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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날명화는 정신과 의사가 아님

>>798 난 그쪽은 철학적 쪽이라고 봐서

애초에 원시미개중원에 정신과 따윈 없어

그리고 날명화는 그 시대상 기준으로도

신뢰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의사기도 해요

근데 미개중세중원이면 정신병은 나약한 것으로 보겠지만

무협 세계관이라 심마라고 하면 대충 다 받아들여 질 것 같기도 해.

애초에 현대식 논리에도 사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말이지, 애초에 가치관 자체가 현대에는 어떤 하나로 일원화 되는게 없음, 이게 사람을 정신조작하면 안된다 이런 보편도덕쪽이 아니라 그쯤되면 이제 가치관, 철학 이런쪽 영역인지라

심마를 극복하고 경지를 개척한다는건 어떻게 보면 진짜 초인이나 가능한 거잖

애초에 현대인중에서도 중세에 떨어지면 그거 전부 엄격하게 지킬 사람은 손에 꼽지, 일단 중세에서도 지킬수 있는건 지키고 못지키는건 어쩔수없으니까 넘기는 그런케이스도 꽤 많을거

그럼 그냥 넘기고 쓰면 되겠네

사실 사람 정신조작하면 안된다 이런건 그냥 상식적 보편도덕수준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넘기고 써도 되지만



한번쯤은 그 부분을 스스로 사색하고 짚고 쓰는 장면이 있다면

나름의 무게감도 있겠죠

>>808 ㄹㅇ

이건 '옳다 그르다' 라는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이혼대법쪽은 그냥 가치관 그런쪽이라고 봐야한다 생각하긴 함, 그걸 최면어플의 보편적 활용법으로 쓰는게 아니면

중요한건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지

이걸 하는게 중요함

그 보편적인 활용법으로 쓰는케이스가 절대다수라서 그렇지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색 목록에 이혼대법은 없긴 한데

그야 아직 이혼대법 안써도 절대다수는 무난하게 해결될 물건들이니까

사실 날명화에 필요한건가 싶긴한데 ㅋㅋㅋㅋㅋㅋ

그 뭐냐

순호가 그 행동과 의도는 둘째치고 악인이라는 느낌 (사실 내가보기엔 그냥 악인임)

이 드는 이유는 딜레마와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라 여겨요

자기 성찰이 안되어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어찌되었든 "이게 옳은가?" 라는 윤리와 도덕적 고민을 할법도 한 상황에서

순호는 걍 안함

이거 그거지? 야가미라이토 극 암흑진화형

아무리 자기 기준과 신념이 갖춰진 사람이라도

어떠한 딜레마와 상황에 마주하면 나름의 생각을 하기 나름인데 (이게 짧든 길든)


순호는 걍 안하는거 같음

내가하는게 잘한일인가 잘못한일인가 고민해야할 시점에 난 아무튼 옳음 때리고 생각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

라이토 조차 지 아빠 죽일땐 나름 고민좀 했어

이게 자기방어기제인지, 아니면 진짜로 뇌가 없는건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런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9
그런거 고민할 시간에 사파(자기주관) 머리통 빠갤 성격이지...

>>823

ㅋㅋㅋ

자기 아버지 죽일 때나 고민하는 놈이랑 비교하면ㅋㅋㅋ

흠 흠 흠

사람새끼라면
내가 빙궁주를 조짐으로써 이 중원 민초한테 끼칠 악영향vs내가 빙궁주를 조짐으로써 빙궁사변 피해자들에 대한 위안

여기서 고민해야할법도 한데, 순호는 걍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지..... 사패와 사고뭉치 사이에서 으아아아아 뒷수습해서 고생하는 역할

물론 순호는 생각 안하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진짜 악인이라면

이러한 윤리적 고민과 생각 자체를 무의미하게 여기고

쓸모없다 생각함

>>830 그래서 순호가 사파랑 정사지간사이의 경계긴 하지

순호가 악인이냐고 하면 악인이 맞는데, 얘가 사파냐?하면 사파...인가?까진 생각들게 만드니까

도덕적 딜레마를 마주하면


"아 뭐가 나에게 이득이지"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이득 간보거나 도덕적 자존심 채우려고 바로 무지성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보통 말하는 사악한 사람

물론 여기서 진짜 미친놈이면

"아 난 모두 죽이는게 좋아" 하며


제 3의 선택으로 모두를 굳이 쳐죽이는걸 하는 놈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락기락기 안락기

안락기 댁은 대체


그립진않습니다............

이게 1.5부 들어서


마냥 착한사람이 드문거처럼

마냥 악한사람도 드문편인데

안락기 싸조니뮤...

1부의 정과 사의 명확한 선이 깨지고 난 이후에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거지
정파의 마음에 욕심이 들어오게 되고
사파의 겉에 위선이라도 씌어지게 되고

그러고 보니

의식흐름 연재할 때 안락기가 주희처럼

본성 억제하고 살다가 천마 만나서 터진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봤었지.

1부처럼 정파/사파 딱 확실하게 구분되는게 이상했던

비홍 음해나 해볼까.

비홍은 5살 때부터 살인을 시작했다.

악겸신도 5살 때부터 살인을 시작했다.

즉, 비홍은 악겸신처럼 대마두의 싹이 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

1부는 그거야 서로 전쟁중이라서 적이 확고했기에 증오할 방향성이 명확했던거지
1.5부에 들어와서는 이제 스스로 적을 판단해야됨

>>841 사실 그게 정배아닐까 싶긴 한데

살인욕 대신 성욕인건가?

천마가 뭐 사상범도 아니고 그냥 순수악 개초딩임이 드러났는데 그거보고 안락기가 순수악된거면 걍 그게 본성이란 소리지 ㅋㅋㅋㅋㅋㅋ

비홍이 조금 더 대가리 광인, 머리 악겸신에 가까웠으면, 시체 혹은 자기가 죽인 사람에게 성욕 느끼는거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