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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망령◆h8Wq4lbSKM
(D/DfIZWfqQ)
2024-09-29 (내일 월요일)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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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aV_YoDPl2Hr6LYyxC7hgtrQWihoyn7G9epNdyTpxEI/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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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펑크 2077의 오마쥬 겸 무협과의 퓨전 역극.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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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14
그리고 -20 크레딧
크아악 나도 돈줘
156
닥터
(L/GD6MsK/c)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25
>>129 보고 5초간 정신이 멍해졌다
157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25
>>146
끼아아아악!
>>150
아니...어...네.
한 번 들어볼게요.
158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40
일단 레이시아가 원하는게 뭐냐 그러면 인간다운 거에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건데, 무엇이 인간다운거냐는 질문이죠
여기서 레이시아 pc가 생각한 인간다운건, 강력하고 똑똑한 소수의 사람이 인간다운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이 더욱더 인간다운 거에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 인간다운 것이 아니라, 평범한 능력을 보유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인간다운 거죠
159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48
>>151
후회는 하는데 애당초
걍 자기가 만나는 여자들부터가 이런사람 아니면 내가 의욕 안나니
반쯤은 놓고있음
160
닥터
(L/GD6MsK/c)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55
전작에선 어케 참음 수준(?)
161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56
>>147
엌ㅋㅋㅋㅋ
162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1:56
>>153
사실 사이버펑크 사람들 평균은
이런
뭐라 해야 하니
'특별한 단어들'이 쓰인 문장이라거나
이런 거에 크게 관심을 두질 않음
써틴이 입천장이 닳아라 말하는것처럼
인문학적 바탕이 개작살난 세계관이라
163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2:33
>>162 그치
164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2:38
좀 막말로
써틴이 문향이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다면 또 집안문제로 꼬였을테고
165
비하
(aOqs6095i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2:47
보노보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6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3:22
카요코와 그런 관계면 카요코 문제로 터졌을거고
비하면 비하의 문제대로
바반시면 바반시 문제대로
타키온이면 타키온 문제대로 꼬였음
167
닥터
(L/GD6MsK/c)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3:22
보노보노
168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3:36
근데 현재의 상황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은 무기력감에 빠져있고, 무언가 대단해 보이는 초인들은 전설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죠
이것에 대해서, 그러면 레이시아는 어떻게 평가하냐면 인간다운 사람이 아무런 힘이 없고 대단해 보이는 초인들이 엄청난게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들은 무기력감에 빠져있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기에 이렇게 보이는 것이며
결국 세상을 바꾸고 가장 강한 힘을 가진건 평범하게 인간다운 사람이라고 말할꺼에요
169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3:40
>>164
그러고보니
써틴이 밤상대 후보로 점찍은 pc들 빼면
가장 접점 많은게 문향이네.
170
비하
(aOqs6095i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3:41
걔들은 프랑스 사람이 친한이들끼리 볼뽀뽀 시늉으로 인사하듯 넣었다 빼는걸로 인사하는 애들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4:14
>>168
여기까지는 맞는 말 같은데....
172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4:35
>>169
사실 그 이문향이 부탁을 바란 그 순간마저 써틴은 비아냥 거리듯 또 찔러 말했잖아요?
173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4:55
물론 그 말들이 그녀를 몰아붙이고 고통받게는 했죠
하지만 써틴은 문향을 버리려 한적은 결코없음
174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5:04
그니까
특별한 단어들이 뭐냐면은
고전 같은 데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지금 밤중이라 생각이 잘 안돌아가니 최대한 가볍게 표현을 해보자면
'와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하지'
'신기하다'
같은 뭐랄까
일종의 경외심이 들게 하는 단어들이 있음
그리고 사펑평은 '이게 뭐야 이게 밥먹여주냐ㅗㅗ'이고
근데 아이딜은 밥먹여줄 필요가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이런것에 호기심을 느끼잖아요?
난 솔직히 지식은 많이 습득했어도 1살따리인 애가
저런 거에 호기심 느끼고 흥미로워하면
바로 고전문학 영업해봤음ㅇㄱㄹㅇ(?)
175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5:22
>>172
리얼에서 탄식이 절로 나오드라고요.
그거 보고
176
호로(모바)
(MfZXqOvBH2)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5:45
이문향이 때리는맛이 있어(?)
177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5:48
>>173
옹?
오호?
오호오호.
178
비하
(aOqs6095i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5:58
보노보 특
서로 다른 무리끼리 싸움났을때 진짜로 섹스배틀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는 미친 섹무새 종족
179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11
>>160 냐냐냐(?)
180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16
어쨌든 늘 그녀의 행동 자체와 마음 자체는 행할수 있게 도와줬고
지금까지 오만하게 말했던게 아닌 그저 자기 이기와 마음으로 도움을 바라는 사람에게
일단은 몇마디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도우려 하는거죠
의외로 아직 맘속에 로망같은거 바라는 남자라
181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22
>>174 "이런게 밥먹여주냐!"
"나 밥 안먹어도 돼!"
@?
182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32
써틴 이 양반아.
어떻게 이런 순간에도
가 절로 나왔는데
그게 버리진 않은 태도였구나.
