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388> 【AA/개인/잡담】유한한 현실 위에 무한한 환상을 덧칠하는 화실 -680- :: 1001

유다희◆XauUsJl5Ew

2024-09-05 18:13:56 - 2024-09-05 18:13:56

0 유다희◆XauUsJl5Ew (XF.jGA./Lk)

2024-09-05 (거의 끝나감) 18:13:56

※대충 채색은 잠정 중단한 상태로 ORPG만 돌아가는 어장입니다. 다만 채색권 신청하면 채색합니다.
※자유 채권 형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하의 조건을 따른다면 채색권으로도, 플권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채색 신청은 원본 이미지와 aa를 들고 와서 할 것. 자유 채권 1장 필요.
※너무 어려운 것은 반려될 수 있지만 그 경우 자유 채권은 소모되지 않음.
※플권으로는 은검의 스텔라나이츠와 D&D가 가능, 제가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
※은검의 스텔라나이츠에는 자유 채권 3장 필요, D&D에는 자유채권 얼마나 책정할지 고민 필요.
※자유 채권 현황
-촌마 무한+1장
-오마하 9장
-키리탄포 5장
-스피카, Renne, 민트커피 4장
-뉴비, 츄르, 마나카, ISAC 3장
-버블티 2장
-메탈맨, 극작가, 동풍의용, 린저씨, 멘헤라, 후배, 유리카, 마징참치, 노아 1장
-코토리, Plasticcat, 퓨리버스터, 나인, 황혼의 인형, 이오네 1장.
※aa 제작권 현황(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급되지 않음)
-실업희망자 2장
※규칙 anchor>1596592088>1

359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2:44

      /三三三三三三三三,'゙ `ソヾ、ミミソi/        |:;;;;;|: |
     ./三三v'`ヽ三三三三'  /´/ `yil|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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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リ三三( :;:;:;;i. ill/   ヽ ー=x、 /、ーハi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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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三ilゝ,`゙ヽ   ヘ    ゙̄、ゞ`;;゙'、__冫/'  )         |:;;;;;|: |
  /´"`"'´ ,' `ー      〉 '' "  `´/`、キ ノ'          匕.⌒゙メ
∨ ゙    i  i   i  i    ."  /   i      「二二二二二二二二二匁
 `ヽ、   ,'  !   ,  ノ ,    〆"   ハ         ノ`メゝ'´ ̄ ̄  ̄`i卞!
    `ヽ、i  !.   ,'/ /_.ノi|i|i|ilil、___,!         ノ´ "   ゛;' _,/_ノ/./
、   、  `ヽヽ、 i i 〈厶'""`ゞノリi|             / ゙       /´  ' ! il |
 `ヽ、 \、   `ヽト、    = r'´`         /         , "_ノ il |
  ヾヽ、  `、    ヾi、    /           i         、/´, ゙!  il |
ヽ、   ハ   X     ヾ〉=―'           ,ノ〟        "_,.=,./  il |
.  \  !、   ゙   //.:´ハ              !           `´ ´ _,!   il |
、   ハ 、ヽ   ./.イ;:../、 !             /    ヽ、    ‐=‐'   il |
ハ. 、  ヘ i \/、 ィY.:i' `〉           /        .ヽ、__/i|    il |
 ト  〃 ⅵ  ヽヽ`\゙、i|               /       ゙`Yil:::::.:.;i|    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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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경악, 반응이 늦는다.

찰나, 재능이 눈을 뜬다.

괴물이 울부짖었다.

신안의 통찰이 선행으로 따라붙고, 역사를 관통하는 광오의 절학이 그의 검을 헤아린다.

발경력, 투로, 검기, 쌓아올린 것들이 낱낱이 까발려지는 그 감각.

실제로는, 사내가 쌓아올린 것이 너무나 두껍고 짙었기에 그럴 수는 없었으나.

생전 느껴보지 못한 -

진정한 천재와 마주쳤다는.

시대의 정점에 올라설 자질이라는 것을 느낀 그의 평정심이 순간 흐트러졌다. +

360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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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乂  |  \)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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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_、 ''゛ / /  /   //}       ´/  /| ノ   )                   _   ノ ! て  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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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델】

@그래. 방심할 거라고 생각했지. 당황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원래라면 멀디 먼 실력의 차이 탓에 불가능했을지도 모를 일수.

그것을, 구태여 직선적이고 조악한, 개선조차 시도하지 않은 공격으로 가장한,

미숙함이라는 위장을 통해 그것을 성립시킨다. 그럴 수 있었다.

