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먼 옛날, 「황금시대」의 영화를 누리던 테오고니아 자치구는 어느날 찾아온 재앙에 의해 몰락하기 시작했다. 단적으로 말해, 테오고니아 자치구에서 낮이 사라졌다.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져서 태양을 빼앗아갔으니까.
학원도시 엘리아스 전역에 닿는 빛은,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지면서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지 못했다. 태양이 없어진 대지는 무참하게 망가지고 별빛만이 비추는 하늘은 떳떳할 수 없는 이들의 둥지로 전락했으며, 테오고니아 자치구의 태양을 가려버린 거대한 어둠은 『저 바깥에는 없는 기괴한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흑암을 해결할 수 없다. 당대의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절망적인 결론이 자치구에 퍼지자,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리던 황금시대가 끝나면서 황금시대의 영화는 허깨비처럼 완전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많은 것이 바뀌고 사람들이 떠나가도 여전히 존속 중에 있다. 황금시대의 영화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테오고니아가 사라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큼은 가능해졌다.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던 낮은 사라졌지만 밤하늘의 성좌를 빛으로 삼아 나아가는 길을 찾아냈으니까. 앞으로의 테오고니아는 고난을 딛고 일어나는가, 혹은 고난을 넘지 못하고 꺾여,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가.
고난에서 일어서지도, 무너지지도 못한 채로 그저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여 어둠에서 살아가기만 하는가. 질문의 대답은 후대에게 맡기자고 결심한 도데카테온이었으나 어둠에 굴복하자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결론을 긍정하지 못한 테오고니아의 학생이 한 명 있었다.
먼 옛날, 「황금시대」의 영화를 누리던 테오고니아 자치구는 어느날 찾아온 재앙에 의해 몰락하기 시작했다. 단적으로 말해, 테오고니아 자치구에서 낮이 사라졌다.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져서 태양을 빼앗아갔으니까.
학원도시 엘리아스 전역에 닿는 빛은,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지면서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지 못했다. 태양이 없어진 대지는 무참하게 망가지고 별빛만이 비추는 하늘은 떳떳할 수 없는 이들의 둥지로 전락했으며, 테오고니아 자치구의 태양을 가려버린 거대한 어둠은 『저 바깥에는 없는 기괴한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흑암을 해결할 수 없다. 당대의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절망적인 결론이 자치구에 퍼지자,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리던 황금시대가 끝나면서 황금시대의 영화는 허깨비처럼 완전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많은 것이 바뀌고 사람들이 떠나가도 여전히 존속 중에 있다. 황금시대의 영화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테오고니아가 사라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큼은 가능해졌다.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던 낮은 사라졌지만 밤하늘의 성좌를 빛으로 삼아 나아가는 길을 찾아냈으니까. 앞으로의 테오고니아는 고난을 딛고 일어나는가, 혹은 고난을 넘지 못하고 꺾여,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가.
고난에서 일어서지도, 무너지지도 못한 채로 그저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여 어둠에서 살아가기만 하는가. 질문의 대답은 후대에게 맡기자고 결심한 도데카테온이었으나 어둠에 굴복하자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결론을 긍정하지 못한 테오고니아의 학생이 한 명 있었다.
「근처 도서관에 가면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렸던 황금 시대의 기록이 생생하게 적혀있어.」 「자치구 바깥으로 나가면, 성좌의 빛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밝은 빛들이 땅에 내리쬐고 있어.」 「• • •나는, 어릴 적에 봤던 고향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그러니까, 선배들도 그렇잖아?」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었다. 7살 무렵에 보았던 테오고니아를 밝게 내리쬐는 하늘의 빛을. 그 추억을 원동력으로 삼아 움직였다. 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금 좋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었다. 테오고니아 자치구에 사람들이 복작이고 하하호호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때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선배들과 동기들이 결정한 결론은 그녀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론이었다. 하늘의 빛을 되찾는것이 아니라 어둠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니? 이도저도 아닌 길이지 않은가.
비참하고 비통했던 사실은 도데카테온이 고통을 참고 결정한 결론이란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도 그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과 납득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그러니까 새로운 답을 찾아내기로 했다. 어둠에 굴종하지 않고 그 시절을 되찾을 완벽한 해답을. 그리고 그녀는 찾아버리고 말았다. 황금 시대보다 더 이전에 멀고도 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제것으로 집어삼킨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엘리아스 전역의 시간을 손에 쥐고 테오고니아에 재앙이 찾아오지 않은 시간대로 역행시킨다.
