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919584>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9.포트키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26 07:32:54 - 2018-01-27 20:17:24

0 이름 없음◆Zu8zCKp2XA (8992953E+5)

2018-01-26 (불탄다..!) 07:32:54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기숙사 사감 선생들은 안전하다는 이유로 모두 포트키를 이용하고 있으며, 도착 좌표는 대다수 학교로 지정했다. 포트키가 되는 것들은 무엇이라도 가능하기에ㅡ 청룡 기숙사 사감은(지워져서 읽을 수가 없다)」-??? 일부 발췌

818 ✴샤타지배자✴도윤주 (8267636E+5)

2018-01-27 (파란날) 03:34:59

아니 아 왜자꾸 시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셔터임!

셔터 내리겠슴니당!!><♡

819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07:03:33

세터를 올립니다! 모두들 굳모닝 되세요!

820 ✴샤타지배자✴도윤주 (8267636E+5)

2018-01-27 (파란날) 08:05:34

햣 기상!!
인데 아직 8시구나 다시 취침!!(대체

821 츠카사주 (9122677E+5)

2018-01-27 (파란날) 09:05:41

모닝@@@@@@@

822 아연주◆I.KHBwaJe2 (8448824E+5)

2018-01-27 (파란날) 10:32:18

굳모닝임다!!!!

823 ✴샤타지배자✴도윤주 (8267636E+5)

2018-01-27 (파란날) 10:34:05

꿀점잤드아아!리갱! :D

824 사이카주 (3204746E+5)

2018-01-27 (파란날) 11:37:03

야호 저도 기상ㅇ....!!!!!! 나중에 봐요!!!!!!!

825 이름 없음◆Zu8zCKp2XA (7822846E+5)

2018-01-27 (파란날) 12:26:42

병원 다녀와서 갱신해요!!!!

검사 받으러 갔더니... 잘못하면 진짜 큰일난다고 혼났어욥... :3c

826 이름 없음◆Zu8zCKp2XA (7822846E+5)

2018-01-27 (파란날) 12:37:02

점심시간이군요 모두 맛점하세요!:)

827 사이카주 (3204746E+5)

2018-01-27 (파란날) 14:26:40

인양!!!!!!!!!!!!!!!!

갸아아악ㄱ 답레는ㄴ 좀 더 늦게 돌아올ㄹ 것 같슴다..... 흑흑ㄱ 시간이 잘 안 잡히네오.......o<<

828 현호주 ◆8OTQh61X72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14:32:12

스레주 몸 챙기세요..ㅠㅠㅠㅠㅠㅠㅠ 인양겸 갱신합니다.

829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5:23:08

인양 겸 갱신합니다! 스레주 건강 꼭 챙기세요! 8ㅁ8

830 채헌주 (3896157E+5)

2018-01-27 (파란날) 15:34:31

어우 겁나 바쁘네요@@@@@ 갱신하고 갑니다@@@@@

831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5:37:53

채헌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

832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5:50:19

으어어어어어어어어 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갱신합니다!!

833 츠카사주 (7872187E+5)

2018-01-27 (파란날) 16:14:56

@@@@@@@@@@@@@@@@@@@@@@@

834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14:59

현호주 어서오세요!

835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15:15

츸사주도 어서오시고요!!!

836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15:45

다들 곰방와!!!! 지애주 츸사주 안녕하세요 !!
날씨가....... 네, 좀 낫긴한데.......... (먼산)

837 세연주 (0434776E+5)

2018-01-27 (파란날) 16:15:49

무언가를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건 매우(강조) 행복한 일입니다. 마..마시쪙..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838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15:55

음음, 요며칠 왼팔 인대를 다쳐서 스레에 자주 오질 못했었는데(심지어 저는 왼손잡이...), 오늘은 좀 낫네요.

839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16:10

세연주 어서오세요!

840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18:24

>>836 현호주 계신 곳은 아직 많이 춥나요? 저희 동네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긴 했더라고요.

841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19:11

세연주 어서와요! 어휴 오늘은 ......... 잘 드셔서 다행.... (왈칵)

>>838 네??????? 아니.. 지애주 왼손잡이.. 아니 이게 놀랄게 아니라;;;;;;; 인대요?????;;;;;; 병원은 가보셨어요?;;;;;;;;;;;;

842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19:59

>>840 여기...... 아직 낮온도가 영하권이에요 영상권이라니 부러워!!!!! (왈칵)

843 세연주 (0434776E+5)

2018-01-27 (파란날) 16:21:40

낮온도가 영하라.. 여긴 영상이긴 하지만요..

