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509> [AA/다목적 이용방] 가로수길 합성수지네 카페 커피 -1367- :: 1001

PlasticCat◆lR9L7h2USY

2024-11-17 09:22:16 - 2024-11-20 14:12:54

0 PlasticCat◆lR9L7h2USY (dQbUibVsSo)

2024-11-17 (내일 월요일)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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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조립식소장◆FrnOIZAQlk 기부):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OLKAJhaNtvzZY2KClDrEDBvUMOZISZVG4gMX1XXOuIM/edit?usp=sharing

'튼튼체조의 장' (110어장 + 에필로그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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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름 없음 (.ZBDwKLTKg)

2024-11-20 (水) 01:07:02

일단 성정이 영락제급이었음 진짜로 고토 도철 위초하 셋+소림장문까지 참수엔딩이고 항산파+아미파+소림사 셋 해체엔딩이었을듯

54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07:13

3만 말박이 내려오고 거기에 도철 수련다이스를 박은걸로 고토의 운명은 정해진거나 다름없었구나

55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07:24

슬픈건 참치의 선택으로 항산파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는 사실 흑흑

56 이름 없음 (.ZBDwKLTKg)

2024-11-20 (水) 01:07:40

해체하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기엔 영락제는 야사지만 십족멸 갈겼고

57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07:50

근데 제가 또 생각하기에 그런게

수련다이스가 좋았으면?

58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08:56

도철 초절정이면 항산수비가 현실적이니 옥쇄 들어갔겠지

59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09:10

도철 수련 좋아서 초절정 찍었으면 붙어볼만도 했을듯?

60 이름 없음 (PTJsn7gftw)

2024-11-20 (水) 01:09:34

그냥 죽으면 죽는거지 마인드가 부족했다

61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09:59

옥쇄 안한건 진짜 다같이 죽을것 겉아서 안한거고

62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0:54

초절정이면 할만했다라......

63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10:59

고토 살린다고 일주일 날밤깐거라서 죽으면 죽는거지 마인드가 있을리 없자나

64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1:34

고토가 할만하기 때문에 항산에서 농성만 한건 아니겠죠

65 이름 없음 (.ZBDwKLTKg)

2024-11-20 (水) 01:11:57

그야 뇌일건 그거 한방쏘면 오링이고

66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2:06

그리고 오히려

살리기 위해 뭐든지 감수하겠다-

라는 태도가 그때 있었고요

67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12:25

그건 그렇지만 참치들은 무림인이 아니니까

68 이름 없음 (.ZBDwKLTKg)

2024-11-20 (水) 01:12:48

사실 이 결말 알았음 참치들 고토빼고 철수시킨다음 요땅 매달았지

69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12:51

>>62
정확히는 초절정이면 붙어볼만 하다고 생각한거고 거기서 시트찢 당한다면 그나마 참치들도 담담히 결말을 맞이할듯. 다이스탓하면서.

70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2:59

네 근데 고토가 농성한 이유는

그게 그의 협객으로서의 협행이자 의무이자

그 밑에 사람들을 버릴수 없기 때문이였죠

71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3:52

하지만 도철은 무림인이죠?


저도 무림인 무림인 소리듣지만 저도 진짜 그런 사람은 아니고요 ㅋㅋ

적어도 우리의 의사를 투사하는 인물들은 그런 사람들이고


도철의 고민은 여기서 나와요

72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4:35

도철의 행동도 협이라고 충분히 볼수있어요 사실 그러고도 남고요

그리고 그 행동덕에 항산파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수도 있었죠

73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14:42

두근두근

74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5:33

비록 배려에 가까운 행동이였다 하더라도 결국 고토 한명만으로 끝나고

거기서 천천히 사그러질 사람들 모두를 구해낸것으로 도철은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의미가 없던건 아니에요

75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16:41

결론은 3만 말박이 드랍시킨 요땅을 매달고 고토는 이별을 맞이하는걸로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겠군

76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7:02

여기서 고토 그녀의 목숨과

항산 그 자체 영지와

그들의 명예와 이름

등등도 어찌할수 없었다고 자책한다면




작중 인물로서의 시야로는

그것들 마저 모두 해결할 정도라면 이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존재일텐데

오만하게 굴지 말라고 말할수밖에 없어요

77 아메◆YQCHhsujso (NgCuVworxs)

2024-11-20 (水) 01:18:03

사실 저게 맞지

78 이름 없음 (.ZBDwKLTKg)

2024-11-20 (水) 01:18:08

요땅과 도로시를 매달면 되는것이다

79 아메◆YQCHhsujso (NgCuVworxs)

2024-11-20 (水) 01:18:16

저거 다 해결하려면 명화라도 데려와야 함ㅋㅋㅋㅋㅋ

80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8:35

이미 양립할수 없는것들이 있으니

사람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두었으니까

목숨과 양립할수 없는 것들을 내려놓고 감수한거죠


무언갈 잃고는 무언갈 얻을순 없어요

이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81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19:47

