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2117> [AA/역극/잡담판/메이킹] 사이버펑크 무림 중원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객잔 (38) :: 1001

벚꽃망령◆h8Wq4lbSKM

2024-09-29 15:28:35 - 2024-09-30 11:04:02

0 벚꽃망령◆h8Wq4lbSKM (D/DfIZWfqQ)

2024-09-29 (내일 월요일)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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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aV_YoDPl2Hr6LYyxC7hgtrQWihoyn7G9epNdyTpxEI/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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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펑크 2077의 오마쥬 겸 무협과의 퓨전 역극.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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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21

>>176

킷사마!


>>180

아하아하.
이해했다

187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26

>>182 그러니까 나름 꼬시려고 한다고 그 전에 살짝 힌트줬던 거지 (?!)

188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41

>>184

그냥 약쟁이나 사이버사이코에게 잘못걸려 골목에 썩어 찔려죽을수도 있는 바닥에서

여자 한명 어찌 위한다고 폭발해 죽는거 정도면 호상이라 생각함

189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47

결국에 그 뭐냐

나 같은 과라고 한게 무슨 뜻이냐면

아이딜 얘는

뭐 단순히 감각적인 쾌락도 즐기겠지만

충분한 인문학적 배경이 받혀준다면

뭐냐 이제 이게

표현이 고전에서 빌려온건데

학문적 위안들studiorum solaciis라는 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살면서 느낀 기쁨 중에

좀 많이 지분을 차지하는 친군데 이거를

아이딜도 좀 느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태어났

다고 하면 좀 뭐하니 디자인되었다

아니지 좀 뛰어난 단어를 써보자

190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20

호오오

191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28

그러니까

경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봄

나는

192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0

경외라....

193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2

그리고 또한 이러한 무기력감은 결국 평범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강력한 사람, 특별한 초인들의 밑에 놓여 기계처럼 갈려나가야 한다는 세상이 만들어 낸거죠

그렇기에 레이시아는, 이러한 세상이 만들어낸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나아가는 건 당연하지만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나아가야 하는 거죠

자 그럼 이러한 세상이 만들어낸 우리를 규제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 무기력에 대해서는

물론이지만, 전통적인 연애관에도 존재합니다

194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9

>>183

음.
확실히.
그렇게 논리적으로 연결은 되긴 하는데.

음음.

19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51

글고 마저 위에 레이시아의 인간론과 더불어

사이버펑크 세계내의 인문학적 상황의 대한걸 연관지어 말하자면

196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33

전통적인 1대1 남녀 연애관은


이미 현 시점에서도 낡아빠진 사랑의 보수적 체제라고

공격받고있음

197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48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전통적인 연애관을 극복해야하고

그것은

전통적인 가치관인 남녀가 결혼하고 부부가 서로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때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질 수있는 것으로

그러한 무기력을 극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시아는 자신의 불륜에 당당함

198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58

슬픈 인문학

에리가 문향에게 논어를 배우는 것은 나름 어마어마한 기회였으니

199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0:07

>>193

으, 으음?
마지막 문장이 으음?

200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0:31

볼륜이라는게 짜친다 어쩐다 보는 시야 그 자체가

기존의 보수적인 환경에서의 우리야


그냥 자기 성욕에 합리화 한답시고 주저리 한다는 인상이 있어서 그런건데

201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06

단순한 감각적 쾌락 말고

존 스튜어트 밀이 말한 고급 쾌락 있잖아

이게 좋은 비유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걸 느끼고 또 좋아할 만한 자질이 있다

고 생각하는것

202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37

설사 그게 이유라 하더라도

이미 개개인의 성해방은 수십년전부터 부르짖어 왔고


사이버펑크 세계는 성의 대한 상품화는 되었을지언정

개개인의 성적취향과 성적정체성등의 대한 관대함은 훨씬 현재보단 커졌음

203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44

>>197

으음?
그, 그런가(착란)


아니 근데 역사와 전통이 전통인 것에는
나름의 이유와 합리가 있지 않나 하고 살짜쿵 반박을....


>>198


에리가 그렇게 논어에 영향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음....

204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2:11

>>201 마즘즘

내가 괜히 이문향이 황금의 정신 각성하면 오너 될 수 있다고 한게 아님(?)

20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2:26

근데도 볼륜이 말이 나오는건 다른 여타 성적인 환경은 그렇다쳐도

결국 타인의 마음에 상처입힐수 있는 행위라 그런거며


>>203

나름의 이유와 합리가 있지 않나라며 자제하는 태도가

'보수적' 인거죠

206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01

사실 그냥 바이마이윌 하는 자아 비대증 환자라서 그런거임

레이시아

자기가 평범한 대중을 일깨운다니

무슨 미친놈이냐

207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17

원래 바이마이윌 하는 놈은 대게 정신병자라서 어쩔 수 없다

208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24

그래서 뭐냐

아이딜이 그렇게 될 각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멋대로 한 몇십년 뒤의 아이딜을 상상해본다면(?)

