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68> [AA/역극/잡담판/메이킹] 모래시계를 지켜보는 청춘들의 석양 드리우는 교실 (24) :: 1001

벚꽃망령◆h8Wq4lbSKM

2024-07-15 23:07:24 - 2024-07-16 17:02:18

0 벚꽃망령◆h8Wq4lbSKM (gd/kO/RbaE)

2024-07-15 (모두 수고..) 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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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N7wkWl8-SQWDHSYr2nCZbKN4THadMZpzwdXTsswraY/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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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문 세계관의 아방가르드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아예 일치한단 의미는 아님.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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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3:00

>>329

넹 그래서 덴지가 말한거임 ㅋㅋㅋㅋ

340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3:09

빌의 마음속에 검은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어쩌면 애정보다도 진하디 진한 이 감정은 증오일지도요.

대체 너는 왜 그런 선택들을 골라서.

그렇게 죽고 죽어 몇번이고 고쳐죽어도.

그 마지막까지 그런 대접이 당연한 최후가 되어버렸는가.

그렇기에 나는 몇번이고 네 죽음은 당연한 것이었노라며

몇번이고 몇번이고 너를 짓밟고 있다.

그리고 그 죽음마저 빨아먹어 기생충처럼 살게 될지도 모른다.

나를 그렇게 만든 네가 밉다.


하지만 그럼에도 몇번이고 외쳤듯이. 나는 너를 사랑했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남들이 알아보지 않는것은 상관 없다.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아.

너는 외치지 않아도 알아주었으니, 나 또한 그저 여기서 소리 없는 아우성을 내지를뿐.

나만의 황야에서 몇번이고 너를 사랑한다고 홀로 외치마.

341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3:15

>>336
이타치: 없겠니..?

342 메리(1학년-우아) (KSyxOZOveE)

2024-07-16 (FIRE!) 15:53:17

그리고 어제 RP의 안전장치 가지고 PL 사이의 이야기 잔뜩 했지만

일단 PC가 싸대기 맞아보니까 좋은 이야기의 재료가 된 느낌이다.

>>333 메리의 경우는 그래도 조각상 선에서 끝날거 같았는데 자살시켜버리는건 예상 외였어

343 텐도 아리스 (2학년-치유) (IOac7TJTOY)

2024-07-16 (FIRE!) 15:53:20

전부 어장주가 일으킨 사건인거야...PL은 나쁘지 않아...

344 티르 (5nRptk49DE)

2024-07-16 (FIRE!) 15:53:21

오늘의 티르는 그래도 불태운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345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3:23

이거 걍 키퍼가 쓴 건데

실제 빌의 감상은 여기에서 얼마나 비슷함?

346 노엘(1학년-골단) (FsYiMTlBEw)

2024-07-16 (FIRE!) 15:53:30

그래서 노엘 이상한거 눈치챈사람 아무도 없음?

347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3:32

물론 좀 타이밍이 기묘하긴 했음

에고각성으로 다들 자기 맘대로 할때


덴지는 웃기게도 그 광경 보고 빌헬름의 마음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도와주려 했으니까

348 시구레 (seZyMWAPVg)

2024-07-16 (FIRE!) 15:53:44

개자식이어도 사랑하는 개자식이면 어쩔 수 없지

349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3:48

>>342 메리이이

>>346
너무 겉으로 티를 적게 내요.. 좀더 말을 해조..

350 코제키 우이 (lle/5704O6)

2024-07-16 (FIRE!) 15:53:49

>>323 따흐흑

있긴 있었구나(?)

어떤 부분임?

351 시즈카(1학년‐치유) (Nd86PpC6PI)

2024-07-16 (FIRE!) 15:53:55

anchor>1597049568>321

이타치도 유키코 언냐가 메리 때린 이유를 전혀 모른다는 듯이 반응해서야.

그 비인간적인 면모에서 흠칫 놀라서 무서움

352 후지사와미 유키코 (3학년 - 황금) (Dv/Pl4iWfo)

2024-07-16 (FIRE!) 15:53:55

지금 크게 별 생각없긴 한데

아무튼 세리카가 당한 행동들이 지나치게 끔찍한 것도 맞아서

대충 그대로 갔는데

353 오에이 (GDtUg5Gm/g)

2024-07-16 (FIRE!) 15:54:10

으으
PL한테 날아온 싸대기가
진짜 너무 야무하다

며칠 쉴까

354 아마미야 렌 (A.Z6KIHKTo)