등장인물들에 이입한다면 낫토가 생각한게 맞는데
새벽런하던 사관과 참치들은 고토 하나만 바라보고 참여했던거라서 결말만 따지면 고토생존이라는 목적은 실패한거니까

82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19:50

의미가 없었다 허탈하다고 여기는건 이해가 되요 그럴만 하죠


하지만 그렇다면 거기서 구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은

의미가 없고 허탈한 존재가 되어버리는거에요

83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20:52

명예가 좋았을지 목숨이 좋았을지 판단이 서질않아서 그런거야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84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0:54

>>81

사실 그렇다고 고토의 목숨만 구하자고

거기 있는 사람들의 목숨마저 다 버리고

조용히 그녀를 은거시켜버렸다면



사실상 고토 그녀 개인의 의지와 마음을

무참하게 으깨버리는 격이 되겠죠 ㅋㅋ

85 이름 없음 (9mjkw9BWNA)

2024-11-20 (水) 01:21:24

메타적인 이유 없이 세계관내적인 사정만으로 생각해보면 경태제만 아니었으면 항산지존 그대로 있어서 문제없었을 거라는 거임 어쩌면 무극도
그러니 경태제를 메달자

86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1:36

>>83

저로선 목숨을 구하기로 처음부터 목적을 가졌으면

명을 구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하고 그게 더욱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해요.

87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3:09

사관에게도 말했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거나 허탈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한다.. 말하지만 미련남은거


애당초 1.5부는 사관이라는 어장주 1명이서 뭐 어떻게 한다고

그리 되는것도 아닌데 자기 혼자만으로 이리 된거라 생각한건 살짝 자뻑기질 있는것이나 다름없고

88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23:20

항산이 비겁자 소리듣게 만든게 생각보다 마음에오긴해
뭐 당초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된걸로

89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24:24

>>87
그건 사관의 자뻑기질이라기 보다는 참치들이 사관밖에 없다고 부추긴게 원인이야
자뻑은 절대 아님

90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24:30

사관은 새벽런하느라 이리저리 더 개선점이 보였을테니 어쩔수없다

91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4:45

고토의 경우도 그녀 한명의 목숨은 미처 구하지 못할지언정

그 외에 수많은 목숨은 구할수 있었죠


사람의 행동은 그 결과가 반드시 원하는대로 이룰수 있는건 아니지만

늘 잃기만 하는건 아니니 고토 그녀의 목숨은 구할수 없어도

그녀 개인의 마음을 구할순 있었죠 그 제자들을 구함으로서

92 이름 없음 (Pi54KXtjKM)

2024-11-20 (水) 01:25:25

그냥 뭐

명예나마 지켜줄 방법조차 앗아간 거 같아 안타까울뿐

93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5:42

>>89

자뻑기질이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쉽게 말해서 이런 결과가 된것이 자기 떄문이라 자기자책 하는게

자기 혼자 떄문에 온전히 이리 되었다는 전적인 자기책임으로 생각한다는게

잘못되었단 소리임

94 이름 없음 (yZVrR3Vzhc)

2024-11-20 (水) 01:26:04

엑스트라 수 천명의 목숨보다 고토 한 명의 목숨이 더 소중하거늘 아쉽다 아쉬워

95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26:11

솔직히 도철이 항산 구한게 아무것도 안한것보다는 나으면 상관없다

96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6:38

>>95

그걸 판단하는건 자기 자신이죠

97 이름 없음 (Pi54KXtjKM)

2024-11-20 (水) 01:26:48

근데 돌이켜 생각해도

참치들은 언제나 최선을 택하려 애썼고

그냥 결과가 그에 안따라주는 거긴해

98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7:04

아니 또 말하는게 뭔 무림인 같은데



걍 평범하게 봐도

항산 구한게 아무것도 안한거보다

못난걸리가 없잖아요????????

99 여수◆iok1mOe6Pg (OTJcSQ.C.A)

2024-11-20 (水) 01:27:16

지금 당장 나오진 않겠지만

거기서 고토를 살린 것이 의미없지 않았다는걸 알게 될 거에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반드시요

100 이름 없음 (Pi54KXtjKM)

2024-11-20 (水) 01:27:41

물론 뭐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든 말았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덜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지만

101 이름 없음 (V571ZUDqNE)

2024-11-20 (水) 01:27:52

그럼 다행이지요

102 낫토◆7TyZX6fIxs (77Y9XV6al6)

2024-11-20 (水) 01:27:58

우리가 좋아하는 고토는 구하지 못했지만

고토가 좋아하는 항산의 사람들을 구한거라고 생각해야함

103 이름 없음 (Pi54KXtjKM)

2024-11-20 (水) 01:28:30

고토가 죽은 건 상관없는데

항산의 명예를 못지켜준 거 같아서 그게 참 안타까울 뿐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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