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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노스◆uqIc3liYdI
(4XLqVBeyb.)
2024-09-11 (水) 19:21:24
/ . . . . . . ／ ________............／ _斗r七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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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165/recent (이름이 좀 이상함)
2.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293/recent
3.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383/recent
1) 상세한 규칙은 없습니다. 나메는 비허용.
84
이름 없음
(uLJGlD8PsQ)
2024-09-12 (거의 끝나감) 01:29:58
라이토가 발악페이즈로 레퀴엠 꽂는게 아니라면 라이토의 염원이 포함된 레퀴엠이 발현되겠지.
발악페이즈 레퀴엠은 뭔가 무섭네. 통제불가능의 영역이라
85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3:08
그나저나 라이토가 레퀴엠으로 세계의 법칙을 바꾸고 신세계를 구현한다면 그것도 결국 죠죠 보스들 전통의 운명 지배, 강요 같다 싶기도 하네
86
(uLJGlD8PsQ)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3:08
노토리어스 b.i.g 레퀴엠 마렵다
87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4:21
>>85 목표 스케일 자체는 어떤 의미 푸치보다 더하지
88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5:21
옛날에 봐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눈마새에서 세상 구하는 일이면 당연히 좋은 거 아니냐 하니까 스님이 세상사람들 하나하나한테 그걸 바라는지 물어봤냐면서
자기 상식을 당연히 옳다 생각하면 안 된다고 호통치는 장면 생각난다
89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6:27
겉으론 아무리 좋아보여도 독선적으로 진행하면 그것도 강요고 악행이 될 수 있다 뭐 그런 말이었던가
90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8:20
애초에 선악자체가 인간의 관념이라 그거를 모두가 만족할수있을정도의 기준으로 선악을 양단하는건 불가능하지
91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8:21
뭐 그런 의미에서 라이토는 새 시리즈적으로는 되게 부정적인 인물상이긴 함
특히 라이토랑 꽤나 닮은 인물이 치천제라는거 생각하면
+새 시리즈의 신들은 인간이 서로 60조명을 죽고 죽일 수 있는 미래를 보고 그만큼을 죽이고도 살아갈 수 있는 너희의 가능성을 긍정하라 하는 족속들이고
92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9:19
근데 이럼 오히려 이기나 펫숍같은 동물스탠드사가 카운터 아님? 동물한테 선악따위는 없잖음 애초에 인간의 관념이니
93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39:43
결국 가로막는 자들을 전부 죽이고 자신이 구원하려는 그 약자들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신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보스들처럼 오만의 죄에선 벗어나기 힘들단 느낌
목표 자체는 대의고 선이라 해도
94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0:48
>>92 이거를 인간의 기준으로 동물 모두에게도 적용시킨다면 그건 그것대로 아예 생태계 멸망시나리오고
95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2:13
>>91 거기 신들은 좀 싸패 같아서 호감은 아니었긴 한데...
아무튼 독선적인 구원은 안 된단 거지
96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3:20
>>92 그런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닐 듯
죠타로가 그 쥐들한테도 구역질나는 사악 평가 내린 적 있어서
97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3:33
작중 나온, 인류가 서로 죽고 죽이는 기간을 단축시키고자 한 황제가 실패한 뒤 "너희 모두 죄 짓고 살며 죽고 죽일 것"이리고 저주하는데
그때 나온 기계 신의 말이
"바꿔 말하면, 너희 사람들은 600조의 개체가 죽을 때까지도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의 힘이다. 너희들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멸망을, 후손에게 저지르는 죄를,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낭비하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이 그리 급하고, 무엇이 그리 두렵고, 무엇이 그리 슬픈가?
너희들은 강하다. 600조의 개체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찬사로 받아들여야한다. 너희들의 힘에 바치는."
뭐 여기까지 가면 라이토 사상보다는 니체 철학 대 파운데이션이지만
본질적으로 서로 죽고 죽이며 죄짓고 사는 것 또한 하나의 인간의 면이라고 볼수도 있는 거고
98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3:56
동물 스탠드사라고 해도 남들 죽이고 자기들만 편해지려 하는 저놈들은 이미 지구상에 살아있어도 될 생물이 아니랬나 어쩌구하면서
99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4:21
동물 스탠드사도 얄짤없을 듯
100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4:24
>>95 작가 양반이 생각하는 신이라는 존재가 꽤나 개념적이니까...