#

361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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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く __,,.. └' i:i:i:i:i:i:r/-‐ '' ”i:i:i:i:i:i:.′´,i:i:i:i:i:i:i: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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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i:i:i:i:〕 {i:i:i:i:i:i:i:i:i:i:i:i|. . . . ´,i:i:i_ -ミ
.              /. . . . . }. . . . ..〉i:i:i:〕 {i:i:i:i:i:i:i:i:i:i:i八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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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i|  |i|´^'' 冖┐. . . . .´,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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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그리고 검강이 빠져나오고, 에아에게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그 3초에.

에아가 퍼뜨린 경파를 자연스레 엮어놓은 양 손이 십자와 같이 겹쳐지며 -

음극陰極 속의 태극과 양극陽極 속의 태극이 맞부딪히며 일면一面을 찢어발기는 패력으로 화한다.

[그럼 대응해라]

점點과 선線이 아닌 면面, 단순한 호신강기로 막아내기 어려운, 무간일주의 여파마저 담긴 일장으로.

에아가 내지를 일격에 틈을 쥐여줬다. *

362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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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찔러들어오는 주먹이 미미하게 흔들리는 그 순간.

사내의 손이 잡아흘려지려는 그 순간.

에아렌델과 함께 연계기를 펼치려던 운요의 표정이 좋지않게 변하고.
마일로 교관이 다급하게 검을 뽑아들었다.

살기殺氣.

지금까지 예기만을 조용히 피워올리던 그의 검에.
바로 이 순간, 죽음의 기척이 머무른다.

당신들을 상대하면서 실력의 3할 이상을 접어두고 있었던 사내의 검격이 예리함 이상의 무언가를 토해내려고 하고 있었다. +

363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8:43

저 녀석은 현재 앞으로 칼, 뒤로 주먹.

자세가 뒤틀린 상태에서 앞뒤를 막아낼 수 있다 ?

364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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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델】

@발리노르의 두 나무. 음양생사, 금은의 진기가 태극과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그것이 온전히 실린 주먹은, 아까의 무작정 내지를 뿐인 정권과 전혀 다른 무언가가 된다.

그 힘의 질량도, 그 궤적의 정교함도. 여태까지의 모습이 전부 이것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듯.

#

365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9:02

차원기가 오나?

366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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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ト  〃 ⅵ  ヽヽ`\゙、i|               /       ゙`Yil:::::.:.;i|    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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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방어와 회피를 겸하는 일장이 공격의 흉맹함을 머금는다.

터져나오는 장권의 일파一波.

운요와 에아렌델보다 빠르고, 묵직하며, 강렬하다.

집어삼켜지려는 장이 에아렌델의 주먹을 역으로 휘감아, 위력을 반분시켜 되돌린다.

그 여파로 사내의 손에서 피가 흘렀으나, 반동째로 몸을 반회전.

운요의 일장에 검격을 때려박으려던 그 순간.

에아렌델은 사내의 주먹에 휘감긴 그것을 느꼈다. +

367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9:27

극상이 맞나보군.

면의 절기를 칼만으로 막아볼 생각인가 ?

368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1:04

      /三三三三三三三三,'゙ `ソヾ、ミミソi/        |:;;;;;|: |
     ./三三v'`ヽ三三三三'  /´/ `yil|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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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ー      〉 '' "  `´/`、キ ノ'          匕.⌒゙メ
∨ ゙    i  i   i  i    ."  /   i      「二二二二二二二二二匁
 `ヽ、   ,'  !   ,  ノ ,    〆"   ハ         ノ`メゝ'´ ̄ ̄  ̄`i卞!
    `ヽ、i  !.   ,'/ /_.ノi|i|i|ilil、___,!         ノ´ "   ゛;' _,/_ノ/./
、   、  `ヽヽ、 i i 〈厶'""`ゞノリi|             / ゙       /´  ' ! 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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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 、  ヘ i \/、 ィY.:i' `〉           /        .ヽ、__/i|    il |
 ト  〃 ⅵ  ヽヽ`\゙、i|               /       ゙`Yil:::::.:.;i|    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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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투鬪란, 무엇인가.

휘감기는 위력을 올올히 느낀다.

쟁爭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팔을 감싸안은 힘의 여파까지 감응한다.

그건 곧 목숨을 걸고 쟁취하는 것임에.
에아렌델에게 살기를 드러내는 것이 악수惡手임을.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너희는 알게 되리라.

[이 렇 게 인 거 지 ?]

깨끗한 미소로 운요에게 인사했다. +

369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3:04

      /三三三三三三三三,'゙ `ソヾ、ミミソ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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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i   i  i    ."  /   i      「二二二二二二二二二匁
 `ヽ、   ,'  !   ,  ノ ,    〆"   ハ         ノ`メゝ'´ ̄ ̄  ̄`i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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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전신의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고.

