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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1597051739>999 자체는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 솔직히 내가 애니 안봐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커뮤에서 건너건너 듣고 느낀게

리그로 진지빨다가 억지 부려서 패배시키니 도망쳤다라는 느낌이었거든

신캐릭터 짜낼 자신은 없고 그렇고 그렇게 푸쉬해놓고 어거지로 패배시키니 뒷감당 안되서 개그물/일상물 성격이 짙은걸로 얼버무렸단 느낌

이런 생각은 들긴했거든

그런 거지. 물론 작품 단독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게 뽑은 건 사실이고,

나름 참신한 시도였다고 말할 수 있어서 마냥 까내릴 수는 없지만.

포켓몬 애니 시리즈를 봐오던 입장에선 그래봐야 결국 사족에 뒷수습으로 무마하는 것들 투성이란 감각을 지울 수가 없음.

뉴비 말대로 그리고 같은 사족이라도 우승하고나서 사족이었다면 솔직히 평가 확 달라졌을거같아(...)

잘한 사람이 잠깐 후일담으로 푸는 썰하고

못한 사람이 아무리봐도 딴 이야기로 얼버무리는 게 훤히보이는 썰풀이하고

똑같이 사족이라도 느낌이 확 다를테니

애초에 사토시가 우승 제대로 했다면, 저런 학원물 노선으로 안 가거나 썬문에서 주인공이 교체됐거나 했겠지.

차라리 썬문에서 새 주인공이 스쿨라이프 즐기고 캡틴들이랑 붙으며 성장하는 걸로 이야기를 그린 뒤,

그 배경에는 전설의 트레이너, 포켓몬 마스터 사토시를 목표로 삼는다. 같은 식이었으면 훨씬 봐줄만 했을걸.

>>7 아 그보단 챔피언이 찍고나서 타지방 관광 즐기는거랑

아직 챔피언도 못된 놈이 타지방 관광하는거랑 시청자 시선에선 전혀 다를테니깐 그 이야기였음

챔피언이 되지 못했단 좌절감이 클수록 챔피언도 못됬는데 지금 뭐뭐할 생각이 드냐 이러면서 마음속에 반감 생길 확률이 높을테니깐

>>8 전자는 뭐랄까. 포켓몬 같이 장기 방영 애니로써는 오래 다룰 소재는 못된다고 생각해서.

안그래도 BW에서 DP때 보여준 모습 다 까먹고 뇌리셋 됐냐고 한참 까이기만 했는데

리그 우승까지 할 정도로 성장을 한 애가 100화 넘게 아동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써 보여줄만한 게 많진 않다고 봐.

>>10 뭐 그렇지 그래서 한시즌 정도는 되지 않을까 했는데 한시즌도 긴가

까놓고 보루토가 욕먹는 거랑 별개로, 나루토가 카구야까지 잡은 시점이라고 쳐보자.

걔를 데리고 어디 변방의 발전하지 못하는 닌자마을로 여행가는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그걸로 이야기를 짠다고 해봐야 외전 1권 분량이 한계지, 그 이상 오래 끌 수가 없을걸?

ㅇㅇ 그런 느낌 나도 딱 그정도 생각했어

장기 연재 만화 팬들은 뭐랄까 약간 그런 일상물이나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자기가 아는 캐릭터들이 노가리까는거 보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이 공통적으로 있더라고

본편에서 이악물고 피땀흘려가며 싸워서 이겨내는 모습 위주로 다뤄선가

근데 이런 이야기는 갈등이 약하니 이야기 오래 끌기가 힘들지 뉴비 말대로 외전 1권 정도가 한계란 느낌?

잘하면 2권 정도 되겠군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마블은 대체 언제 정상화될까요

그래서 포켓몬 같이 장기 상영이 기본이 되는 애니 IP로썬 무리라고 봐. OVA나 극장판으로 내는 게 한계겠지.

어차피 최종보스 잡은 이상 그뒤로 세계관 최강자된 주인공에게 제대로 된 위기가 없을테고

그러면 싸움이 시시할텐데 그런 시시한 싸움은 팬들이 그렇게 오래 봐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17 신창섭이 오면요(적당)

>>18 타 애니는 보통 한 쿨이 12-24화인데... 포켓몬 애니는 그거랑 비교도 안되게 배정받으니

그렇다고 세계관 최강자 주인공을 급격히 너프시키거나 더 센 놈을 마구잡이로 넣으면 이제 또 뇌리셋이라고 까이거나 인플레 발발이니까.

이미 우린 보루토로 그걸 씨게 겪어봤고 말이지...

>>17 글쎄... 정상화라고 해도 인피니티 사가 같은 분위기로 돌아가긴 힘들달까.

멀티버스 소재로 많이 죽치기도 했지만, 그 무렵의 고점과 사람들의 유행은 이미 시기가 좀 지나갔다 싶네.

>>21 아니면 세계관 최강자 되놓고서 말안듣는 자식들로 속썪이고 낑낑대는 장면 보여줘도 그것대로 문제일걸

나루토가 세계관 전부 갈아엎을 힘이 있지만 외교나 경제 문제 때문에 신경못쓰고 다른 나라 영주들에게 굽신대는 장면 나온다고 생각하면 커뮤 대폭발할거같은데

기존 팬층들은 행복한 뒷마무리를 보고 싶어하니까.