근데 일교차는 어제보다 더 커서 감기주의보가..(두려워짐)
무의식 트롤링은 좀 줄었지만요! 약빨은 대단해! 지애주의 인대의 건강을 빕니다..

844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23:45

아침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고, 낮온도가 영하 한자리권이긴 한데.... 음, 괜찮겠죠.
다음주에 또 춥다고는 하는데 망했네! (해탈)

845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28:11

>>841>>843 예압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심하게 다친 건 아니고 살짝 염증기가 있는거래요...
소염제 먹고 좀 쉬었더니 이제 괜찮습니다!
오른팔로 글씨 쓰는 법도 겸사겸사 익히고 있고요ㅋㅋㅋ (짜피 이렇게 될 거 초등학교때 배웠으면 양손잡이로 전직하는 건데)

846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31:43

>>845 인대 염증은 조심하셔야되요. 인대라는 게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거라....... 이제 지애주.. 잘못하면 춥거나 날안좋을 때 쿡쿡 쑤시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악)
현호주가 발목이 그러니까요!!! (너는 염증이 아니라 찢어진거잖아 멍청아)

오른팔로 글씨 쓰는 법....................... 왼손잡이........(신기함)

847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35:59

>>846 헐 현호주도 인대 다치신 적 있군요.... 발목인대파열ㄷㄷㄷㄷㄷㄷ
얾 신기한가요?ㅋㅋㅋㅋㅋ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쓰는 거랑 똑같은데요ㅋㅋㅋ 그런데... 너무 못 써서... 왠지 제가 오른손으로 글씨 쓰게 되는 것보다 왼손이 다 낫는 게 더 빠를 것 같은.. 그런 기분이..........

848 세연주 (8937643E+5)

2018-01-27 (파란날) 16:37:23

(고개끄덕)(조심해야한다는 거에 격하게 동의)

뭐 세연주는 딱히 팔의 제한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빠르기는 오른손. 예쁘게는 왼손..이군요.(본인이 느끼기에.)

초-중학교 때 왼손 쓰는 걸 배워서 그런가 아무래도 멋지게에 신경을 썼었으니 예쁘게 쓰는 느낌이니까요.. 물론 영어 필기체같은 건 오른손이 더 간지나긴 해도..

아 물론 졸라맨 그림은 둘 다 폭망입니다.

849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38:18

>>847 네 신기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창 시절에 양손잡이던 친구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 볼때마다 엄청신기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열까지는 아니고 살짝 찢어진정도...? 결론은 한여름에 반깁스 신세였지만요.. 한창 운동에 매진하던 때라 좀 심하게 운동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산) 가끔 날 안좋을때 욱신욱신거리거나, 추울때 욱신욱신거리는거말고는 아주 평온합니다(대체

워...원래 그렇죠.. 네.. 원래 그래..... 그래도 심하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 (토닥토닥

850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38:55

>>848 아니 영어필기체를 오른손으로 간지나게 쓰시는게 신기한데요 세연주... 그 손은 역시 국보로 지정해야하는 손이군요.

851 세연주 (8937643E+5)

2018-01-27 (파란날) 16:43:31

당연히 원래 쓰던 손이 오른손이니까 아무래도 필기체같은 흘려쓰는게 간지나는 건 확실히 오른손이 빠르고 휘날리지만 인쇄체같이 바른 글씨는 초등학생 시절 일기장에 멋지게 쓰는 거에 집착하던 시기라.. 왼손이 느리고 예쁩니다.

뭐지 이 기묘한 발란스는...

852 현호주 ◆8OTQh61X72 (7727923E+5)

2018-01-27 (파란날) 16:45:09

그래서 결론은 양손 다 간지나고 멋지다는 것이군요. 알겠습니다. 손보험 가입하실래요? (대체

853 세연주 (4040798E+5)

2018-01-27 (파란날) 16:48:40

아뇨 손보험 가입하기엔 오염될 대로 오염된 손이라서 손보험 회사에서 거부당할 듯요.

격리가 필요합니다!

