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724112>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8장 :: 1001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2018-01-24 01:15:02 - 2018-01-24 21:31:33

0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4507916E+4)

2018-01-24 (水) 01:15:02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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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1516363860>
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제17장 >1516632953>

155 에일린 - 아나이스 (1291496E+5)

2018-01-24 (水) 02:11:40

"흥.. 어린애랑 말싸움해서 이기니까 좋아?"

뿌. 하고 볼을 부풀린 그는 잔뜩 토라진 얼굴로 아나이스를 쳐다본다. 투덜거림을 긍정하기라도 하는 것 마냥 함박웃음을 지은 모습에. 늑대는 캬르릉. 하고 그를 매섭게 째려보더니 아나이스의 발을 세게 밟아 버리려 한다.

"응? 난 아무 이유도 없이 다른 녀석한테 친절한 애가 아닌걸?"

아나이스보다 살짝 앞장서 걷던 그는 고개를 살짝 돌리며 의아한 눈빛을 보였고, 여유로운 미소에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는다.

"...흥!!"

손을 깨무는 것에 성공한 늑대는 자신의 입 안에 들어와 있는 손을 아작거리며 두어번 더 잘근거리다 퉤. 하고 뱉었고, 아픔에 비해서 피가 나기는 커녕 아주 희미한 자국만이 아나이스의 손에 남아있다 사라진다.

"뭐? 내가 미쳤다구 너에게 날 키워달라고 해?"

어이없는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뜬 늑대는 이윽고 피식 웃었고, 이어지는 말에 흐응 하며 그를 쳐다본다.

"그을세. 날 쫒아오는게 정말 맞다면, 난 당장 너를 바닥에 쓰러트리고 이빨을 박아넣을거야."

경고가 섞인 말을 하던 늑대는 살짝 입을 벌리며 하품했고, 아웅. 이라고 말하며 기지개를 핀다.

"그으으리고오.. 구석진 곳에 있어야 피해 지나가지. 왜. 내가 인간 널 죽일까봐 두려워? 정 그렇다면 내 목덜미라도 잡고 있던가."

156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11:59

>>144무지 좋아합니다!

>>145
>>146
괴롭히는것도 애정하니까 나오는겁니다!(변태)

157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12:03

머야 움짤안올라가자너..

158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12:30

호에에...

159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12:52

돌릴사람 없습니까~~~


>>156
저두 자캐쟝 괴롭히는거 좋아해서 그마음 초큼 압니다~

160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2:13:08

>>157
올라가긴 할걸요? 클릭해야 보이지만

>>158
안능하제옇 시몬소류주! 줄여서 시소주!

161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13:48

>>156 아, 아니...! 에이미의 행복 추구권이 시급합ㄴ디ㅏ... (눈물)

시소주 어서와요!

162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14:03

시몬소류쨩 서와용

163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2:14:27

아 진짜 에일린 완전귀여워옄ㅋㅋㅋㅋ 뿌 하고 볼을 부ㅜㄹ렸엌ㅋㅋㅋㅋㅋ

164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14:28

다들 안녕하세요! 독백을 썼는데 너무 사랑과 전쟁이라 올려도 괜찮을지 모르게따..

165 비비헨리 ◆KPsdVwuHRk (8566152E+5)

2018-01-24 (水) 02:14:53

시소주 어서와요.

않이....... 이분들아....... 행복하라구....(헨리(나부터좀;;;;;;)) 응 넌 샤랍

166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2:15:07

>>164
(기대)(초롱한 눈으로 기대)(초롱초롱한 눈으로 빠안히 바라보며 기대)(올려달라는 무언의 압박)

167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15:21

아 에일린 귀여움 ㅇㅈ합니다. 에일린 최소 귀여움으로 세계정복 가능함.

