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그녀는 날 절대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항상 이름대신 딱딱한 성으로 날 칭하곤 했었다. 언제부터였는지, 그녀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 역시 생소한 느낌이었겠지. 하지만 이젠 그녀도 나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내 이름이 들어가 있었을 뿐, 방금 그녀가 들려준 말에서 애정이라곤 느껴지지 않았다. 반쯤 농으로 던진 말이었기에 나 또한 크게 연연치 않았지만, 이내 짓궂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순순히 내 요구에 따라줄 것이다. 거부한다면 강요하면 그만이다. 한 발자국 다가가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황색 눈동자를 빤히 응시한채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였다.
"애정이 살짝 부족해. 나 상처 입었어~ 어떻게 책임 질 거야? 그런 의미에서 오라버니라고 불러볼래? 내가 가문의 여동생들이랑 척을 지고 살아서 그런 호칭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거든? 우리 사이카가 불러준다면 너~무 기쁠 것 같은데. 어때? 들어 줄 거지?"
익숙한 얼굴이 떠올라 순간 인상을 찌푸렸다. 나오미에게 악감정은 없었다. 다만 그녀와 엮인 일을 회상하는건 나로써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그때의 잘못 덕분에 선을 넘은 태도에도 적당히 눈감아주고 있다지만. 건방진 태도가 계속된다면 그녀의 누이와 똑같은 꼴로 만들어 주는 수 밖에 없다. 그 일은 나오미에게도 큰 아픔으로 남았을 것이다. 가끔 내게 보내는 편지를 보고있자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이던데. 그녀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 안되면 자결이라도 하겠지. 그녀가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었다.
"처음 만난 사람이 은인이야?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데? 흐음~ 많은 일이 있었나 보구나?"
웃기는 소리네. 미소가 사라진 얼굴을 마주하며 비웃듯 말을 흘렸다. 무표정한 그녀는 질리도록 봐왔다. 일말의 흥미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시 웃어보는게 어때? 난 웃는 사이카가 더 좋은데. 짧게 덧붙이며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어떤 사람이야? 나도 한 번 만나보고 싶네. 혹시 알아? 내가 아는 사람일지도."
그녀는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 본래의 그녀라면 이런 사소한 스킨쉽조차 허락하지 않았을텐데.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표정도 무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이던 내 행동을 물리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머리 위에 올려둔 손을 위 아래로 움직였다. 이 역시 금방 질려버렸기에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을 거두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츸사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츸사주 사이카 전문가시네;;;; 어떻게 하면 막 엄청 민감해서 저도 어떤 반응 나갈지 고민해야 하는 선택지만 고르세요???? 님 미연시 하면 히든루트 다 깨고 나가실듯@@@@@@@@ 아 근데 츸사는 헤이타를 알까요??? 그거 쫌 궁금한데;;;;;
>>737 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조금 본 것 가지고 성불하고 그러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9 ㅈㅅ;;;;;;;;;;;;;;;;;;;;;; 저 미연시 한 번도 안해봤음 사실;;;;;;;;;;;;;;;;;;;;;;; 사실 제가 사이카 전문 학위까지 있는 사람이라 ㅈㅅ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아 그거 좀 끌리는데;;; 어칼까요?? 헤이타 안다고 할까요?????????? 샄카주만 ㄱㅊ으시다면 안다고 하는 것도 잼쓸 것 같은데 ;;;;;;;;헤이타까지 아는 상태면 좀 선택지의 폭이 넓어질듯;;;;;;
>>741 아;;;; 근데 왜케 잘아심 저 약간 소름돋았는데;;;; ㅋㅋㅋㅋ아니 그건 또 언제 딴건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한국인이면 몰라 성이 같은 남자애가 추종자에 같이 끼어 있는데 이름 한 번만 딱 들어도 감이 오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사이카랑 헤이타는 별로 안 닮은 편이긴 한데 머리색이 똑같음;;;; 츸사라면 감 잡고도 남을듯;;;; ㅇㅇ 저는 ㄱㅊ해요@@@@@@@@
>>742 ㅈㅅ 2년 7개월 전에 따놓고 지금 사용해보네요;;;;;;;;;;;;;맞아요 저도 첨에 헤이타만 알고 둘이 남매관계는 모른다는 쪽으로 생각도 해봤는데 같은 학교에다가 둘이 성까지 같으니까 뭔가 남매라고 생각했을 것 같드라구요;;;;;;;;;;;;;;;;; 아 샄카주 ㄱㅊ으시면 헤이타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로 갈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아 글고 천천히 써주세요;;;;;; 근데 흥겨운 노래 뭐예요;;; 무슨 노래인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막 반야신경 락버전 이런거 아니죠;?
>>744 어... 한 번 먼 길 떠난 사람을 아예 보내버리면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 저도 없는 자격증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그럼 그렇게 가는걸로 하죠@@@@@@@ 근데 자세히는 모르는 쪽으로 가는 거 ㅇㅋ해요??? 사실 저 지금까지 헤이타 어떤 앤지 별로 공개하지도 않았어서;;;;ㅋㅋㅋㅋㅋㅋ큐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 ㄳ합니다 노래 장르가 트로트였다가 불경이었다가 재즈였다가 엄청 왔다갔다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락버전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창
>>746 예압 안 갈렸네요 놀-라움!!!!!! 치찬주 굿애프터눈~~~~~~~!!!!!!!!
>>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지가 꺽였대...엄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냉동참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뿜) 아..주말.......(골치아픔) 친구한테 다음주 까지 우리 보지 말자! 라고 했다간 집에 들어와서 내 멱살을 끌고 갈텐데......
>>750 ㅈㅅ제가 뭐든지 좀 빨라요;;;;;;;;;;;;; 아 좋아요;;;; 그냥 막 자세히 깊게 알지는 못하는데 둘이 남매 사이인 것만 살짝 감 잡은 정도 ㄱㅊ으심???????????????? 근데 헤이타 좀 쩔잖아요;; 성격도 상냥맨이람서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반야심경 락버전 한 번 들어보세요;;; 저 그거 본의아니게 1시간 반복재생 당한 적이 있는데 살짝 정신병 걸릴 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