으으.. 묘하게 졸려오지만.. 알바현장이니

854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50:43

>>848 오오오 세연주 양손잡이시군요!(신기...)(현호주가 신기하다는 게 이런 의미였구나 깨달음)
전 지금까지 본투비 참트루 왼손잡이로만 살아왔어서요. 정확도도 속도도 예쁜 글씨체도 왼손쪽이 월등합니다. 뭐 그래봤자 악필이지만요. 그런데 이상하게 가위질만은 오른손으로 하네요.
양손잡이시면 이렇게 팔 다치실 때 편하겠어요, 부럽습니다bbbbbbbbbbbbbb

>>849 오오오... 현호주 학창시절 때 운동 잘하셨나봐요..! 저주받은 운동신경의 저로서는 그런 분들이 되게 부럽다고 해야하나.. 이상한 동경심같은게 있습니다ㅋㅋㅋ
발목인대 파열이라.... 날 안좋을때 욱신욱신하고 추울 때마다 욱신욱신한건 전혀 평안한게 아니잖아요!8A8
지인 중에 고등학교 때 축구선수였다가 고관절을 다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아직도 다리가 쑤실 때가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신검은 1등급 나왔지만요.
음음 그러니까 제 말은, 확실히 관절이나 인대 같은 건 다 완치된 후에도 확실히 계속 후유증이 있나봐요. 단단히 대비해야겠네요...(흐릿)

855 아연주◆I.KHBwaJe2 (4423656E+5)

2018-01-27 (파란날) 16:54:48

아연주 갱신! 약속 나가야 되는데 춥다니 또 걱정이 태산임다;;;; 그나저나 지애주 손목이이이이8ㅁ8
양손으로 글씨를 간지나고 예쁘게 쓸 수 있다니 세연주 대다내요! 즈는 양쪽 다 무린디ㅎ(자랑

856 세연주 (5027261E+5)

2018-01-27 (파란날) 16:57:26

다들 안녕하세요!

아. 물건 들어왔다.. 잠깐 잠수합니다..

857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58:34

아연주 어서와요! 오오 약속 나가시는군요, 따뜻하게 옷 챙겨 입고 가세요!
손목은... 이제 많이 괜찮아졌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세연주 양손잡이시라니 진짜 멋있죠, 저도 글씨체가 너무 구려서 사실상 0손잡이라서요(팔 다치기 전부터)ㅋㅋㅋㅋㅋ

858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6:59:02

세연주 다녀오세요!!!

859 아연주◆I.KHBwaJe2 (4423656E+5)

2018-01-27 (파란날) 17:02:06

지애주 안녕하세요!! 저는 살면서 인대에 문제 생겨본 게, 피구하다 새끼손가락 인대 늘어난 게 전부거든요... 근데 그 손가락 아직도 많이쓰면 아프더라구욧... 지애주 깨끗히 나아랏8ㅁ8
아 제 얘긴줄 알고 흠칫했너요;;; 저도 사실상 0손잡이ㅎㅎ... 고등학생때 글씨때문에 서술형 틀릴 뻔 했잖아요 어휴;;;

860 이름 없음◆Zu8zCKp2XA (7822846E+5)

2018-01-27 (파란날) 17:03:17

여러분 아프시지 마요;ㅁ;!!!!!!!

푹 자고 깼더니 개운하네요! 그리고 벌써 세 시간 뒤면 스토리 시간이 다가온다?!(동공지진)


저는 조금 더 쉬고 올게요!:3 스토리 때 만나요!!!

861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7:09:58

>>859 헏 아연주 말씀이야말로 제 얘긴 줄 알고 흠칫했네요ㅋㅋㅋㅋㅋ
전 고등학교 때 진짜로 서술형 감점된 적 있어요ㅋㅋㅋ 제가 "ㅎ"을 쓸 때 위에 작대기 하나를 생략하고 쓰곤 하거든요... 그런데 하필이면 고유명사를 채워넣는 거라서.. "오페론"인지 "호페론"인지 기억 안 나니까 적당히 뭉갠 것 아니냐고 하시면서 깎으셨네요ㅋㅋㅋㅋㅋ
와 벌써 몇 년 전 일인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생각했던 것보다 원한이 깊었던듯요;;;;;

862 지애주 (1015217E+5)

2018-01-27 (파란날) 17:10:25

레주 다녀오세요! 푹 쉬시고요!
저도 잠시 밖에 나갔다 와야겠어요!

863 현호주 ◆8OTQh61X72 (443977E+49)

2018-01-27 (파란날) 17:13:45

레주 푹 쉬고 오세요!! 세연주도 다녀오시구!!아연주도 어서오세요!!!!

