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
(om2IK0ZXFY)
2024-06-22 (파란날) 1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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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언제 300 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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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어장 목록
- 원작이 집을 나간 명일방주 역극의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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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삼키는 고래를 기다리는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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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8233 (338)
512
'지휘자'
(DlLzi/.Hoc)
2024-06-24 (모두 수고..) 18:28:19
전 변호사란
513
릴리아◆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8:28:46
(착석)
514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29:55
아파트 단지같은 거 보면
들어가는 입구 주변에 (아마도 조경용일) 화단이 있음
주로 꽃이나 나무같은 거 심는 그런 데.
515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31:44
본인은 평소처럼 학교 마치고 귀가하는데
왠지 우리 집(아파트지만) 앞쪽에 어린애들이 모여있는거임
뭐임? 뭔일임? 하면서 가까이 가 보니까
나무에 새장이 걸려있음
516
릴리아(폰)◆IzZEKRSlSE
(AjvBI1CfoQ)
2024-06-24 (모두 수고..) 18:33:50
무엇
517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36:09
물론 안에 새도 있었음
깃털이 초록색인 앵무였는데, 위치상 아마 바로 옆 동 1층 주민이 기르시던 게 아니었을까 싶고.
아무튼 다들 신기해해서 좀 복작복작했음.
살면서 언제 앵무새를 보겠어.
518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39:52
아무튼 앵무니까 애들이 말도 걸어보고 (사람말 했는진 모르겠음)
어떤 애는 다가가서 새장 살짝 들어도 보더라. (진짜 살짝 들었음)
나는 옆집이니까
가방 놔두고 내려와서 계속 구경했음 (?)
519
릴리아(폰)◆IzZEKRSlSE
(AjvBI1CfoQ)
2024-06-24 (모두 수고..) 18:43:04
무엇
520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43:19
아무튼 책가방 맨 애들은 슬슬 시간 지나니까 하나둘씩 사라지고 어느새 나만 남았는데
문제가 하나 있던게
아직 어렸던 나는 새장이 '걸어둘 수 있는 물건'이란걸 몰랐고
그 점에서 빌어먹을 호기심이 생겨버린 것임...
521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44:31
그래서 아무도 없겠다
다가가서 새장을 점점 더 들어올려보는데
어떻게 됐게
522
릴리아(폰)◆IzZEKRSlSE
(AjvBI1CfoQ)
2024-06-24 (모두 수고..) 18:46:48
탈출?
523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50:40
>>522 정답
당연하게도 새장은 그대로 엎어졌고
그게 철창과 바닥이 분리되는 사양이라
깜짝 놀란 새가 그대로 새장을 탈출해선
내 머리 옆을 지나쳐 날아가려고 했음
524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51:19
그리고 마찬가지로 깜짝 놀란 나는
반사적으로 날아가는 새를 잡아챘음
525
릴리아(폰)◆IzZEKRSlSE
(AjvBI1CfoQ)
2024-06-24 (모두 수고..) 18:55:29
무엇
526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56:22
왼손에 꽁지깃이 잡혀선 계속 퍼덕거리는데
솔직히 그 땐 사고칠 뻔 했다는 생각밖에 없었음 (이미 쳤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떻게 한 거지 싶고
527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8:58:17
아무튼 오른손으로 새장을 다시 걸고
조심스레 새를 다시 넣어놓는데도 성공했음
새장 안쪽 모이랑 물이 줄어든 것만 빼면
완전범죄를 성공해 버린 것임!
그리고 그날 밤엔 잠자기 힘들었음 (?)
528
릴리아(폰)◆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9:00:53
wwwwwww
529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00:56
그리고 다음날 가서 보니까 잘 있더라고
다행이다- 싶어서 이번엔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보고있는데
어디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나오시데
530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02:31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집으로 초대됐는데
상황으로 보나 집 위치상으로 보나 앵무새 주인임
다시 심장이 개쫄리기 시작함 (?)
531
릴리아(폰)◆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9:04:26
무엇
532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04:31
아무튼 대화는 잘 기억 안 나고
거기서 밥을 얻어먹고 왔던가도 잘 기억 안 나는데
일단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음
어제 내가 친 사고는 모르시거나 알고도 눈감아주셨음
533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07:10
아쉽게도 그걸로 그 분이랑 인연이 생기지...는 않았고.
그냥 며칠 안 가 새장은 사라졌던 걸로 기억함.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나같은 놈도 있고(...)
그래서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잦았겠지 싶고
534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07:32
아무튼 이런 일이 있었다-
535
릴리아◆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9:1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6
릴리아◆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9:11:23
역시 아쎄이니아야
537
아셰니아
(i1DkWbu9BE)
2024-06-24 (모두 수고..) 19:13:13
역시는 무슨 뜻이냐 네녀석 (?)
538
릴리아◆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19:14:09
ㅋㅋㅋㅋㅋㅋㅋㅋ
539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19:50:13
역할의 안락사
그것이야말로 스레식의 구원...
540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19:56:09
흐에ㅔ
여긴 어디
541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19:56:28
>>540 (토닥토닥)
542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19:57:37
응 (고로ㅗㄹㅇ
543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19:58:32
믕믕
나름대로 괜찮은 저녁이에요
544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19:59:36
응
좋은 저ㅕㄱ...
(다들 퇃ㄱ토닥
545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04:01
지금 상태는 조금 어떠신가요오.
546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20:04:43
좀
힘듬
방금 깨어남
냥 (꼬옥 토닥토닥
응 (따뜻하게 해주기
547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05:53
(고롱고롱)
(시원한 물 한잔 가져다주기)
548
'지휘자'
(DlLzi/.Hoc)
2024-06-24 (모두 수고..) 20:05:57
>>546 (도담도담)
549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07:50
잔혹한 이야기가 적고싶어지는 날이구나
550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20:08:06
후에 응 (물 홀짝
냐아
하로오ㅗ 휘자아
(같이 꼬옥꼬옥
냥 (다같이 따끈따끈
551
이름 없음
(KretfwXW8E)
2024-06-24 (모두 수고..) 20:08:15
으아
잠시 쉬러감...
552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08:51
푸욱 쉬시기를-
>>549 잔?혹
553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11:54
>>551 푹쉬쉬-
@쓰담담
554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12:08
별건 아니고
동방 이형향 같은걸(?)
555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12:34
선생님의 취향은 역시나 확실한것 같습니다(?)
556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14:05
암튼 썰풀이라면 환영이에용
여기는 신 시스템 깎기 아직 많이 남은지라(?)
557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15:20
아 왜애애애(?)
558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15:32
여하간
별건 아니고
559
릴리아◆IzZEKRSlSE
(hZjhAXCO1w)
2024-06-24 (모두 수고..) 20:20:05
온몸이 쑤신다(근육통)
560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20:21
원더랜드 쇼타임☆ - 울지않는 재버워키와 광란의 연회
라는 느낌의 제목일까(?)
561
로제 에제키엘
(QQNpaco9ZY)
2024-06-24 (모두 수고..) 20:20:53
>>559 하로로로-
562
하야테
(SIC9kRThE2)
2024-06-24 (모두 수고..) 20:21:53
앨리스으으으으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