반짝이고 빛나던 테오고니아의 좋은 옛날로 돌아가기 위해서 쌓아올린 모든 것을 불태우리라. ──그렇기에 그녀의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 대사건을 단행하기로 결심하고 움직이기 시작한 때. 테오고니아의 선후배들과 자치구 사람들과 총학생회에게 제압당하고 고배를 들이켜마셨기에.
결과적으로 그녀는 회귀식을 완성하지 못하고, 결국 교정국에 갇혀있는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먼 옛날, 「황금시대」의 영화를 누리던 테오고니아 자치구는 어느날 찾아온 재앙에 의해 몰락하기 시작했다. 단적으로 말해, 테오고니아 자치구에서 낮이 사라졌다.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져서 태양을 빼앗아갔으니까.
학원도시 엘리아스 전역에 닿는 빛은,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지면서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지 못했다. 태양이 없어진 대지는 무참하게 망가지고 별빛만이 비추는 하늘은 떳떳할 수 없는 이들의 둥지로 전락했으며, 테오고니아 자치구의 태양을 가려버린 거대한 어둠은 『저 바깥에는 없는 기괴한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흑암을 해결할 수 없다. 당대의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절망적인 결론이 자치구에 퍼지자,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리던 황금시대가 끝나면서 황금시대의 영화는 허깨비처럼 완전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많은 것이 바뀌고 사람들이 떠나가도 여전히 존속 중에 있다. 황금시대의 영화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테오고니아가 사라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큼은 가능해졌다.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던 낮은 사라졌지만 밤하늘의 성좌를 빛으로 삼아 나아가는 길을 찾아냈으니까. 앞으로의 테오고니아는 고난을 딛고 일어나는가, 혹은 고난을 넘지 못하고 꺾여,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가.
고난에서 일어서지도, 무너지지도 못한 채로 그저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여 어둠에서 살아가기만 하는가. 질문의 대답은 후대에게 맡기자고 결심한 도데카테온이었으나 어둠에 굴복하자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결론을 긍정하지 못한 테오고니아의 학생이 한 명 있었다.
「근처 도서관에 가면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렸던 황금 시대의 기록이 생생하게 적혀있어.」 「자치구 바깥으로 나가면, 성좌의 빛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밝은 빛들이 땅에 내리쬐고 있어.」 「• • •나는, 어릴 적에 봤던 고향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그러니까, 선배들도 그렇잖아?」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었다. 7살 무렵에 보았던 테오고니아를 밝게 내리쬐는 하늘의 빛을. 그 추억을 원동력으로 삼아 움직였다. 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금 좋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었다. 테오고니아 자치구에 사람들이 복작이고 하하호호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때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선배들과 동기들이 결정한 결론은 그녀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론이었다. 하늘의 빛을 되찾는것이 아니라 어둠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니? 이도저도 아닌 길이지 않은가.
비참하고 비통했던 사실은 도데카테온이 고통스럽게 결정한 결론이란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도 그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과 납득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그러니까 새로운 답을 찾아내기로 했다. 어둠에 굴종하지 않고 그 시절을 되찾을 완벽한 해답을. 그리고 그녀는 찾아버리고 말았다. 황금 시대보다 더 이전에 멀고도 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제것으로 집어삼킨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엘리아스 전역의 시간을 손에 쥐고 테오고니아에 재앙이 찾아오지 않은 시간대로 역행시킨다.
반짝이고 빛나던 테오고니아의 좋은 옛날로 돌아가기 위해서 쌓아올린 모든 것을 불태우리라. ──그렇기에 그녀의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 대사건을 단행하기로 결심하고 움직이기 시작한 때. 테오고니아의 선후배들과 자치구 사람들과 총학생회에게 제압당하고 고배를 들이켜마셨기에.
