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려라. 죽어버려라. 죽어버려라. 증오 섞인 저주가 머리를 뜨겁게 달구며 넘쳤다. 그러나 나는 격동해선 안 되었다. 모두 포기했건만 내게는 아직 남은 것이 있었다.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나는 그를 버려두지 않는다. 아직은 저희의 목숨과 승리를 떠나보낼 수 없다. 그러니 참아야했다. 죽어버려라. 나는 나일 뿐이다. 내가 '그녀'와 같았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러니 죽어버려라. 그러려고 했는데.
ㅡ오라버니라고 불러줄래?
정말로, 통렬한 격정이 밀려들었다. 아니, 나는 無心하다. 오라버니. 자신이 사랑하는 그에게도 이르지 않았던 그 말. 저는 그의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름으로 인해 그는 일은 불꽃이었다. 때문에 그녀에게서 달아나고선 그를 오빠라 부르려 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는 그 호칭을 거절했었지. 자신은 미움이 담긴 그 말일지라도 여전히 저의 오라비이며 혈육이며 친애라고. 그러니 그 이름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그리 부탁하며 잡은 손이 차갑기 그지없었다.
그러니 그 말만은 그만의 것이 되어야만 했다. 저것의 말이 되어선 아니될 터였다.
그는 나를 나로 있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녀가 아니다. 나는 그에게서 눈을 돌렸다. 그를 겨누며 반응하지 않는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연습해왔다. 그를 함께 짓밟아 왔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가 아니었나? 나는 그를 사랑하나 올바른 마음이었나?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말아라. 나는 직시해야 했다. 나는 처음부터 그녀였지 않았던가.
무어라 말하는 소리가 웅웅거리며 흐려져갔다. 사기노미야는 분명 묻고 있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살아야 했다. 아니, 더는 우리가 아니었다. 나는 뜻이 없는 자였다. 살아야 하는 것은 그였다. 답을 미뤄선 안될 일이니 되물어야 했으나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다. 나는 행동하지 못한다. 죽어버려라. 의초를 저버린 배신자에겐 살아갈 가치가 없다. 나를 향해 외치는 그 목소리는 제 것이었다. 그리도 크게 외치고 있었다. 죽어버려라.
ㅡ다시 웃어보는 게 어때?
나는 보지도 못하는 모양이다. 그 말만은 선명하게 들려와 마음을 붙잡아 내리찍었다. 나는 그녀이니 웃지 못해야만 했다. 하지만 웃어야 한다. 들려온 말이 그것뿐이었으므로. 저가 보고 가야 할 것이 하나 줄었으니 방향을 알려줄 자가 필요했다. 그러니, 웃어야 했다. 죽어버려라.
>>8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원래같음 코트는 잠깐 정리해뒀다가 봄에 입어야 하는데..저는 무슨 바람이 들어서 오늘은 롱코트면 괜찮을거야!하고 나갔던 걸까여....후 자괴감이 몰려옴 예에에 다음에 나갈땐 꼭 패딩입고 나가겠음!제림주도 옷 따끈하게 입고 나가셔야해여!저처럼 냉동참치 되시면 안됨!
>>811 앗 기대중이신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이 너무 기대하시다가 지치실라..여윳돈 좀 남고 심심해질때쯤 되서야 컴션 함 넣어야지..하고 꿈지럭거리는 타입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겐지 ㄷㄷㄷㄷ..활약을 기대하겠음..!참 그리고 얘 목떡으로 갈아타셨나여 ㄷㄷ;;하 솔직히 목떡선정 괜찮게 한듯!
후라이팬에 식빵 굽는 게..... 불앞에 좀 계속 있어야하는게 귀찮기는 한데.. (그러니까 여러분 토스트기를 사요) 불 약불로 놓고 후라이팬에 기름 안두르고 데운 상태에서 식빵 올리고 뒤집개로 테두리부터 조심조심 누르면서 하면 태워먹지는 않아요. 버터가 있으면.. 버터 한스푼 넣고 팬 돌려가면서 녹여주고... 평범한 가정집 후라이팬에 식빵 두개 구으면서 게란 하나 정도 깨서 넣으면 크기는 딱 맞아요. 아무튼.... 예전에 한번 이렇게 해서 놀러온 애한테 해줬더니 반응이 좋아서 조금 팁 드리는 거임다.
>>8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없죠!!! 그쵸!!!! (쾅쾅) 저는 그 근자감이 아니라 너무 자연스럽게 코트를 집어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가기 전에 코트 입어놓고 이것저것 하고 집 밖에 나온지 3분만에 후회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 북쪽 수령동지보다 쎄시네요 머단;;;; 님 조선시대에도 있었음??? 헐 대박 역시 소나무;;;; 수령 몇백년 됐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맞혔네요;;;;;
아 근데 솔직히 추종자 간 애들 웬만하면 다 멘탈 깨졌지 않았슴까 그러니까 싸패돼도 ㄱㅊ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멘탈 깨진 애들 누구누구 있었죠???? ㅇㅇ 논에유때는 완전 착하고 치유계 빠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싫거든요 안사요 저리가세요;;;;;
>>782 음ㅁ 제가 좀 늦어서 뒷북치는 거긴 한데.... 힘들 때는 쉬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약을 먹어서 돌아오는 것도 세연주가 원하신다면 그러시는 게 좋을테고요. 그리고 세연주는 한심하지 않아요! 말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여기에 말해주시고요!!!!! 갸아아악ㄱ 제가 말재주가 너무 없어서... 흑흑ㄱ 죄송함니다 이렇게밖에 응원을 못 드리겟네요... ;▽;
뭐.. 별 건 안해요. 기껏해야 상대방은 어쨌든 커피, 저는 어쨌거나 커피없는 달달계 먹으면서 무미건조한 이야기 나누다가 영화보기 전에 식사하고, 파스타 나눠먹기, 그리고 뭐 재미있는 영화있으면 보고... 바 같은데 가서 한잔..은 이상적이긴 하지만 영 컨디션이 엉망이니 적당히 본편인 식사 정도 하지 않으려나요..
>>843 ...힘내셔라 세연주... ㅠ-ㅠ 음음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라면 상대방도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챌테니까,그때 자연스럽게 고민을 조금 털어놓는 쪽으로 가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그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깃거리도 조금 만들고 고민도 풀어가고 하면 세연주께서 조금은 더 해피해지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엑 그리고 세연주 금손이시라니까!진짜 쭈그러들어야할건 도윤주라는 거임!하 제가 그린 그림을 한번 보신다면 세연주도 사실 엄청난 금손이었음을 깨닫게 되실거라구여..! ;-;
>>849 목 허전한거 무서워한대........ (찌통) 가베야.. 가베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찌통) 아, 현호는 지금 진이 길 안내해줘서 고마워요!!! 하고 리 선생님의 포트키 좌표였던! 포켓 목걸이는 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쁜 악세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호 실용적이거나 작은 거 아니면 안하려고 할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없어요 안생겨요 없어 (흐릿)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돌아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뿜) 아니 현호는 환청 들어도 그냥 지가 신경 안쓰니까 모 다이죠부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이 현호야 환청이 너무 쓸모없는 것을 반복해서 좀 짜증이 치밀어서 막는거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