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769> [외전/역극] 중원 락커보이들의 광둥성 해방 콘서트 :: 799

아이딜

2024-09-18 16:51:36 - 2024-10-17 23:13:41

0 아이딜 (tYPpRT08L6)

2024-09-18 (水) 16:51:36

판 파는 이의 말 한마디 : 너도 아이딜단에 합류하라(미켈라단 콘)

86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1:06

[자 함 봅시다]

87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1:46

[호우]

88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1:56

[일단 사전 배경부터 간략하게 보면, 카요코가 레이시아 저녁식사 초대해서 같이 먹는 거죠?]

89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1:59

[일단 카요코가 밥사주겠다 하고 같이 식사하는 걸로 생각중인데]

90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2:14

>>89 [ㅇㅋㅇㅋ 좋네요]

[그럼 시작은 누가?]

91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4:42

[카요코가 사주겠다 했으니]

[카요코가 가게 소개해주면서 들어가는걸로 하면 될듯?]

92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4:59

[ㅇㅋㅇㅋ]

93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6:24

"…자, 여기 뭐."

"듣기로는, 아 맞다."

"그래, 그 아가씨 집이 홍콩이라며."

"홍콩 요리 하는 데라 하더라."

@ #

94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8:18

"네, 잘먹을께요. 음 그러니까....."

"근데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겉보기로는 어린 여자애인데 그건 또 아니라고 하시고 그래서 무어라 말하면 될지 모르겠네요"

"한번 이 참에, 제가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지 말해주실래요?"

95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38:27

@ #

96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9:34

"…쯧,"

"쓰…"

"그냥 이름으로 불러."

@그리 말하곤 들어가자는 듯 슬쩍 시선을 움직인다

97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39:38

@ #

98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40:30

"네 카요코양"

@ 그리고 들어가서 자리를 앉습니다

"그럼, 메뉴는 뭐가 좋을까요? 한번 추천해주셨으니까 괜찮은 음식이라도 아시나요?"

99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40:49

@ #

100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43:16

"글쎄다……"

@잘 모르는데

@대충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걸로

"이…"

"14번 메뉴, 가 맛있을걸."

@그녀의 손가락이 향한 곳엔

@대충 카레와 고기가 들어간 국수의 사진이 보인다

@물론 배양육(ry

101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43:37

@ #

[아 이거 자꾸 까먹는데]

[그냥 추가로 한다는 표시만 하고 그냥 이건 하지말죠]

102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43:52

[네 둘다 까먹는거 보니까 안하는게 맞는듯 ㅋㅋㅋㅋㅋ]

103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45:07

"네 그걸로 해요 그런데"

@ 살짝 웃으면서

"에이 뭐에요, 카요코양도 잘 모르는 곳에 데려온거에요? 좀 이러면 저 감동 먹는데, 잘 모르는 곳에 그래도 홍콩에서 사는 사람이랑 식사한다고 여기 온거 아녜요"

104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46:29

"딱히… 그런 건 아닌데…"

@머쓱

"…아무튼간에, 그."

@아 맞다

"…술은 마시나?"

105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47:14

"술이요? 없어서 못먹네요~"

"근데 음, 내일도 계속 일이 있으니까 많이는 말고 조금만 짠!~ 하면 좋겠답니다"

106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48:32

"조금만…"

@고민

"……조금만이면 괜찮겠지."

@라고 중얼거리곤

@주류메뉴에서

"…희한하게 잔으로 파네."

@고량주를 손가락으로 짚으며 그리 말한다

107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50:13

"와 이 비싼걸요?"

"잘마실께요. 굳이 여기서 사양하는 것도 아닌것 같네요"

@ 그리고 살짝 고민하고는

"근데 저 차로 출퇴근하는거 아시죠? 아무래도 이러면 오늘은 카요코양이 머무는데서 외박해야할거 같은데"

"괜찮죠? 같은 동성이고?"

108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53:49

@그 말을 듣고 잠깐 고민하더니


"…아냐. "

"그냥 근처에 방 하나 잡…"

@이라 말하다 말고

"…그래, 뭐. 대신 좀."

"불편할 거니까."

@그리 말하곤 주문을 마치고서

"…그래서 말야."

