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2032> [다이스] 리얼에게 배신당한 어장주의 자유 잡담판 830편 :: 1001

사체◆HU365l1CT.

2024-09-27 07:34:44 - 2024-09-28 11:33:29

0 사체◆HU365l1CT. (Vfh4nBAsGA)

2024-09-27 (불탄다..!) 0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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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48:42

솔직히 아바돈이 에버초즌으로서 가질만한 간지 포인트는 저기 올드월드와 아오지의 트루 에버초즌이 다 가져가가지고

아카온은 진짜 잘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819 에스라◆aH/XhimeAc (JDS/tRxehw)

2024-09-28 (파란날) 01:49:07

큰 의미가 없을갸 같긴 하지만

플래닛킬러기 워낙 넘쳐나는 세계라.... 헹성을 가루로 만드는 무기는 아까워서 잘 못쓰고

820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1:49:09

그러고보니 아바돈의 검인 드라크니옌은 설정(인류
최초의 살인으로 탄생한 존재로 인류가 언젠가
파멸할 운명을 상징)이 거창한 치고는
활약이 은근히 시원치 않지요

821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49:39

>>820 황제에게 칼침먹여서 황제도 시한부로 만들어버린거 생각하면 하드캐리하긴 했습니다

칼침 한방에 황제가 전면에 못 나서고 골골거렸으니까요

822 에스라◆aH/XhimeAc (JDS/tRxehw)

2024-09-28 (파란날) 01:50:05

최초의 살인이면 카인인가

823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1:50:44

아바돈의 검이 되기전에는 진짜 쩔었는데 아바돈의
검이 되고나서는 영...

824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50:52

아 그리고 사가라 얘도 아테임 한 자루는 들고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카오스 유물이라고는 하는데 까보면 카오스 유물보다는 걍 워프기술 적용된 암흑기 물건같은 놈이라 엌ㅋㅋㅋㅋㅋ

825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1:51:42

>>822

소설에서 그 순간 인류의 운명이 파멸로 결정되었다고
해요

826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1:45

솔직히 백사병님과 제속의 병바돈 이미지.

827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1:51:49

블랙스톤 뽀트리스를 떨구며

제국에게 결정적 승리를 가져간

더 디스포일러쿤

그러나 그 순간

다이스 개억까가 터지며

밴지풀 스피릿이

밴지플과 스피릿이 되는데........

828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52:02

>>823 반대로 아카온 칼 킹슬레이어는 그 안에 우'줄이라는 개쩌는 워프크리처가 봉인되어 있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주가 엄청 올랐는데 ㅋㅋㅋㅋㅋ

아카온이랑 정확하게 똑같은 생각을 하고, 아카온이 겪어온 모든 수난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그의 생각에 공감하는 아카온 인생 최초의 든든한 동지라는 개쩌는 설정도 받았고 ㅋㅋㅋㅋㅋㅋㅋ

829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2:38

솔직히 로즈페턴 체인블레이드 들고 다닌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사가라 박사님.

830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4:16

>>828 아카온은 진짜배기 파멸의 권세 그자체 니까요

아카온도 레알 파멸적 존재이지만 더럽게 멋지고 간지나는 파멸 그자체라서

831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1:54:53

대충 쌍크리 정도 터졌을 때 일어날 일

박살나는 카디아

밴지플과 스피릿이 된 전함에

비명 지르며 퇴각하는 아바돈

832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55:29

>>830 농담이 아니라 언러키 황제...

833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1:56:00

그러고 보면

오늘 타우가 쳐먹은 크리만 대여섯개인데

나는 그냥 저냥 묻고 아무 감각이 없다.

834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6:29

>>831 그리고 귀신같이 드라이고꺵이 소환되어 팔을 헌납하고 사라지는 아바돈.

835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56:44

>>833 너무 휘황찬란하게 폭사해버린 나머지...

근데 실제로로 저정도로 자랑할만한 승리긴 했으요, 대조국전쟁 승리했는데 저정도는 해야지

문제는 상대가 제3제국이 아니라 제3은하제국이라는 것이며...

836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6:58

>>832 진짜 세상을 증오할 자격이 있는 남자. 그자체.

837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1:57:50

오죽하면 그의 인생사 억까를 아카온 옆에서 봐준 독자들이 지그마를 욕하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838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1:57:54

>>831은 어때용

839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1:58:41

이러면 코른을 파사이트를 자기 것으로 만들
기희라고 좋아하려나?
진짜로 파시아트가 코른 것이 될지는 전혀 모르지만요

840 모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1:59:10

>>838 드라이고깽이 빠져서 무효.

841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1:59:38

드라이고깽은 대체 무엇인가(의문)

842 모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2:00:00

>>837 쌉인정합니다.

