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42>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596 :: 1001

코토리◆7A333VkTn2

2024-06-15 04:50:46 - 2024-06-16 22:01:01

0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4: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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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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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로서 난세를 다스릴 수 있다면 한이 없을 것이오."

"……언제까지 지옥을 견뎌야 천하가 평하로워질지 모르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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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장소명(張蘇明)】 ・ 【나이: 39(9세기)】 ・ 【성별: 男】 ・ 【종족: 반요】 ・ 【이능 여부: 有】

【고향: 중원中原 등불현燈火縣】 ・ 【경지: 일류】 ・ 【명성: 이장(里長)】 ・ 【별호: 등불(燈火)의 중재자】

【소속: 등불현(燈火縣)】 ・ 【테마곡: https://youtu.be/kySmdJwQ1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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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난세의 생존자, 등불의 중재자, 마을의 응징자’

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태어난 그 자의 이름은 소명蘇明입니다. 집안은 별 볼일 없습니다
이 혼란의 시대 속 평민이였다면 살아남을 방법도 없거니와, 혼란의 시대 속에서 미천한 신분이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가문은 과거 영물의 피가 혈통에 흐른다는 근거로 마을에서 호명할 수 있는 신분을 꿰찰 수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천하에 영향조차 안가는 정도의 이름밖에 없는 가문이지만 말이죠.
자신의 혈통은 다른 영물과 비교하면 매우 처참하고 떨어지는 수준의 능력과 혈통이였습니다.
끽해봐야 다른 영물들과 교류하고 교감할 수 있고, 상위권의 인간이라 할지라도 싸움이 성립되는 정도의 반푼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영물 혈통을 잇는다는 선에서는 마을주민이나 상급관리들이 그의 가문을 함부로 건들지 않았고
제아무리 영물로서 소양에 결함이 있다 한들,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능력까지 미달은 아니었습니다.

영물로서 가질 수 있는 힘은 낮아도, 인간으로서 갖출 수 잇는 힘은 확실히 월등했으며,
자신의 혈통은 관아의 시선이 제대로 닿지 않는 다른 곳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영물이였습니다.
그전까진 별볼일 없었던 흔한 가문 중 하나로 남을뻔 했지만 자신과 아버지 세대 쯔음에 확연하게 모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환골탈태였지만- 적어도 이 마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의 확실한 변화였습니다.
이 마을에서 살아가던 영물들에게도, 인간들에게도 말입니다. 덕분에 자신과 가문이 있는 마을만큼은 안전하였죠.
인간과 인외의 존재들이 사이좋게 지내거나 피는 흘리지 않을 정도의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
외부에서 오는 도적패거리들 역시 영물로선 미달이여도 인간으로서는 최상위권에 있는 자신의 무력 아래 무릎 꿇릴 수 있었죠.
설령 영물이 침입하더라도 온 몸을 던지는 기세로 이 마을에서 쫒아낼 수는 있었습니다.

마을이 어느정도 성장하자, 더는 마을에서 날 수 있는 자체적 수익만으로 한계가 찾아오기 시작했고 다른 활로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소금 밀무역이였습니다. 이 시대는 왕이 지혜를 잃고 방탕함만을 추구하는 암흑 시대였습니다.

결국 재정충당 등의 사정을 소금으로 매꾸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자신의 가문 역시 손을 뻗어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요. 이렇게 마을의 하급 관리이자 중재자였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참으로 바쁜 날을 보내던 하루였으나─
뒤숭숭한 소식이 천하를 뒤덮었습니다. 물론, 천하를 뒤엎기 전에 당나라의 난세에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낸 흔적은 있었습니다만…

일개 하급 가문이자 마을 관리 따위가 알 수 있었을까요? 결국 그의 가문은 아무런 대비조차 못한 채 대기근에 휘말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주민이 굶고, 이건 소명이 살던 마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미리 손을 댄 소금 밀무역 사업 덕분에 피해는 줄었으나,
상층부가 요구하는 세금의 양이 늘어나고 심지어 「소금 밀매업자를 처벌한다」는 소식까지 들리자 모든 사람이 두려움에 떨었죠.

자신과 친하게 지내던 몇몇 영물들이나 밀무역 등의 일을 하면서 친해진 다른 인맥을 통해 다른 사업을 찾아야한다고 망설이던 날,
밀무역자 중 한 명이 더는 살 수 없다고 외친 끝에- 거리에 나앉은 민초들을 선동하고, 유망한 유학자를 포섭해 「반란」을 일으켰죠.

자신 역시 이에 가담할 생각을 고려했습니다만 대기근의 재난과 지금 있는 기반을 져버리는 순간……
자신과 가문이 가꾸던 마을, 평화롭게 쌓아가던 영물의 관계,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렇기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만─ 이 세상과 이 시대는 그와 그의 모든 것을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이후 「황소의 난」이라고 불리는 반란이 실패로 끝난 뒤로 나라는 풍전등화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반란은 당나라의 존속에 마지막 결정타를 꽂았으며 나라의 상황을 문자 그대로 「박살」을 내버렸고,
결국… 소금 밀무역이라는 수단조차 더이상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커지기 시작하였지요.

