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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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01 16:48:53 - 2018-02-02 17:21:02
462 ☢샤타의 망령☢도윤주 (5651487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46: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애주 나메칸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졌다~?(동공지진
>>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도 엄청 재밌을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에서는 성격 지금하고 정반대로 해갖고 막 완전 까칠하고 귀척 안하고 그런앤데 연기할때는 귀척쩔고 형이라고 해야되고 그래서 여러모로 힘들어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대강 그런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중!
>>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도 엄청 재밌을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에서는 성격 지금하고 정반대로 해갖고 막 완전 까칠하고 귀척 안하고 그런앤데 연기할때는 귀척쩔고 형이라고 해야되고 그래서 여러모로 힘들어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대강 그런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중!
463 지애주 (901507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46:47
>>455 글쎄요 지애는 마법세계 인맥이나 시사에는 빠방하지 못해서...
아 삼남님이 오팔아이를 드러내고 다니면, 동생이 죽는 걸 목격했을 때 오팔아이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아 삼남님이 오팔아이를 드러내고 다니면, 동생이 죽는 걸 목격했을 때 오팔아이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464 이름 없음◆Zu8zCKp2XA (4882962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46:55
으으윽... 졸았다.. 여러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내잏 만나요오...(스륵)
468 지애주 (901507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48:25
>>460 하 그럼 안돼요ㅋㅋㅋㅋㅋ
마법사 1차전직에 2차전직으로 엔지니어인데 지력에 스탯 안찍었으면 최강망캐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사 1차전직에 2차전직으로 엔지니어인데 지력에 스탯 안찍었으면 최강망캐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0 츠카사주 (492657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49:29
>>460 ;;;;;;;;;;아 솔직히 그건 저도 좀 부럽네요;;;;;;;;;; ㅇㅈ합니다;;; 근데 제림이가 미모로 다 정리해버릴듯;;; 뒤에서 운전하던 츠카사가 신고해드림????????/ 근데 얘 성격에 앞에서 싸우고있으면 경적음만 빵빵빵빵 엄청 울려대다가 내려서 님들 사고난건 알 바 아니니까 빨리 좀 비키라고 할 거 같은데;;; 3인싸움될듯;;;;
>>462 아 오프레 도윤이도 좀 쩌네요;;;;;;; 츸사 오프레 정 ㅣ미 정해둔거 있는데;; 성격 지금이랑 비슷한데 더 더러워서 폭행죄로 경찰서 몇번 들락날락하다가 30살때 마약으로 인생종침 ㅋㅋ
>>462 아 오프레 도윤이도 좀 쩌네요;;;;;;; 츸사 오프레 정 ㅣ미 정해둔거 있는데;; 성격 지금이랑 비슷한데 더 더러워서 폭행죄로 경찰서 몇번 들락날락하다가 30살때 마약으로 인생종침 ㅋㅋ
472 세연주 (339715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0:39
>>463 삼남님도 오팔아이는 확 드러내고 다닐 거예요. 아예 관점을 다르게 봐서 죽는 걸 죽음님께 공물로 바쳐지는 거니까 정말 영광스럽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신관이니까 마지막에 바쳐질 거다! 라고 대놓고 말할 듯합니다.. 아마 진짜 거의 미쳐날뛰면서 죽이고 다니는 터라 '신영'의 재림이라고 불릴지도요.
아. 단 용서받지 못하는 3종세트는 기이할 정도로 안 쓰긴 하겠지만요.
아. 단 용서받지 못하는 3종세트는 기이할 정도로 안 쓰긴 하겠지만요.
473 세연주 (339715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1:49
잘자요 레주.
오프레 세연이는 오팔아이 때문에 대략당황 했을 것 같네요.
아니 색이야 뭐 그렇다쳐도 밤에 자체발광하는 눈이라니.
오프레 세연이는 오팔아이 때문에 대략당황 했을 것 같네요.
아니 색이야 뭐 그렇다쳐도 밤에 자체발광하는 눈이라니.
474 무해한 소담쓰 - 유키쌤 (5641116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3:08
"앗, 안녕하세요!"
