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
(Mx4VP4iHzI)
2024-09-06 (불탄다..!) 0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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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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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어장 목록
- 원작이 집을 나간 명일방주 역극의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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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348 (352)
849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36:42
>>838과 >>846의 공통점은
일단 원거리 무기의 '탄약'부터 제한을 두는거
850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37:12
군단이든 유로든 워해머든 마녀든 이런 실탄계 무장의 탄약부터 빡빡하게 구는곳은 없었잖음?
마녀쪽의 마력탄 쏘는 무장은 좀 예외였어도
851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39:44
당연히 치료템같은건 말할것도 없고
852
따이·따이·따이
(8QveAWxXbw)
2024-09-07 (파란날) 20:40:08
원거리 뿅뿅이 쌥썝이들이
절단이나 치료 빡빡한 상황에서
좀 더 유리하니까
제약을 더 주는건가
(?)
853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40:53
근거리에서 싸우는 전투는
몸 절단나고 문제 펑펑 터지니까
몸 사리려면 원거리 무기인데
그걸 제한을 줘서 하드 난이도로 끌고가는 거구나(?)
854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1:21
그러타
855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4:23
1번은 제일 큰 문제인 수위문제라던가가 있어서 뺐고
2번은 새로운 PC 합류를 어떻게 할지 감이 안잡혀서 뺐지
856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44:40
흐으으음
나는 그래도
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적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까
흐으음
857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6:52
감정적 이야기라
858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7:21
그러면 그건 어떨까
황혼의 기록자들 역극
859
이름 없음
(wz7MEkUvJQ)
2024-09-07 (파란날) 20:47:29
anchor>1597051407>847
응냐
@우물우물 물면서 대기대기
860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8:08
PC들은 범차원적 도서관의 사서들이고
임무는 멸망 직전인 세상에 파견, 그 끝을 기록하는것
861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48:26
아아
그런 느낌이 아니라
862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48:38
그냥 담담하게
사람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863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49:02
사람 이야기라
어떤?
864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49:13
>>859 @꼬리로 우물우물
865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50:10
사람 이야기- 인가
866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0:41
"저기, 천문대 보여요?"
"저 천문대에서 난 늘 별을 올려다봤어요."
"내일도 여기에 다시 와서, 저 천문대로 가서 별을 올려다볼거에요.
"당신도 괜찮으면, 와줘요."
"같이 별보는게 썩 나쁘진 않더라고요..."
867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0:54
호애애
868
따이·따이·따이
(8QveAWxXbw)
2024-09-07 (파란날) 20:51:33
사람 이야기…
869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1:51
사람은 굳이
극한의 환경에 놓여지지 않아도
충분히 잔인해질 수 있고 희생할 수 있고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으니까
870
이름 없음
(wz7MEkUvJQ)
2024-09-07 (파란날) 20:52:35
anchor>1597051407>864
끄아아앙 어째서
871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2:45
그렇지요
872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3:45
냐아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극한의 환경에 던져놓고
이게 사람의 본성이다, 라고 하는건 싫어
별로 좋아하지 않아
873
따이·따이·따이
(8QveAWxXbw)
2024-09-07 (파란날) 20:53:48
"있잖아요？"
"난 별들이 빛나는 것보다"
"도시의 밤에 건물들이 빛나는 게 좋더라고요．"
"왜일까…"
"그 망할 도시에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유리창 건너편에서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일까…"
874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4:13
>>872 나두 그래
875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4:43
인간의 본성은
힘과 권력을 쥐어줬을때 나오는거지
876
아셰니아
(7FKI2NQeVU)
2024-09-07 (파란날) 20:55:28
천문대에서 별보는 친구
언젠가 한번 들은 것 같은데
877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5:34
"...하, 봐요. 없잖아."
"이 유서에...적혀있는거 보여요?"
"집, 돈, 집사와 메이드들..."
"그리고 개와 고양이, 앵무새..."
"심지어는 화원과 분수대 까지."
"모두 적어뒀는데...내 이름은 한 글자도 적혀있지 않아."
878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55:49
>>870 그야....
먹고싶으니까 지?(?)
879
이름 없음
(wz7MEkUvJQ)
2024-09-07 (파란날) 20:55:54
힘들때 본성 나온다보단
기쁠때 본성 나온다쪽이 올바른 표현 같긴 해.
괴롭고 굶주렸을 때 난폭하지 않은 쪽이 성인이고 천사인거지.
880
(먹힘)
(wz7MEkUvJQ)
2024-09-07 (파란날) 20:56:11
>>878 헉...
때지
881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6:50
"이 멋진 저택을 물려주길 바란게 아니야."
"그렇다고 해서 많은 돈이나, 명예를 바란 것도 아니였어."
"아버지, 나는...당신의 마음 한켠에"
"그 비좁은 틈새라고 끼여있고 싶었을 뿐이야."
882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57:09
>>877 오오오오.....
분위기 이써
883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7:19
허억
884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58:02
>>880 맛있었으니 문제 없는걸로(?)
885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8:35
"...봐요, 무너지고 있잖아..."
"이 텅빈 유서처럼, 내 마음도..."
"이 저택도 썩어서...문드러지고 있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썩어가고"
"...안 보여? 여기의 모든게 무너져가고 있어."
"죽어가고 있다고...내가..."
886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0:59:21
호애애애
887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0:59:53
라던가도 좋고
응
888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0:59:59
저러면서
저택 전체를 뒤틀림 범위로 삼아서
진짜 썩게 만들거 같은데
889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1:00:18
저택과 마음의 심상이 일체화 하는
막 그런 느낌으로(?)
890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1:01:02
"...별을 올려다보는 것에 지쳐서가 아니지."
"다들 지쳐있으니까, 올려다보지 못하는건 지쳐서가 아니야."
"단지 저 검은 하늘에 기대하지 않고 있을뿐이야."
"이 도시의 냉혹한 빛에 별들은 이미 가려진지 오래일거라고."
891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1:01:38
"나도 그렇게 생각해...올려보지 않아도, 알아."
"저 하늘의 별은 어느것도 반짝거리지 않겠지."
"내 검은 눈동자에는 단 하나의 빛조차 닿지 못할거야."
892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1:02:07
"그러니까...더이상 올려다볼 필요는 없어."
893
(먹힘)
(wz7MEkUvJQ)
2024-09-07 (파란날) 21:02:40
anchor>1597051407>884
나한테는...! 문제 많음...!
@꾹꾹
894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1:03:03
호애애애
엎드려 살지마라
일어나 죽는거다(?)
895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1:03:05
"...대신 난, 나의 별을 만들거야."
"가짜라고 해도 찬란히 빛나는 별을 쏘아올리고"
"모두가 포기한 검은 캔버스를 내 색으로 가득 채워서..."
"이 거짓된 별이, 이 고독한 밤을 집어삼키도록...!"
896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1:05:18
이게
에고 각성자지(?)
도시의 별이 되겠다 선언-!!!
@아님
897
로제 에제키엘
(oAa5gfmgDo)
2024-09-07 (파란날) 21:05:38
>>893 @푸우우욱 노기기(?)
898
릴리아◆IzZEKRSlSE
(sA.231SVuo)
2024-09-07 (파란날) 21:06:06
두렵다
899
이름 없음
(uHBDmkcUJs)
2024-09-07 (파란날) 21:07:10
아무튼
이런 이야기
좋지요 응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