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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N7wkWl8-SQWDHSYr2nCZbKN4THadMZpzwdXTsswraY/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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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문 세계관의 아방가르드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아예 일치한단 의미는 아님.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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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망령◆h8Wq4lbS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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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쿠로사키 코유키 (1학년 - 찰나) (zXFN/K1JMY)
2024-07-31 (水) 21:12:39
근데 생각해봤는데
텐도 이자식들 본사가 '외곽'이면
그냥 군수산업체에서 벗어나서
훨씬 이상한 거 만들 수 있는 거 아니냐
텐도 이자식들 본사가 '외곽'이면
그냥 군수산업체에서 벗어나서
훨씬 이상한 거 만들 수 있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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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쿠로사키 코유키 (1학년 - 찰나) (zXFN/K1JMY)
2024-07-31 (水) 23:47:28
전략, 베르단디의 모두에게.
모두에게- 라고 말한다고 한들, 결국 이 편지를 누가 처음 보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여러가지로 꼼꼼한 노아 선배나 문향 선생님일수도 있고.
어쩌면 자유분방한 덴지나 키린이 발견할 수도?
아, 리바이 선배는 이런 거 쓸데없다며 버려버리는 건 아니겠죠. 그건 좀 곤란한데요!
어쨌거나, 이건 베르단디의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니까요.
한 명에게라도 내용이 누락되면 여러모로 곤란하달까.
가능하면 한 명도 빠짐없이 편지의 전문을 읽게 해 줬으면 한다고 할까.
오에이가 말했던 것처럼, 말이 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최소한 이렇게 하는 게, 제가 전하고자 하는 걸 최대한 온전히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파기할 거면 최소한 내용은 백업해주세요!
기껏 고심해서 한 자 한 자 적고있는데 말이죠, 그렇게 되는 걸 상상만 해도 마음이 무너진다구요!
뭐어, 이쯤 되면 이 편지의 중요성에 대해선 충분히 설파한 것 같고.
전략- 이라고 써놓고선 서론이 지나치게 길다는 불평이 여기까지도 들려오니까요!
슬슬 본론을 말해보자면...
슬슬 힘들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못 참겠다고 해야 할까.
애초에 저는 이거고 저거고 처음부터 딱히 신경 안 썼으니까요.
이제 그만두려고 해요.
죄송해요, 기껏 진지하게 한다는 얘기가 이런 거라.
하지만 저도 많이 고민했다구요?
동전 던지기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진짜 진심으로요.
정말이지, 시험을 칠 때도 이렇게나 머리를 쓰진 않았는데 말이예요.
몇 번이고, 정말 몇 번이고 생각해 봤어요.
이제까지 일어난 일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
피 흘리고, 사람이 쓰러져나가는 잔인하고 무서운 일들과.
낮은 성적을 받는 게 가장 두려운, 방과 후에 카페에서 밀크티나 사먹으며 귀가하는 일상.
그 사이에서, 여러분들 얼굴이 정말 많이 떠올라서요.
진짜 진짜로 힘들었어요.
학교나 집에서는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니하하 웃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웃는 방법을 조금 잊어버렸어요.
그래도 최대한 평소대로 웃으려고 노력해봤지만-
평소대로 웃으려고 노력한다니, 전혀 평소대로가 아니잖아요. 그거.
거기서 정한 거예요. 저는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고.
계속 멍청하게 가만히 있으면, 분명 언젠가 반드시 후회한다고.
그게 전부랍니다.
말 안 듣는 후배라서 죄송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성격이라서요.
뭔가 아닌 건, 뭔가 아닌 거잖아요.
저는 제가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요.
그러니까요.
기껏 평범한 삶을 얻어놓고.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후배지만.
이번만큼은 용서해 주세요.
사실 용서 안하면 뭐 어쩔 건데요!
그래서 선배들이 뭘 할 수 있는데요!
이 귀여운 후배를 남겨놓고 전부-
-전부, 죽어버렸으면서.
소중한 걸 전부 빼앗겼는데도.
천재지변이었다며 포기하고 살아가는 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제 삶의 방식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진 해 보려고 해요.
있는 힘껏 복수하고, 최대한 된통 당하게 만들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실패하면, 그렇게 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거기엔 여전히 메리가 그림을 그리고 있나요?
거기엔 마침내 햇빛을 극복한 우이가 있나요?
거기엔 요절해버려 화내는 빌 선배가 있나요?
거기선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보고 싶어요.
여러분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미어져서.
저만 두고 가버린 게 야속하다가도.
결국 그냥, 여러분을 다시 한 번만 더 보고 싶어요.
니하하. 사담이 길어졌네요, 미안해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마냥 죽으러 가는 건 아니예요.
말하자면, 일생일대, 최후의 도박! -이랄까?
제 버릇 못 버렸다며 혼나는 건, 나중에 얼마든지 받을 테니까요!
지금은요, 지켜봐 주셨으면 해요.
그럼 이만,
언젠가 다시 만나자구요!
- 쿠로사키 코유키가 -
모두에게- 라고 말한다고 한들, 결국 이 편지를 누가 처음 보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여러가지로 꼼꼼한 노아 선배나 문향 선생님일수도 있고.
어쩌면 자유분방한 덴지나 키린이 발견할 수도?
아, 리바이 선배는 이런 거 쓸데없다며 버려버리는 건 아니겠죠. 그건 좀 곤란한데요!
어쨌거나, 이건 베르단디의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니까요.
한 명에게라도 내용이 누락되면 여러모로 곤란하달까.
