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363860>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4장 :: 1001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2018-01-19 21:10:50 - 2018-01-21 02:55:32

0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6344598E+5)

2018-01-19 (불탄다..!) 21:10:50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461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1098664E+5)

2018-01-20 (파란날) 05:40:52

>>459 괴짜같은 느낌 팍팍나구 좋은데 왜~! 저번에도 에이미랑 데이트하러 갔으면서~

462 알리시아주 (5634927E+5)

2018-01-20 (파란날) 05:43:02

>>460
   |::::::::::::::::≧x     {  `ヽ/::::::::::::::::::::::::::::::::::::::::::::∧
.  八:::::::::::::::::::::::::::::`ー,.ィ  Y⌒Vxく´ ̄ ̄`ヽ:::::::::::::::::::::∧
   {::::::::::::::::::::::::::::::::::\  λ γ ―一'   /:::::::::::::::::::::::∧
   ∨^\ゝ⌒Y´ ̄ヒ升≧=-=ミ    /::::::::::::::::::::::::::::∧
  ,. ┴ r‐`ー=乂`ト、 し'⌒メ、\::::::`ヽ f `ヽ::::::::::::/\ :::::∧
  \     / 〃  /   く,. -‐==ヽ\.  \ ::,′ ヽ ::::ハ
   冫 ,-‐/  /   {    ハ ソ'⌒メ、\  ∨    ∨:::}
   く    {.       ',     } )   }`ヽ\ }      ヽ:}
    `ヽ  ! /  {   ∧ 丶  ! 人 }  `ー―‐\     ∫
      乂ノ'{  八 乂⌒Y ∧ 八匕_ 从 ヽ }冫::\  << “ 그러셨나요? 그리고 더불어 제가 보기에는 노토스의 인간들은 19~20세기 정도쯤의 문화일것 같아요. ”
       入 ヽ j八 弌:iノ'  )イ 弌::} メ レ  .} ノ、\:::::::\     
      〃 \ ハ、 乂リ    弋ソ ノル' 从 ,ハト ∨:::::∧     
   ー=彡 {  } ゝ`ヾ     '     / jハハ  \}::::::::∧
     {八'   ノ 人  ト   ー 一'  イ У}   `ー一' ::::::::::::\
    {  ! ノル'`_γ::/ > - .< / ' イヽ ハ  j丿:::::::::::::::::::\
     ∨ヽイ´ ̄ /:::::i! \  / ゞ、__丿 ̄下)イ `ー ――‐一'
       /  ヽ }:::::::| ヽ / ヽ ノ{ ゝヽ)' フ. ∧
.      /     ヾ::::::{  {i!i!i}  .レ一'ヽ/  ' ',
      く / i  ,ハ:::::',_{i!i!i}_{  , } }     八
      冫 {    リ:::::::ゞ {!i!i!}::::::7/jハ彡    メ ノ

463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05:51:37

>>461 죽을 기회가 3번이나 스쳐지나갔죠.

464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1:19:00

갱신합니다

465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1098664E+5)

2018-01-20 (파란날) 11:31:54

에일린주 어서와~!

466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1:32:17

부캡틴 어서오세요.

467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1098664E+5)

2018-01-20 (파란날) 11:34:03

음! 녕안녕안~

468 알폰스 - 아리나 (7057397E+5)

2018-01-20 (파란날) 11:51:32

"무턱대고 싸운다면 근처에 있는 시민이 다칠 위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몰아 세우는 겁니다. 뭐-너무 어린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서도."

아리나는 21세지만 알폰스가 그걸 알 턱이 없다.
아무튼 알폰스는 느긋하게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며 아리아가 건네준 차를 즐겼고, 아리아는 혼자 앉아있는 아리나 쪽으로 다가가 아리나에게 코코아를 건네줬다.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컵을 맨손으로 건네주며 아리아는 '뜨거울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왜 혼자드시나요? 혹시 저희 도련님과 같은 류의..."

아리아는 아리나를 측은하게 보더니 아리나 옆에 앉으며 본인 몫의 컵케잌을 꺼냈다.

469 최강의 부캡틴◆l/SEpUL78Y (1098664E+5)

2018-01-20 (파란날) 11:55:33

알폰스두 어서와~! 안녕~

470 알폰스 주 (7057397E+5)

2018-01-20 (파란날) 11:58:40

안녕하세요!

471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2:09:30

피아노 치다가 3번이나 방해받았네요.. 아 너무 화납니다....끄아앙..

472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2:59:07

노실분이 계시려나요 흠....

473 비비헨리 ◆KPsdVwuHRk (7510367E+5)

2018-01-20 (파란날) 13:44:12

아으아으아으..........(고통) 살려주세요... 미세먼지에 죽을거같아요......아으으...

