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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 이게 젊음의 패기다!!!

1차 사료를 보긴 한 것 같아요

근데 해석을 못하던데요(착란)

강철이든 선철이든 그냥 똑같은 철인줄 알고 생산량 비교하는게

그으러니까 전통비누는 액체 기름 안쓰고

겨로 만듭니다

우선 한반도에는 난방수요가 크고
그래서 식물재도 많이 나옵니다.
다시말해서 잿물이 흔합니다.

쌀뜨물...
SK-II...

조선왕조실록 기사 인용하면서 세종시기 충청도 5개 철소의 정철 생산량 60톤(이것도 황종척이 아니라 현대 근으로 계산ㅎ)이라고 답하면서도 강철과 선철의 차이를 생각지도 않으면 음...

이걸 세탁용으로 씁니다.
재에다 물부어서 알칼리성분이 녹아나온거고
식물섬유는 못녹이지만 생활때는 잘녹이죠

이건 세탁용이라고 했죠?
알칼리가 진해서 이건 사람이 씼을때 쓰기 부적합합니다.

잿물에다 쌀겨 같은 각종겨를 집어넣으면
겨에 있는 기름이 녹아나와서 비누화액이 생깁니다.

충청도 철장소 단독으로 60톤인데

뭘 씨발 계산을 어떻게 하면

조선시대 200톤이 나오는지는 차치하고

뭐 집단으로 정신병이라도 걸렸나(철학)

오오

이게 왜 비누화액이냐?
비누성분이랑 글리세린이랑 물이 섞여있어서 액체상태라 그렇습니다.

여기에 소금 넣으면 분리되면서 층이 생기고
고체가 된거 걷어서 틀에넣고 무게추로 눌러주면
고체비누가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쌀겨도 잿물도 가정집에 흔하니까

그냥 자기집에서 자기쓸거 직접 만들어쓰느라 시장에서 사고팔지 않은거 뿐이에요.

그러니까 고체비누화를 할 필요도 없었고요

비누만드는데 소금써야하면 사치품인것 같은데요!!

>>372
그래서 안썼어요

>>360그야 사료해석도 스킬이니까요

(쓴웃음)

그외에는 석감과 조두라는 미용비누가 또 따로 있습니다.
애네는 뭐냐? 곡물가루로 만든거에요.

그런 스끼리가 있으면 왜 소설써요

논문쓰지(먼산)

하루에 200톤?(아무말)

석감은 잿물에 밀가루 섞어서 만든 비누고
조두는 그냥 팥이랑 콩 가루입니다.

돌아가서 쌀겨라고 했지만 콩깍지같은것도 많이 썼습니다.

작물 부산물에는 항상 얼마간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기마련이고

그걸 잿물에 섞으면 기름이 추출되서 비누액이 되는거니까

왠지 비누에 집착하는것도 일본발 아닌가.. 싶다는?

그래서 비누를 만들어 판다고 하면

이건 위생용품이 아니라 미용품입니다.

위생용품이야 다 알아서 자급자족하니까.

비누는 소금쓰니 사치품이다...완벽해!!

결론

"애초에 비누는 생활 부산물로 만드는 게 일반적이고."

"조선은 그 부산물이 풍부했다."

(땅땅땅)

비누를 위생용품으로 공급하고 싶다?

도시화율 올려서 비누의 재료인 쌀겨나 콩깍지 따위를 자급자족 못하는 사람 늘리면 됩니다.

그럼 그사람들은 기름으로 비누만드는법 배워서
기름사다가 비누 자급하던가

시장에서 비누를 사가던가를 고르게 되겠지요.

어제 한 2시간 어장했는데 120 레스 밖에 안 나오더라...

근데 꼭 도시화율 증가시킨다음에 보급한다가 아니라
비누로 빌드업 시작한다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비누"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한반도에서는 충분한 실개천이

풍부했다는 것도 고려해야합니다.