168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02:15:29


    |::|\ /:://:::::::\     /´ ̄ ̄ ̄ ̄ ̄ ̄> 、                /ニニ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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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___/⌒\ ̄ ̄ 〉     ヽ 、ニニニニニ/
   |::||::::::::::::::::::r―--、__/:,: :/: : : :!: |}:∧|: :|: : : \  /=ミ_    :. マニニニ /
   {::{{::::::::::::::/\__ /: /: /:./| : : : |}/l/__,|: :|: : : :|: :∨     \   } |ニニニ(  << “어서와요ㅡ 시몬주. ”
    \__,.ィ、::::::/ / /: :': : :|: |-{: : : :|´/ _l:/|: : : :|: : |\__/^} / l|ニニニニ、
      \ll:::/イ /イ:.:|: : :|: |__∨ : |,イ::::iて下 : : |-ァ|: : :.{: : |:.!_,/イ  !ニニニニ\
        }l/  \_|: :|: : l下:iて\:{  込ソ ': :.:.:|ノ: |: : : !: : !:|\ |  |ニニニニニニ_\
            {∧:|、: :|:{弋ソ,  \    /: : :/: :/: : : :|: : |:{__lノ  }ニニニ/´ ̄ ̄
             /リ人:!:.    ____,  'イ: :/: :/: : : : 八:.从/   /ニニニ '
               /: : : /: 人   ヽ `ソ  /: /: :/: :_,..イ: : |:/   /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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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匸{匸ノ        人     >=r、匸乂_」
               :  匸|-〈、__    _.....:::::\_/⌒Y \_ノ∨ノ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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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匸/_〈          //:.ーrヽ      }:.:.:.:.:.:.:./:.:.}

169 비비헨리 ◆KPsdVwuHRk (8566152E+5)

2018-01-24 (水) 02:15:56

특히 에이미!!!!!!! 헨리가 겁나 비설 많으니까 친구인 에이미 행복하라구요!!!!!!!!!!아리나도!!!!!! 전부!!!!!

170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15:59

시몬소류주 어서와!

에이미주:눈감아볼래?
에이미:눈감음
에이미주:그게 니 미래란다
에이미:?

171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2:16:25

자러 갈 때인가!!

그렇습니다..여러분 다들 잘 자요..(기절) 너무 졸립다...

172 아리나 - 캐롤리나 (9499457E+6)

2018-01-24 (水) 02:16:28

”그치만 사람이 많다고! 난 또 징계받기 싫어.“

아리나가 캐롤라인의 말투를 따라하며 투덜거렸다. 저번에 이미 소동을 버려 강제휴가를 가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터였다. 그런데 또 같은 징계를 받으면... 아리나는 생각하기도 싫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후배님은 멋지지만 너무 과하다니까. 누군가가 듣는다면 도긴개긴이라며 화낼만한 생각을 하며 아리나가 한숨을 쉬었다.
나는 선배니까 후배가 옳은 길을 걷도록 해야지!
대체 누가 먼저 옳은 길을 걸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케이! 후배님 멋져어!“

아리나는 캐롤리나의 손에 이끌려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과장 안하고 하늘을 날았다. 아리나는 재미난 놀이기구라도 탄 것 마냥 깔깔거리고 웃고 있었다. 캐롤리나랑 있으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니까! 아리나가 속으로 생각했다.
환상종과 그 둘이 사라지자 아수라장이 되었던 도심가는 이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만 남겨져 있었을 뿐이다.

”도캉도캉!! 타캉!! 블람블람~~!! 뱅뱅 푸슈우으으~~~하고 죽어버려!“

캐롤리나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거는 동안 아리나는 품속에서 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어딘가 익숙한(?) 말을 내뱉으며 아리나가 총을 겨누었다. 헬리오스의 가호가 깃든 총알이 들어 있었다.

173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16:47

저질러 버렸다....!

아나이스주 안녕히 가세요!

174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2:16:54

아나이스주 안녕히주무세요~☆

175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16:55

잘자요~

176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4507916E+4)

2018-01-24 (水) 02:1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잘했어!!! 하면 되잖아~~~!

177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17:28

아나이스주 잘가요~

178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2:17:48

에일린과의 일상에서 1일상 1깨물림은 꾸준히 달성하고 있네요(흐뭇) 그만큼 아나이스가 답이 없다는 것이겠지만!

진짜 자러 가야지..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79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17:52

>>169 ??? 아리나 지금 매우 행복한 상태인데요??? 얘는 비설이라고 해봤자 야채를 싫어한다 으~ 랑 열병을 앓고 친구가 많아졌어 와아! 뿐이에요!