친하게 지내던 영물들 역시 사방에 널린 시체와 관계를 맺던 자의 죽음으로 인해 점차 미쳐가기 시작했고,
난세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렇게나 친했던 관계는 점차 어색해지고 소원해져만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을이라고 다르진 않았죠. 대기근과 요구하는 세금의 양이 커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피해가 누적됐습니다.
소명과 그의 가문을 책망하거나, 결국 도적으로 전향하여 그의 일처리에 마을 주민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난세 속에서 여러차례의 난과 소란으로, 그의 마음 역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난에서 죽어버리기라도 했으면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과 함께 자신의 일에 소홀해졌습니다.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는 지금, 자신과 마을, 인외종과 인간 등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자들이
손바닥의 모래처럼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언젠가 나아지길 「천지신명」께 기도하면서……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마음으로 「그」였던 장소명張蘇明은 자신의 일에 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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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중재론

자신의 가문을 유지시켰던 화술 중 하나입니다. 그가 살던 지역의 마을은 관아의 관리가 소홀해지기 전까진 평범한 마을이였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격변과 시련이 가문을 찾아오고, 자신 역시 이에 대해 적응해야 했습니다. 영물과 요수의 문제,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
함부로 피를 흘리지 말라는 중재론의 주요 화법은 난세의 시기, 그가 인외와 인간의 문제를 조율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전투보법

이 시대에서는 관청이나 다른 자경단의 도움을 함부로 빌릴 수는 없습니다. 그의 가문이 가진 혈통적 능력 덕분에
무력은 감히 인간 중에서 견줄 수 있는 자가 없으나, 다른 이들이 보기엔 허술하고 거슬리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결국 자신이 아는 인맥으로 검이나 망치 등의 기초적인 무기술과 맨몸으로 활약할 수 있는 전투법을 익히는데 성공합니다.

3. 상업기술

가문을 지탱하고, 마을을 유지시킬 수 있었던, 대대로 내려오던 기술입니다.
대대로 내려오던 기술이라고 해도 그동안 쌓아오던 기반과 정보력을 기반으로 쌓아올린 재산에 가깝습니다만,
그것을 유지하는 기술만 해도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4. 귀의 등불

자신의 혈통 속 내재되어있는 영물의 힘이며,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으나,
이 힘을 각성했던 선조의 기록에 따라 '귀의 등불'이라고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온갖 이매망량과 교감할 수 있는 등불은 인외적 존재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그동안 가문이 어떻게 유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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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가문의 재산

대대로 내려오던 가문의 재산입니다. 아버지는 일선에서 물러나 이제 본인에게 완전한 권한이 넘어왔지만
당대에 닥쳐오는 시련 때문에 어느정도 쌓은 재산도 심심하면 바닥을 보일 정도로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산문갑과 도검, 건틀릿

약소하나, 자신의 마을을 수호하는데 이만한 장비도 없습니다.
다른 이들처럼 소중한 추억이 서려있는 것도 아니고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귀중한 물건이라 할 수 없지만,
자신의 목숨과 마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물건이라면 이런 물건도 귀중합니다.

3. 추억지서追憶之書

가문에는 적은 인원이지만 서로 관계를 적어놓은 장부 정도는 존재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관계까지 기록되어있진 않습니다.
이 책은 자신이 만난 사람과 영물 등 대화를 나누고, 많은 관계를 맺을 때,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기록하는 책입니다.

4. 생존법칙

아무것도 없고, 기반조차 쌓이지 않던, 가문이라고 자칭할 수 없었던 시절,
대대로 생존의 방법과 혈통의 존속 등의 가문의 주요 요소를 적어둔 책입니다.
이것 마저도 제대로 책으로 제작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실전된 지식도 만만치 않고, 제대로 전해오는 지식은 생존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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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 자신의 아래에 있는 동생까지 그동안 겪어오던 삶이란게 있었으니,
각자가 마주본 날은 그렇게 길지않지만, 그래도 본인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2. 마을

첫 시작은 작은 마을이였으나, 가문이 정착하고, 변화에 쇄신하여 노력하던 나날의 이후,
마을은 나름 활기차다고 할 정도로 그때보다 많이 성장했으며, 자신의 업무 특성상 자주 가문 밖으로 나가
그들의 일상과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낙이었습니다. 난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요

3. 이매망량

자신들이 정착해오기전 골치아프게 했던 소규모 요괴 무리입니다.
정확히 한 집단을 가리키기 보다는 이 마을에서 정착했거나, 머물고 가던 인외종의 총합입니다.
난세의 개막 이전까진 소명 자신과 자신의 가문 아래 얌전히 지내거나, 친하게 지내거나,
얻어맞고 쫒겨나거나 딱 그정도의 무리가 마을에 정착하였습니다.

……나름 소명과 악우 정도의 느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4. 조광윤(송 태조)

어느 날의 일이었습니다. 세상을 유람하던 시절의 송 태조, 조광윤은 우연히 그의 마을인 등불현에 들렀습니다.
장소명은 조광윤을 환대해 주었고 조광윤과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을 견학시켜주었습니다.
모두 가문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의 사명을 말입니다.

─이야기를 감명깊게 경청한 조광윤은 소명을 스승으로 삼았고 소명 또한 그한테 극진히 가르침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 조광윤이 이 등불현을 떠나게 될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고,
서로와 서로가 이 지옥같은 시대에서 살아남길 기원하면 조광윤을 보내주었습니다.