으아아.....(설정에 치여간다)

864 시 제인 - 현 호 (8227434E+5)

2018-01-27 (파란날) 17:19:23

심부름이라. 누구의 심부름일까. 뭐, 친구 아니면 가족들이겠지만. 솔직히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다. 하여간에, 제인은 당신이 과자를 먹는 모습을 잠시간 바라보다가 자신 또한 과자를 하나 집어서 베어물었다. 입 안에 퍼지는 달콤한 맛을 음미하다가 또 작게 한 입을 베어물고,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는 조금 더 뜸을 들였다. 이후 제인은 마저 입 안에 든 것을 삼킨 후에야 어깨를 살짝 으쓱거리면서 의뭉스러운 대답을 흘려냈다.

" ....글쎄에~? "

간략하기 짝이 없는 애매모호한 대답이다. 괜스레 이거 맛있네, 하는 실없는 소리나 던지던 제인은 잠깐 당신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싱긋 웃음을 지어내며 능청스럽게 말을 잇는다.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뭐, 딱히 어떻든 중요한 건 아니지 않니? "

정말 그랬다. 현주 언니 때문에 불편한 걸 감수하고 허락했건, 실제로 불편하지 않았건 이미 바래다주고 있는 시점에서는 별 상관 없는 게 아닌가. 적어도 제인은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
곧 제인은 제 입가에 묻은 과자 가루를 몇 번의 손짓으로 깔끔히 털어낸다.

" 아, 맛있었다. 후배 하나 잘 둔 덕에 입이 호강하네. "

865 제인주 (8227434E+5)

2018-01-27 (파란날) 17:20:43

미...안합니다.......... (도게자) 12시간 잔 거 실화임......?????????????????

일단 다들 구텐모르겐임미다 어제 진짜 일찍 ㄷ잠들어벌였내여

866 사이카-츠카사 (3204746E+5)

2018-01-27 (파란날) 17:24:38

해결책을 찾지 못한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이름으로 부르라니?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으며 결코 행동으로 옮기기 싫은 요구가 떨어졌다. 그래, 자신은 분명 대체로 모든 사람들을 이름으로 부르곤 했으니 말만 따져선 그리 무리한 요구도 아니었다. 교수들의 이름조차 입 밖으로 낼 때를 제외하면 모두 이름으로 지칭했었고. 자신은 성과 이름의 거리감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만큼은 연연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이름을?"

말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건만 너무나도 불쾌한 요구에 절로 입이 열렸나 보다. 그의 이름이 뭐였더라. 잊은 척하고 물어보기라도 할까 했으나 자신이 그것을 잊었을 리가 없다. 물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을테고.
司. つかさ. 관리와 관직, 맡음의 뜻을 가진 이름. 어찌 보면 그에게 참으로 잘 어울리는 말이기도 했다. 그의 정신은 아직도 먼 옛적의 벼슬아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듯했으니. 그리고 자신은 그 밑에서 벌벌 기고 있으니 저라고 해서 특별히 나은 것도 아니었다. 똑같이 어리석고 똑같이 멍청한 것들.

그가 물을 붓는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았다. 결코 입에 담고 싶지 않은 말이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으나 그럴 수 없다. 자신은 늘 그랬다. 그저 참다 보면 때가 될 것이다,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을 뿐이지 직접 무언가를 시도해 본 적도 없었다. 이미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를 직접 보았음에도. 아니. 그것은 오히려 행동했기 때문이었나? 자신과 누군가의 행동 여하에 관계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더 늦는다면 그가 난폭하게 행동할지도 모른다. 답을, 해야만 했다.

".....그래. 츠카사."

내뱉는 음절 하나하나가 짓씹듯이 사나웠다. 줄곧 이를 너무 세게 물었던 탓인지 턱에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졌다. 되도록이면 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 했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을 조절할 수가 없었다. 그가 무엇을 물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적당히 고개를 끄덕인 후 옆에 놓인 작은 접시를 내밀었다. 그에게서 직접 받고 싶지도 않다.

역겨운 기분이 들었다.

867 세연주 (9536457E+5)

2018-01-27 (파란날) 17:24:42

리갱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딱 평소대로 들어왔네요. 여기는 조금 물량이 적게 들어오는 데니까요..

868 제인주 (8227434E+5)

2018-01-27 (파란날) 17:26:36

않 사이카 (동공)

세연주 샄카주 구텐모르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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