101
이름 없음
(uLJGlD8PsQ)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5:33
으음
102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6:47
여튼 어디까지가 자유 의지인지를 나누는 것 자체가 미묘히기도 하고
설사 절대적 선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강제됨으로서 지켜지는 선이라면 의미 있는가 같은 고민도 있고 하는 거지
그리고 이런 철힉 다 떠나서 진짜 발동하면 주인공 파티가 죽는다고요!
103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7:32
그리고 라이토 같은 유형의 보스들 계획에서 흔히 단점으로 지적되는 게 그러면 닫힌 세계 된다지
인류가 원래 실수하고 잘못하고 시행착오하면서 발전하는 생물인데 그걸 절제하면 성장의 가능성이 막히고 천천히 스러져간다 같은 식으로
104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7:38
>>99 근데 이건 죠타로의 기준인거라 뉴오더는 무슨기준을 따르는지 알 수 없긴함
105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8:01
>>104 그래서 꺼낸게 동물 스탠드사 예시인거고
106
이름 없음
(NAyl3OVqcg)
2024-09-12 (거의 끝나감) 01:49:13
순수히 라이토의 기준으로 따르는거라면 죠르노도 흑이란건데
솔직히 죠르노가 지금까지 했던 살인정도면 라이토랑 같은 흑 처단 또는 정당방위 범위 아닌가 뭐 얘가 워낙 다른 경범죄는 많이 저질렀다만
107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0:59
뭐 라이토의 세계가 정말 실현된다면
타인을 상처입히면 되돌려받고 타인을 도우면 그것 역시 되돌려받는 법칙인 거니까
그것 자체로는 다른 신세계들에 비해 괜찮아보이기는 하지 않음?
거기에 그것을 강제하는 방식도 인과응보라는것도 있고.
...이래놓거 어머니가 출산할때 느끼는 고통을 신생아도 느끼게 한다거나 하는 거면 큰 문제겠지만 그런 걸 걸러낼 수 있다면 은근 해볼만해 보이기도 하 읍읍
108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2:36
>>106 그래서 라이토는 자기도 죽을 거니까 너희들도 죽어라 할 생각인 거 같던데
어찌 보면 레퀴엠 완성을 목표로 삼고 그 이후 죽음으로 그동안의 죄책감과 후회도 끝내겠다는 느낌도 들지만
109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4:08
니체 피셜 절대적인 진리니 선이니 하는 건 자기 철학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정신적 안심을 얻기 위한 허상이랬는데
사람마다, 상황마다, 시대마다 그때그때의 선악이 바뀌는 법이니 불변의 절대선은 존재할 수가 없고
결국 라이토의 인식에 기반해 절대선처럼 보이는 무언가일텐데 그런 게 타협없이 집행하다 보면 결국 자기모순에 빠질 거 같은
110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4:53
말이 복잡해졌는데 아무튼 라이토 사상도 겉보기엔 좋아보여도 하다보면 결국엔 다른 죠죠 보스들처럼 될 수밖에 없다~ 는 느낌
111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6:06
일단은 타인에 대한 고통/행복이 판단 조건이라 명시되기는 했는데
그러면 멋진 신세계에서 소마를 배급하는 사회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니 선인 것이냐 같은 의문도 나올 수 있고
그렇다고 행복의 질 같은거 따지면 그 시점부터는 명백히 사람의 주관이 들어간다
112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8:36
거기에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고통은 다단계로 퍼져나가고, 원인이 다양해지는걸 생각하면
모순점은 역시나 나온다. 인과응보라는 대명제로 세워진 신세계라도 범위를 정의하는데 필요한 것이 너무나도 많아...
113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1:59:05
예를 들어 남들한텐 쓰레기짓만 골라삼은 악인이지만 자기자식에겐 지극정성이라 잘 키우고 있었는데 악인이니까 사형!하고
혼자 남은 어린 자식이 보호자가 없어서 얼마 못 가 죽어버린다면 이 경우 뉴 오더 레퀴엠의 처벌이 또다른 악업을 발생시키게 되지 않나? 같은 거
혹은 트롤리 딜레마처럼 어느 쪽이든 악업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라던가
114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1:57
아마 라이토 본인도 내심 신세계의 불완전함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신세계가 지금보다는 나은 모습일 거라는 믿음과 이것이 자신의 한계라는 체념이 뒤섞여
뉴 오더 레퀴엠을 꿈꾸는 걸지도.
여튼 anchor>1597051555>285-304 가 참 생각할 거리 많이 던져주네...
