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
2018-02-02 (불탄다..!) 02:35:24
VIDEO ※ 2월 3일 - 2월 4일 매일 저녁 7시이후 앵전 페이즈 3 진행 포탈 >1517142192> 시트 >1514797618> 선관 >151629774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제17장 >1516632953> 제18장 >1516724112> 제19장 >1516790794> 제20장 >1516885589> 제21장 >1516980812> 제22장 >1517088030> 제23장 >1517306974>
696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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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1:29
그럼 아무의미도 없는 잡담으로 동방식 소이라 기술을 하나 만들어 보죠! 역린(逆鱗) 「백사호신의 진노」 설명 : 흰 레이저가 기둥처럼 퍼져가다가 중앙으로부터 탄을 흩쁘리는 구조다!
697
아리위트주
(87938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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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1:41
이마트 슈크림 맛있어요. (갑자기 아무말)
698
아나이스 - 우주최고귀여운시이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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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03
"결론적으로,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다는 거야." 적어도 지금 현재는 익숙하지 않아서 허둥대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조금 더 보고 싶었다. 붙어오는 시이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 끌어당겼다. 그 탓에 아이스크림은 못 먹게 되었지만. "유혹한 것 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일부러 말을 한번 끊으며, 아나이스는 몸을 반쯤 돌려 시이와 마주 서고는, 성큼 앞으로 다가섰다. "유혹한 거야." 그가 평소에도 늘 미소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방금 전의 눈웃음은 적어도 아무에게나 막 하고 다니는 종류의 것은 아니였으니까. 손을 뻗어 시이의 귓가를 간지럽히다가 느릿하게 뒤로 물러섰다. "후회라. 후회 보다는 기대에 더 가까운 감정이 드는데"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시이의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말에도 큰 동요없이 여전한 미소를 유지한 채 있는다. 처음부터 유혹을 할 목적을 가득 담은 채 행한 행동이였는데, 그걸로 인해 일어날 일에 후회를 할 리가 없지. "...이젠 내가 네 말을 그대로 돌려줄 때인 듯 싶어." 시이가 왜 저렇게 미소짓는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눈치채는 것 보다 앞서 아나이스는 반쯤 충동적으로 시이의 손을 붙잡았다. 그랬다가 금방 놓아주기는 했지만. 손에 끈적거림이 그대로 묻어나왔으나 신경쓰는 기색은 아니였다. 아니, 그런 소소한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런 것도 다 책에서 배워 온 거야?"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잠깐 눈을 감았다 뜨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듯 싶다가도 한숨을 쉬며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물론 아이스크림이 묻은 손이 아닌 깨끗한 반대쪽 손으로.
699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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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28
눈 부분이 좀 삐꾸난 느낌이지만 무시해주세요. 어쨌던 시이 메이드복. 카츄샤따위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기엔 공간이 부족.
700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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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40
심심한데 꼬깔콘이나 먹을까요(뜬금) 슈크림 맛있겠다!!! 부럽다!!!
701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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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3:19
>>699 저★장 하겠습니다(망설임없고 빠른 손놀림)
702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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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10
교황님이... 유혹을...?! 아아 아름다워... 교황님... 아아... 아나이스 최고야...
703
아리위트주
(92766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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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24
>>699 시이 메이드복 상당히 어울리는 느낌! ㅋㅋㅋㅋㅋ 시이가 메이드복 입고 일상돌린다면 메이드복 입은 시이 자체도 기대되지만 그걸 보고 반응할 누군가도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
704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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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57
>>696 처음에는 흰 레이저가 시간차 간격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추후에는 탄막이 형성되는 구조입니다! 지그재그로 흘뿌리는 구죠! 그러나가 마지막 패턴에서는 화면을 빼곡히 채우는 탄막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버티기 스펠! 탄막들의 모양에 따라 위치가 자꾸 변합니다!
705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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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6:51
>>699 오오, 메이드복...! 귀여운 시이!!
706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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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19:51
아아ㅏ세상에... 여러분 아나이스가... 아아...(주먹으ㅡㅜㄹ음) 유혹을... 아아... 모에해...(오열) 너무 좋아요...!
707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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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2:06
아아... 이제는 잡담할 거리조차 생각나지 않는다니... 이를 어쩌하면...! 좀더 뭐랄까...
708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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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2:53
>>706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평온) >>707 알리시아 떡밥을 조금 푸시는 건 어떠신가요!
709
에일린주
(4258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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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3:45
하르파스는 그냥 한곳에 찡박혀 사는 백수 새 같은 모습이였겠네요! 프라이머리나 말투는 그대로!
710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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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4:09
여러분 모두 외칩시다... 헬리오스님께 경배합시다... 태양 만세...!