2024-07-16 (FIRE!) 15:54:34

>>333 하지만 스토리는 진행됬고

렌pc는 그리 생각할 뿐입니다

355 나루카미 키린 (N72VzxZisQ)

2024-07-16 (FIRE!) 15:54:40

우리 모두 평범을 벗어나서, 물드는거로구나

356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4:42

사실 메리가 의도적으로 자살 시켰다기보단

세리카의 마음가짐이 그런거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살해버렸단 느낌


엄밀히는 갑자기 자아를 각성한 이질감

그리고 옥상에서의 감정을 상기해버린 감정의 폭주


그런 복합적인 이유로, 사실 메리는 별 생각 없는데 (중요)

대뜸 세리카가 자살한것에 가까움.

357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4:42

>>351
아 그건 PL이 정말로 딴짓도 겸하고 있고, 메리가 킬딸칠때부터 PL이 레스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그래(먼산)
그리고 이타치가 눈치가 좀 부족하기도 하고...

358 후지사와미 유키코 (3학년 - 황금) (Dv/Pl4iWfo)

2024-07-16 (FIRE!) 15:54:50

>>353

힘힘... (토닥토닥)

359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4:50

그리고 사실 그런 의미에서 그 뭐냐 오에이도 재밌는건데

360 오키타 소지(2학년-인내,수라) (ovudF61YqA)

2024-07-16 (FIRE!) 15:54:51

다들 개성적이야

361 마운틴 쟈키 (2학년 냉정) (yaS53XT1M6)

2024-07-16 (FIRE!) 15:54:54

>>346 PL은 눈치챘지만 PC는 그없이네요!

362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5:09

>>357 @시즈카
이건 PL문제였네요..

363 오에이 (GDtUg5Gm/g)

2024-07-16 (FIRE!) 15:55:09

>>354
ㅇㅇ PC의 감상은 전적으로 이해하는 바입니다
잡담판에서 거한 PL한테 듣는게 좀 그랬어서 그렇지

364 시즈카(1학년‐치유) (Nd86PpC6PI)

2024-07-16 (FIRE!) 15:55:18

만약.


세리카 B가 이모를 이미 죽여버린 현장에 PC들이 도착했고.

그거 보고 시즈카는 오열하고 세리카 B도 어찌어찌 겸사겸사 죽어서 빌도 슬퍼해도.


지금도 히히 웃고 놀며 떠들던 PC들은

그 IF 현장에서도 그대로 웃고 떠들며 놀고 떠들며 먹고 그랬을거라고 생각되니까.

365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5:40

오에이는 진작부터 그랬음



근데 오에이는 진작부터 통제했음

366 아마미야 렌 (A.Z6KIHKTo)

2024-07-16 (FIRE!) 15:55:44

오에이 pl이 이거 어케 rp할지 고민하고 보인거 생각하면

진짜 예술가적 광기와 별개로 살아가라며 인간성을 담긴 말을 한 것은

여러모로 박수쳐주고 싶네요

367 노엘(1학년-골단) (FsYiMTlBEw)

2024-07-16 (FIRE!) 15:55:48

이번 화 만큼은 pl=pc였음.

368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5:59

>>364 @시즈카
>>324도 이써..!
절규하고 시체에서 눈물도 흘리고..!

369 메리(1학년-우아) (KSyxOZOveE)

2024-07-16 (FIRE!) 15:56:02

>>353 토닥토닥

>>356 메리는 칠해봤는데 그게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는 느낌일까
사람을 재료로 쓰면 안되는 이유구나.

370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6:13

그저 선만 아슬아슬하게 지킬뿐

자기 자신의 그런 성향을 부정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다른이도 부정하지 않았음.

371 오에이 (GDtUg5Gm/g)

2024-07-16 (FIRE!) 15:56:21

>>364
추도는 추도대로 확실히 하는 오에이니까 추도는 했을거야
분위기 너무 쳐진다 싶으면 쟈키랑 농담 따먹었을거고

근데 에고 켜고 예술이 얽히면 사람 목숨 무시하라고 키퍼가 시켜써!

372 오키타 소지(2학년-인내,수라) (ovudF61YqA)

2024-07-16 (FIRE!) 15:56:32

>>364
오키타는 그랬으면 슬퍼할듯 아군이죽은거니

373 후지사와미 유키코 (3학년 - 황금) (Dv/Pl4iWfo)

2024-07-16 (FIRE!) 15:56:39

근데 웃고 떠들고 그랬었나?