마침 제게 말을 거시는 분은... 점성술을 담당하시는 미야노시타 유키마츠 교수님이시네요! 아주 가끔 제가 학생계의 유키마츠라는 말을 듣곤하는데 왜 그러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설녀가 아닌데 말이죠...으음. 아무튼 얼음쥐를 맛나게 드시던 교수님이 제게 고민이 있냐며 먼저 물어 봐주셨어요!
"앗, 네네네! 들어주세요!"
의외로 이번엔 빨리 끝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가운 안주머니에서 옛날에 쓰던 지팡이를 꺼냈습니다.
"실은 지팡이를 바꾸게 되어서 예전에 쓰던 지팡이를 기증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헤헤."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지금 제 나이때 맹세를 일찍 하시고 쓰던걸 기증하셨다던데, 어떻게 하셨을까요???
마침 제게 말을 거시는 분은... 점성술을 담당하시는 미야노시타 유키마츠 교수님이시네요! 아주 가끔 제가 학생계의 유키마츠라는 말을 듣곤하는데 왜 그러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설녀가 아닌데 말이죠...으음. 아무튼 얼음쥐를 맛나게 드시던 교수님이 제게 고민이 있냐며 먼저 물어 봐주셨어요!
"앗, 네네네! 들어주세요!"
의외로 이번엔 빨리 끝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가운 안주머니에서 옛날에 쓰던 지팡이를 꺼냈습니다.
"실은 지팡이를 바꾸게 되어서 예전에 쓰던 지팡이를 기증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헤헤."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지금 제 나이때 맹세를 일찍 하시고 쓰던걸 기증하셨다던데, 어떻게 하셨을까요???
478 지애주 (901507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4:29
>>472 오오오 그럼 그렇게 알아봤을수도 있겠네요!
3종세트 안쓰는 것도 떡밥일까요??
음 그나저나 세연이는 추종자 세력에 협조하고 있는데 삼남씨도 마찬가지인가요 아님 그냥 개인활동(?)인가요?
3종세트 안쓰는 것도 떡밥일까요??
음 그나저나 세연이는 추종자 세력에 협조하고 있는데 삼남씨도 마찬가지인가요 아님 그냥 개인활동(?)인가요?
479 츠카사주 (492657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4:51
아연주 오하요@@@@@@@@@@@@@@@@@@@@@@@@@@@@@@@@@@@@@@@@@@@@@@@@@@@@@@@@@@@@@@@@@@
483 지애주 (901507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6:00
>>473 다 cg로 할 수는 없으니 빛나는 것 빼고 색상은 컬러렌즈일 것 같은데... 세연이 안약 챙겨줘야겠네요...
485 제림주 ◆JZp.IfWXUQ (5821831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7:14
>>468 아 2차 전직 보니까 안되겠네요 우리 지애.... 엔지니어 길만 걷자....
>>470 츠카사 뭔데요 넘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림이 그러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선량한 사고 가해자 코스프레 할 거 가타ㅇ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로 박았는데 처리하자고 해도 안 들어주지 뭐예요ㅠㅠ~? 이러구 끝내면 이제 지나가세요~ 한 다음에 자기는 택시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
>>470 츠카사 뭔데요 넘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림이 그러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선량한 사고 가해자 코스프레 할 거 가타ㅇ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로 박았는데 처리하자고 해도 안 들어주지 뭐예요ㅠㅠ~? 이러구 끝내면 이제 지나가세요~ 한 다음에 자기는 택시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
486 아연주◆I.KHBwaJe2 (7693663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7:47
츸사주 세연주 현호주 지애주 오하요~!~!~!~! 가베주는 안녕히 가세요....! 코피 어떡해8ㅁ8
잡담이 주차장이랑 오프레로 대동단결인가요...?(정주행 포기
잡담이 주차장이랑 오프레로 대동단결인가요...?(정주행 포기
487 지애주 (901507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8:23
헐헐 가베주 코피...! 푹 쉬시고 몸조심하세요! 코피 나올땐 하늘 보는 것보다 차라리 고개를 아래로 해서 흘려보내는 게 몸에는 좋더랍니다... ;A;
489 츠카사주 (492657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23:59:51