심장에서 흐르는 기력의 조각까지 전부 뜻대로 부렸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들때까지 통제력이 높아졌다면, 이런 감각일까.

불가분의 감각조차 능히 넘어서는 그것이, 운요와 사내의 투쟁을 기록하고.

전신에서 발하는 미세 발경과 기력의 소용돌이가 되돌아오는 기력의 갈래를 모조리 휘감아 깨버린다.

[즐 겁 네]

빠르다. 운요와 사내가 몸담은 지경의 속도조차도, 실마릴리온이 엮어내어 짜올리는 그 속도에 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

370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3:25

갑자기 심어를 보내는 에아렌델 ?

371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3:52

>>370 가벼운 의식의 폭주로 생각이 바깥으로 흐르기 시작한 정도.

372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4:02

육합전성이나 전음 같은 걸 익힌 걸까?

373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4:54

의념경의 전조 ?

374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5:52

      /三三三三三三三三,'゙ `ソヾ、ミミソi/        |:;;;;;|: |
     ./三三v'`ヽ三三三三'  /´/ `yil|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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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사내의 근육이 움직이며 반격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설려는 움직임도.

운요가 그에 맞춰서 육합의 리에 따라 추격을 넣으려는 그 순간도.

에아렌델은 전부 가늠하고, 일보一步로 걸음을 내딛었다.

여기에 오기 전, 보았던 마스터나이트의 발걸음이 그것을 지탱한다.

온 몸이 짜릿하다.

힘을 터뜨려, 반동까지 권력拳力으로 삼은 그것이. 내딛어지기에 훌륭한 발걸음은 무엇일까. +

375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6:35

>>373 영성쪽에 가깝다.

다만 전조는 아니고, 그냥 에아렌델이 가진 상단전의 신이 무식하게 커서 그래.

376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7:10

쯧쯧...

377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7:33

      /三三三三三三三三,'゙ `ソヾ、ミミソi/        |:;;;;;|: |
     ./三三v'`ヽ三三三三'  /´/ `yil|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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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  !   ,  ノ ,    〆"   ハ         ノ`メゝ'´ ̄ ̄  ̄`i卞!
    `ヽ、i  !.   ,'/ /_.ノi|i|i|ilil、___,!         ノ´ "   ゛;' _,/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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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지금, 정할까?'

운요의 별빛을 본따, 만들어낸 진기가 빛무리를 머금고 에아렌델의 걸음을 보위하고.

안대의 검객은 그걸 기가막힌 표정으로 지켜보며 몸을 추스리는 그 찰나.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한 수의 권리가 주어졌다. *

378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8:09

>>376 쯧쯧 마쮸잉...

(숨기)

379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8:23

에아선 ?

380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0:01

에아렌델

의념 갖지 못한 자여...

381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0:58

>>380 실마릴리온에 착실히 기록 중이니.

382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1:02

                //   //⌒)  ∩
           ┼  //> //  / ⊂  ⊃
                ( // 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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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乂  |  \)                         人
.          _、 ''゛ / /.   / /   /           / ノ ノ| \                           = ∩ て
''"゚~ ̄ ̄ ̄ ̄ ̄ _、 ''゛ / /  /   //}       ´/  /| ノ   )                   _   ノ ! て  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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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 ''゛      /  |八  |     _\ ||/\   |        /     ___    --==ニニ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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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丶、     /      /         /    /         \__/ /   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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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O   O}{    //       /
 ̄ ̄ ̄ ̄ ̄`l  \_____/__,.//ハ    }       }{__,//   -- /
         \       /    / / /  }   }O   O}Λ ̄     -- /
-=ニ_ O /⌒ \    ∨    〈  // 厂  }       } ∨  __,/
  -=ニ_( (    \_ |    } /  /.   }       }/ \
      -=\二/ Λ   |    / ̄ ̄ /  [>t<]    [>t<]\.
         -=ニ_∨   |    √ /´\ //       Λ      \
━━━━━━━━━━━━━━━━━━━━━━━━━━━━━━━━━━━━━━━━━━━━━━━━━━━━━
【에아렌델】

@반력을 다시 삼킨다. 힘이 폭발하고, 궤적을 바꿔 휘감긴다.

낱낱이 박살나 방향을 잃은 힘이, 두 투형의 힘 속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수속한다.

+

383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1:21

영성을 갖게 되는 자여...

384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1:53

비전秘傳 • 양극합벽兩極合劈 (?)