─긴 시간이 흘러서 매우 고통스러웠던 오대십국 시대가 끝을 고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자신의 '제자'이자 '친우'이기도 한 조광윤……. 이제는 '송 태조'의 전령이 등불현에 직접 방문하여
「새로운 시대의 천명」이 건송삼걸의 전설과 함께 중원을 통일했다는 일보가 전해진 것이었습니다.

"……이제야 난세가 끝나고 「말(言)로서 천하를 다스리는 세상」이 찾아왔구나."
"아버지. 어머니. 친구들…… 많이 늦었지만 이제야 사람이 사람처럼 살 수 있는 세상이 찾아왔어."

"…'피를 피로서 갚고 인의조차 찾아볼 수 없는 지옥'이 사람의 세상이 되었지."
"모든 이들이 이 시대를 기억했으면 좋겠어. '이 세상이 사람의 세상이라는 희망'을 받았으면 해."

"피를 피로서 갚지않고 말로서 천하를 다스리는 이 시대정신時代精神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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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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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왜, 뭐, 귀찮아. 이쪽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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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백월(白月)】 ・ 【나이: 85(10세기)】 ・ 【성별: 女】 ・ 【종족: '자칭' 인간】 ・ 【이능 여부: 無】

【고향: 북해(北海)】 ・ 【경지: 화경(化境)】 ・ 【명성: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 ・ 【별호: 장송(葬送)】

【소속: 없음(전 대송大宋)】 ・ 【테마곡: [이어지는 천년] ・ https://youtu.be/UYqBpt4vB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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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송의 역사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하는 구간이 있다.

"이리도 강하던 송의 군사력은 어째서 하루아침에 꺾였는가?"

역사를 아는 이라면 "그 답은 무를 버리고 문치를 추구함에 있을 것이다."라 답하리라.
무림을 아는 이라면 "그 답은 무림에 괴이의 토벌을 맡김에 있을 것이다."라 답하리라.
허나 무림의 역사를 아는 이라면 "그 답은 괴이를 사냥하던 이에게 있다."라 답하리라.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서는 지극한 천운天運이 따라야 함은 앞서 천하를 재패한 황제들이 증명해왔다.
송 태조의 천하통일에 당대 문文의 정점과 무武의 정점을 거머쥔다는 천운이 따랐다는 걸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허나 송의 시작을 다진 건송삼걸建宋三傑의 일각이자, 태조가 거머쥔 무의 정점이 장송葬送임을 아는 역사가는 많지 않으리라.

실존 여부가 의심되는 그녀의 행적은, 송 태조가 천하를 통일하기 전, 전투 중 최초로 괴이怪異와 조우한 기록에서 처음 언급되며,
태조가 공신들에게 진심을 토로한 그날 밤,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천하의 평안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북으로 떠났다는 기록으로 끝난다.

한편, 이제는 찾기 힘들지만 한 손으로 십만대군을 토벌하고 하루에 천리를 달렸다는 기록은 장송이 건송삼걸의 일각임을 증명한다.

그녀가 중원에서 머나먼 북쪽, 눈의 장벽을 넘어 태조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무수한 추측이 난무한다.
'북쪽의 전란을 피해서' '괴이의 근원을 사냥하기 위해' '운명에 이끌려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진실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후 장송에 대한 기록은 야사에서 '괴이를 퇴치하는 낭인'으로 여러 지역에 남아있으며, 무림의 역사 중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언급된다.

새외무림인 북해빙궁北海氷宮의 시초, 정확히는 빙궁 중심에 꽂힌 장杖에 대한 추측 중의 하나다.
화경化境의 경지에 오른 장송은 그녀의 고향인 북해의 얼어붙은 땅으로 돌아가 자신의 성장星杖을 중심으로 북해빙궁을 세웠으며,
빙궁이 굳이 궁宮의 형상인 이유는 송 태조와 이태후李太后와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함이라는 설이다.

그리고… 무림인이라면 누구나 '무림에서는 노인, 아이, 여인을 조심하라'는 격언을 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나, 격언의 「노인」 ・ 「아이」 ・ 「여인」이 모두 동일인물이라고 전해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장송에 대한 기록이 중구난방하기 때문이겠지.

"으응, 귀찮은 속세와 엮이기 싫다고 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감출줄은 진짜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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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돈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 했지. 그건 나도 동의하는 바야."

"사람이 힘을 얻는 것은 마음의 평화고, 이것을 유지하는 것은 돈이니까."

"하지만 내게는 네가 주는 돈이 필요하지 않아. 이미 그런 게 필요한 경지가 아니니까."
'하지만 내게는 네가 주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지 않아. 너와 연아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나는 술에 취하지 않고 용포도 필요가 없지. 하지만─ 너는 매일 밤잠을 설치고 있어."

"나는, 네가 만든 천하의 평안을 바랄 뿐야."

"네가 이룬 것들, 그리고 너의 평안을 바래."

'나는 무언가를 부수고, 죽이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그러니까 내가 할 말은 하나 뿐이야."

'연아가 네 곁에 남아있어,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

"좋은 밤이 되길 바래,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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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관광貫光

만물을 꿰뚫는 빛. 내공을 일 점으로 방출하는 단순한 무공. 그녀는 이것만으로 대송의 비장의 카드로 군림했다.
지금은 '관에 근무하는 무인'이라면 익힐 수 있는 무공이나 기원이 잊혀졌기에 단순한 초식 중 하나로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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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성장星杖

녹지 않는 얼음이 박힌 지팡이. 원래는 백월의 가문에 내려오던 괴이 퇴치용 무구.
지팡이가 휘둘러질 때마다 반짝이는 빛이 별빛같다며 송 태조가 붙여준 이름이다.

