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 ????? 아닌데요 현호 목숨까지 버리려는 거 너무 찌통 아니냐구요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 사이카 얘는 머 그냥 살려고 붙어 있는 건데 현호는 어머니의 말 때문에 목숨을 버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더 찌통 아니겟습니까.....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아 맞아요 다나까도 그렇고 한자식 표현이 생각 안 나서 막 사전 찾아야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도움<< 이렇게 쓰면 뭔가 좀 자기를 낯추는 애치고는 뭔가 건방져 보여서 부조라고 바꿔서 쓰고 그러느라 대사 하나에 5분씩 걸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창
>>851 하;;;; 죄송합니다 제가 님을 좀 얕본 모양이네요;;;;; ㅇㅇ네 놓은 거 맞아요 얘가 자기 혼자 이러는 거라면 막 이건 틀렸다 나가야돼!!!!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1%정도는 있겠는데 에유 버전은 아예 헤이타가 '우리는 망했어 곧 죽을거야 그러니까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게 노력해보자~~~~ㅎㅎ'한 상태라서 포기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고맙슴다 예쁜 초커 기머하고 잇겟슴@@@@@@
>>852 지하야....... 지하야.....(우-럭
>>862 헐ㄹ 저 잠깐 이닦고 딴거 하다가 와서 지금 봤어요 저도 ㅈㅅ합니다 강한주(와장창
잡힌 채로 끌려가는 건 썩 좋은 일은 아니었다. 주체가 너였기에 맘을 놓을 뿐이다. 만약에 추종자였다면 지팡이를 빼앗겼거나 어느 한쪽을 다친 상태였을터. 제 발로 걸어들어온 시점에서 부상이 있으리라 생각되진 않으리라 여겼다. 겉보기엔 너무나도 멀쩡했으니까. 그럼에도 네가 걱정하는 까닭에 대해선 짐작컨대 내가 다치길 원하지않기 때문이겠지. 가장 끝자리 침상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침묵하였다. 가림막을 칠 때까지, 저를 끌어안을 때까지. 많이 안다쳤냐 묻는 네게 그저 희미히 미소지을 뿐 대답이 없다. 다쳤다면 멀쩡히 서있겠는가. 패배했다면 절대 온전히 있을수 없을 터였다. 조용히 네 허릴 끌어안으며 나직이 속삭였다.
"무사해. "
어찌됐든간에 나는 살아있었다. 지지도 않았으며 다치지도 않았다. 화염은 프로테고로 막아냈고 잠깐이었지만 상대측을 무장해제시키기도 했다. 피해를 준담 그렇게했지 피해를 입는 일은 없었다. 지금까진 없었다는게 보다 정확하리라. 꼭 기다려야해요. 臥薪嘗膽이라 했다. 다치든 말든 지켜냈으니 그걸로 족하다. 시선이 없음을 확인한 뒤에야 네 머릴 가볍게 쓰다듬었다. 저가 다친 줄알고 걱정하는 모습이 귀여웠으나 병동이었기에 자제하고자했다. 표현은 기숙사에서 해도 충분했다. 살며시 네 뺨을 쓸며 입을 열었다.
"담이 많이 걱정했구나. "
나는 너 많이 걱정했는데. 물자는 한정되나 환자는 끝도없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학생이 찾는 공간이 양호실이었다. 지금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충돌이 계속된다면 아마 여길 찾는이가 얼마나 많아질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여기서 얼마나 네가 고생할지도.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었음하는 바람이었다. 聲東擊西. 지령에는 그리 적혀있었다. 좀더 명확한 얘기는 나중에 보내올테지만.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 뒤 연청색 도포를 벗어 침대에 내려놓았다. 우선은 그래. 치료부터 해야겠지.
"긁힌데가 있어서 왔어. 나무 때문에 생긴거야. 화상은 없고. "
제 팔을 걷어 상처를 드러내보였다. 말 그대로 심각한 정도까진 아니었다. 베인 흔적도 없고, 저주에 의한 상흔도 없었다. 아마도 그렇겠지. 내 말대로라면.
츠카사에게 있어 이번 전쟁은 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가문 원로들의 명령을 악착같이 수행해 자신은 태어날 때 부터 가지지 못한 권리를 얻어내거나. 전쟁으로 인해 가문이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서 제게 거슬리는 인물들을 모두 제거한 뒤 본래 자신은 가지지 못했을 자리를 차지하거나. 본래의 자신이라면 쉽게 가는 길을 택했겠지만 이번은 마지막 기회인만큼 선택에 있어 신중해질 수 밖에 없었다. 츠카사는 문득 어느 소녀를 떠올렸다. 이건 이로하를 위한 길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던 그녀는 자신의 편에 서줄 것이다. 그녀는 눈을 감던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을 원망하지 않았다.
