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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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953 딱히 단편적이진 않을 것 같긴 해용... 근데 감정적인 면을 따지면 감정 하나하나에 수식어가 붙을 뿐 그렇게 많은 감정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진 않음... 그리고 그 수식어는 보통 맹목적인, 망가진... 의 둘 중 하나겠죠 얘는 망했어 일단 맹목적인 의존, 망가진 애정은 확실... 아마 말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목소리를 가장 들려주고 싶었던 사람은 슈테흐일 거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마 자신의 목소리는 어떠냐고, 마음에 드냐고 묻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의 머리카락이나 뭐 그런 요소는 대부분 슈테흐에게 있어서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일거고... 머리카락 맘에 안 들어하는 거 알면 그렇게 물을듯
>>950 나는... 깊은 캐가 주력...... 캐 하나에 깊게 파고드는 게 강해서... 이입이라기보단 캐해를 하다 보니 그래서... 가볍게 짜도 깊어짐. 캐가 할 만한 대사를 머릿속으로 10줄쯤 적어보면 깊어져있던데 해보는 건 어떨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단순한 캐를 더 짜고 싶어 근데 그게 안 됨...... 왜냐하면 걔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머릿속에서 걔 목소리(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목소리가 음성지원됨. 신기함.)로 대사가 자꾸 쭉쭉 들려서...... 걔라면 할 만한 대사고 캐해에 맞는데 캐해에 맞으니까 캐가 단순함이 줄어들고있음......
>>958괜찮아 이쪽은 이미 마리아나 해구에 쳐박힘(???) 망한캐×망한캐는 어떻게 해석하든 좋은 조합이라 생각해() 슈테흐의 대답이 에델이 저 대사를 친 시점에 따라 많이 달라질것 같은 느낌인데 지금이라면 솔직히 감정이전에 놀랄걸 아직까지 에델이 자신에게 그렇게 까지 마음을 열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매우 예상외...
시간이 좀 흐른뒤 성인쯔음이고 아직은 92가 가면을 쓰고 있다는 가정하에( 아마 연인인듯 아닌듯 겉으로는 그런느낌일것 같다.(이유야 어쨌건 피상적인 모습은 다정하고 많이 붙어다니니까)) 나를 믿어주어서 고맙고 감동스럽다. 목소리도 네 모습만큼 곱다 등등 진짜 감동받은 사람마냥 굴것 같고 머리카락얘기는 이쯤되면 은근슬쩍 어머니얘기 떡밥을 뿌릴텐데 문제는 당연히 각색이 존재함
>>963 머리카락... 사실 저것도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머니의 백금발에 대한 걸 알고 있을 경우와 모르고 있을 경우... 만약 알고 있을 경우에 직접 목소리를 낸다면 정말 절박하게 그럼 내 목소리는, 싫은가요? 나는, 그러니까, 네가 날 더 필요로 해 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부분이라도, 좋아해줄 수 없나요? 하는... 그런... 연인의 정을 바라기보다는 주인에게 버려지기 싫은 새끼고양이가 울면서 머리를 비비적대는 그런 느낌일 것 같네요 그냥 자기 버리지 말라고 그러는 것 같은... 만약 슈테흐의 친모와 그 백금발에 대해 모를 경우 그냥 진짜 신뢰일듯?
>>964 의외로 자캐가 할 법한 대사를 쓰다 보면 참 재미가 있어 그리고 그걸 다른 언어로 번역해보면 같은 말이라도 어감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재밌고...
>>965 와 진짜 답없다(심한말) 근데 그런 점이 좋아...... 둘 중에 공허하지 않은 애가 한 명도 업서 그게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