474 에이미주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3:48:21

갱신합니다~

>>472 아직 있으신가요:3

47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0388953E+5)

2018-01-20 (파란날) 13:49:35

컴퓨터 포맷작업중이라 제한적으로 모바일로만 움직일듯 오늘은

476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3:58:35

!아직 있어요.
비비안주 밖이신가 보네요. 마스크는 착용하셨는지요

477 에이미주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4:13:23

>>476그럼 돌릴수있으신가요?(기대)

478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4:15:20

네네, 선레는 제가 쓸까요?

479 에이미주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4:17:48

>>478부탁드립니다!

480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4:25:35

(뿜빰)

481 에일린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4:27:56

늑대는 한가롭게 숲속을 걸어간다. 딱히 약속이 잡힌 것도 아니고, 사냥을 할 생각도 없어 유난히 할 일이 없는 아침. 길게 기지개를 펴고는 순찰이라도 하는 것마냥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던 그는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춰서더니, 나무 밑동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

[요즘 인간은 이런곳까지 지나다니네...]

쯧. 혀를 찬 늑대는 다시 한번 냄새를 맡는다. 최소 하루는 된 냄새. 쫒으려면 쫒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귀찮으니까. 영역을 표시라도 하듯이 나무에 앞발을 올려 높은 위치에다 앞발톱으로 깊게 자신의 흔적을 남긴 그는 꼬리를 한번 살랑였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482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4:29:44

시이주 어서오세요.

483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4:37:39

완전 우연이지만 스컬이 에이미테 전해준 정보를 에일린으로 오해해도 재밌겠네요

484 비비헨리 ◆KPsdVwuHRk (7510367E+5)

2018-01-20 (파란날) 14:39:58

세상에 스컬주..... 머리 하러왔는데 왜이리 사람이 많을까....

485 에이미-에일린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4:43:05

새벽과아침이 맞물린 오묘한 땅 그 가운데 지독한 향수냄새의 여자와 피냄새를 풍기는 늑대인간이 바닥에 널부러져있다.늑대인가의 심장에 가까스로 립스틱을 뭍힌 나이프를 찔러넣어 살아남은 에이미 조금 늦게 독이 올랐다면 본인도 어떻게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손끝이 떨린다.
같은 환상종에게 정보를 팔릴정도라면 조직의 끝물이거나 그만큼 질이 나빴다는 뜻이겠지..왠지 이용만 당한것같아 기분은 좋지않다.

"하아....하..조금..졸려"

가게를 비우는 일쯤이야 자주있는 일이니까. 특히 손님이 많은 그녀가 남자손님과 밖을 나서면 대체로 이유있는 외박이 완성이 된다.
어쩌면 다른 환상종들이 몰려와 그녀의 목을 물어뜯거나 추운날씨에 얼어 동사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런걸 냉정히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지쳐버렸다.

"뭘봐,구경났어?"

커다란 늑대..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이미 삶을 포기해버린 태도다

486 에이미주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4:43:47

모두 어서오세요!

487 비비헨리 ◆KPsdVwuHRk (7510367E+5)

2018-01-20 (파란날) 14:52:56

앗시 맞다 에이미랑 선관......(흐릿) 나중에 시간되실때 하실까요!

488 에일린 - 에이미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4:55:15

가벼운 바람이 불어오고, 불어오는 바람은 늑대에게는 많은 정보를 알려다 주는 신문과 같았기에,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바람에 코를 맡긴다. 그러고는, 이런 곳에 있어선 안 될 냄새에, 고개를 살짝 갸웃이는가 싶더니 확인이라도 하듯이 다시 한번 냄새를 맡고, 그의 눈빛에 든 의문은 확신으로 바뀐다.

[.......]

독한 향수냄새와, 환상종의 피 냄새. 늑대는 환상종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늑대인간인가. 환상종이긴 하지만, 본인과 같은 종족은 아니였고, 그는 설령 같은 종족이라 치더라도 미성숙한 개체가 아닌 이상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쪽에 가까웠기에 시선을 돌리며 인간을 쳐다본다. 올라오는 독한 향수 냄새. 늑대는 표정을 구기며 고개를 돌렸고, 짧게 목을 울리며 크르르. 소리를 낸다.

[저 자의 시체는 그대의 짓 같군요. 그대는 이단심문관인 것입니까.]

늑대의 꼬리가 늑대인간에게로 향했고, 지독히도 냉정한 푸르고 흰 눈빛이 에이미를 흘끗 스치며 지나간다.