2. 이름 모를 가락지

―역사에도 전해지지 않을,오직 세 명만이 알고 있을 가락지.
그녀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담긴 물건이다.

처음 받을 때 약지에 끼우는거라고 들어서 약지에 끼우고 있었으나, 지금은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니고 있다.
그가 이걸 넘겨준 마음을 거절하지 않지만, 그에게 그런 걸 받을 자격은, 자신이 아닌 친우에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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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태조太祖」조광윤趙匡胤

"네가 가 아닌 연아를 고른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나는 너희가 남긴 것을 지켜보마. 적어도, 마魔의 손에 무너지지 않도록."
"그것이… 너희에게 폐만 끼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

2.「이자李子」이연아李蓮峩

"역시 네게 맡기길 잘한 것 같다. 너는 명석하니까."

3.「궁주宮主」백연白蓮

본래라면 지나쳤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칠 수 없었다.
"……말할 것도 없으려나. 광윤이라면 일단 아이를 구하고 봤을테니까…"

이후에 아이한테 이름을 주고 나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나는 할 수 없어. 하지만…… 광윤과 연아라면 이랬을테니까."

"「친구」들이라면 이렇게 했을테니까. 단지 그 뿐이야."

4.「이장理長」장소명張蘇明

조광윤의 스승. ……하지만 어째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감정이 「자각없는 질투」라는 것은 임종하더라도 알 수 없으리라.

"「사람에 가까운 인외」지만…… 짜증나는 할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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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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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月아, 너는 이 마음을 알겠지,내가 내 부군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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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연아(李蓮峩)】 ・ 【나이: 82(10세기)】 ・ 【성별: 女】 ・ 【종족: 요정(妖精)】 ・ 【이능 여부: 有】

【고향: 제남濟南】 ・ 【경지: 알 수 없음(未知)】 ・ 【명성: 일류(一流)】 ・ 【별호: 이자李子 ・ 이태후李太后】

【소속: 대송大宋】 ・ 【테마곡: [너를 생각하며 슬퍼하노라] ・ https://youtu.be/SNPJFklgm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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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태후께서는 본디 본디 옛 당나라의 제왕 납(齊王 納)의 후예로 국성 이李씨를 하사받은 집안의 딸이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주가 있었으나, 그것보다도 그 용모가 매우 아름다워 늘 얼굴을 감추는 삶을 살았다.
어려서 아버지 몰래 문자를 터득하였는데, 자연스럽게 능히 읽고 쓸 수 있게 되자 글을 배우고자 청하였다.

하나 태후의 아버지께서는 태후께서 어째서 학문하기를 바라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태후께 물어보셨다.
“너의 재주가 기이하나 이는 여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자고로 여인이 글을 읽고 쓸 줄 알면 과하다 할 터인데,어찌하여 학문하기를 원하느냐?”

“천리마는 짐말로 쓸 수 없으니 잘 길러 용장의 전마로 삼아야 하며 자라의 가죽은 갖옷으로 쓸 수 없으니
마땅히 전고로 만들어 천승의 군율을 세워야 합니다.소녀의 용모가 뛰어나다 하나 이는 사람을 주색으로 이끌 뿐
이 나라에 도울 수 있는 바가 적으니 차라리 지재(之才)로써 아버지와 나라의 덕을 갚고자 하옵니다.”

태후께서 아버지께 학문하기를 하는 이유를 조리있게 이야기하자 아버지가 기특하게 여기어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장안으로 건너가 당대의 학문하는 이들이란 이들은 모두 스승으로 삼으니, 삼 년을 배우고 그 학문의 본本을 얻었음이라.
하나 난세의 혼란이 장안에도 어김없이 들이닥치고, 태후 또한 전란을 두려워하여 고향 집으로 돌아갔으나 옛 제濟나라 땅의 제후란 자들은 참으로 한심스러웠다.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와 신하 부리는 권세를 멀리하고 부음(浮淫)한 자를 현량한 자의 위에 두었으니,
이에 나라와 민심의 어지러움이 해마다 더해졌다.이에 태후께선 고국의 쇠잔함을 걱정하여,수 차례 제후들에게 간언하였으나,
제후란 자들은 보잘것없는 아녀자의 말이라 생각해 태후의 간언을 수차례 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태후께서는 제후들의 행태에 크게 슬퍼하여,문을 닫아걸고 밖에 나오지 않으니,태후의 집안에는 오직 서책만이 드나들었다.
홀로 천하고금의 성세와 실패,치란(治亂)의 득실을 널리 헤아려 학문을 이루었으며,마침내 온갖 치국에 관한 서책들을 지으니 모두 십여만 자에 달했다.
그러나 이름은 천하에 널리 알릴지언정 사람은 문지방을 넘지 않았으므로,세인은 이자(李子) 계심은 알아도 여인 아(峩) 있음은 알지 못하였다.

이때 어떤 사람이 소녀의 책을 후주(後周) 땅에 전하여 퍼뜨리니,마침내 아직 황위에 오르기 전의 태조께서 소녀가 지은 글 중 두 편의 글을 읽으셨다.