209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32

대체

210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35

>>202

아니 분명 그렇긴 한데.....
그쪽이 자연스럽긴 한데.

211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39

그리고 위에 써틴 입천장까진거 ㅋㅋㅋㅋㅋㅋ



맞음 애당초 써틴 머리에 힘줘야 뭐 말이 정돈되고

평소엔 막말 마구 험한말로 뱉어냄

212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3:48

나름 이유와 합리야

남녀 1대1 결혼 체계가 후손을 낳고 길러서 유전자를 잘 전하기에 좋은 체제

라고 설명 해버리면 합리적일지 몰라도 도덕윤리적이진 않죠

213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4:19

위에 이미 말한듯 인문학적인 가치나 이론등이 개작살이 난 세상에서


써틴은 그런 언어적 소양을 갖춘 문장이나 글을 쓸줄모름

214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4:26

>>205 때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대의를 위해 희생해야할 때가 있어 (?)

21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4:39

오히려 이런건 에리나 예인이 더 잘하고

216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4:40

>>205

확실히.

217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4:54

아이딜이 어느 수준까지

깊이 있게 사유하고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자리잡았다는 가정 하에



난 아이딜이 말을 못해서 무서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218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5:14

>>204

넹?
으음?

219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5:15

문향이 더 잘할테고

회사 다녀봐서 공적인 자리에서 쓸 문장과 언어등은

레이시아가 잘할거며

220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5:18

말을 못해서?

221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5:46

멀린만 하더라도 이미 어지간한 교양을 뇌에 쑤셔박은거 아니면

저런소리 못함

222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5:52

자신의 불륜을 통하여 무기력한 평범한 사람에게 무기력함을 극복할 방법이 된다면, 때로 자기 남편이 상처를 입어도 감당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그냥 미친년이 따로 없다

어우 개미친년인듯 진짜

223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6:31

하지만, 신념있는 미친년이 되었으니 좋았쓰

224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6:35

보통 그냥 사회 빈민층계열 매춘부면

"뭐야 X발, 안박고 뭐해? 빨리 XX 끝내고 돈내란말이야 미친 XX 새끼야" 같은 소리하겠죠

225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6:36

이게

뭐냐 나같이 고전 예찬론자들은 가끔 공감할 수도 있는데

나는 자기 머릿속에

자기 심상에 떠오른 이 형상

이 아름다움이라던가 경외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를

자기가 도저히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으면

그게 두렵고 무서워서

이런 '뛰어난 단어들' 같은 거에 좀

묘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226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6:56

>>203

1) 참치로서는

에리가 뭔가 있는 말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걸 그냥 쓰기엔 응애라서

논어를 배워서 뭔가 있어보이는 말을, 기사도 같은 말을 쓸 핑계해주기 좋았고

2) 에리 캐릭터로는

쫓겨난 신세로 기사도를 추구하기 위해선 논어같은 길이 필요하고

그리고 선생님 역할로 자신을 가르쳐주는 어른의 존재에 굉장히 목말라 있어요

붕우가 되자는 말에 해맑게 웃기는 했지만

문향이 힘들어하는 점을 생각해서 해맑게 웃은 것이지 스스로에게 좋았던 것은 아닌 것

227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6:57

PC중에서 철학같은 인문학적 지식을 가진게

멀린(자매기)
총웨(접률 뜸함)
문향(유교걸)

정도라

228 홀 호스(달인) - hp2/2-내공(1/1) (V1WeLUHtr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00

사실 남편에게서 떠나서 불륜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남편과 아들을 죽인다는 점에서는 머리에서 물음표가 막...

229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16

>>222

엌ㅋㄲㅋㅋ
본인도 인정하면서 대체 왜ㅋㅋㅋㅋㅋ

230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29

>>224 아ㅋㅋㅋㅋㅋ

>>225 흐으으음

231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30

>>228 남편이랑 아들 안죽인다고 아까 말했는데요

232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44

>>225

근데 정작 그 집착자체를 한거때문에 뛰어난 단어를 생각하면

그 과정 자체가 제대로된거 같지 않아서 결국 스스로 인정못해 입을 다물고 조용히 감

233 총웨 (WOGt2tPxB.)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7:50

총웨(접률 뜸함)

흑흑흑흑.....

234 벚꽃망령◆h8Wq4lbSKM (EcojZUWKd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8:17

남편이 생사결 시도하면

잘못한척 무기 내렸다가

방심한 틈에 앰부쉬 먹여서

온리원이 된다는 발언은 어디로 갔느냐, 레이시아여 (?)

235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8:28

할벚

236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8:29

>>226

아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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