭터가 그려진 꿈이었네요ㅋㅋㅋ 악몽이라 하기엔 또 애매하지만 여하튼 개꿈ㅋㅋㅋ 아 저도 물색머리 좋아하는데 츸사주랑 다르게 옅은색 머리는 좀 남캐비중이 높은 것 같아요. 뭐 그래도 짙은색 머리 비중이 더 높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