이에 이르시기를,“아! 내가 이 책을 쓴 사람을 만나 사귈 수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하여 사람을 불러 태후를 댁에 들이니,이것이 훗날 건송삼걸建宋三傑의 두 일각이 모인 것이었다.

“정녕 이 서책들을 다 네가 쓴 것이냐?” 태조께서 아직 태후가 되지 않으신 소녀에게 물어보았다.
“실로 그러하니,대인께서 바라신다면 다 읊어 보이겠나이다.” 태조께 태후가 되지않은 소녀가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시니,

“만일 너의 말이 참이라면,너는 설령 여인일지언정 선비(女只士)라 할 것이다.”
“세상이 어지러워 난세를 평안케 할 계책이 나와 내 주군에게 필요하니,어찌해야 할지 계책을 내어 답해보거라.”
─태조의 질문에 소녀가 답하니 태조와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라자빠지고 말았다.

태후가 되지 않으신 이연아李蓮峩께서 말을 끝마치고 태조께서 말하시길 “좋구나(善)!”라고 크게 기뻐하셨다.

그리하여 태후께서는 태조의 심복이 되었으며,머지 않아 성혼이 성사되었고,
태조께서 황위에 오른 후 시씨 황가의 황제가 하루 일백이십 근斤의 글을 읽고 처리하였던 국사가
그녀가 이를 다듬어 올바르게 직책을 나누고 기강을 잡으니 삼십 근을 처리하여도 국사가 이전보다 갑절은 많이 돌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세상에 이자李子이자 이태후李太后라고 알려진 이의 위업이 이렇게 알려진 것이었다.



………송태조 조광윤의 죽음 이후,
소녀는 장례를 마치고 모든 예를 성왕들이 정한 바에 맞게 행한 후 이연아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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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너는 참으로 너의 백성을 닮았을 뿐이었어.

봄과 가을을 적과 싸우는 데 보내고,여름과 겨울은 너희를 오랑캐라 부르는 이국과 싸워야 했던 너의 백성들처럼,
너 또한 나머지 세상을 두려워한 나머지,오직 싸움과 충성만을 알고 나머지는 잊었지.

세상이 곧 네가 되는 날이 도래한다면, 그때부터 너는 너 자신과 싸우게 될 거야.
그리고 난세가 끝나기를 바랐던 온 천하는,스스로 난세를 불러오고자 발버둥을 치게 되겠지.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품게 되었을까?


알몸 위에 비단 한 겹을 두른 것이 내 옷차림의 전부였지.암기로써 군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관례라 하였으나,
내 어깨와 허리에서 비단을 벗겨내던 네게서 느껴지는 것은 그저 하나뿐.

「너를 취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사내는 천하에 널렸을 터.」
「그러나 네게 여인보다 사람으로서의 쓸모로 너는 누구보다 뛰어나지 않겠는가?」
「난 이미 너의 글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그리 생각했거늘.」

과연 네가 나에게서 듣고 싶었던 건 그거 하나였을까,아니,아니었겠지.아마 거짓말이었을거야.
「나는 법과 술,세의 논변을 너로부터 듣기를 원한다.죽간의 글씨도,얼버무린 목소리도 원치 않는다.」

「너의 참된 목소리로,네가 그리 자랑하던 천하의 법도를 말해다오.」


─────나는 그리하였다.

보름달 아래에서도,그믐달 아래에서도.침소에서의 기묘한 담소는 이어졌다.
그사이 내 알몸에 닿은 비단은 한 번도 벗겨진 적이 없었고,너 또한 맨살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만은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달빛이 드리운 그림자와 어둠 속에서 한없이 이어져 나갔다.
‘너’는 ‘아(峩)야’가 되고,‘아야’가 ‘가가可呵’가 되기까지.

그리고 마침내 네가 격정을 이기지 못하였던 그 밤,배운 적 없고 풀어내는 방도도 익히지 못한
그 감정의 풍파 속에서 내게 안겨왔을 때,나는 이미 너의 부인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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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불로의 술不老之術

당대 학문의 끝이라 일컬어졌던 그녀가 모든 지식과 술법을 종합해 만들어낸 불로의 술법.
그러나,그것을 완성했을 즈음에는 이미 만들어낸 의미가 없어졌다고 한다.

2.건륭의 치建隆之治

건륭乾隆이란 하늘의 영광이라,혼란한 천하에 천자天子의 치세를 다시 세움은
하늘의 영광을 드높이는 일일 것이다.

난세에 다시 예와 법을 세우는,천하의 재건자로서의 능력.

3.건덕의 치乾德之治

건덕乾德이란 하늘 아래 사람에게 내려진 덕을 세웠다는 말이라,
난세를 지나며 땅에 떨어진 민중의 덕성을 다시 이끌어냄은
덕의 기치를 드높이 세운 일일 것이다.

난세에 혼란에 휘말려 덕을 잃은 백성을,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화하여 덕을 세우는
천하의 교육자로서의 능력.

4.개보의 치開寶之治

개보開寶란 시장을 열고 만물이 통하게 하여 세상의 부를 흐르게 하는 일이라
난세에 발이 끊긴 각 고을을 잇고 사람을 통하게 해 학문을 흥하게 하고
사업을 세워일으키는 일일 것이다.

생업 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랑민들을 다시 일하게 하고
재물이 필요한 곳을 찾아 흐르게 하며 사람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도록 하게 해주는,천하의 행정가로서의 능력.

