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326574>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임시 스레 :: 1001

스레는 제가 먹었습니다!!!! 하하!!!

2018-01-07 21:02:44 - 2018-02-14 01:58:19

0 스레는 제가 먹었습니다!!!! 하하!!! (7579167E+7)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2:44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206 승하주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02:31

승하네는...

어머니: 3명이 있음 1명은 솔로래.
아버지: 난 아닌데? (어머니를 껴안고)
어머니: 나도 아닌데? (같이 껴안고)
승윤(오빠): 하... 가출하고 싶다

207 승하주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02:53

이런 분위기 입니다.

208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03:03

>>198 소담이 아빠 상상만 해도 귀여우셬ㅋㅋㅋ 헛 그럼 교복입고 모교에 등교하는 만우절 장난 최강킹이셨겠는데요..!

음... 지애 부모님 상황 더 써보고 싶긴 한데 지애 어머니는 다나까 체를 쓰신다는 잔설정이 있어서... 대사 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209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03:13

>>198 소담이네 아버지 굉장한 동안..!!

>>201 친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ㅋㅋㅋㅋ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0 츠카사주 (668335E+50)

2018-01-08 (모두 수고..) 00:0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승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1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03:35

승윤ㅋㅋㅋㅋ이ㅋㅋㅋㄲㄱㅋㅋ(빵터짐) 진짝ㅋㅋㅋㅋ어머니아버지 두분다 너무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ㅋ

212 채헌주 (4628924E+5)

2018-01-08 (모두 수고..) 00:04:24

승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3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04:28

>>206 으아 달다! 녹는다!!! 아 진짜 안간적으로 적당히 귀여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

214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04:32

>>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모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깨가 쏟아지셬ㅋㅋㅋㅋㅋㅋㅋㅋ

215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04:41

>>208 현호를 보고 쓰시면 됩니다(예시가달라)

216 사이카-승하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00:06:20

벗어놓은 신발을 의자 밑에 넣어 놓고는 책 무더기에서 책을 하나 꺼내 책상에 올려두었다. 세계 시해법의 기록은 아니었다. 그 흉물스러운 책은 나중에 기숙사로 돌아가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읽을 생각이다.
책을 펼쳤다. 책장에는 안전한 가공을 위한 순서나 채집 방법 등등, 재료에 대한 설명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복잡한 내용들은 설렁설렁 넘어가면서, 메모장에는 자주 나오는 약재들의 이름들을 써내려갔다.


"아, 그렇긴 한데. 그래도 현대 문물에 찌든 사람한테는 세상이 이렇게 삭막해서 이떻게 살겠어."


잘 쓰다 말고 펜을 놓치고 말았다. 게임을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만 해도 힘이 빠진다는 듯, 사이카의 표정이 죽상이 되었다. 하, 인생. 매일매일 어떻게 사냐고 히면서도 살아지기는 하는 게 삶이라더라. 그렇게 말하면서도 점점 학기 중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이대로 몇 달 정도만 더 기다리면 컴퓨터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다. 그래,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교장과 교수, 다른 학생들이 전자기기 금지 규칙의 부당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마법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는 세계가 다른걸.

"그런데 너도 한 번에 알아듣네?"

별 반응을 기대하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것도 조금, 저 학생의 출신이 짐작가는 형태로. 직접적으로 묻지 않았지만 사이카의 말에는 물음의 뜻이 있었다. 너도 순혈은 아닌가 보구나.
사이카는 자신의 출신을 숨기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남이 제 태생에 대해 묻는 것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태생에 대한 문제로, 결코 엮이고 싶지 않은 누군가에게 얽혀 버렸으니까. 이제는 많이 유해진 척하는 가식적인 웃음이 떠올랐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누군가의 모습이 생각나자 기분이 나빠졌다. 쯧, 메모장 구석에 그의 이름 초성을 쓰고, 그 옆에 ㅗ자를 다섯 개쯤 그리니 불쾌감이 조금 옅어졌다.
짜증스런 표정을 조금 지우고, 사이카가 덧붙였다.

