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를 짤 때 생각보다 신경쓰는 게 많다보니(생일도 별자리,탄생석,탄생화 등등을 본다) 자연스럽게 설정이 많아지고..그걸 아우르는 걸 짜다보니 많아지고.. 사실은 얘네의 기원은 무슨무슨 가문의 마지막 후예랑 신생 순혈가문인 얘가 결혼한 건데 무슨무슨 가문의 개조는 무슨가문의 마지막 후예랑 결혼한..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걸로 하고 그 가문마다 설정을 짜려 했으나 그건 너무 귀찮았다. 로 하나로 이어진 가문으로.. 짜게 되었다. 려나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역사가 깊은 가문을 짰는데 뭔가 역사상 뭥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방대해졌습니다.
섬은 일단 공해상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기에 해안(육지 가까이)에 있다. 라는 건 성립될 수 없습니다. 사실 한국 영지 밖에. 라고..만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21 첫타부터 심오한 질문이다!!!!!!(동공지진) 감정을 모르는 캐를 내게 된게.... 음.. 사실 초반에는 감정 기복이 적은 편, 으로만 뒀어요. 하지만 큰 비설 틀을 잡아놓은 걸 보니감정 기복이 적다로 끝나는게 안될거같았습니다. 가장 큰 사건이자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남성의 죽음에 트라우마는 아니더라도 표정변화도 행동도 나이답지 않은 게 너무 눈에 보여서 넣게된게 감정을 모르게된 것이에요. 누르고누르다가 무뎌지고 모르게되는 그런 감정선을 일상,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뿌렸던 게 떡밥이였습니다.
>>26 아아뇨 ㄲㅋㅋㅋㅋㅋㅋ사실 아버지인 정 유혁은 병이 아니라 순혈 후계자를 내려놓고 적대 가문으로 들어간거라 사실은 살해 당했다.. 라는 설정을 쓰려고 했습니다만.. 스스로 후계자에서 내려온 이상 이름 지우기 외의 과격한 방법은 심하다해서 병사로 한겁니다. 초기에는 정씨 가문에서 현호앞에서 아버지를 살해하는 그런 초기 설정을 찾았네요....XD
도윤-첫만남은 약간 부담스러웠다. 근데 분파에 그렇게 놀라면 본가라고 말하면 더 놀라려나요. 초콜릿 좋아하나 보다. 지팡이나. 무지개색이 인상깊네요. 형이란 호칭은 좀 이상하지만요. 돈이 필요하면 더 말해도 괜찮습니다.
지애-내가 왜 간접적으로나마 밝힌 거지요? 그렇지만.. 결국 연을 끊겠지요. 모두가 잊어버리고 평안히.. 라고 생각하긴 하면서도 지애라 무언가 숨기고 있는 걸 본능적인 감각 등으로 알고 있어서 아예 못 믿을 사람이기에 말한 걸지도 모른다는 모순을 지니고 있다. 사실은 그렇게 겉옷을 벗지 말았어야 했단 후회도 존재하고 있다. 편지가 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중.
현호-뭔가 좀 착각을 하긴 했지만 그건 순혈들이 가끔 그런 사례가 있으니까.(본인포함 모든 순혈들 디스) 팔려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자기 이버지같은 사례는 안 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잠깐 했었다.(사랑과 살의를 비슷하게 알고 있지만 슬픔이나 인생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 말 정도는 알아들었으니까. 말이지요.) 그 말 이후로, 약간은 호감에 기반한 복잡한 감정을 지니곤 있지만, 인지가 안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