374 마운틴 쟈키 (2학년 냉정) (yaS53XT1M6)

2024-07-16 (FIRE!) 15:56:40

>>371 우우 키퍼 우우

375 이타치(3학년-인내) (JhcEe7uc2s)

2024-07-16 (FIRE!) 15:56:43

>>372
아..군..?

376 시즈카(1학년‐치유) (Nd86PpC6PI)

2024-07-16 (FIRE!) 15:56:43

빌이 슬퍼해도 빌의 슬픔에 공감 안할 사람이

내가 슬퍼해도 나의 슬픔에 공감하기라도 할까? 인거라.


세리카의 가치와 이모의 가치는 다들 다르게 느낀다고는 해도.

이건 이모의 죽음이냐? 세리카의 죽음이냐? 문제가 아니라.

빌이 슬퍼해도 반응하냐? 안하냐? 의 문제라.

377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7:03

그런데 의외로 이런 스타일은 적어도 PC들 사이에선 받아들여졌고


이제 에고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오에이와 비교하면 미성숙했던거죠 여러가지로

378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7:12

약간 메리는 어찌보면 선의로 했다고 봐도 됨.

자아를 잃은 병기인 것은 불쌍하니, 그려넣어주자.


하지만 그려넣고 보니까, 그때의 감정이 너무 강렬해서 자살해버렸고.




이런 예술 실패네 (평론)

뭐 다음에 잘 그리자고 (오에이 평론)

379 시구레 (seZyMWAPVg)

2024-07-16 (FIRE!) 15:57:27

빌헬름은 처음으로 품었던 연심마저 제대로 인지하고 정리하기도 전에

폭풍 같이 돌아가는 뒷세계 사정에 의해 일방적인 구타를 당해

이제 뭣도 아닌 엉망진창 상처투성이 마음이 되어버렸는가

380 빌헬름 에렌부르그(2학년-삼재) (gc5ylddRMA)

2024-07-16 (FIRE!) 15:57:43

>>345 증오 부분은 아마 세리카보다 걔 피를 빨아먹게 된 자기자신을 축으로 좀 더 있는 것만 빼면 진짜 얘 심정하고 비슷하다고 느끼는. 아마 한탄이나 그런 쪽으로 있으려나

원인을 따지자면 자기가 일찍 각성 못해서 죽게 만든 나비효과가 이렇게 된 거니까. 초전 각성으로 그때의 부채감을 갚았다고 생각한 그런 느낌인데 복제가(ry

그리고 세리카한테 '니가 만약 세리카라면 말 안해도 알겠지'하고 입 닫고 족치라고 말하던 빌이고, 자기도 당당하게 괴로워할 순 없다고 자기암시 거는 빌이니까, 아랫건 진짜....

졸라 딱 들어맞슴다(?)

381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7:50

이타치의 경우도 키린의 경우 경악했지만


세리카의 경우로 인한 빌헬름의 감정은 무감각했죠

382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7:57

딱 3일 사랑했던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383 오에이 (GDtUg5Gm/g)

2024-07-16 (FIRE!) 15:58:02

아니그래서 역극 중에 PC가 한소리 듣는건 진짜 상관없는데
거한 PL이 PL한테 이렇게 하니까

많이
야무하네요

384 마운틴 쟈키 (2학년 냉정) (yaS53XT1M6)

2024-07-16 (FIRE!) 15:58:04

PC적으로든 PL적으로든 PC들이 갈등을 일부러 야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385 시구레 (seZyMWAPVg)

2024-07-16 (FIRE!) 15:58:20

저런 고금리 대출을 당겨버렸구나

386 카미카제 고고 덴지 (1학년) (jjZAWqqqe2)

2024-07-16 (FIRE!) 15:58:28

경악한 부분이야 자기 마음에 솔직하면 가능한데

후자의 경우엔 자기가 아니라 빌헬름의 심정을 이해하고 알아야 했고

거기서 한치 모자랐던것

387 벚꽃망령◆h8Wq4lbSKM (S87lwh.tdU)

2024-07-16 (FIRE!) 15:58:28

뭐 PL적으로는 좀 진정하자고 모두들

388 후지사와미 유키코 (3학년 - 황금) (Dv/Pl4iWfo)

2024-07-16 (FIRE!) 15:58:36

그나저나 빌헬름 슬픔은 모르지 않았을 텐데

좀 감정이 폭주해서 뒤늦게 알았다고 할까

389 텐도 아리스 (2학년-치유) (IOac7TJTOY)

2024-07-16 (FIRE!) 15:58:42

윳쿠리-하기ㅣ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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