"아. 별 뜻은 없어."



// 특별출현 츸사 나왔슴다~~~~~~ 아직 이렇게밖에 못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츠카사쟝~~~!!!!!!! 혐관킹 가즈아!!!!!!!

217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06:55

>>215 앗 그러네요..!
그러고 보니 지애는 현호 말투 보면 엄마생각 났겠다. 으아 이런걸 선관 짤 때 생각해냈어야 했는데..(후회막심)

218 영주 (6250038E+5)

2018-01-08 (모두 수고..) 00:07:05

예아 혐관킹 가즈아~~~~~~~!!!!!!!!!!!!

219 승하주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07:32

>>210-214 깨가 쏟아지는 부모님 덕분에 승윤이는 오늘도 승하에게 편지를 보내 씁쓸한 마음을 달랩니다...

승윤: 나 진짜 커플 좀 그만 보고 싶어.
승하: 오빠, 최고 닭살 커플이랑 같이 사는데 그게 가능할 거 같아? 포기해.

달래지지 않았다

220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07:53

츸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1 영주 (6250038E+5)

2018-01-08 (모두 수고..) 00:09:12

>>206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기잖아요 진짜 가출하고싶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0:05

현애 : 아.. 진짜 두분 다 그만하시지..
현예 : 저정도면 꿀떨진다..
현주 : 언니들... 속이 안좋아요..
현호 :ㅇ-ㅇ 보기 좋습니다만...

현애예주 : 저 꿀떨어지는 분위기가!!!!? 아 나갈래!!!! 가출하고싶다!!!!

223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10:13

>>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뜨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 츠카사주 (668335E+50)

2018-01-08 (모두 수고..) 00:1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이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5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2:58

특별 찬조출현 츸사....
진짜 형관왕이에요!???????

226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14:47

혐관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제가 오늘 진단메이커 찾으면서 돌아다녔었거든요? 그 중에 '신상에게 소원을 빈다면'이 있었어요. 솔직히 지애 결과는 노잼이라 이 스레엔 안올렸었는데, 그래도 아이디어가 맘에 들어서 동화학원 아이들 다 넣어 봤었는데.
츠카사 소원이 '모두에게 미움 받지 않도록'이 나왔더라고요. 되게 절묘하게. 지금은 날짜가 바뀌어서 변했겠지만요.

227 사이카주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00:14:58

>>192 아니 진짜ㅠㅜㅠㅜㅠㅜㅡㅡㅡㅜㅜㅠㅜㅡㅜ
ㅛㅜㅠㅜㅜ 다른분ㄴ들 썰보면서 흑ㄱ흑ㄱ 넘 귀여워ㅠㅜㅠㅜ하고 있ㅆ었는데 기습 찌통 가기 잇습니까 히노키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다들 가족분들ㄹ 전부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8 채헌주 (462892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6:04

사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카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혼 직전~

아버지 : 사랑을 하긴 했어요?
어머니 : 나도 몰라.
아버지 :
어머니 : 그냥 너랑 오래 같이 있고 싶었어.
아버지 : (진짜 나 이혼 안 할래)

여담으로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볼드모트 경이라 사랑을 몰라요....

229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16:47

>>226 ㅇ와 뭔가 굉장히 절묘해요...:0

230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6:53

동화학원 애들을 다 넣어봤다니 지애주 대체ㅋㅋㅋㅋㅋ근성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징

231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8:08

>>228 (찌통)(오열) 어머님.....!!!!!!

232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18:31

>>228 아니 어머님... 이분들 도대체 왜 이혼한거지...(동공지진

233 채헌주 (462892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8:39

아 그러게요 모두 넣어보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애주 근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4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19:08

>>228 아........ 채헌이네도 찌통이네요... ;ㅁ;

235 츠카사주 (668335E+50)

2018-01-08 (모두 수고..) 00:20:15

>>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의도한게 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6 와 진짜 뭔가 묘하네요 현재로선 얘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랑 너무 정 반대라서 더 절묘한거 같습니다~~~~

236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20:16

근성이 많은게 아니라 그냥 오늘 시간이 남아돌았던 건데욥....'^')

237 세연주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00:20:41

적당히 나가면 될 줄 알았다.