115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3:22
>>112 인과응보라는 단순한 논리로 선악을 재단하기엔 사회가 발전할수록 단순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지니까
그럼 결국 선악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에선 단순하게 때린 쪽 처벌해서 대충 해결하거나 라이토의 사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면 또 꼬이고~
라이토가 범인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신적인 사고를 해서 절대적인 선악의 기준을 찾아낸 게 아닌 이상 답이 없는 듯
116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4:40
참치는 개인적으로
뉴 오더마저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또 하나의 진보가 된다면 좋다고 생각하는 라이토가 끌리지만
끝끝내 모순에 파멸하는 라이토도 왕도적이고 맛있을거 같고
117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6:41
라이토가 신이 아니고 인간이라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세계
아니면 걍 라이토가 복잡한 거 다 집어치우고 신의 마인드로 내가 신세계의 신이니까 이제부턴 선악 기준도 내맘대로 정함 ㅅㄱ~ 하면 모순 없긴 할 듯 ㅋㅋㅋ
118
이름 없음
(HgrM/KBxDU)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7:54
>>117 그러면 지금까지의 라이토 모습이랑 모순이잖아 ㅋㅋㅋㅋ
여튼 요번 연재 라이토 맛있었다 옴뇸뇸
119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2:09:45
올마인드마저 죽이고 인간성 완전 버려서 돌아버린 라이토가 그러면 맛있을 거 같기도 하다
과거에서 넘어온 타노스처럼
120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02:12:53
>>118 사실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 라이토가 진지하게 해보려 한다 해도 절대선의 기준이 없으니까 결국 이러나저러나 라이토 맘대로긴 함
정확히는 라이토의 정신에서 태어난 뉴 오더 레퀴엠 맘대로인가
121
이름 없음
(mNFAv3aiN.)
2024-09-12 (거의 끝나감) 12:17:50
선과 악의 재단을 한사람이 판단하고 실행하는것 자체가 곧 악이다! 타협없는 독선적 정의는 처리해야한다!
122
일기노스◆uqIc3liYdI
(QMPceniNT2)
2024-09-12 (거의 끝나감) 12:40:52
라이토에서 인간성을 지우면 대통령
라이토에 집단성을 추가하면 가이아 교단
지금은 타노스 느낌이네. 가모라 떨어뜨리기 전의 타노스
123
이름 없음
(l/B1Z55ULc)
2024-09-12 (거의 끝나감) 12:44:35
그리고 지금 화살(소울스톤)을 얻으려고 올마인드(가모라)에게 가고 있네
124
이름 없음
(Gbu7/kMvNQ)
2024-09-12 (거의 끝나감) 12:53:39
과연 라이토는 여전히 인간인 채 화살을 얻을 수 있을까
125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13:40:47
올마인드마저 쳐내고 화살 얻고 대통령 루트 타면 확실히 보스로서 완성되는구나
2부는 5부스러웠는데 후반부 오니까 7부스러워지네
126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13:41:35
이럴 때 신살자 죠니 있었으면 맛있는데 까비
127
이름 없음
(mNFAv3aiN.)
2024-09-12 (거의 끝나감) 15:08:52
임시동행이었던 시저는 라이토가 올마인드를 희생시킨다면 이젠 백퍼센트로 막으려 하겠네. 죄 없는 무고한 자를 멋대로 희생시키는거니
128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15:17:52
올마인드는 과연 얼마나 활약할까
에어는 특능 없이 깡스펙이 초월적인 거였다보니 악업 동결을 뚫을 방법이 거의 없었는데
129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15:56:36
그나저나 최전선 가기 전 프롤로그 제외하면 슬슬 2부가 1부 분량 넘었네
130
일기노스◆uqIc3liYdI
(12cmtxi22U)
2024-09-12 (거의 끝나감) 19:00:30
약속대로 7시이이이이
131
이름 없음
(iUhb5CVHDs)
2024-09-12 (거의 끝나감) 19:01:20
와와
132
이름 없음
(TTHkSMk4Rg)
2024-09-13 (불탄다..!) 01:28:26
ㅇㅊ
라이토 진짜 멋지네
과연 마지막은 어찌 갈까
133
이름 없음
(TTHkSMk4Rg)
2024-09-13 (불탄다..!) 01:29:33
쿠루미 묘사되는 성격 생각하면
곱게 못가고 철저하게 부정당한다거나 할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멋진 모습 기대도 하고
역대 최종보스 통틀어도 4부 키라 최종전급 궁지인데 어찌 흘러갈까-
134
이름 없음
(UvNb1E7tbg)
2024-09-13 (불탄다..!) 01:29:47
스토커는 저정도 해야 하는구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