가베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괜찮으세요???? 일단 굿밤@@@@@@@@@@@@@@@@@@@
>>485 아 제림이 넘 귀여운데 어캄;;;;;;;;;;;;;;;;;;;; 옆에서 성질내던 츠카사 그거보고 좀 어이없어할듯;;;;;;;;;;;;;;;;;; 막 그렇게 안 봤는데 나처럼 양심 없을줄 몰랐네~ 이럴거 같음;;;;;;;;;;;;;;;
>>486 @@@@@@@@@@@@@@@@@@@@@@@@@@@@@@@@님 뭐하다 지금 오셨음;;;;
>>485 아 제림이 넘 귀여운데 어캄;;;;;;;;;;;;;;;;;;;; 옆에서 성질내던 츠카사 그거보고 좀 어이없어할듯;;;;;;;;;;;;;;;;;; 막 그렇게 안 봤는데 나처럼 양심 없을줄 몰랐네~ 이럴거 같음;;;;;;;;;;;;;;;
>>486 @@@@@@@@@@@@@@@@@@@@@@@@@@@@@@@@님 뭐하다 지금 오셨음;;;;
490 炳汰 (710472E+53)
2018-02-02 (불탄다..!) 00:00:11
ㅡ사이카,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그가 병상에서 몸을 일으킨 직후에 한 말이 그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극히 생략된 문장임에도 저는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자신도, 그도. 결코 그녀처럼 되지는 않으리라. 그것은 일종의 소망과도 같은 선언이었고, 동시에 그와 자신의 불안이 담긴 기약이기도 했다.
ㅡ갑작스럽지만 약속해줘요. 나 혼자서는 안 돼.
중상을 입은 후의 그는 더없이도 약해져 있었다. 서러울 정도로 낯선 울음이 그에게서 새어나왔다. 그는 언제나 고통에 무던했기에, 차마 떠올리지도 못했던 그 모습은 더더욱 마음을 침통하게 가라앉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저 그렇게 흐느낄 뿐이었다. 제발, 나랑 함께 노력해주겠다고 말해주세요. 제발. 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을 뻗으며 제 옷자락을 붙잡는 몸짓이, 내뱉는 말마디 하나하나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그 모습이 비통하여 끄덕이는 제 고갯짓이 다급했다. 그러자 귓가에 틀어막듯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이루기 힘든 목표를 내거는 건 좋지 않아.
아니,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그를 위해서라면. 그러해야만 한다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가 슬퍼하고 있지 않은가. 필사적인 외침에도 목소리는 웃음 담긴 음성을 속살거리고는 달아나버렸다. 네가, 정말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는 저의 무심함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다. 지금껏 그녀와 함께 그를 죽여왔던 것은 자신이다. 그런 내가 정말로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진흙길을 걸어온 사람은 어김없이 새하얀 길목을 더럽히고,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는 타인을 진창에 밀어넣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은. 과연 그렇지 않을 거라 단언할 수 있는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는 눈물지으며 그리 말하고 있었다. 그런 다짐도 처음에는 모두가 쉽게 내걸고 이루려 노력하기 마련이었으나 자신은 알 수 있다. 그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결심은 이루기 어려운 자는 나였다. 아무리 도망치고 피해 간다 하더라도 저는 제 그림자로부터 달아날 수 없고,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기며 끝없이 늘어지는 젖은 길 위를 맴돌기만 할 뿐이다. 자신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다짐이 좌절된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으므로.
그렇기에 도망쳐왔다. 때문에 도망칠 것이다. 나는 결국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할 수 있는 일은 있었다. 그러니 이제는 홀로 사라지지 않을 생각이다. 너를 두고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그리할 터였다. 깡마른 손은 자신이 모른 척해왔던 그의 삶이었다. 나는 줄곧, 저 손을 알면서도 그의 곁을 지나쳐가기만 했던 것이다.
노란 눈 위로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미안해, 미안해. 제 옷자락을 붙잡아오는 온전한 손을 감싸 쥔 손길이, 부서질 듯이 떨려왔다. 나는 이제 너를. 너를.