711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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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5:21
>>710 \ ヽ | / / \ ヽ | / / \ ヽ | / / (\ ! ! Praise the sun ! ! /) .\.\ \ ヽ | / / // .(\\ \ ヽ .| / / //) \_.\ /._/ ( ̄ ̄\ ii / ̄ ̄) \/ ̄\ .i i ./ ̄\/ \ \ i .i____ / / \/ ̄\ .i i____.l ./ ̄ヽ/ \_.ノ\ .|__.__.__.| /ヽ_/ ───── .\ .\ | ━ | | ━ | ./ / ───── \ M |.  ̄.| |. ̄ .| M ./ \ mm/iヽ___| |___ノiヽmm ./ _,,-'' \mm\ニニニニ/mm/ `-、、 _,,-'' | ┌、 ∧ , ┐ .| `-、、 .| ヽ .∨ ∨ / |
712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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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05
태양 만세!! 에일린주 어서와요!
713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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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44
>>708 알리시아 떡밥이요....? 어,,, 그게 뭐가 있더라... 그녀의 가문에 대해서 일까요?
714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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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59
에일린주 어서와요!!!
715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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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29:05
어서오세요ㅡ 에일린주
716
에레보스주
(98724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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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30:16
에일린주 어서오세요.
717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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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33:39
>>713 굳이 비설이 아니라 잡다한 잡설정이여도..!!(두근)(설렘)
718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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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36:58
>>717 어음... 알리시아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랑하는 대상에게 소유욕과 집착을 느낀다는 것 정도요? 그리고 알리시아는 상대가 여자건 남자던 상관 하지 않아요. 즉, 다시말해 여자/남자 둘다 사랑할 수 있어요.
719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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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38:17
심심한데 벌칙게임이라도 하죠. 저 혼자서..dice 1 4. = 4 1-벌칙 패스 2-네모네모 멈뭄미믜 저주메 걸린다 3-이름 앞에 'ㅇㅇ의 마법소녀'를 붙인다 4-시이 잡설정을 푼다(?)
720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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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39:07
>>718 (알리시아의 설정을 주워 간다)(엄지척) >>719 잡설정인가요! 시이 잡설정이다!
721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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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43:00
1. 시이는 4살 적에 큰 병을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완치되었음여. 2. 시이는 귀여운 걸 좋아합니다. 3. 인형을 좋아합니다. 4.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주: 원래는 시트러스류 과일이었습니다만 바뀌었습니다.)
722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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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43:05
음 그리고 알리시아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어 자택에 두고 있다는 것도 있네요.
723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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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46:24
>>721 저 딸기...설마..!(시이 잡설정을 줍줍해 사라진다) >>722 그 똑같이 생긴 인형에게 대신 업무를 맡기고 놀러나가는 그런 건가요(그럴리가)
724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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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47:07
>>722 그녀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두고 그 인형에게 무릅배게를 하게 하고는 눕는 광경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 인형. 스스로 움직일 수도 있어요. 알리시아의 머리를 쓰담어주는 거죠.
725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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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48:36
>>724 그거...괜찮은데요..?!!!(엄지척)
726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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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51:00
>>723 알리시아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기는 할테지만 그녀의 인형은 자율행동은 가능해도 고도의 추론이 필요한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시아 본인이 나서는 편이죠! 솔직히 그녀라면 자택에서 빈둥거리고 싶지만 「일이니까 어쩔수 없다」라는 느낌 정도라고 할까요.
727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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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55:32
역시 놀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나 보군요(흐뭇)(뿌듯)
728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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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1:58:36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아가씨처럼 보이는 알리시아지만 사실... 그 내면을 파고들어가 보면 실상은 '어리광쟁이 여자아이' 같은 인물이 바로 알리시아입니다.
729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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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01:00
>>728 그렇군요..(메모) 알리시아에게 과자같은거 사 들고 가면 좋아하나요(?) 아니면 곰인형같은 인형을 사 들고 간다던가..
730
시이 - 다음번엔 꼭 아나이스를 유혹하려고 시도할겁니다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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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16
"그럼 현상유지를 하는 쪽으로 가죠. ......그래도 익숙해지는 편이 저한테는 좋을 것 같은데." 작게 그리 말하곤 제 어깨를 감싸 끌어당기는 그것에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입니다. 발그레해진 얼굴. "그보다, 유혹이었던 거에요? ......너무해라. 그렇게 훅 치고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반응하란거에요. 그렇게 예쁘게 웃으면서 나한테 그러지 말아요. 유혹은 나만 할래요. ......그래도 역시 아나이스의 유혹이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뭐랄까... 그러면 멋대로 설레버리는걸요." 그렇게 말하곤 아나이스를 가만히, 그리고 빠안히 바라본다. 어떡하지. 아아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거죠. ......역시 저는 모르겠네요. 이성이 흐물흐물 녹아 없어져버리고 부풀어오른 감성에 먹혀버려서, 결국 제가 감성적으로 변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내 감정대로 행동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기대요? ......기대하다니. 나는... 후회하게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그럼 안 하는 게 낫겠네요. 후회하게 만들려면... 엑, 잠깐. 그보다 돌려준다니. ...아." 이내 손이 붙잡히자, 아 하고 작게 중얼거리며. 아... 진짜 후회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도 뭐, 상관없지 않아? 후회할 필요 없잖아? "아, 그러니까... 책에서 배웠냐고요? 응. 당연히 책에서 배웠죠. 솔직하게 답할게요. 책에서 배웠어요. 네. ......도서관에서 찾았는데, 그런 책이 있더라고요." 응, 맞아. 참 좋은 책이었지...