"좀 닥쳐."
아까부터 연회장에서 울려퍼지던 잡음들이 굉장히 거슬렸다. 츠카사는 냅다 손을 뻗어 자신의 옆에 앉아 조잘조잘 이야기를 떠들고 있던 남학생의 뺨을 후려갈겼다. 짐짓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남학생의 태도에도 아랑곳 않고 몇 번의 손짓을 이어갔다. 이내 귀찮아졌는지 천천히 손을 거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자신의 동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레지스탕스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겠지만 그들이 죽던지 말던지 제 알 바 아니었다. 우울해진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기숙사로 돌아가 잠깐 눈이라도 붙일 생각이다.
"네 눈은 장식이야? 아니면 간밤에 쥐새끼가 파먹었나봐?"
고개를 푹 숙인채 땅을 보고 걸었던 탓일까. 자신의 앞에서 걸어오던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혔다. 그저 웃어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의 츠카사에겐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 화풀이 상대가 필요했던참에 잘 됐다. 괴롭혀주기 전에 얼굴이라도 확인하는게 좋겠다 싶어, 재빨리 고개를 들고 시선을 가져갔다. 의외로 낯익은 얼굴이 보이자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저는 하찮은 제 목숨과 그에 따르는 것이나마 부지하기를 원했으니까요. 알겠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낮추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이 정도는 어때요?"
사람 대 사람이 좋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자신은 그들의 앞에서는 사람이 아니다. 잡종, 저열한 피, 짐승에 불과한 것들. 물론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이토록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는 상황의 흐름을 보고 적당히 끼어들어 잇속을 챙기려는 이들과 그저 추종자들의 세력이 두려워 발을 걸치고만 있는 이들이 상당수였다. 저 역시도 그들이 두려워서, 후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여기에 있지 않은가.
"피곤하진 않아요. 그런 말을 자주 듣는 편이긴 한데, 저는 원래 그렇거든요."
제 낯을 보고 하는 말일까. 그리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자신은 그가 포기를 선언하기 이전의 무난한 생활을 하던 그때에도 늘 눈밑이 검었으니. 가끔 눈이 흐릿해지기도 하는 지금에는 그 자국이 더 선명히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야. 옷은 괜찮아요. 추위를 별로 안 타서."
거짓이며 거짓이 아닌 말이다. 자신은 지금 감각이 무뎠다. 방한이 조금 부족한 채로 나가야겠다 생각했던 것도 죽은 감각을 깨우기 위해서였으니 말이다. 이대로 나가 병에라도 걸리면 좋을 터였다.
>>860 흑발 회안은 생각치도 못한 조합이네요;;;;;;ㄷㄷㄷ님도 아연이에 취향 좀 넣으신듯;;; 사실 저도 얘한테 제 취향 다넣었음;; 저 글고 제 캐가 흑적아니면 이제 외형적 관심이 안 가서 못굴리겠어요;;; 흑적캐만 한 12명은 될듯;;;;;;
>>873 좀 상황이 암담하긴 한데요;;; 제가 사실 막 덕캐들 좀 암울해지고 이런거 좋아해서;;; 슬프면서도 좋네요;;;;;;아 근데 진짜 헤이타가 사이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긴 한듯;; 헤이타가 어케 하느냐에 따라서 사이카 생각이 바뀌는 것 같네여 진짜;;하 어떤 디자인이 좋으심? 몬가 앞에 살짝 리본 모양으로 매듭지어진것도 생각해봤는데 샄카쟝은 몬가 좀 더 심플한게 잘 어울릴거 같기두함;;;;;;;
>>9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캐 암울해지는 거 좋아하시다니 님 역시 취향이 고상하시네요 사실 저도 맴찢 되면서 약간 그런데;;;;; ㅇㅇ 그런가봐요 솔까 얘 살았던 세상이 좀 좁아서 그런가 그런 부분이 좀 있는듯;;;; 근데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유감임;;;;; 아 저 그거요@@@@ 적당히 츸사주한테 떠넘기려고 했었는데 실패하고 말앗네요 아쉽~~~!!!!! 음 얘는 심플한게 어울릴 것 같긴해요 솔직ㅣ@@@@@ 저번에 츸사주가 말한것처럼 벚꽃무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915 헐 1년 전이요???? 와 이로하 이름만 들어도 제 덕캐각 딱 서는더ㅔ 죽었다니까 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ㅜㅠㅜㅠㅜㅠ 님의 자비 없는 데스 카운트에 우럭을 셉니다 제가;;;;;;
>>916 아니 캐성격인 게 더 워리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ㅜㅠㅜㅠㅜ!!!!!! 흥 저도 현호 보면서 주먹울음좀 많이 할검니다 각오하세요ㅠㅠㅜㅠㅜㅠㅠㅜㅠ(주먹울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