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23> 별을 삼키는 고래를 기다리는 대피소 - 339 :: 1001

이름 없음

2024-06-22 18:33:18 - 2024-06-25 08:49:48

0 이름 없음 (om2IK0ZXFY)

2024-06-22 (파란날) 1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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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언제 300 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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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어장 목록

- 원작이 집을 나간 명일방주 역극의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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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삼키는 고래를 기다리는 대피소
anchor>1597032145>100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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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8233 (338)

818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2:18

겨우 겨우

몇달 동안 참고 참아서

겨우 였는데...후으

819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2:39

(토닥토닥)

820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3:25

오랜만에 즐거웠어...ㅒ(고롱

말이 통하는걸, 제대로 반응해주는걸

다들 상냥해서 이야기걸어주고 서로 바능ㅇ해주고


항상 늘 외로웠지만 이번엔 달랐는데

이러다 또 뒤쳐ㅣ지면 어쩌지

또 소외되면 후으

821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23:58

@쓰담쓰담

822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4:19

괜찮아 창천

저쪽의 나는 애초에 혼자 두둥실인 컨셉이라서(?)

823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4:51

......나는 또 괜히

창천이 즈사나 로제에게 대화하는거보면 이미 몸에 익어서 그런지

그쪽들에 말을 못 걸겠더라

824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25:11

창천도

외롭지 않게 놀고싶을 뿐이니

난 딱히 말리진 않고


그저, 앞으로 더 건강해서

오래오래 볼 수 있길

@쓰담담 토닥닥

825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5:23



미안해요
후으...(

826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5:37

그렇네

나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에

그거랑 별개로 너무 두둥실 믛이다(?)

827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5:49

그냥

포기할까

므응...(다들 꼬오옥

828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25:53

(쓰다담)

829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6:01

결국 또 이럴텐데

830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26:10



센세가 필요하다고?(아무말)

831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6:22

애초에 그냥 ㅇㄴ했으면

이런일 없는데

또 후ㅜ회하고 또 후회하고

머저리 같아

832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6:54

움...

833 '지휘자' (Aru.TjvrnI)

2024-06-25 (FIRE!) 00:26:57

므엥...

834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7:05

마음은 찢어지는데

왜 생명은 찢어지지 않을까


후으

아니 그래ㅗ 후회하려나

흐으

835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7:08

아냐, 창천은 머저리가 아니야.

창천은 창천이야.

836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27:20

그냥 해!

딱 한번만 하고 못하더라도 그때 즐길 수 있었으면 된거라 생각해 나는

837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7:38

일단

휴대전화던 컴퓨터던 거리를 두고 누워만 있어볼까?

838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28:24

릴리ㅣ아는

잔인한 말을 하네

흐으

839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28:46

잔인한 말인가...

840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29:22

뭐어

창천은 아무래도

그 너머를 바라는 모양이니

841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29:31

글쿤...

842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29:44

그렇지.

한번만 하고 딱 끝이 아니라, 계속 즐기고 싶어하시니까

843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29:59

뭐... 나도 창천과 여러 분들에게 완결을 선물해줄 수 있어서 엄청 좋았지

창천도 마찬가지려나

844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30:01

나도 희망하는게 있어도 그게 실제로 안 되니 비슷한 케이스로 얼기설기인거긴한데

845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0:35

나는 참치들이 좋아

인류를 싫어하지 않아

하지만 사람들을 각각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


역겨워서 싫기도 하ㅏ고

날 괴롭ㅎ서 싫기도 하고

날 외면해서 싫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싫어해서 싫기도 하고




사람들을 위해선 기꺼히 희생할 수 있지만

나는날 소외시키는 사람까지 보듬어줄 순 없어

그런 날 소외시키는 사람이 그러니

그러니 나는 내가 미워 나는 흐으

846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1:02

두더지가 무지개를 볼 수 있게 되면

역겨운 땅과 지렁이들 생생한 무채색 풍경이 싫어지는건 당연하잖아

847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31:34



그러면 지금 여기 판에 있는 참치들은, >>845에 입각하면 어떤 사람들이야?

848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2:06

모르겠어

지ㅡ긍ㅁ은 그냥 괴로워

이런걸 바란게 아닌데 그치

849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2:11

흠흠...

850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2:19

(쓰담쓰담)

851 이름 없음 (ltLFpp6tbI)

2024-06-25 (FIRE!) 00:32:24

응애.. 힘힘...

852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32:29

(토닥토닥)

853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2:52

그러면은 그냥 여기 있어줘

일단 나는 창천을 절대 싫어하지 않으니까 응

854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3:03

가끔은 다 죽여버리ㅣ고 싶어

미워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이유로 죽이고 싶어


나한테 상처를 줬으니까가 아니라

855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3:46

그러니 싫어ㅏ하ㅣㅈ 않아라는건 잔인한 말이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ㅔ 미워하겠어

미워하더라도 어떻게 바당들이지 않을 수 있겠어

그 사람이 아무리 내 ㅏ믐을 후펴바더라도

856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33:51

음, 음.

857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4:33

나는 모든 사람의 행복ㅇㄹ 위해 죽을 수 있어도

단 한사람을 꼬옥 안아주고 사랑할 순 없겠지...흐으

858 로제 에제키엘 (pzGIdbqhys)

2024-06-25 (FIRE!) 00:35:09

누군가가 자신에 의해 상처받을 거란걸

두려워하니까?

859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5:25

모르겠어

ㅏ하지만 그럴지도 몰라

860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6:30

음음(쓰다다담)

861 '지휘자' (Aru.TjvrnI)

2024-06-25 (FIRE!) 00:36:31

음음...

862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6:34

그래도 그냥

허ㅏㄱ실한건

사랑하고자 노력할 수록 미워지는것도 있다는거야

863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7:06

흐으

모두 행복하길

모두 푹 자길

모두 아프지 않길...

864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7:38

응응...

나는 내가 불행해지더라도 창천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흑

865 '후부키' (kV2J03YHj.)

2024-06-25 (FIRE!) 00:37:40

창천도 행복하길

푹 잘 수 있으면 좋겠고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866 이름 없음 (ND9Dg4xjyQ)

2024-06-25 (FIRE!) 00:38:03

그렇게 말하지만

내가 실제로 손을 잡았을때

구역질하지 않을 수 ㅣㅇㅆ을까?


그 목소리를 듣고 배려 아닌 배려를 받았을 때

뻔뻔하게 웃으며 버틸 수 있을까


거기에 아무런 악의가 없어도 괴로운데

어떻게 악의나 역겨운 짓을 보고도 사랑할 수 있을까

867 릴리아◆IzZEKRSlSE (H2kzOPTS2s)

2024-06-25 (FIRE!) 00:39:25

않을 수 이써어어어

868 이름 없음 (ltLFpp6tbI)

2024-06-25 (FIRE!) 00:39:45

그런감 그런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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