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 진짜 사람을 안믿는 건 아닙니다! 왜 똑똑한 사람도 여럿이 뭉치면 어리석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애는 그걸 100% 믿고 있습니다. 군중심리 방관자효과 집단이기주의 이런 것 때문에 '집단'을 믿지 않을 뿐, 그 집단을 이루는 개개인은 잘 믿어요! 친구 사귀는데 문제 없어하잖아요. 아까 전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들'운운하며 사람은 좋은데 사람들은 싫다는게 그 소리였습니다!(오늘 쟤주 입에 모터달림(탈곡기달림(탈탈탈탈 다털림
헐 가베 러프 대박이쟎!!!!!!!!!!!!!!!!흑흑 역시 가베주는 가베를 저한테 넘겨주셔야 하는 거심다..진짜루 많이많이 애껴드려여...(그만해
>>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 알겠음!!후후 뭔가 이번 AU로 도윤이의 캐릭터성을 하나 더 만든 기분이네여 ^-^* 뭔가 그러면 완전 명장면 하나 나올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타는 차를 뒤로하고 여유롭게 걸어가면서 즐기는 초콜릿 한 입의 여유..(? 아니 잠만 왜 뻘하게 초콜릿 CF찍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신가(흐릿
>>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도 엄청 재밌을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프레에서는 성격 지금하고 정반대로 해갖고 막 완전 까칠하고 귀척 안하고 그런앤데 연기할때는 귀척쩔고 형이라고 해야되고 그래서 여러모로 힘들어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대강 그런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중!
>>460 ;;;;;;;;;;아 솔직히 그건 저도 좀 부럽네요;;;;;;;;;; ㅇㅈ합니다;;; 근데 제림이가 미모로 다 정리해버릴듯;;; 뒤에서 운전하던 츠카사가 신고해드림????????/ 근데 얘 성격에 앞에서 싸우고있으면 경적음만 빵빵빵빵 엄청 울려대다가 내려서 님들 사고난건 알 바 아니니까 빨리 좀 비키라고 할 거 같은데;;; 3인싸움될듯;;;;
>>462 아 오프레 도윤이도 좀 쩌네요;;;;;;; 츸사 오프레 정 ㅣ미 정해둔거 있는데;; 성격 지금이랑 비슷한데 더 더러워서 폭행죄로 경찰서 몇번 들락날락하다가 30살때 마약으로 인생종침 ㅋㅋ
>>463 삼남님도 오팔아이는 확 드러내고 다닐 거예요. 아예 관점을 다르게 봐서 죽는 걸 죽음님께 공물로 바쳐지는 거니까 정말 영광스럽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신관이니까 마지막에 바쳐질 거다! 라고 대놓고 말할 듯합니다.. 아마 진짜 거의 미쳐날뛰면서 죽이고 다니는 터라 '신영'의 재림이라고 불릴지도요.
마침 제게 말을 거시는 분은... 점성술을 담당하시는 미야노시타 유키마츠 교수님이시네요! 아주 가끔 제가 학생계의 유키마츠라는 말을 듣곤하는데 왜 그러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설녀가 아닌데 말이죠...으음. 아무튼 얼음쥐를 맛나게 드시던 교수님이 제게 고민이 있냐며 먼저 물어 봐주셨어요!
"앗, 네네네! 들어주세요!"
의외로 이번엔 빨리 끝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가운 안주머니에서 옛날에 쓰던 지팡이를 꺼냈습니다.
"실은 지팡이를 바꾸게 되어서 예전에 쓰던 지팡이를 기증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헤헤."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지금 제 나이때 맹세를 일찍 하시고 쓰던걸 기증하셨다던데, 어떻게 하셨을까요???
>>470 츠카사 뭔데요 넘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림이 그러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선량한 사고 가해자 코스프레 할 거 가타ㅇ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로 박았는데 처리하자고 해도 안 들어주지 뭐예요ㅠㅠ~? 이러구 끝내면 이제 지나가세요~ 한 다음에 자기는 택시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가 병상에서 몸을 일으킨 직후에 한 말이 그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극히 생략된 문장임에도 저는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자신도, 그도. 결코 그녀처럼 되지는 않으리라. 그것은 일종의 소망과도 같은 선언이었고, 동시에 그와 자신의 불안이 담긴 기약이기도 했다.
ㅡ갑작스럽지만 약속해줘요. 나 혼자서는 안 돼.
중상을 입은 후의 그는 더없이도 약해져 있었다. 서러울 정도로 낯선 울음이 그에게서 새어나왔다. 그는 언제나 고통에 무던했기에, 차마 떠올리지도 못했던 그 모습은 더더욱 마음을 침통하게 가라앉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저 그렇게 흐느낄 뿐이었다. 제발, 나랑 함께 노력해주겠다고 말해주세요. 제발. 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을 뻗으며 제 옷자락을 붙잡는 몸짓이, 내뱉는 말마디 하나하나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그 모습이 비통하여 끄덕이는 제 고갯짓이 다급했다. 그러자 귓가에 틀어막듯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이루기 힘든 목표를 내거는 건 좋지 않아.
아니,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그를 위해서라면. 그러해야만 한다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가 슬퍼하고 있지 않은가. 필사적인 외침에도 목소리는 웃음 담긴 음성을 속살거리고는 달아나버렸다. 네가, 정말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그는 저의 무심함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다. 지금껏 그녀와 함께 그를 죽여왔던 것은 자신이다. 그런 내가 정말로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진흙길을 걸어온 사람은 어김없이 새하얀 길목을 더럽히고,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는 타인을 진창에 밀어넣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은. 과연 그렇지 않을 거라 단언할 수 있는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는 눈물지으며 그리 말하고 있었다. 그런 다짐도 처음에는 모두가 쉽게 내걸고 이루려 노력하기 마련이었으나 자신은 알 수 있다. 그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결심은 이루기 어려운 자는 나였다. 아무리 도망치고 피해 간다 하더라도 저는 제 그림자로부터 달아날 수 없고,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기며 끝없이 늘어지는 젖은 길 위를 맴돌기만 할 뿐이다. 자신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다짐이 좌절된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으므로.
그렇기에 도망쳐왔다. 때문에 도망칠 것이다. 나는 결국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할 수 있는 일은 있었다. 그러니 이제는 홀로 사라지지 않을 생각이다. 너를 두고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그리할 터였다. 깡마른 손은 자신이 모른 척해왔던 그의 삶이었다. 나는 줄곧, 저 손을 알면서도 그의 곁을 지나쳐가기만 했던 것이다.
노란 눈 위로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미안해, 미안해. 제 옷자락을 붙잡아오는 온전한 손을 감싸 쥔 손길이, 부서질 듯이 떨려왔다. 나는 이제 너를.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