어느 정도 수질이 받쳐주는 물로 씻기만 해도

사실 엔간한 문제는 없거든요

"사람들이 비누를 원하게 되는 사회적인 계기"가

따로 마련되야함

왕이 쓰라하면 써야죠 뭐(먼산)

물론 그걸로 폭발해버릴 소금수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요

>>388 사회적 계기는 보통 왕비?가 출산할때 비누로 열심히 씻겼더니 산욕열이 안왔다! 정도더군요

아 물론 저게 직접적으로 나오는 작품은 극히 드뭅니다(찡긋)

다른 지역과 달리 반도 한정으로

"조선 팔도에 널릴 게 물인데."

"물로만 씻으면 안되고."

"씻을 때 비누를 써서"

"일일히 물을 더 많이 버려야하는"

번거로움을 사람들이 감수해야할 이유가 필요해집니다

보통 그래서 요즘은 '소독'으로 메타 바꿔서 알콜 순도높이기랑 병행해서 써먹던데요

물론 염전은 어디로 갔는지 몰?루

가끔 염전 만들어서 여진족에 팔아먹는 경우도 나오고, '염전 그거 ㅈ나 힘들고 다 도망갈텐데 걍 석탄 캐서 그걸로 자염이나 만들죠'도 꽤 나오고

하지만 결국 초창기 '비누와 염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래서 광냥이가 '팬픽질'이라 까는거에요

이게 서양에서는 모든 물이 농도가 짙은

석회수라서

물에서 독특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그래서 자연히 기름 냄새로 물 냄새를

덮어주는 비누가 필요해지게 되요

외국 작품에서 "물 소리"가 아니라

냄새로 물가 찾는 개코 주인공이 나오는 이유죠

염전만든거 여진족에 팔아먹자는 괜찮습니다.

저질소금이지만 사람이나 맛따지지 가축들은 잘먹으니까 괜찮다라는

생각은 한거잖아요.

그래서 비누와 염전이 '왜' 필요함? 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채,

아무튼 비누와 염전(혹은 그 비슷한거)이 필요하다! 를 깔고 가는게 상당수라

오픈트타 므리야 모드 이야기. 기존 400상자짜리 바닐라 화물기로도 화물기로서는 충분해서 므리야의 750상자는 너무 과하다는 결론. 물론 375톤 화물기로 개조시 메리트가 있어보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석탄을 운송할 수 없어서...

근데 조선에서는 기본적으로

물이 썩지 않는 이상에야

물 냄새라는 게 없어요

물에서 퀴퀴한 석회 냄새가 나지 않으니

물로 땀을 닦아내기만 해도

체취도 훨씬 덜해지죠

그럼 굳이 비누로 벅벅 닦아야할 이유는????

A. 하지만 내가 참고한 작품들은 다 그랬죠?

(왜 이리 내가 부끄런운가)

걍 자가복제니까의 권

그러니까 저 '왜 비누와 염전이 필요한데?' 에 대한 답이 결국은 '만따멱! 일따먹!' 등등의 따먹기에서 벗어나질 못해서...(먼산)

그래서 그나마 근육조선이 저 '왜'에 대해서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저는 고평가 했습니다

했는데 작가 다음작품은 그대로 남들처럼 따먹류로 가버려서...

그양반은 재밌게 읽었는데 역사의 억지력레후 해서 저평가하는 에루

도시 지역의 위생 문제와 이로 인한 전염병 문제를 언급하곤 하던데

염전은 차라리 보급 이유를 찾기 쉽습니다

소금이기 때문에

일단 무지성으로 생산량을 늘리면

수요는 무궁무진하고 쓸데도 무궁무진해요

근데 비누는 일단 수요를 늘리는 것부터 까다롭죠

아니ㅋㅋㅋ 미국이 조선가고 역사가 어마무시하게 바뀌었는데 아무튼 1939년에 세계대전 있었고 45년에 독일 패망한레후

역사 변동을 시켜놨으면 그에 걸맞는 나비효과를 보여줘야지

그래도 우두는 개연성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