솔직히 엔드타임은 진짜 끝맷음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843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0:30

'저들은 당신이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고 있었다.' 아카온이 말했다.
-> 실제 선신들은 이걸 지켜만 보고 있었다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 변기통에 쳐박힌 새끼가 말이 많다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 그래서 싯팔 니가 나타나기만 해도 대가리에 갈마라즈 박혀서 오목해질 벨라코르 안 막고 뭘 했는데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 진짜 팩트라서 문제

'난 너에 대해 알고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꿀발린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
-> 지랄노 야만인새끼야, 최소한 도우려는 시도는 했어야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
-> 전직 지그마 성직자라 가스라이팅에 넘어가려 하는 불쌍한 아카온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 가스라이팅 2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악마가 도왔을지는 모르나, 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 가스라이팅 3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였어.'
->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난 아카온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 다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데 좆도 안 먹히는 지그마

844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1:41

>>841 40K에서 둠을 찍은 친구가 있으요

맷와드 작품인데, 여러번 말하듯 '밸런스 맞추는데 재능은 없지만' '서사뽕 챙기는데는 최강자라'

현재는 룰 제작에서 벗어나 치프 작가들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캐릭터입니다

845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2:02:05

>>843 솔직히 인생이 억까 그잡체인 아카온한테 백날 뭐라 해봣자...

846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2:11

>>831 밴저풀 스피릿 폭8은 너무 쎄서, 비질루스처럼 함장이 통수까고 런쳤다는 설정으로 갑시다

847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3:03

로어를 밸런스 무시하고 룰에 반영하려 하는게 문제지, 그거 빼고는 책잡을게 없는 작가입니다

848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2:03:20

그럼 밴지풀과 스피릿은

4크리용으로 수정하겠습니다(?)

849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3:58

>>848 그 밴자풀과 스피릿은 블랙과 리전이 되는 급의 지랄판이라...

아바돈이 권위를 인정받는 얼마 없는 파편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850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2:04:42

그러고보니 아카온이 데몬 프라이마크들 보다
강하다고 하지요

851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04:57

>>850 꼴에 에버초즌이라

852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2:05:08

아카온은 강해도 됨 ㅇㅇ

853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2:05:46

아카온 그 양반은 농담안하고

목표가 카오스 4대신도 담가버리는게 목표였고 ㅇㅇ

854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2:07:09

그리고 그것밖에 안강했기 떄문에

고작 세계를 폭843 시키는게 전부였다는것 뿐...

855 사체◆HU365l1CT. (IBRMaP1jhQ)

2024-09-28 (파란날) 02:07:26

솔직히 저 정도면

크리 터지는 양에 비해서는

밸런스 맞추는 GM아님????

(미친소리)

856 노악◆Fg2SxPL/Ek (aKTe3tqT/E)

2024-09-28 (파란날) 02:08:10

6연 크리면 타우정도는 없애도 되는거ㅅ 같다!(눈뱅뱅)

857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10:34

말의 안장을 쥐고 군화를 가시박힌 등자에 끼운 다음, 아카온은 안장에 올랐다. 갱그리스(너글계 벨라코르의 핏줄. 촉수괴물로 변한 도르가에게 먹힘)의 절망과 극적인 최후 속에서, 아카온은 전장(영원의 전장-카오스 전사들이 신들의 호의를 위해 영원의 세월 동안 싸워온 장소)을 멤도는 침묵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갑옷을 입은 카오스 워리어들의 정지한 형태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신음했다. 조각상과 같은 전사들과 흉물스러운 힘 속에서, 오직 한 인물만이 움직였다. 누더기와 족쇄를 달고 다니는 허약한 버러지, 그의 머리는 영원토록 열쇠 없는 철장에 갇힌 신세였다. 플레질런트 고르스트. 고르스트는 아카온을 따라 아무런 상처없이 남부 황무지를 횡단했다. 그는 카오스의 어둠의 왕국에서 끔찍한 위험에서도 살아남았다. 이제 그는 아무런 방해도 없이, 그리고 아카온의 다른 무리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도 없이, 영원의 전장을 거닐었다. 고르스트는 족쇄를 끌고 다니며 뼈, 피로 된 진창, 굳어버린 시체 사이를 걸었고, 그의 주인을 올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서 멈춰 섰다.


그들에게서 나온 끔찍한 평온함이 학살의 현장을 휩쓸었고, 영원하던 전투에서 지금껏 단 한번도 없었던 중단을 불러왔다. 적들은 무기를 내려놓았다. 깃발들이 피투성이 바닥에 떨어졌다. 전투의 소음이 멎어버렸다.

'나도 한때 그대들과 똑같았다'

아카온이 얼음과 같은 침묵을 향해 소리쳤다. 그의 목소리가 날카로운 바람을 타고 흘러나왔다.