5.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理를 극치까지 닿게 공부한다는 뜻.
그녀는 무엇을 보든지 그것을 극치까지 탐구하기로 유명하였다.
처음 보는 것이라도 유념히 본다는 그 이치를 극치까지 파헤칠 수 있으리라.

6.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世을 다스려經 만민民을 구한濟다.
그것이 처음 그녀가 가졌던 뜻이며,그녀가 가장 잘 하는 일일 것이다.

사람을 구하는 일 중 가장 위급한 이를 구하는 이는 누구인가?
필히 의원일 것이다.당연히 그녀에겐 의원의 자질 또한 있었고,
그 실력은 화타에도 비견될 것이다.

7.신기묘산神機妙算

신과도 같은 묘한 계략,혹은 범인은 감히 못 꿀 책략이라는 뜻이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선 사람을 알아야 했다.당연히,나를 적대하는 이들 또한
아주 잘 알아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람을 아주 많이 죽였다.칼과 창,활이 아니라…
세 치 혀로 하여금 사람을 죽게 하였다.

8.심모원려深謀遠慮

무경십서武經十書에 이르길,장수에게 심모원려가 없으면
계책이 많은 모사가 곁을 떠난다고 하였다.

…심모원려란,
깊이 고려하는 마음과 멀리까지 내다보는 눈이라고들 해석하곤 한다.

그러나 그녀에게는,마음 깊숙이 고려해 남이 엿보기 못하게 하고,
생각할 때에는 먼 곳의 일을 생각해 가까이 있는 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비밀스럽고 고독한 삶의 일면을 뜻하는 성어였을 것이다.

남에게 쉬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설령 마음 속의 기운을 읽는 이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9.침어낙안 폐월수화侵漁落雁 閉月羞花

아름다움,그것이 처음 그녀를 본 모든 이들이 입을 모사
처음 그녀를 묘사할 때 말하는 단어입니다.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고 잠기게 하고, 기러기가 날갯짓을 잊고 떨어지게 만들며,
달이 스스로의 모습을 부끄러이 여겨 숨게 하며,꽃이 겸손을 알고 스스로를 죽이게 하는 미모.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10.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이 천기를 거슬러 잘못되어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녀의 손만 거치면 이치에 맞게 흘러갔습니다.

…설령 그것이 그녀가 바라지 않는 방향이라고 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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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이름 모를 가락지

―역사에도 전해지지 않을,오직 세 명만이 알고 있을 가락지.
그녀에겐,부군과 붕우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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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태조太祖」조광윤趙匡胤

처음으로 그녀의 용모 너머에 있는 것을 보아준 사람,
처음으로 그녀의 용모 너머에 있는 것을 가져간 사람,
처음으로 그녀의 가슴 너머에 있는 것을 빼앗은 사람.

……군신의 예로도 지극하였으며,부부의 예로도 지극하였으리라.

2.「장송葬送」백월白月

…너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어,
너라면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어째서……



……아니.바보 같을 정도로 착한 너였으니까 그랬겠지.
……그래도 서운함은 가시질 않는구나.

3.「이장理長」장소명張蘇明

조광윤의 스승이자 「천하통일」의 조력자.
……가끔씩 광윤과 어떻냐고 물어본 것만 뺸다면 특이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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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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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투쟁鬪爭은 사람의 것. 허니 괴이怪異의 사투死鬪는 인외人外가 맡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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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백연(白蓮)】 ・ 【나이: 180(10세기)】 ・ 【성별: 여성형】 ・ 【종족: 백호(白虎)】 ・ 【이능 여부: 有】

【고향: 곤륜산맥(崑崙山脈)】 ・ 【경지: 초절정】 ・ 【명성: 천하제일인】 ・ 【별호: 북해빙궁주(北海氷宮主)】

【소속 문파: 북해빙궁(北海氷宮)】 ・ 【테마곡: [얼음 연못] ・ https://youtu.be/WowQsqtZc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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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북해빙궁주北海氷宮主 백연白蓮.
대송大宋 초기 빙궁氷宮을 세운 장송葬送의 뒤를 이어 2대 궁주宮主가 되었다.

새외무림은 물론 중원에서도 손꼽히는 경지에 오른 괴이怪異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냉철하고 엄격하나 인의人義를 알고 행하는 인물로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그 혈통은 사방신四方神의 일각인 백호白虎의 것을 이어 태생부터 영묘한 힘을 품고 있었으나,
그것이 원인이 되어 그녀를 노리고 온갖 괴이가 마을에 나타난 것으로 그녀의 가족은 마을에서 쫒겨났다.

도피행을 이어가다 끝내 자신을 감싸주던 부모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마침내 모든것을 포기했다.
때마침 찾아온 괴이에게 자신을 내주어 사냥당하려던 것을 장송에게 구해지고, 그렇게 백연이라는 이름을 받아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품고 있던 힘을 무공으로, 선한 성품을 인의로 꽃피워, 백연은 괴이로 영락하지 않고 어엿한 무인武人으로서 자라날 수 있었다.
이후 장송의 제자라는 이름으로 괴이를 사냥하여 많은 이들을 구했으며, 장송이 송을 떠나 북으로 향하는 길에도 함께했다.

북해빙궁의 2대 궁주가 된 이후 북해北海에 전해지던 괴이사냥의 비전을 모아 하나의 체계로 정리한 것이 그녀이며,
그것을 기점으로 북해빙궁은 장송의 이름에 기대는 것만이 아닌 무수한 고수를 배출해낸 하나의 문파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었다.