385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3: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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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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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乂/_ノ  /{ '" ̄   | |  |
                 /   /   /   _,z==ミ\| | |人
.              /   /     /   / 丶 ヒ{   / ノノ|  \
           / / /      /   /        乂  |  \)                         人
.          _、 ''゛ / /.   / /   /           / ノ ノ| \                           = ∩ 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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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델】

@내딛는 것은, 그저 걸음. 거기에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의미 따위 없다.

만상을 보는 만색의 눈과 인류의 서사시가 노래하며 그것을 긍정한다.

그저 걸음이다. 그저 내가 서사시에 내딛는 도정일 뿐이다.

+

386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6: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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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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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z==ミ\| |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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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乂  |  \)                         人
.          _、 ''゛ / /.   / /   /           / ノ ノ| \                           = ∩ て
''"゚~ ̄ ̄ ̄ ̄ ̄ _、 ''゛ / /  /   //}       ´/  /| ノ   )                   _   ノ ! て  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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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델】

[살기는 그쪽이 먼저 꺼냈지만.]

@내뻗어지는 정권은, 아까보다 정교하고 교묘하다.

사내가 뻗어낸 주먹에 깃든 이치를, 일견에 집어삼키고,

발전시켜 그 속에 내재한 채로 뻗어지고 있다.

+

387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9:00

고우 포 어 펀치

388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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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乂  |  \)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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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델】

@발산과 수렴이 한 점에 깃들어 윤회한다.

그 속에서 끝없이 증폭하며 뻗쳐나간 권력은.

[실격패를 당할 생각은 없어서."

@사내의 검을 때렸다.

*

389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29:25

운요후

390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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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i:i:i:i:〕 {i:i:i:i:i:i:i:i:i:i:i:i|. . . . ´,i:i:i_ -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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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그렇게 울려퍼진 면面의 경력 뒤로 그쳐진 검을 자연스레 쥔 채로 신검합일身劍合一.

검강은 아직도 온전하다.

성광星光이 강기로 빚어지는 과정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올려진 것도 육체에 오롯하다.

따라서 덧대는 건 한 차례로 시공을 왜곡하며 발하고 납하는 호흡.

여섯갈래의 경력이 무간일주의 공력을 통해 겹겹이 쌓여올려지는 장경.

그 모든 광경을 심의육합이 덧대고, 천지경의 안에서 일원에서 십전에 흐르는 이치가 빛난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 속에 떠오른 태극太極을 따라 흐르는 검의 순환은.

면面으로 퍼져나가는 공력 그 자체를 이 시공을 꿰뚫는 검의 권위 아래 굴종시키고. +

391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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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무간일주를 통해 - 전신을 넘어서.

에아가 빚어냈던 그 순간의 틈에, 아예 천기와 지맥 자체의 기력에까지도.

육신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태극과 같은 모습을 빚어내게 만들면서.

[천지무한天地無限.]

아직은 모르는 운공법의 구결을 읊었다.

그리고 그 태극이 신검합일을 통해 온전히 검로로 펼쳐진다.

태극요지유검太極曜志柔劍.

양계검의兩界劍儀.

음양전극陰陽轉極. +

392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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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퍼져나가며 에아의 진기와 한 차례 공명하며 증폭된 거대한 힘이.

천지 사이에서 순환하는 태극지공에 의해 사내의 몸을 음과 양으로 짓누르며 -

동시에 잡아당기는 것으로 모든 종류의 대항에 대한 기起를 찍어누른다.

대항할 방도는 오로지 하나.

완전히 순환하여 총화되지 못한 공력功力으로 지금 발하고 있는 양극의 압력을 능가하는 것.

혼자라면 모른다. 하지만 -

[둘이다.]

에아의 공력과 뒤얽히면서 증폭된 것을, 차라리 폭풍의 총력에 가까울 것을.

그리 할 수 있을까.

그것을 확인했다. *

393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39:48

                      |: |      ミ=─-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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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훌륭하군...'

덮쳐오는 공격들을 느끼며, 그는 오래간만에 생명의 위기라는 것을 직감한다. +

394 천마◆w7HZD1s6hA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0:47

마츄리는 메즈기를 써써

점마가 과연 그럴 듯하게 저걸 파훼할까 ?

395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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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평정심은 아까 전에 회복했다.

그러나, 방금 전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이것이 초수의 제한이 없는 대련이었다면 모를까.

그에게 남은 건 단 한번 뿐이다.

따라서 할 수 있는 것은 몇가지 없었다.

쓰지 않기로 생각했던, 진신무공과 경지를 선보이는 것으로 그들을 찍어누르거나.

아니면, 겸허히 패배를 인정하거나. +

396 마츄리◆C.axIljoro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2:24

그냥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힘 안 썼도르...