물론 갈등이 없을 수는 없더라도 그것도 단편적인 선에서 끝나야 할 테고.

그런 의미에서 나루토는 진짜 보루토 극장판에서 끝냈어야 한다고 봐.

솧직히 마블은 PC빔을 맞았을 때부터 글렀다고 생각해
아니 캡마야 합리적인 판단이 민간인 손절치고 바이바이라니
그건 히어로가 아니야

>>24 일상물이나 시트콤 나올 수준의 갈등 정도가 딱이지

글쎄. PC 자체는 따지고 보면 블랙팬서가 PC 그 자체고. 그것만으로 망했다고 보긴 어려움.

브리라슨 배우가 구설수가 적잖은 건 사실이지만 PC보다도 그냥 캐릭 자체를 애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느낌이고.

씁 모기 잡는데 실패 에프킬라 자기전에 뿌려야되나 그건 싫은데

>>27 솔직히 나는 PC빔 묻은 인어공주 볼 때도 별 감흥은 없었지만
PC가 작품의 주제들까지 해치기 시작하면 안 된다고 봐.

Pc란거 사실 요즘

대충 왜 망했는지 잘 몰라도 다 맘에 안들어하니

갖다 넣는거 아닌가 싶어하는게 슬슬 사람들도 아는거같음

낫-하

그냥 pc적인 주제가 그 작품 주제고

사람들은 그거에 호응하지 못했으니까 그런거고

앤트맨 3가 PC 때문에 망했나? -> NO. 캉 묘사 실패, 앤트맨 특색 와장창 등등

토르 4가 PC 때문에 평이 별론가? -> 거슬리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작품이 잘 나왔다면 그냥 넘길 부분정도였음.

닥스 2가 PC 때문에 그 꼴이었나? -> 제작환경 개판. 디플 안 보면 이해도 어려움. 아니 디플 봐도 왜 이러나 싶음.

이터널스가 PC 때문에 그런가? -> 인물 자체를 너무 많이 다뤘고, 셀레스티얼 요소 외에는 기본 마블 작품이랑 분위기가 좀 동떨어짐

>>33 반박할 수가 없다

그냥 대충 소수자 입장이나

익숙하지 않은 문화나 집단의 대표들의 이야기를

다루면 만능 pc되는데 요즘 ㅋㅋㅋ


그리고 이야기 작법에서 이러한 스타일은 흔함

챠오 낫토씨, 오랜만.

뭐... 사실 PC의 정의 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고, 유색인종, 소수인종, 그런 소재가 더 다뤄지고 빈도가 높아지는 건 필요한 일이라고 보지만.

그 자체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거나, 그게 옳다! 라는 걸 변명 삼아서 작품 질이 모자란 걸 커버치듯이 구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덕분에 반작용이 너무 심해진 거지.

닥스 2 나는 나름 재밌게 봤는데 평이 상당히 안좋더라(...)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랑 닥터 스트레인지랑 싸움이 허접한건 혹평거리 맞긴하다만

캡틴아메리카 시리즈만 하더라도

과거와 현재와 괴리되어버린 전쟁참전자의

시점이 짙은데 이것도 특정 집단의 입장이 강하고

난 진짜 모르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닥스2는

나도 잘 봣음 사실 ㅋㅋㅋㅋ 제작환경 생각하면

기적에 가까울정도로

나도 싫어하는 입장이라서 닥스2는. 난 닥스 영화를 기대하고 갔는데

스릴러 장르가 어중간히 뒤섞인데다가 내내 스칼렛 위치 존나세 밖에 안보이다 보니까(...)

나도 닥스2는 잘 봤는데 주변에선 별로라더라

사실 어느 프렌차이즈든 저런 시기는 있어요

동력을 잃은거

코믹스에서 툭하면 리부트라던가 그런거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거지

내년에 나올 캡아4랑, 썬더볼츠랑, 둠스데이캉 다이너스티 잘 가라

를 기대하는 중이야.

난 상대적으로 토르4는 재밌게 봤지만, 주변 평이 닥스2급에 가깝게 들리기도 했고.

이런 부분은 개인 취향 차이겠지 아무래도.

글고 그 흔히 말하는 pc가 자주 눈에보이는건

가치판단을 떠나 좀 미국 사회, 정치, 서브컬쳐쪽을

뒤흔든 대사건 땜에......

그러고보면 낫토씨 데드풀과 울버린 봤음?

어장에서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볼 때마다 거의 다 안 본 수준이라, 이야기를 나눠본 상대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뭐든 적당하면 아무 말을 안하는데
다 엇나가서...

>>48

대충 아는 사람이 버무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감자탕집 후식 아이스크림이였던

디저트 영화

적당한 엔테테이먼트는

적당하게 끝나서 재미가 없기때문

난 엑스맨 영화나 이전 히어로물 영화는 전부 드문드문하게 봤던 느낌이라 아는 부분, 모르는 부분이 섞였는데 말이지.

그래도 플레임 온은 겁나게 쪼갰어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