[곧 죽을 인간 주제에, 말을 참 곱게 쓰시는군요. 그대여]

비아냥거리듯이 말을 한 늑대는 에이미의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가 싶더니, 그녀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것 마냥 늑대인간의 시체에 있는 상처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 피 냄새와 섞여드는 희미한 독특한 냄새.

[독...]

짧게 중얼거린 늑대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돌아간다. 어쩌지, 지금은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은데.

489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4:59:22

오늘은 이상하게 일찍 일어나버렸거든요. 일찍이 2시기지만.

490 비비헨리 ◆KPsdVwuHRk (7510367E+5)

2018-01-20 (파란날) 15:03:08

스컬주 늦게 주무시지 않으셨어요? 저야 오늘 일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거라고는 쳐도...

491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5:04:22

음 저야 항상 아침에 자죠. 오늘은 10시에 잤던가.

492 비비헨리 ◆KPsdVwuHRk (7510367E+5)

2018-01-20 (파란날) 15:07:35

근데 두시...4시간 수면 하시고 멀쩡하신가요...?

493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5:08:21

이상할 정도로 개운하네요. 짧고 굵은 수면을 취했나봐요.

494 알폰스 주 (7057397E+5)

2018-01-20 (파란날) 15:17:35

알폰스 재갱신.

일-상 구해요

495 알폰스 주 (7057397E+5)

2018-01-20 (파란날) 15:18:16

아니 일- 상 이란다

선관-
잠을 덜깻다..

496 에이미-에일린 (3497045E+5)

2018-01-20 (파란날) 15:18:34

말하는 개,이곳에서는 그렇게 신기한편은 아니지 늑대인간을 유혹하며 같이 마셨던 술이 자신의 뇌신경을 망가뜨리기라도 했는지 점점 생각이 둔해지고 있다 느낀다.

".."

그녀는 대답대신 중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대화할 생각이 없음을 들어낸다.

"켁 말을 어떻게쓰던 말던 개**는 가던 길이나 가 지금 쓰다듬어줄 기운 없으니까"

그가 자신의 립스틱 냄새를 맡고 얼굴을 찌푸리자 살기위한 마지막 발악으로 립스틱을 잘근잘근씹어먹는다.어짜피 성수로 된것이라 인간에겐 효과가 없을테니 잠깐 속좀 뒤집어지고 끝이겠지

"아님 빨리먹고 뒤지시던가~"

/>>487왜이렇게 타이밍이 안맞는지ㅠㅠㅠㅜ

497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5:18:59

>>495 저요. 귀족정 해골입니다.

498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5:22:21

시이주 재갱신. 밥 먹고 왔어여!

499 에일린 - 에이미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5:28:49

[....그렇게 제 명을 다 하고 싶으시다면야.]

늑대는 앞발을 들어 툭, 하고 늑대인간의 시체를 대충 던져버리는가 싶더니 에이미의 쪽으로 다가갔다가, 독하게 퍼지는 냄새에 에췻. 하고 재채기를 한다.

[향으로 샤워를 하시기라도 한 겁니까. 속이 뒤집어져서 못먹겠네.]

고개를 돌리고선 서너번 연속해서 콜록콜록. 재채기를 하던 늑대는 눈물이 살짝 고인 눈으로 에이미를 째려보더니, 숨을 깊게 들이쉬고는 그대로 숨을 참고 그녀에게 다가가 발톱을 세운 채로 앞발을 에이미에게 내민다.

[........]

뾰족한 발톱이 그녀의 몸에 닿을 때 쯤, 늑대는 발톱이 아닌 육구 부분으로 그녀를 툭툭 건드렸고, 귀를 수평으로 눕히는 가 싶더니, 그녀의 앞쪽에 주저앉아 양쪽 앞발로 에이미를 툭툭 치며 꼬리를 살랑인다. 은근히 재밌어 하는 눈치.

500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5:42:08

~잡설정~

1. 시이는 총을 쏠 줄 안다. 그러나 잘 하지는 못하는 모양.
2. 종종 무기를 다 빼놓은 콘트라베이스 가방 안에 몸을 웅크리고 있기도 하는 것 같다.
3. 잠이 많은 편이나, 최대한 줄이는 느낌이다.

501 알폰스 주 (7057397E+5)

2018-01-20 (파란날) 15:44:26

>>497 (귀족정이자나 - (너무 쎈 것))

그럼 선관 스레로!