'미안해, 헤이타. 약속할게. 우리 그렇게 되지 말자.'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마라.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단언할 수 있는가?
나는 이제, 너를ㅡ
그가 병상에서 몸을 일으킨 직후에 한 말이 그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극히 생략된 문장임에도 저는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자신도, 그도. 결코 그녀처럼 되지는 않으리라. 그것은 일종의 소망과도 같은 선언이었고, 동시에 그와 자신의 불안이 담긴 기약이기도 했다.
ㅡ갑작스럽지만 약속해줘요. 나 혼자서는 안 돼.
중상을 입은 후의 그는 더없이도 약해져 있었다. 서러울 정도로 낯선 울음이 그에게서 새어나왔다. 그는 언제나 고통에 무던했기에, 차마 떠올리지도 못했던 그 모습은 더더욱 마음을 침통하게 가라앉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저 그렇게 흐느낄 뿐이었다. 제발, 나랑 함께 노력해주겠다고 말해주세요. 제발. 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을 뻗으며 제 옷자락을 붙잡는 몸짓이, 내뱉는 말마디 하나하나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그 모습이 비통하여 끄덕이는 제 고갯짓이 다급했다. 그러자 귓가에 틀어막듯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이루기 힘든 목표를 내거는 건 좋지 않아.
아니,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그를 위해서라면. 그러해야만 한다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가 슬퍼하고 있지 않은가. 필사적인 외침에도 목소리는 웃음 담긴 음성을 속살거리고는 달아나버렸다. 네가, 정말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는 저의 무심함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다. 지금껏 그녀와 함께 그를 죽여왔던 것은 자신이다. 그런 내가 정말로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진흙길을 걸어온 사람은 어김없이 새하얀 길목을 더럽히고,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는 타인을 진창에 밀어넣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은. 과연 그렇지 않을 거라 단언할 수 있는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는 눈물지으며 그리 말하고 있었다. 그런 다짐도 처음에는 모두가 쉽게 내걸고 이루려 노력하기 마련이었으나 자신은 알 수 있다. 그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결심은 이루기 어려운 자는 나였다. 아무리 도망치고 피해 간다 하더라도 저는 제 그림자로부터 달아날 수 없고,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기며 끝없이 늘어지는 젖은 길 위를 맴돌기만 할 뿐이다. 자신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다짐이 좌절된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으므로.
그렇기에 도망쳐왔다. 때문에 도망칠 것이다. 나는 결국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할 수 있는 일은 있었다. 그러니 이제는 홀로 사라지지 않을 생각이다. 너를 두고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그리할 터였다. 깡마른 손은 자신이 모른 척해왔던 그의 삶이었다. 나는 줄곧, 저 손을 알면서도 그의 곁을 지나쳐가기만 했던 것이다.
노란 눈 위로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미안해, 미안해. 제 옷자락을 붙잡아오는 온전한 손을 감싸 쥔 손길이, 부서질 듯이 떨려왔다. 나는 이제 너를. 너를.
'미안해, 헤이타. 약속할게. 우리 그렇게 되지 말자.'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마라.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단언할 수 있는가?
나는 이제, 너를ㅡ
491 세연주 (0153388E+5)
2018-02-02 (불탄다..!) 00:00:28
>>478 음.. 네. 일단은 추종자 세력에 협조는 하고 있는데 실상 그쪽에서도 제어포기... 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그래도 일단 머글과 혼혈들과 불기들을 다 죽여버린다. 라고 하고 있으니 상관없다지만요.
그리고 누에파에 섰던 분파들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다. 란 명분도 있고요.
그리고 누에파에 섰던 분파들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다. 란 명분도 있고요.