스승의 사상을 이어받아 인간의 싸움보다 괴이의 싸움에 무게를 두어 본인은 인간의 싸움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다.
또한 제자들이 인간의 싸움에 뛰어드는 것은 말리지 않으나, 그리 한다면 북해빙궁의 이름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다.

한편 자신의 뒤를 이어 궁주에 오를 이를 선별하고 있다지만 그 눈이 너무나 높고 본인 또한 인외인지라,
북해빙궁의 궁주 자리는 2대에서 넘어갈 일이 없다는 이야기가 슬슬 진담으로 퍼지고 있다.

"적어도 스승님에 가까운 무예와 스승님의 붕우라던 분만한 지혜, 그리고 광윤이같은 덕이 없으면 어렵겠죠…"

……앞으로도 무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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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빙궁주 백연白蓮이 궁주가 되기 위해서 내세운 3대 조건이 있다. 그 3대 조건이란 아래와 같다.

1. 화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화경에 준하는 경지. 최소한 초절정의 경지에 다다르지 않는 이상 궁주가 될 수 없다.
2. 신산神算이 아니더라도 신산에 준하는 지혜. 위기危機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없다고 하면 궁주가 될 수 없다.
3, 천하를 거머쥘만한 인덕이 아니라도 이에 준하는 인덕. 모든 사람을 충성시키지 못한다면 궁주가 될 수 없다.

……이같은 조건을 내세웠기에 2대에서 넘어갈 일이 없다는 소문이 진담으로 퍼진 것도 당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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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관광貫光
만물을 꿰뚫는 빛. 내공을 일 점으로 방출하는 단순한 무공. 초대 궁주 백월白月의 상징.
북해빙궁에 몸담은 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기초적인 무공이다. 냉기를 담으면 괴이에게 특히 효과적이라 괴이사냥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궁주 백연의 관광은 빙궁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위력을 자랑하나, 아직 스승의 경지에는 미치지 못함을 그녀는 안다.

2. 빙설검氷雪劍
방출한 내공에 냉기를 담아 만들어진 얼음검을 이용하는 검법.
"괴이를 상대로 무기에 연연해선 안된다"는 발상에서 창안되었으며, 언제 어디서 검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의 소모에 연연하지 않아 손에 쥐고 휘두르는 것 외에도 발로 차거나 검을 투척하는 것도 가능해 빙궁식 전법의 기초가 된다.

검이 파괴되거나 강탈당해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어 체력이 많은 괴이와의 장기전에도 적합하다.

3. 설풍투법雪風鬪法
눈보라처럼 쉼없이 몰아치는 무공. 괴이를 상대하기 위해 장송의 가문에 전해지던 비전.
자신의 내공을 외공으로 변환하는 무공이며, 한발 더 나아가 마른날에 눈보라를 일으키는 초식도 존재한다.
장송은 지식으로만 알고 사용하진 않았으며, 전수받은 백연도 지금의 경지에 이르러서야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공이다.

무공의 무게감 때문에 빙궁에서 인정받는 적전제자 중에서도 궁주가 고른 소수한테만 전수된다.

4. 호왕각虎王脚
범의 무기인 다리와 입을 재현하며 싸우는 각법. 괴이사냥을 상정한 무공이 많은 빙궁에선 드문 대인절기.
인간의 싸움에 뛰어드는 제자들을 위해 백연이 창안하였으며, 이는 괴이를 상대하기 위한 무공을 사람에게 휘두르는 것을 금하기 위함이다.
적의 공격을 받아치는 초식이 대부분이며, 이는 결정적인 순간까지 인간의 싸움에 뛰어드는 것을 고민하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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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천년빙정千年氷精
북해빙궁 중심부에 꽂힌 성장星杖은 빙궁 전체에 흐르는 기氣의 중심이기도 하다.
빙궁을 아우르던 음陰의 기가 녹지 않는 얼음 닿아 얼어붙은 파편이 쌓이며, 그것을 궁주가 회수해 뭉치면 그것이 천년빙정이 된다.
이것을 먹으면 내공이 크게 늘어나는 영약이며, 이것으로 빙설검을 만들면 보검에 견주는 명검이 완성된다.
허나 그 단위가 10년에 하나라는 점과, 궁주가 쉽게 꺼내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실물을 본 이는 많지 않다.

"「만약을 위해 언제나 대비하라」── 스승님이 저한테 새겨주신 「가르침」입니다."

2. 산해경山海經
괴이에 대한 기록을 남긴 서책. 과거부터 전해내려오던 기록에 초대 궁주가 모은 자료와 현 궁주가 모은 자료를 더한 종합본.
괴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본다면 자불어괴력난신子不語怪力亂神이라 하겠지만, 그 대부분은 피로 쓰인 기록이다.
대부분의 괴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단 머리를 날린다'고 정리한 초대 궁주의 기록은 현 궁주가 면밀하게 수정했다고 한다.
또한 빙궁의 존재가 차츰 감춰짐에 따라, 세간에선 원본이 되는 산해경의 행방 또한 묘연해졌다……

"서책을 남긴 선현들은 후대에 존경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도 남기셨습니다. 저도 같은 길을 걸어갈 뿐이에요."