'이곳과 같은 끔찍한 촌극의 꼭두각시였다. 내 어둠의 주인들을 위해 춤을 췄다. 허나 더는 춤추지 아니한다. 그대들 또한 마찬가지다. 신들의 선물이란 이런 촌극 따위가 아니다. 보상을 갈구하지 말자. 힘을 간청하지 말자. 무언가를 받기를 기다리지 말자. 우리의 것을 쟁취하자. 어둠이 우리의 것이다. 파멸이 우리의 것이다. 온 세상이 우리의 발밑에서 자신을 앗아가 달라 빌고 있다. 진정한 힘이란 신들이나 무언가를 추종하는 데에 있지 않으며, 오직 그들로부터 빼앗음에 있다. 나는 아카온, 적들의 파멸이오, 이 세상의 종말이자, 이 세상에 개입한 신들의 죽음이다. 나와 함께 가자. 어찌하여 카오스의 선물을 얻어내려 하느냐, 빼앗으면 그만인 것을. 어찌하여 파멸의 신들을 위해 살육하느냐, 너희 자신을 위해 살육하면 되는 것을. 어찌하여 너희의 영혼을 그리 쉽게도 내놓느냐, 너희의 비참함을 이 세상의 신과 인간들에게 토해내면 그만인 것을'

'나는 어둠의 신들의 선택을 받았을 지 모르나, 나는 그들을 선택하지 않았노라. 나는 카오스의 에버초즌이 될 것이나, 그건 끔찍한 힘과 그들의 악마들의 바램과는 상관없다., 우리는 심연의 군단을 부리게 될 것이며 우린 그들을 이용하여 진정한 힘을 보여줄 것이다. 바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죽을지, 살지를 결정하는 것. 악마에게 빙의당한 이 사악한 존재들이 시대의 끝이 올 때까지 발버둥치고 비명지르게 만드는 것. 이 세상을 끝내며, 세상과 우리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신들에게 죽음을 안겨주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힘이며, 나는 그대들에게 이 힘을 나와 함께 찾아 나설 것을 권하는 바이다. 바로 그대들과 같은 존재와 함께 할 것을. 길을 잃고, 저주 받았으나, 더는 어둠의 노예가 아닌 자와 함께 할 것을. 아카온과 함께 할 것을...

아카온뽕 최대로

858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11:37

보통 잘 살펴보면, AOS에서도 카오스 애들의 인생사는 기구하고, 오더 애들의 인생사는 탄탄대로입니다

아카온은 그리고 이 카오스 신도들에게 '제3의 선택지'를 줍니다

이 빌어먹을 세상에게 복수할 길을

859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13:49

깨알 팁: 유전자 전쟁들 묘사를 보면 농담이 아니라 나런 크로스아이가 사단단위로 굴러다니는 마경이었다

860 마술사왕◆Uvgmx0VOXM (msjYUBagCo)

2024-09-28 (파란날) 02:15:36

나런 세계관 최강자인 크로스아이가 사단단위 라니
괜히 사이네틱 반란 못지 않은 지옥도가 아니네요....

861 백사병◆M4/QBPylfI (IjOy21HtZA)

2024-09-28 (파란날) 02:16:56

사이버네틱 반란: 행성만한 기계가 행성을 부숨
유전자 전쟁: 양 진영에서 만든 인간사이즈 초인병사가 행성을 부숨

862 이름 없음 (kBgvGi2LEs)

2024-09-28 (파란날) 02:16:58

나가쉬는 세트라를 안 살리는가 못 살리는가(아무말)

863 이름 없음 (.uR3qk3FfI)

2024-09-28 (파란날) 02:18:00

그정도면 M78성운의 울트라맨들과 좋은 승부를 할수 있겠군요

864 노악◆Fg2SxPL/Ek (aKTe3tqT/E)

2024-09-28 (파란날) 02:19:32

황제: 행성좀 그만부숴!!

865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3:17:33

>>858 솔직히 아카온은 파멸의 메시아라고 해도 무방하죠

진짜 이양반이 의리는 개쩔어서.

자신이 최후의 순간에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고 하는 애들있으면 생각보다 쉽게 보내줌 ㅇㅇ

866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ZczxYTWEnQ)

2024-09-28 (파란날) 03:18:37

>>861 문제는 그게 수백 단위 로 치고박고 하니 진짜 성계하나가 있었는데 없었는데가 기본이 된다는게 호러블한 지옥도.

867 백사병◆M4/QBPylfI (yEsYwxpsGY)

2024-09-28 (파란날) 03:20:10

그냥 지금이 더 살기 좋다 하는 자들은 그대로 살아라

하지만 이 세상이 좆같다면 나와 함께 세상을 무너뜨리자

여기에서 가장 간지나는건 지그마마냥 '니들은 내 명령에 따라 알지도 못할 정의를 위해 죽어라'라는 독제자 마인드가 아니라

'나와 같이 이 빌어먹을 세상과 싸우자'라는 리더의 마인드라...

868 백사병◆M4/QBPylfI (yEsYwxpsGY)

2024-09-28 (파란날) 03:21:07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아카온과 바랑가드들은 40k 제국이랑 몹시 비슷한 캐릭터성입니다 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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