397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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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문제는, 전자를 쓰면 상대가 죽거나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았다.

검에 깃든 현묘한 이치는 그 자체로 물질과 공간을 넘어 상대를 붕괴시킬 수 있는 바.

감당하기 힘든 검력劍力은 그 조차도 완벽히 통제 할 수 없다.

반격을 걷어내는 것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검객으로서 극한에 가까운 그의 검이라면
충분히 예상치못한 불상사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았다.

오직 검의 기예만으로 검강과도 맞댈 수 있는 자의 무력은 의심할 게 못되는 법이다. +

398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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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차원기次元技를 써서 추하게 이기거나.

아니면 이대로 지거나.

선택지는, 정해져 있었다. +

399 유다희◆XauUsJl5Ew (j8JVPcfZ6A)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4:40

심장이 아닌 검을 노린 에아의 배려를 무시하려는 건 아니겠지!

400 마츄리◆C.axIljoro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6:26

1이 나오면 무시한대

401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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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가늠을 잘못했던 건 나였군.'

오의급 기술을 사용했어야 했거늘.

승부사로서 아쉬움을 애써 지워없앴다.

진 건 진 것이다.

구차하게 내 실력을 다 쓰지 않았다니, 상대를 얕봤다느니 말하는 건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뿐.

양극의 압력, 쏘아지는 주먹.

그것을 바라보며 사내는 침착하게 검을 한차례 떨게 만든다.

후,하고 내뱉어지는 숨은 느리고 깊었다. +

402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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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쩡,하는 소리와 함께 맞부딫힌 검이 운요의 장기처럼 원을 그렸다.

검의 속도는 충분히 느리고, 예기가 없었으나 운요는 기술의 시전자로서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깨닫고 있었다.

'공간간섭.'

극한에 도달한 검경, 그리고 「눈眼」

차원을 바라볼 수 있는가, 아니면 감각 할 수 있는가.
어느쪽인지는 몰라도, 그걸 통해서 화경과 함께 맞닿는 힘 자체를 소멸시키고 있었다.

수준 높은 검경이다.

하나만 실수해도 검객의 팔이 날아가버릴탠데.
그걸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실수도 없이 전개함으로서, 연계를 잇는다는 것은. +

403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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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그와 함께 에아렌델의 주먹이 사내의 검을 쳤다. +

404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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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사람의 가청주파수를 넘어서는 굉음이 대련장을 울리고.

안정적인 자세로 받아내려던 검객은 갑자기 기이한 표정을 짓더니
그 자세와 표정째로 허공을 훨훨 날아 벽에 부딪힌다.

순간적으로 에아렌델의 잠재력이, 수비태세에 들어간 검객의 힘을 능가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대련을 시작할때, 눈여겨봤던 노심급 출력을 간과한 대가였다.

원래는 이렇게 될 생각은 아니었으리라.

양극의 압력을 일부분만 지우고, 그대로 빠져나오려고 하는 회피의 선행작업이었을터. +

405 마츄리◆C.axIljoro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3:20

굴공천축검 이 자식은 도대체 ?

406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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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그러나 생각보다 운요가 펼친 연계기의 수준이 높았고
에아렌델의 재능은 사내의 수비 기예를 간파해서 가장 약한 부분을 칠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

그것이, 최후의 순간을 결정지은 것이다.

벽에 한 번 크게 박힌 사내는 허탈한 표정으로 미소지었다. +

407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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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공간 간섭이 도중에 풀렸다.'

'운이 좋았던 것은 나였는가…?'

마지막까지 자신이 오판했다.

그는 굴공천축검은 몰랐으나, 발생한 공간의 왜곡력이 그의 간섭을 지워 없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에아렌델의 공격에 날아가지 않았으면, 중상을 입었으리라. +

408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y3K7fg0z/E)

2024-09-15 (내일 월요일) 2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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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PM, 2/?

그리고, 그것은.

"졌네."

검을 도로 납검한다.

"완벽한 패배야."

"중간에 살기를 드러낸 것도 사과하지."

"내 실수일세."

변명할 길 없이, 그가 졌음을 의미한다. *

409 마츄리◆C.axIljoro (1spyF86zqo)

2024-09-15 (내일 월요일) 2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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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ゝ--へ.//:. :. :. :. :.. _ - ̄   /    _ノ.: .: .: .: .: : :_/       ヽ.|:  ルノ 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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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굴공천축검을 상쇄해나갔던 마지막의 그것을 되뇌인다.

눈은 냉정하다.

그저 생각할 뿐이다.

과연 그 절학이 그런 식으로 그치는 것에 족해도 될 물건이었는지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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