'잘 들으렴. 지금 만나는 이가 너와 결혼할 아가씨란다.'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신은 데릴사위로 들어가거나, 방계가 되는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어른의 말에 고개를 숙이고 퍽이나 순종적인 면을 강조하였습니다. 남자는 고풍스러워 보이는 식당에 예약된 방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여자와 마주보았고.. 크게 놀랐습니다.

"난..네가 이런 자리에 나올 줄은 몰랐어."
입술을 짓씹으며 한마디 한마디 내뱉었습니다. 당연하지요. 저 사람은.. 얼음같은 사람인걸요. 내가 정말로 존경했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인데.

"나도 마찬가지야. 네가 이 자리에 나온 건 나도 처음 알았어."
"아마도 네가 나온 걸 보면, 내 아버지가 꽤나 신경써서 고른 모양이네."
네 뛰어난 외모나, 혈연으로의 관계가 좀 멀기도 하고, 네가 지닌 힘이라던가, 명문가인 것도 한몫하지. 그녀는 눈 하나도 깜작이지 않고 여기에 온 것을 대접하는 건 당연하다는 듯 우아하게 찻잔에 차를 따라 그에게 건넸다. 차를 받았지만 눈길 하나도 주지 않은 채 눈을 치켜들어 그녀를 노려봤다.

"내가 네게 살의를 품고 있다는 걸 아는데도 아무렇지 읺게 앉아있을 수 있는 거야?"
입술을 깨물며 말한 것에 그녀는 차를 홀짝이며 마신 뒤 가볍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더 이상 들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그 일은 유감이야. 하지만 난 마땅히 해야 할 말과 행동을 했을 ㅃ..."
"닥쳐!"
비명같은 소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눈하나 깜작이지 않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는 너는 잘 모르겠지만, 분파에서의 맹약을 어긴 합당한 대가를 받았지. 그렇지만 그는 그나마 납골당에라도 들어갔는걸?"
"아 이건 비유가 좀 다른가? 애초에 보통 사람은 대부분 잘만 들어가는 곳이니."
나와 너는 별 일이 없다면 몸을 남길 수 없을 테니까. 라고 말하는 표정은 약간의 쓸쓸함을 담고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화사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은 하나도 정말 하나도 틀린 것이 없어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널 증오해."
그녀는 잠깐 멈춰섰고, 화사하게 웃었습니다.

"할 수 있을 때 마음껏 해."
네가 본 대로라면, 잃을 걸 알고 있잖아? 라고 말하고는 별 일 없다면 우리는 이어질 거야. 라고 덧붙이고는 날 돌아보지도 않은 채 나갔다.

잔인한 사람이었다.

//왠지 부모님 설정이 나오는 것 같아서.. 갑자기 삘받은대로 써봤다! 인 겁니다..?

238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21:37

>>217 엗.... 아니ㅋㅋㅋㅋㅋ지애주 그걸 지금 생각해네시면 어째요!!!!!!!!(오열) 지애가 엄마 떠올릴 헌호 말투라니!!!!! 아련해지는 지애볼수 있었는데!!!!!!

239 히노키주 (9751896E+5)

2018-01-08 (모두 수고..) 00:21:53

ㅇ와 세연이네 부모님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240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23:37

>>237 세..세연...이...(말잇못) 아니... 삘받으신대로 쓰신게 고퀼이야...?

241 채헌주 (4628924E+5)

2018-01-08 (모두 수고..) 00:23:46

ㅇ아니 세연이네....

242 영주 (6250038E+5)

2018-01-08 (모두 수고..) 00:23:59

와 세연이네 부모님 앵슷........저 이런 앵슷 짱좋아하는데 뭔가 찌통이네요진짜ㅠ__ㅠ........