가능하면 한 명도 빠짐없이 편지의 전문을 읽게 해 줬으면 한다고 할까.
오에이가 말했던 것처럼, 말이 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최소한 이렇게 하는 게, 제가 전하고자 하는 걸 최대한 온전히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파기할 거면 최소한 내용은 백업해주세요!
기껏 고심해서 한 자 한 자 적고있는데 말이죠, 그렇게 되는 걸 상상만 해도 마음이 무너진다구요!
뭐어, 이쯤 되면 이 편지의 중요성에 대해선 충분히 설파한 것 같고.
전략- 이라고 써놓고선 서론이 지나치게 길다는 불평이 여기까지도 들려오니까요!
슬슬 본론을 말해보자면...
슬슬 힘들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못 참겠다고 해야 할까.
애초에 저는 이거고 저거고 처음부터 딱히 신경 안 썼으니까요.
이제 그만두려고 해요.
죄송해요, 기껏 진지하게 한다는 얘기가 이런 거라.
하지만 저도 많이 고민했다구요?
동전 던지기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진짜 진심으로요.
정말이지, 시험을 칠 때도 이렇게나 머리를 쓰진 않았는데 말이예요.
몇 번이고, 정말 몇 번이고 생각해 봤어요.
이제까지 일어난 일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
피 흘리고, 사람이 쓰러져나가는 잔인하고 무서운 일들과.
낮은 성적을 받는 게 가장 두려운, 방과 후에 카페에서 밀크티나 사먹으며 귀가하는 일상.
그 사이에서, 여러분들 얼굴이 정말 많이 떠올라서요.
진짜 진짜로 힘들었어요.
학교나 집에서는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니하하 웃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웃는 방법을 조금 잊어버렸어요.
그래도 최대한 평소대로 웃으려고 노력해봤지만-
평소대로 웃으려고 노력한다니, 전혀 평소대로가 아니잖아요. 그거.
거기서 정한 거예요. 저는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고.
계속 멍청하게 가만히 있으면, 분명 언젠가 반드시 후회한다고.
그게 전부랍니다.
말 안 듣는 후배라서 죄송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성격이라서요.
뭔가 아닌 건, 뭔가 아닌 거잖아요.
저는 제가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요.
그러니까요.
기껏 평범한 삶을 얻어놓고.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후배지만.
이번만큼은 용서해 주세요.
사실 용서 안하면 뭐 어쩔 건데요!
그래서 선배들이 뭘 할 수 있는데요!
이 귀여운 후배를 남겨놓고 전부-
-전부, 죽어버렸으면서.
소중한 걸 전부 빼앗겼는데도.
천재지변이었다며 포기하고 살아가는 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제 삶의 방식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진 해 보려고 해요.
있는 힘껏 복수하고, 최대한 된통 당하게 만들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실패하면, 그렇게 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거기엔 여전히 메리가 그림을 그리고 있나요?
거기엔 마침내 햇빛을 극복한 우이가 있나요?
거기엔 요절해버려 화내는 빌 선배가 있나요?
거기선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보고 싶어요.
여러분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미어져서.
저만 두고 가버린 게 야속하다가도.
결국 그냥, 여러분을 다시 한 번만 더 보고 싶어요.
니하하. 사담이 길어졌네요, 미안해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마냥 죽으러 가는 건 아니예요.
말하자면, 일생일대, 최후의 도박! -이랄까?
제 버릇 못 버렸다며 혼나는 건, 나중에 얼마든지 받을 테니까요!
지금은요, 지켜봐 주셨으면 해요.
그럼 이만,
언젠가 다시 만나자구요!
- 쿠로사키 코유키가 -
902 쿠로사키 코유키 (1학년 - 찰나) (zXFN/K1JMY)
2024-07-31 (水) 23:53:04
그런 느낌
저 편지를 마지막으로 코유키는 베르단디를 자처하는 테러리스트가 된다...!
@아님
저 편지를 마지막으로 코유키는 베르단디를 자처하는 테러리스트가 된다...!
@아님
907 토미타케 아야(2학년-찰나) (WyR20jSSMw)
2024-07-31 (水) 23:58:10
그럼 할 얘기도 없는데 이걸로 떡밥 굴려보실? 만약 자기 pc를 제외한 모든 베르단디 멤버가 몰살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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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토미타케 아야(2학년-찰나) (WyR20jSSMw)
2024-07-31 (水) 23:59:58
아야는 둘 중 하나일 것 같음. 친구들을 잃은 슬픔과 미래에 대한 공포로 인해 자살하거나,
그럼에도 남아있는 아빠를 생각해서 억지로나마 일상을 영위해가거나.
아마 후자라면 가끔씩 악몽 꾸는 거 빼면 멸망까지는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남아있는 아빠를 생각해서 억지로나마 일상을 영위해가거나.
아마 후자라면 가끔씩 악몽 꾸는 거 빼면 멸망까지는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915 토미타케 아야(2학년-찰나) (Fi0q2WL6sE)
2024-08-01 (거의 끝나감) 00:04:09
>>914 뭐 크게 나누자면 복수하거나, 혼자서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그냥 일상을 살아가거나, 아니면 동료들을 따라가거나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4개 중에 고르라 하면 좀 쉬울까요?
4개 중에 고르라 하면 좀 쉬울까요?
917 이타치(3학년) (djoMINnjmg)
2024-08-01 (거의 끝나감) 00:06:10
엄.. 그때의 마음에 따라서 다르겠다!(라는 말로 도망)
복수/혼자진행/일상 중 택1이 되겠네요.
복수/혼자진행/일상 중 택1이 되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