493 炳汰 (710472E+53)
2018-02-02 (불탄다..!) 00:01:11
??????????????????????어 ㅓ러ㅏ자자마가깐만ㄴ요 아 ㅈ저ㅓ거ㅓ 지금 ㅁ올리려고 그런거 아닌ㄴ데 헐와 ㅏㅁㅇ햇다
>>>>?????어나ㅏ아니 저거 그 테스트 하면서 어떻게 될ㄹ지 보려고 막ㄱ 하고 있었던너거거거든요 아씨 근데 왜 지금 ㅁ올라강로갸ㅑ야ㅑㅑ야악
>>>>?????어나ㅏ아니 저거 그 테스트 하면서 어떻게 될ㄹ지 보려고 막ㄱ 하고 있었던너거거거든요 아씨 근데 왜 지금 ㅁ올라강로갸ㅑ야ㅑㅑ야악
494 츠카사주 (129381E+53)
2018-02-02 (불탄다..!) 00:02:02
>>490 아니 님 저거 에유 시점임 논에유 시점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496 아연주◆I.KHBwaJe2 (8152168E+5)
2018-02-02 (불탄다..!) 00:04:18
제림주 안녕하셍요~!~!~!~!~!
>>489 저녁먹고 겜하고 그림 좀 그리다가 다시 겜하고 씻고 지금 왔슴다☆
>>492 앗 친절한 지애주웨건 감사해양!!!! 잡담 엄청 밀려서 정주행은 참으로 무리인 것이에요...8ㅁ8
>>489 저녁먹고 겜하고 그림 좀 그리다가 다시 겜하고 씻고 지금 왔슴다☆
>>492 앗 친절한 지애주웨건 감사해양!!!! 잡담 엄청 밀려서 정주행은 참으로 무리인 것이에요...8ㅁ8
497 세연주 (0153388E+5)
2018-02-02 (불탄다..!) 00:04:23
가베주.. 지혈 잘 하세요.. 코피 그거 잘못하면 위험하대요(안 위험한 게 어디 있겠냐만은)
>>483 아마 오팔아이는 다 cg처리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다른 변신은 다 컬러렌즈.. 안약.. 필요하겠..
>>483 아마 오팔아이는 다 cg처리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다른 변신은 다 컬러렌즈.. 안약.. 필요하겠..
498 사이카주(죽어잇음) (710472E+53)
2018-02-02 (불탄다..!) 00:04:4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망했네요....ㅎㅎㅎㅎ......
어 아니 이거 어차피 완성ㅇ하면 올리려고 했었거든ㄴ요.... 근데 제가 아직 레주한테 비설 질문을 안 받은 상태라서 올ㄹ려도 될지 모르겠슴다.... 사실 이거 한참전에 한 번 올렸던거 전체적으로 뜯어고쳐서 다시 올린거애요..... 그때 올렸던 거 보니까 글 떄려치운지 한참 된 상태에서 써서 그런지 개파이엇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 망햇따 ㅎ....... o<<
어 아니 이거 어차피 완성ㅇ하면 올리려고 했었거든ㄴ요.... 근데 제가 아직 레주한테 비설 질문을 안 받은 상태라서 올ㄹ려도 될지 모르겠슴다.... 사실 이거 한참전에 한 번 올렸던거 전체적으로 뜯어고쳐서 다시 올린거애요..... 그때 올렸던 거 보니까 글 떄려치운지 한참 된 상태에서 써서 그런지 개파이엇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 망햇따 ㅎ....... o<<
499 지애주 (0538179E+4)
2018-02-02 (불탄다..!) 00:05:13
>>490 아아아... 사이카.... 헤이타.... (오열
...하지만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건강해졌겠지!(노답) Òvó
샄카주의 독백은 감정묘사가 섬세해서 정말 좋아요!!!!! 저희 스레는 저 빼곤 다 금손이신...(흐릿
...하지만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건강해졌겠지!(노답) Òvó
샄카주의 독백은 감정묘사가 섬세해서 정말 좋아요!!!!! 저희 스레는 저 빼곤 다 금손이신...(흐릿
500 츠카사주 (129381E+53)
2018-02-02 (불탄다..!) 00:05:32
>>496 ㄷㄷㄷㄷㄷㄷㄷㄷㄷ아연이 뉴짤이요 ㄷㄷㄷㄷㄷ????? 아 맞다 아연주 스페이스 카우보이 칭호 다시 써주실 의향 있으심ㄷㄷ???