109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55:18

"네, 듣고있답니다"

110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19:57:06

"좀 전에 아가씨가,"

"날더러 어린 여자애처럼 보인다 했지."

"그리 생겨먹었고."

"근데 말야,"

"한… 한 달 전엔 전혀 이런 모습이 아니었어."

111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19:59:20

"네?"

@ 얼떨떨

"어....."

@ 후우 잠시만 조금만 진정하고

"그런가요. 그럼 지금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한달이면 적응하기에 긴 기간은 아니고요. 괜찮으세요?"

112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01:45

"뭐 지금이야 좀 적응했는데…"

"아무튼간에, 마흔 넘게 넘은 사내가 이런 몸뚱아리라 말이야."

"아가씨가 헷갈린다니까 말해줬고,"

"내가 말하려던 게 이게 아니긴 한데…"

@머쓱한듯 뒷머리 긁고

"아무튼 그, 밥 한끼 사줄라 그런게,"

"뭐랄까. 옛날 생각 나서 그래."

113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02:58

"음......."

"그럼"

@ 잠깐 고민을 하다가

@ 그리고는 살짝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는

"그럼 오빠라고 부를까요? 카요코 오 빠?"

@ 아하하

114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04:27

"아이 뭔 그런 소리를 다 해…"

"됐어, 됐어."

"그냥 뭐."

"아가씨가 사람같이 살고 싶어서 넘어왔다 했길래"

"국경 넘어가던 시절 생각이 나가지고 그래."

115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06:38

"네, 그렇게 신경써줘서 고맙네요"

"근데"

@ 살짝 뜸들이고는

"혹시 재미없다는 소리 안들어봤어요?"

"그, 제 남편이 좀 그런 스탈이라. 막 한없이 진지해지구. 아니 그 싫은건 아닌데, 너무 남편도 사랑스럽고 좋은데"

"막 장난하나 못치겠다니까요. 조금만 장난치려고 해도, 무슨 큰 사고라도 터친거 마냥 제 몸 걱정하고 그러니까"

116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08:15

"아니 그,"

"나 해동 사람이라서 그런 거 잘 몰라/"

"아이."

@손을 휘휘 저으면서

"막 깡패라고 응?"

"죄 그런 말 들으면 '오빠라 불러봐~'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게 아니라고."

"그리고 씨."

"나보고 재미없다 하는 놈들은 다 두들겨맞아서 없었어 이 아가씨야."

117 아 자화 / 영량 (Fwvv9rVzP2)

2024-09-23 (모두 수고..) 20:09:34

[구경구경]

118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10:50

"아 그러니까"

@ 방긋 웃으면서

"제가 카요코 "오""빠" 에게 재미없다는 소리를 하고 살아남은 첫번재 사람인거네요"

"와 영광이네요 정말~"

@ 그리고 나서는

"아, 저처럼 약하고 병약한 사람 안두들겨 패실꺼죠?"

@ 과장되게 몸을 움추리면서

119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14:44

"…ㅎ"

@아주 잠깐 멍하니 보다

@코에서 비웃음과 이년 봐라? 같은 감정이 섞인 웃음이 튀어나오더니

"아니, 아가씨요, 지금 그리 말할 처지가 아니라니깐?"

"아가씨 몸 약한 거 알겠는데 나도 이게 자랑은 아닌데"

"우리 이게 같은 동병상련이지 지금 이게, 응?"

@의자에서 반쯤 일어나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그리 말하다

"그리고 재미없다 한 건 내 한 번 넘어가줄게."

"그 뭐냐, 어서 일을 하다 오셨는진 모르겠는데 원래 우리 같은 좀 작은 회사는 응?"

"가족같이 돌아가는 법이야."



"아 음식 왔다."

120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16:59

"네 그럼 먼저 건배부터 하...."

"아, 맞다"

@ 원래 남자라는데

@ 고민

"뭐, 상관없나. 건배하죠"

"건배!!"

121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18:07

"-건배!"

@하고

@살짝 고민


@조금 더 고민




@쓰으으으읍


@에라 모르겠다

@원샷해!