183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44
다만 현재의 평범한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있기에, 레이시아는 누군가는 이들이 스스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기계부품처럼 움직여야만 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평범한, 인간다운 사람이야 말로 가장 강한 힘을 지니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 앞서 나가서 그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연하지만 그렇게 보여주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인간다운 사람 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별한 초인이 아니라
그리고 레이시아는
자신이 그러한 사람에 또한 속한다고 생각하죠.
누구보다 약하고, 누구보다도 아픈 몸을 가진 사람.
하지만 그러면서도, 힘을 원하고 더 특별하게 강하게 되길 원해 기계를 몸에 박지 않고 그저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남는 사람
그래서, 레이시아는 자신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범한 사람도, 무기력하게 같혀 있는 것이 아닌 해낼 수 있다고
184
이상
(KE/VRT.UA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6:56
anchor>1597052117>159
언젠간 내가 찔려죽겠구나 하는 각오는 있음?(?)
18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03
자기에게 뭐 되는거마냥 이득이든 뭐든 고깝게 구는것도 통하긴 하는데
결국 본인이 말한대로 그냥 여자애가 울면서 도와달라 하면 도와줄 인간임
186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21
>>176
킷사마!
>>180
아하아하.
이해했다
187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26
>>182 그러니까 나름 꼬시려고 한다고 그 전에 살짝 힌트줬던 거지 (?!)
188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41
>>184
그냥 약쟁이나 사이버사이코에게 잘못걸려 골목에 썩어 찔려죽을수도 있는 바닥에서
여자 한명 어찌 위한다고 폭발해 죽는거 정도면 호상이라 생각함
189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7:47
결국에 그 뭐냐
나 같은 과라고 한게 무슨 뜻이냐면
아이딜 얘는
뭐 단순히 감각적인 쾌락도 즐기겠지만
충분한 인문학적 배경이 받혀준다면
뭐냐 이제 이게
표현이 고전에서 빌려온건데
학문적 위안들studiorum solaciis라는 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살면서 느낀 기쁨 중에
좀 많이 지분을 차지하는 친군데 이거를
아이딜도 좀 느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태어났
다고 하면 좀 뭐하니 디자인되었다
아니지 좀 뛰어난 단어를 써보자
190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20
호오오
191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28
그러니까
경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봄
나는
192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0
경외라....
193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2
그리고 또한 이러한 무기력감은 결국 평범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강력한 사람, 특별한 초인들의 밑에 놓여 기계처럼 갈려나가야 한다는 세상이 만들어 낸거죠
그렇기에 레이시아는, 이러한 세상이 만들어낸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나아가는 건 당연하지만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나아가야 하는 거죠
자 그럼 이러한 세상이 만들어낸 우리를 규제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 무기력에 대해서는
물론이지만, 전통적인 연애관에도 존재합니다
194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49
>>183
음.
확실히.
그렇게 논리적으로 연결은 되긴 하는데.
음음.
19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8:51
글고 마저 위에 레이시아의 인간론과 더불어
사이버펑크 세계내의 인문학적 상황의 대한걸 연관지어 말하자면
196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33
전통적인 1대1 남녀 연애관은
이미 현 시점에서도 낡아빠진 사랑의 보수적 체제라고
공격받고있음
197
레이시아
(VUE16qQQ8M)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48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전통적인 연애관을 극복해야하고
그것은
전통적인 가치관인 남녀가 결혼하고 부부가 서로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때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질 수있는 것으로
그러한 무기력을 극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시아는 자신의 불륜에 당당함
198
에리
(/Ebu8N4H/w)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58
슬픈 인문학
에리가 문향에게 논어를 배우는 것은 나름 어마어마한 기회였으니
199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0:07
>>193
으, 으음?
마지막 문장이 으음?
200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0:31
볼륜이라는게 짜친다 어쩐다 보는 시야 그 자체가
기존의 보수적인 환경에서의 우리야
그냥 자기 성욕에 합리화 한답시고 주저리 한다는 인상이 있어서 그런건데
201
카요코
(RnoJ4bQNGA)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06
단순한 감각적 쾌락 말고
존 스튜어트 밀이 말한 고급 쾌락 있잖아
이게 좋은 비유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걸 느끼고 또 좋아할 만한 자질이 있다
고 생각하는것
202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37
설사 그게 이유라 하더라도
이미 개개인의 성해방은 수십년전부터 부르짖어 왔고
사이버펑크 세계는 성의 대한 상품화는 되었을지언정
개개인의 성적취향과 성적정체성등의 대한 관대함은 훨씬 현재보단 커졌음
203
이문향
(m4LAv9IVV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1:44
>>197
으음?
그, 그런가(착란)
아니 근데 역사와 전통이 전통인 것에는
나름의 이유와 합리가 있지 않나 하고 살짜쿵 반박을....
>>198
전
에리가 그렇게 논어에 영향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음....
204
아이딜
(OlQpORASFQ)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2:11
>>201 마즘즘
내가 괜히 이문향이 황금의 정신 각성하면 오너 될 수 있다고 한게 아님(?)
205
써틴
(Jfob35Pdes)
2024-09-29 (내일 월요일) 23:42:26
근데도 볼륜이 말이 나오는건 다른 여타 성적인 환경은 그렇다쳐도
결국 타인의 마음에 상처입힐수 있는 행위라 그런거며
>>203
나름의 이유와 합리가 있지 않나라며 자제하는 태도가
'보수적' 인거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