502 사이카주(죽어잇음) (710472E+53)
2018-02-02 (불탄다..!) 00:06:20
>>494 논에유 시점임다 ㅎㅎ.... 에유때는 결국 저 약속을 때려치워서 맛이 갔었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503 제림주 ◆JZp.IfWXUQ (7189553E+4)
2018-02-02 (불탄다..!) 00:07:10
>>4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림이 웃는 낯 그대로 '지나가시라니까. 저 아세요?' 해버릴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뭐예요 젤 귀엽다 지ㄴ짜ㅠㅠㅠㅠ
사이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이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04 현호주 ◆8OTQh61X72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00:07:18
(현호주는 손을 본다)(은근슬쩍 손을 묻어서 산화시킴) 역시 저빼고 금손분들!!!
505 사이카주(죽어잇음) (710472E+53)
2018-02-02 (불탄다..!) 00:07:19
야호 다들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99 엫 아님다 저거 본편에서도 있었던 일이거든요!!!! ^▽^
>>499 엫 아님다 저거 본편에서도 있었던 일이거든요!!!! ^▽^
506 지애주 (0538179E+4)
2018-02-02 (불탄다..!) 00:07:22
>>496 그러게요 화력 좋은 스레의 예상못한 단점이.....
예압 그래서 아연이는 어느 경우인가요! 아연이면 뭔가 순둥순둥할 것 같기도 한데요..!
예압 그래서 아연이는 어느 경우인가요! 아연이면 뭔가 순둥순둥할 것 같기도 한데요..!
507 ☆스페이스 카우보이☆아연주◆I.KHBwaJe2 (8152168E+5)
2018-02-02 (불탄다..!) 00:07:41
사이카 독백이ㅜㅠㅠㅠㅜㅡㅜㅡㅠㅠㅠㅠㅜㅠㅠ 헤이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오열)(주먹울음)(맴찢)
>>500 아 그거요...(흐릿) 스케치 갈아엎었슴다~!~!~!~!~!! 아 맞다 칭호 잊고 있었내 다시 달게여;;;;
>>500 아 그거요...(흐릿) 스케치 갈아엎었슴다~!~!~!~!~!! 아 맞다 칭호 잊고 있었내 다시 달게여;;;;
508 ☢샤타의 망령☢도윤주 (2057532E+5)
2018-02-02 (불탄다..!) 00:08:01
윽 늦게 봤다..주무시는 분들 다들 굿밤되시고 오시는 분들 다들 어서오셔라!!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주의 의도치 않은 비설 공개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침착히 저장한다(안됨
>>470
아니 츸사 왜 더 나쁜애가 된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왜 다 그렇게 빨리 죽는거임 대쳌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환장파티
도윤이 오프레에서 츸사한테 까불다가 맞을 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당히 사려야겠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주의 의도치 않은 비설 공개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침착히 저장한다(안됨
>>470
아니 츸사 왜 더 나쁜애가 된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왜 다 그렇게 빨리 죽는거임 대쳌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환장파티
도윤이 오프레에서 츸사한테 까불다가 맞을 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당히 사려야겠으..
509 츠카사주 (129381E+53)
2018-02-02 (불탄다..!) 00:09:28
>>502 님 갑자기 왜 죽어계심;;;;;;아니 그건 글코 사이카 넘 가슴아픈데 어캄;;;;; 막 저까지 마음에 슬픔 생길 것 같고 그렇잖아요 지금;;
>>5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츸사 어깨 으쓱이면서 길 비켜주고는 자기 차 타고 재림이 타고가는 택시 따라가다가 뒤에서 박을 거 같음;;;; 그리고 내려서 오늘부터 알아가야겠네. 이걸 어째? 이럴듯;;;;;;;;;;;;;;;
>>5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츸사 어깨 으쓱이면서 길 비켜주고는 자기 차 타고 재림이 타고가는 택시 따라가다가 뒤에서 박을 거 같음;;;; 그리고 내려서 오늘부터 알아가야겠네. 이걸 어째? 이럴듯;;;;;;;;;;;;;;;
510 현호주 ◆8OTQh61X72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00:09:47
화력좋은 스레는 잡담놓치기 좋죠. 걱정말아요 아연주. 저도 놓쳤어. 오프레 메타인거같네요. (팝그작(놓치면 프로관전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