122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22:30

@ 마찬가지로 원샷

"크으"

"그러면 잘먹을께요. 그리고"

"불편한거 있으면 말해요. 아무래도 좀, 여자로 살면 익숙하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 제가 도와줄께요"

"아 아니다, 그냥 제가 오늘 가서 도와주면 되겠네. 생각해보니까 외박이었지?"

"괜찮죠? 우리 사이에?"

123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23:47

@술 들어가니 시뻘개진 얼굴로

"그래 뭐…"

"집에 데려간다고 내가 뭐 아가씨 덮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랫도리도 없어- 힘도 없어-"

"에혀…"

@그러더니 국수 후루룹

124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25:01

@ 마찬가지로 국수를 좀 먹고 나서는

"음 근데 제가 고민을 해봤는데"

"왜"

"카요코가 날 덮치지 않으면 그걸로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 푸흐

125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26:00

"? 왜."

"뭔데."

"뭐길래-"




"-아."





@푸핫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6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27:25

"지금, 웃을때가 아닐텐데요?"

"감당 되겠어요?"

@ 푸흐

127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28:56

"아니 아가씨,"

"방금 전에 남편이 사랑스럽니 뭐니 말해놓고 그러면"

"이제보니까 아가씨도 웃겨서 웃네!"

@푸하핫 웃다가

@살짝 웃음이 가라앉을 때쯤


@레이시아랑 눈 마주쳐서

@뭔가 어색하게 웃는 표정으로 마주봄

128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31:02

@ 마찬가지로 어색하게 웃는 표정으로 마주보다가

@ 벨소리가 울림니다

@ 네 레이시아 쪽에서요

"어.....그으, 받아도 되죠? 남편에게 연락와서요"

129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32:18

"…어, 어."

"받아. 받아."

"당연히 받아도 되지."

@어색하게 끄덕이고

@대충 옆에 쳐다보면서 멀뚱멀뚱

130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35:13

"응 여보, 아 그게, 갑자기 직장 동료랑 약속이 잡혀서"

"아 누구랑 있냐고?"

@ 살짝 카요코를 쳐다본다음에

"아 그냥, 문향이 알지? 내가 데려온애? 응 걔랑 비슷한 동년배 여자애"

"아마 좀 술도 약간 걸치고 그래서, 내일 새벽에 집으로 갈께. 혹시 내가 집에 안들어간다고 좋아하는거 아니지?"

"그래, 사랑해 여보"

@ 통화를 끊고

@ 어색하게 다시 카요코를 쳐다봅니다

131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38:21

"…사이 좋네."

@그렇게 말하곤

@대뜸 한입 더 먹은 다음 레이시아와 눈 맞추며

"…난 뭐냐, 해동성국 출신이야."

132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41:18

@ 눈을 그대로 바라보다가

"네에, 뭐 평범한 출신은 아닐것 같았네요"

"그리고 해동성국출신이라"

"은근 여기에 해동성국출신 좀 있네요. 네 그래서요? 하실 말 있으면 계속 말해줘요"

133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42:32

"그리고 한 열살인가."

"국경을 넘어서 이 중원 땅에 왔지."


"아가씨처럼, 사람처럼 살고 싶어서."

134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44:30

"아, 카요코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 그리고 조금 생각에 잠긴 다음에

"네, 사람답게라, 사소해보이지만 이 시대엔 너무 큰 소망이려나요"

"그렇다고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서도요"

135 카요코 (D7Mo3QVCVs)

2024-09-23 (모두 수고..) 20:46:57

"그래, 그렇지?"


@살짝 피식 웃으면서

"그놈의 빌어먹을 소망이 모진 곳으로 사람 몰아넣는다니까…"



"…그래도, 아가씨도 나도, 아직 포기할 생각 없는 것 같으니."

"뭐냐, 기특해서 한 끼 내준 거니까 고맙게 먹으라고."

@그렇게 말하곤 자기 그릇 쓱 비운다

136 레이시아 (uhO.yMC7d6)

2024-09-23 (모두 수고..) 20:48:07

@ 마찬가지로 이제 아무말 하지 않고 자기 그릇도 다 비웁니다

@ 그러고는

"그럼, 일어날까요?"

[뭐 이제 더 할거 없으면 끝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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