결과적으로 그녀는 회귀식을 완성하지 못하고, 결국 교정국에 갇혀있는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하토바 츠구라는 사람은 본래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기록상으론 존재한다. 사람의 인식이 기록에 크게 의존하는 시대이므로, 기록이 있다는건 존재의 증거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진실이다. 존재했던 걸로 기억되지만 존재하지 않았고, 과거의 기억에는 진실과 거짓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과거, 허구자(虛構者)라는 자가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에서, 그는 마도에 통달한 자로서, 전해지기를 불을 수족처럼 부리거나, 세월의 흐름을 다루거나, 생각한 것을 현실에 내보이거나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그는 더 이상 스스로 성장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여겨, 자신을 나누어 그 파편들이 각자 성장하게 두고, 때가 되었을때 그들로부터 다시 나타나 다시금 나아가려 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기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동화지만, 누군가는 그걸 믿었다. 그리고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자신을 나눈다는 수단을 기꺼이 택하는 이가 원하던 강함을 손에 넣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여겼다. 때문에 그는 파편들의 '통합'을 막고자 했고, 계산을 통해 그것이 밀레니엄에서 일어날 것이라 예측하여 그것을 방지하고자 파편들이 그곳에 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리고 예측대로, 파편으로 생각되는 소녀가 나타났다. 서류도, 소녀의 기억도 모두 그녀가 '정상적' 임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그는 그녀가 파편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거짓임을 아는, 혹은 거짓이라고 굳게 믿는 자의 눈에만 보이는 어긋남을, 그의 눈은 놓치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그가 있는 곳으로 입학해 오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독자적으로 조사하던 것이다보니 이미 다른 곳으로 가기엔 늦은 시기, 입학이 막히면 문자 그대로 오도가도 못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인지, 그녀는 총학생회의 한 부서에 자리를 얻어 그곳의 학생으로 지내게 되었다.
먼 옛날, 「황금시대」의 영화를 누리던 테오고니아 자치구는 어느날 찾아온 재앙에 의해 몰락하기 시작했다. 단적으로 말해, 테오고니아 자치구에서 낮이 사라졌다.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져서 태양을 빼앗아갔으니까.
학원도시 엘리아스 전역에 닿는 빛은, 거대한 어둠이 하늘에 퍼지면서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지 못했다. 태양이 없어진 대지는 무참하게 망가지고 별빛만이 비추는 하늘은 떳떳할 수 없는 이들의 둥지로 전락했으며, 테오고니아 자치구의 태양을 가려버린 거대한 어둠은 『저 바깥에는 없는 기괴한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흑암을 해결할 수 없다. 당대의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절망적인 결론이 자치구에 퍼지자,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리던 황금시대가 끝나면서 황금시대의 영화는 허깨비처럼 완전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많은 것이 바뀌고 사람들이 떠나가도 여전히 존속 중에 있다. 황금시대의 영화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테오고니아가 사라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만큼은 가능해졌다.
테오고니아 자치구를 비추던 낮은 사라졌지만 밤하늘의 성좌를 빛으로 삼아 나아가는 길을 찾아냈으니까.
앞으로의 테오고니아는 고난을 딛고 일어나는가, 혹은 고난을 넘지 못하고 꺾여,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가. 고난에서 일어서지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한 채로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여 어둠에서 살아가기만 하는가.
「질문의 해답은 후대에게 맡기는 걸로 하자. 우리가 흑암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유지시킬 수는 있으니까.」 후대에게 맡기자는 도데카테온의 결론은 어둠에 굴복하고 살아가자는 역설적인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테오고니아 학생회 도데카테온의 결론을 긍정하지 못한 테오고니아의 학생이 한 명 있었다.
「근처 도서관에 가면 테오고니아 자치구가 누렸던 황금 시대의 기록이 생생하게 적혀있어.」 「자치구 바깥으로 나가면, 성좌의 빛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밝은 빛들이 땅에 내리쬐고 있어.」 「• • •나는, 어릴 적에 봤던 고향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그러니까, 선배들도 그렇잖아?」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었다. 7살 무렵에 보았던 테오고니아를 밝게 내리쬐는 하늘의 빛을. 그 추억을 원동력으로 삼아 움직였다. 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금 좋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었다. 테오고니아 자치구에 사람들이 복작이고 하하호호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때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선배들과 동기들이 결정한 결론은 그녀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론이었다. 하늘의 빛을 되찾는것이 아니라 어둠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니? 이도저도 아닌 길이지 않은가.
비참하고 비통했던 사실은 도데카테온이 고통스럽게 결정한 결론이란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도 그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과 납득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그러니까 새로운 답을 찾아내기로 했다. 어둠에 굴종하지 않고 그 시절을 되찾을 완벽한 해답을. 그리고 그녀는 찾아버리고 말았다. 황금 시대보다 더 이전에 멀고도 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옛 테오고니아의 신비를 제것으로 집어삼킨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엘리아스 전역의 시간을 손에 쥐고 테오고니아에 재앙이 찾아오지 않은 시간대로 역행시킨다.
반짝이고 빛나던 테오고니아의 좋은 옛날로 돌아가기 위해서 쌓아올린 모든 것을 불태우리라. ──그렇기에 그녀의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 대사건을 단행하기로 결심하고 움직이기 시작한 때에. 동족상잔이란 고배를 들이켜 마시고 총학생회에게 제압 당하면서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