>>170 눈앞이 흐려지는 군요.. 정말이지ㅠㅠㅠㅠ

180 비비헨리 ◆KPsdVwuHRk (9123101E+5)

2018-01-24 (水) 02:18:01

아나이스주 잘자요!!!

181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02:18:18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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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_\\三≧zzz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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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 : ://: :/:./ : : : /: : : :.:/: :/ ̄\  \     /  << “안녕히 주무세요, 아나이스주. 좋은 꿈을 꾸시길ㅡ”
     ////_) l/l: : : |┼く / : : : /: : : :.:/: :/: : : : : ヽ_,ィ劣Ii、/
    ///(__,/八: : :lxz、Ⅵ: : : / |: : : /: :/: : : : : : : } ̄ ̄\    \=-_
   ///////|I/:\《 f心.∨ヽl | ̄/ヽ/: :∥: : : :ll∨--===\    ∨=-
    ̄ ̄ ̄/|Ii/: : }乂リ    孑示抃x: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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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l. Ⅵニ=∧  /   |                      -=ニ=-
          〈  l  Ⅵニ=∧      \                  -=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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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工〕/////,∥    ___〉  }    __〉/、   //

182 비비헨리 ◆KPsdVwuHRk (9123101E+5)

2018-01-24 (水) 02:19:24

>>179 그럼 됐어요!!!!!!!는 제가.....아리나 시트를 참 잘아는데......

헨리는 본인 주변이 햅삐!하면 같이 햅삐!!하지요!!!!

183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20:36

돌릴사람..업..눈...

184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21:21

>>182 예에? 제 시트요? 제 시트에 무슨 문제가... (눈을 씼고 봐도 문제가 없다.) 어째서 저보다 시트를 잘 아는거죠??!!

지금 아리나 매우 해삐하잖아요!! 근데 왜 헨리는 햅삐!! 하지 않는거죠? 8ㅁ8

185 비비헨리 ◆KPsdVwuHRk (9123101E+5)

2018-01-24 (水) 02:21:23

(쿨타임중)

186 비비헨리 ◆KPsdVwuHRk (9123101E+5)

2018-01-24 (水) 02:22:24

>>184 햅삐합니다!!!!!! 설정이 문제일뿐......(외면) 가끔 악몽꾸고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햅삐해요!!!!

187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23:31

>>186 ...? 다행이네요...? 아마도? 햅삐! 햅삐... 햅삐...? 란 느낌인데요...(우사미 눈)

188 비비헨리 ◆KPsdVwuHRk (5988244E+5)

2018-01-24 (水) 02:24:09

>>187 헨리 :(햅삐!!!!!!)(방긋!!!)

189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24:51

>>183저라도 돌리고싶지만 중도하자가 걱정되서..흑흑

시몬의 시트를 읽다 문득 시몬이 아델(고양이)를 불렀는데 아델라이가 정색하며 나오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190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25:31


역시 캐서린쟝 CV로는 센죠가하라님밖에 없는것인가..!

191 비비헨리 ◆KPsdVwuHRk (3972851E+5)

2018-01-24 (水) 02:26:08

캐서린 독설에 욱하는 헨리를...... 돌릴까....? 얘 안그래도 같은 심문관 두드렸는데.....

192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26:26

>>188
아리나 : (햅삐..?)(방긋)
이래놓고 헨리 언햅삐하면 저도 아리나 이상한 비설 만들어버려서 언해피하게 만들겁니다. (협박)(사실 아리나를 좀 진지하게 굴리고 싶어졌다.)

193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26:37

하나 있는 자식도 못 돌볼만치 바쁜 생부의 일정엔 진료 따위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빈말로도 정숙한 작자는 아니었고, 그 방탕함엔 온갖 해악들이 찌들어 있다. 삶을 포기할지언정 쾌락은 포기 못하겠단 인간이라 언제 저러다 죽겠거니 싶기야 하다만은. 최근 탈선하기 시작한 제 아들을 못마땅하게 쳐다본 생부가 그 무거운 입을 뗐다. 아셰드와 유산, 주교직이니 하는 것들. 이제 오십 먹은 남자가 하기엔 아직 이른 이야기 이기도 했다.

"친척들은 새어머니가 생길 때마다 제게 유산 이야기들 했지요."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었더니 그런 걸 신경쓰고 있었냐고 한다. 어차피 곧 나갈테니 신경쓰지 말라고도 했다. 이번엔 몇년은 가실 것 같습니까, 어리석은 질문이라 구태어 하지는 않았다.