502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5:45:51

음, 선관이라. 보면서 팝콘이라도 씹어볼까.(나초준비)

503 에이미-에일린 (2275059E+5)

2018-01-20 (파란날) 15:48:06

재채기하는 모습에 약간이라도 엿을 먹였다는 기쁨에 좋아하지만 이내 발톱을 제 몸에 대자 눈을 감고무서움에 몸을 떤다.
하지만 고통이 느껴지지않자 에일린을 바라본다.
늑대들은 먹이를 먹기전에 가지고 노는 본능이 있다던데 자기 가게앞 떠돌이개 뽀삐(같은 가게 이뇨르가 지음)가 가져다준 먹이로 노는 모습을 떠올린다.그래 이렇게 무서워하지말고 저 커다란 늑대를 뽀삐라고 생각해보자..저건 뽀삐다 뽀삐......
자신을 마인드컨트롤한다.

"뽀삐야..."

문득 뽀삐와 나뭇가지로 놀아주던때를 생각하며 나뭇가지를 주어 그것을 반대편으로 멀리 던져버린다.

"가서 물어와!"

너무가버린건가?! 술이 이래서 문제다.

504 에일린 - 에이미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6:00:27

[......?]

한참 에이미를 앞발로 툭툭 치며 가지고 놀던 늑대는 그녀가 갑자기 손을 움직이며 나뭇가지를 들자 행동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이며 그것을 빤히 쳐다보았고,

[....]

그녀가 물어와! 라고 외치며 그것을 던지자마자 몸을 벌떡 일으키며 제자리에서 굉장히 가볍게 점프해, 나뭇가지가 시야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그것을 공중에서 물어채 바닥에 착지한다.

[....크릉?]

그러고는 지금 내가 뭘 한거지? 라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양옆으로 한번씩 갸웃이더니 바닥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은 늑대는 끼잉. 소리를 내는가 싶더니 꼬리를 두어번 살랑이며 그녀에게로 다가온 뒤, 그녀의 바로 앞에서 나뭇가지를 매우 가볍게 두 토막으로 분지르며 크르르르. 이빨을 드러낸다.

[지금, 저를. 개취급하신 겁니까. 인간?]

매우 짜증이 난 표정으로 사납게 크르릉거리던 늑대는 발톱을 세우며 땅을 세차게 파낸다.

505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6:17:25

이벤트 만들다보니 앵커판감이 되어버려서 이번에도 던져버리고...
그런고로 이번에도 유혈파티는 있겠지만... 평범한 걸로...

506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6:26:52

이벤트는 원할 때 언제든지 열 수 있다고 했었죠? 흠..

507 에이미-(귀여운 강아지상)에일린 (738211E+54)

2018-01-20 (파란날) 16:27:13

자신이 한 행동에 자신도 놀라 머리에서 술이 날아가고 그걸또 제 눈앞에서 사라지기전에 물어 가져온 에일린의 모습에 두번 놀란다.제발로 도망치기는 무리가 있겠음을 깨닿는다.

".."

개 맞잖아..차마 입밖으로는 내놓지못하고 입안에서 맴돌기만하다 삼킨다.아까전이야 술에 취해 지친것이고 여기서 더 혀를 놀려봤자 좋을건 없으니까

"아니..그 너무 귀여... 아니 멋있어서 말이지"

자연스럽게 에일린의 주위를 돌며 회유해보는쪽으로 간다.

"멋있는 늑대씨는 이런 냄새나는 여자따윈 신경쓰이지 않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일린 귀여워ㅠㅜㅠㅋㅋㄱ

508 스컬주 (9166388E+5)

2018-01-20 (파란날) 16:31:49

선관 끝. 이로서 선관이 하나.. 둘.. 셋... 어.. 많다.

509 아니야 안귀여워 에일린 - 매력적인 에이미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6:33:27

[.......크르르르릉]

기분이 심하게 좋지 않은지, 발톱을 세운 채로 땅을 긁던 늑대는 에이미가 자신을 멋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며 그녀를 흘겨본다. 입에 발린 칭찬 같은데, 죽기 싫어서 내뱉는.

[그런 거, 저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만.]

단순히 개 취급 당한 것이 기분이 나쁜 것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나운 눈초리를 하던 늑대의 눈이 반토막 나 떨어진 나뭇가지로 향했고, 눈을 두어번 깜빡이던 그는 고개를 숙이며 나뭇가지에 대고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는다. 또다시 두어번 낮게 흔들리는 꼬리.

[애초에 종이 다릅니다만. 그대는 뭔갈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냐는 눈빛을 하는 늑대는, 앞발 사이에 자신이 부러트렸던 나뭇가지를 놓고선 그것의 부러진 쪽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댕댕이니까요!!!!

510 에일린주 (802719E+62)

2018-01-20 (파란날) 16:34:11

스컬주 수고하셨어요!!

511 시이주 (2943925E+6)

2018-01-20 (파란날) 16:36:15

이 뭔가 좀 재밌는 혼파망 없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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