731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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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29
>>729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받으면 좋아할 겁니다. 순간 얼굴에 그게 다 들어났다가 놀라서는 그걸 가다듬고 금세 정색하겠죠.
732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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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54
뭔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늦어버렸슴다...
733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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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05:03
어... 것보다 왜 이런 것을 메모하고 계시는 거죠?
734
에일린주
(4258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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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12:59
새벽감성이라 써보는건데 하르파스를 좀더 굴리고싶었어요!!! 날개꺾고!!부리부수고!!!발톱뽑고!!!
735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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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13:43
수고했어요 시이주! 어서와요! >>733 저런 걸 메모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잡설정은 일단 다 적어가는 겁니다
736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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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15:48
전 시이가 다치는 걸 좋아합니다만 아나이스가 가만 있지 읺을 것 같으니 관두죠.
737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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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17:34
>>735 그렇군요. >>734 저도 소아라를 좀더 해보고 싶었어요! 정작 한건 활들고 투닥거리기, 뱀상태로 돌진하기 밖에 못했어요! 그나저나....왜 그렇게 하르파스를 괴롭히시는 건가요?!
738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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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20:53
만약 가장 아끼는 상대의 죽음을, 또는 가장 비참한 모습을 눈 앞에서 보았다면 캐릭터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739
알리시아주
(3665943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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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33:57
크윽...! 또 다시 크로노스와 404의 연합 공격인가...!
740
시이주
(17733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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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37:28
또 한번 404의 폭풍이 휘몰아쳤네요.
741
에일린주
(4258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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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38:38
짹짹이는 괴롭혀야 제맛이니까요? 그래도 필살기는 쓰고가서 다행이에욧!!!
74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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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38:47
왜 이러는거냐~~~!!!
743
아나이스 - 시이를 향한 유혹은 끝나지 않아(?)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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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39:30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 어떻게 반응할 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하는 거야." 꽤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감춰 두었던 진실을 조금이나마 풀어놓았다. 그 모습이 정말로 그녀다우면서도 매력적이였으니까. 빤히 쳐다보는 두 눈을 마주하면서도 이걸 이제야 알았냐는 듯이 볼을 붙잡아 주욱 잡아당겼다. "시이에겐 안타까울지도 모르지만, 이건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거든." 고로 계속 유혹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싫다고 단언했다면 또 모를까. 그런 것이 아닌 이상은 관둘 마음은 전혀 없었다. 설레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싶다는 일종의 욕심과도 같은 말이였다.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 아냐?" 안 하는 게 낫겠다는 말에 자그마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아무 것도 아니였다는 듯이 능청스레 미소지었다. 들리지 않을 정도는 아니였다. 의도적으로 어렴풋이 알아 들을 정도의 크기로 조절했으니까. "정말 책에서 배웠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대체 어떤 책에 그런 게 적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순간적으로 흔들릴 뻔한 것은 사실이였다. 나중에 그 책을 찾는다면 한번 읽어보는 게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제서야 끈적거리는 손이 거슬려저 오기 시작했는지 어딘가 손을 씻을 만한 곳이나, 닦을 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지만 그런 게 있을 리 없었다. 아나이스는 제 손을 내려다보다 무슨 생각이라도 난건지 고개를 들어올린다. "손이라도 씻을 겸, 산책이라도 할 겸 근처 강가에 가지 않을래." 그저 어디 수돗가를 찾는 것이 더 빠르겠지만 굳이 강가라는 말을 꺼내들었다. 같이 걷는 것이 좋다고 한 말 때문인 것도 있었다. "아니면 이제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이라도 생각난 것이 있어?"
744
아나이스주
(42953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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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40:03
이제 드디어 404오류가 해결됬군요! 대체 왜 또 이랬던 거지..
745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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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40:35
아... 앵전 정주행하다가 오류.......(머리짚)
746
알폰스 - 에레보스
(94816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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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내일 월요일) 02:44:40
"견공? 꼬마야가 어려운말을 쓸 줄 아나보네요! 봐요 알폰스-" "아리아. 아무리 봐도 그건.. 잘 보십쇼- 치렁치렁한 옷에. 이목구비 하나하나 모두가." "귀엽죠- 저 아이가 생기면 저도 큰 옷 한 번 입혀보고 싶어요!" ".." 큰일이다- 이 무슨 무서운 환상종인가. 기계장치를 세뇌하는 쪽의 프라이머리를 지닌건가(아니다) 아무튼 현재 아리아에겐 전투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 쪽 환상종에게도 전투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럼 이 위기의 순간을 최대한 부드럽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자- 고기파이에요. 좋아하나요? 샌드위치도 있긴하지만.." 아리아는 에레보스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디저트와 먹을 것을 권하기 시작했다. "아리아 그 샌드위치는 제 것 이라고 하지 않-" "자 먹어요 그런데 우리 꼬마는 이름이 뭔가요?" '안통하는건가..! 무섭다 프라이머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