"따로 원하는 것은 있니?"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역시 그녀다. 하얀색 머리가 바람에 나부끼면 하늘하늘하게 풀어지는 것이 마치 나비와도 같아서, 맑은 유리알 같은 눈에 내가 담기는 것 마저도 기적 같아서. 아니다. 난 당신과 다르기 위해 나의 삶을 썼으나, 내 몸에 흐르는 피가 그녀를 원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죽음과도 같은 침묵의 후. 나는 입을 열었다.

"사람도 상속해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나 난 당신과 다르다. 난 사랑을 안다. 눈물이 나도록 뜨겁고 괴로워 차라리 뱉어내고 싶은 갈망이 있기에, 나는 그래도 당신보다는 낫다. 같은 색의 푸른 눈동자가 복잡스럽게 얽혔다. 늙은 독사는 대체 무엇이 자신의 아들을 이토록 절박하게 하는지 궁금한 기색이었다.

"악속해주십-"
"물론이지."

딱딱부러지는 건조한 말투를 끝으며 늙은 독사는 잔악하게
웃었다. 심해와 같은 색의 눈동자가 제 얼굴에 쏘아 박혀와 입 안이 바싹바싹 말라온다.

"네가 욕심을 내다니. 별일도 다 있구나."

난 당신과 다르기 위해 내 모든 삶을 썼으나, 결국 그녀를 원하는 나의 피는 당신에게서 왔기에. 시몬이 찬찬히 고개를 끄덕였다.

194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26:59

시몬:(형이 왜 거기서 나와?짤)

>>186? 해삐? 맞죠?

195 비비헨리 ◆KPsdVwuHRk (3972851E+5)

2018-01-24 (水) 02:27:06

>>192 비설은 봐달라!!!!!!! 이미 정한거라 어쩔수 없다!!!!!!(애걸

196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27:17

>>189

중도하차여도 좋습니다 나중에 돌려도 되죠.
렛츠 참치!

>>191
흠 심문관 두드린걸로 뭐라 시비를 털기위해 앵화 성역으로 보내는 장면이라던가..?

197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27:18

>>1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몬 : 아델~
에이미 : 아;; 왜요;
시몬 : ...?

>>190 헉... 저런 목소리로 독설... 너무 좋다... (??)

198 비비헨리 ◆KPsdVwuHRk (3972851E+5)

2018-01-24 (水) 02:28:07

>>914 네 햅삐!!!!!해피해피 맞아요?!!!!(양심없음) 비설빼...고....?

199 비비헨리 ◆KPsdVwuHRk (3972851E+5)

2018-01-24 (水) 02:29:50

>>196 앵화성역에 갔다가 와서 보고하려다가 벙어리 소리듣고 이단 심문관 후드렸.....

200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30:01

>>193 아니 이 무슨 ... 'ㅁ' 아니.. 어.. (말잇못) 시, 시몬 로맨티스트으...!으으...?

>>195
하, 이러시면 어쩔 수 없네요ㅠㅠㅠ 아리나도 비설 풉니다 ㅠㅠㅠ (라기엔 독백 쓸 능력이 안된다)

201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30:37

>>197 엌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ㄱㄱㅋㄱ 시몬이 과연 아델라이를 아델이라고 부를까요?ㅋㅋㅋㄱㅋㄱㅋㄱㄱㅋ

202 은하주 (0878326E+5)

2018-01-24 (水) 02:30:46

>>199

흚흚 그런쪽으로 돌릴까용
근데 징계는 멀로해야하지..?!

203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2:31:27

>>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몬 입장에서는 에이미 부를 때마다 기분이 묘하겠네요... 살짝 우리집 엄마 이름과 친구이름이 같은 기분일까나... (경험)

204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2:33:36

>>200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동공지진)

>>203 지금은 에이미의 본명도 모르니까요ㅋㅋㅋ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 괜찮답니다! 아델라인은 끝까지 아델이라고 안 부를 것 같아서요:P

205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2:34:25

>>201친해지면!..되지않을까요?

에이미가 싫어하는사람:머리좋고 능구렁이같은 너구리 영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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