>>226 않이 다넣어보셨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이로 돌려봤는데 영이는 "모두가 안전하게 해 주세요." 가 나왔네요 여러의미로 영이답게 나왔어요''*
>>228 아니 대체 이혼한 이유가????????? 어머님???????;;;;

243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26:50

>>237 이게 생각나는 대로 쓰신거라고요...? 와.. 와...... 초 고퀄인데...?! (자괴감
아 그런데 진짜 세연이네 섬은 어쩌죠... 세여닝를 거기서 납치해내고 싶습니다. (엄근진)

244 세연주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00:28:07

그냥 적당히 십분.. 이십분만에 휘리리릭 적어낸 거라서요.(사실 설정도 11시 반에 본 부모님 설정 올라오는 거 보고 어쩔까.. 하다가 즉석에서 생각해냄)

245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28:45

>>238 아 왜여 지금이라도 설정 추가허면 되져;;;;;;;;;;(무책임

246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29:26

세연주... 그런 고퀼을 내시면ㅋㅋㄲㅋㅋㅋㅋㄱ대화체인 저희는......(아련)

247 우승하 - 키노 사이카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29:52

별 뜻 없다는 말에 그만 웃어버렸다. 그리고 아차 하고 바로 표정을 굳혔지만, 나쁜 의도로 말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다만 과거의 일이 떠올라 웃어버린 거다. 앞에 있는 여자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아, 왜 웃은 거야. 티는 안 내려고 했지만 흔들리는 동공부터 표정까지 안절부절 난리도 아니라는 게 바로 느껴졌다. 어쩌지, 사과할까. 사과도 기분 나빠하면? 또 실수했어. 난 바보야. 누가 보면 그 정도는 지나치게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승하는 항상 조심스러웠다. 그럴 수 밖에 없었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자괴감에 빠져있다가 심호흡을 하고 고개를 벌떡 들었다. 말은 또박또박, 변명 없이 간단하게. 속으로 되뇌며 말했다.

"방금 제 행동이 조금 무례할 수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혹시 기분이 나빴다면 말해주세요. 제대로 사과하겠습니다."

경직 된 표정으로 여자아이를 바라보는 승하는 긴장으로 평소에는 따뜻하기만 한 손이 차가워졌다. 이래서 인간관계는 힘들다. 작은 행동이 오해를 일으킬 수 있고, 상대가 오해하지 않았더라도 오해 했으면 어쩌지라고 걱정하게 되니. 승하는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했다.

248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30:16

>>245 (하파) 좋아요 추가하죠(무책임22)

249 세연주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00:30:36

학창시절 아버지, 학창시절 어머니를 적는 게 귀찮은 나머지... 라는 뒷이야기가 있지만요..

250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31:41

>>248 얻 진짜요 추가합니다...?(희번득)(기회주의자)

251 승하주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33:17

허억 세연이네.... 승하네가 너무 해맑은 느낌이네요 저도 좀 시리해져볼까

승윤: 아버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요. 어떻게 어머니의 소중한 그것을 앗아갈 수 있냐고요!!!
아버지:승윤아, 세상은 느린 자를 기다려주지않아. 너네 엄마도 그걸 알았어야지.

.
.
.
.

어머니: 그래서 내가 사온 마카롱을 먹었다고?
아버지: 아니, 자기 거인줄 모르고... 그냥 있길래... 으으... 미안해
승윤: 아빠 진짜 나빴다 (촐싹

시리어스 할 수 없어! (울부짖음

252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00:33:52

세... 세상에...엄청나군요..(엄지척) 금방 다음판 만들께요:3

253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34:38

스레주 어서오세요!!! 몸은 괜찮으세요?

254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00:35:17

>>251 아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되게 몰입하고 읽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5 승하주 (1661061E+5)

2018-01-08 (모두 수고..) 00:35:36

레주 어서오세요! 우와 새판! 몸은 나아지셨어요?

256 세연주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00:36:40

다들 어서와요오..집이 최고죠. 음음.(뜬금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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