3. 성장星杖
그녀의 스승이자 초대 궁주인 장송의 가문에 전해내려오는 지팡이. 현재는 북해빙궁의 중심에 꽂혀있다.
장송이 궁주의 자리를 넘겨주며 성장의 소유권도 함께 넘겨주었으며, 그렇기에 궁주만이 천년빙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허나 성장은 어디까지나 스승과의 인연을 추억하기 위한 물건일 뿐, 백연이 그것을 무기로 휘두르는 날은 오지 않으리라.

"천하에서 이것을 쥘 자격을 가진 이는 스승님 뿐, 별빛은 저에겐 너무나도 무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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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장송葬送」백월白月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다.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누구보다도 곧은 사람이다.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누구보다도 선한 사람이다.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천하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의 이름이다. 너또한 그처럼 될 수 있겠지."
이렇게 말하던 스승에게 받은 이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단지…… 「됨됨이와 무공 이외의 분야」라면……
"……생각해보니까 「반면교사」란 말이 있었죠."

……이런 점에서는 유해지라는 가르침일 것이다.

2.「태조太祖」조광윤趙匡胤
스승에게 사사받던 어느 날, 스승이 한 사내를 데려왔다.
그것은 스승의 주군이자, 훗날 송의 태조가 될 사내였다.

스승보다도, 나보다도 약한 사람이었다.
허나 나나 스승이 갖지 못한 힘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를 보는 스승의 눈은 여느때와 변함이 없었다.
스승을 보는 그의 눈도 올곧고 반짝이고 있었다.
……언제까지고 그런 나날이 이어질 것만 같았다.

"스승님이 제게 연蓮이라는 이름을 주신 것은 제가 현명하길 바래서인가요?"

대답할 이는 이미 이곳에는 없었다.
어차피 대답을 바란 것도 아니었다.

3.마르코 폴로
실로 기묘한 사람이었다. 사람이면서 괴이를 탐구한다니……
그 근간이 「탐구심」이라는 것은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 그의 혼백은 실로 굳건하여 나는 이것만을 말했다.

"괴이에게 육신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4.「구원교조救援敎祖」성백련成百蓮
괴이가 당당하게도 빙궁의 문을 두드렸다고 하여 직접 나가보았다.
그만한 자신감이 있다면 제자들이 아닌 내가 상대하는게 옳을테니.

……그리고 「있을 수 없는 것」을 보았다.

……저거 궁기窮奇 맞지? 내가 아는 사흉四凶이라고??? 저게???
잠깐만……생각해보니까 「진법」이 괴이 판정을 하지않은듯한…

혼란스러워하던 와중에 그녀는 「북해경北海經」이라는 서책을 건네주었다.
……그녀가 건네준 북해경은 확실히 「마르코 폴로의 필체」였다.

"맨정신으로 괴이를 탐구할 정도라면 그만한 인재人材라는 것일까요……"
…정말 천하는 넓구나. 스승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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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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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내일이,내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마.끝은 어느샌가 다가와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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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희朱熹】 ・ 【나이: 79(12세기)】 ・ 【성별: 女】 ・ 【종족: 요정(妖精)】 ・ 【이능 여부: 有】

【고향: 휘주徽州 무원현婺源縣】 ・ 【경지: 이류】 ・ 【명성: 이류】 ・ 【별호: 주자朱子 ・ 휘국공徽國公】

【소속: 대송大宋】 ・ 【테마곡: [Open The Door] ・ https://youtu.be/F_qfpzJ4b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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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난 이유도 모른채,약관을 넘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반쯤 내어진 채 키워졌던 아이.이렇게 내어진 채 길러져 온갖 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사람 아닌 존재,
놀랍게도 그 존재는 수백년 전,송나라 건송삼걸建宋三傑 중의 하나 「이자李子」 이연아였다.

주희의 재능을 눈여겨본 연아는 그녀를 제자로서 삼기로 결정하였으나 이는 이유가 있었다
「기・상실증(氣喪失症)」이라고 하는 병으로 아주 빠르게 스러지고 있음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다
생명이 스러져가는 것이 눈에 보였기에 연아는 그녀에게 불로의 술을 베풀어 치유해주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거리낌없이 불로의 술을 베푼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어린 나이에 삶의 무상함과 제한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음을 보자마자 간파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여튼,이렇게 가르침을 받고 병까지 없어지자 그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남송의 유학자 중에서 최고의 유학자만이 칭할 수 있는 「자子」가 붙은 유학자로서 이름을 날리게 되나…
이럼에도 정해진 운명을 뒤집어서 남송을 중흥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녀는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녀는 이 이상 가눌 수 없는 몸으로 마지막에 눈을 감──





았으나 어째선지 죽지도 않았고,기이한 몸으로 변한 탓에
더 이상 송나라에 머물지도 못하고,결국 죽은 체하고 얌전히 잠적하려고 했으나,
스승이 동쪽으로 가라고 해서───

(───송시열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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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이理

우주의 원리元利.이 세상을 이루는 형이상의 어떠한 이치.
원래 죽을 것이었던 운명의 아이가,자기가 원래 죽어야 할 날에 꾼 꿈에서,
그녀는 보게 되었다.세상의 원리를.

2.기氣

우주의 질료質料.이 세상을 이루는 형이상의 어떠한 재료.
원래 죽을 것이었던 운명의 아이가,자기가 원래 죽어야 할 날에 꾼 꿈에서,
그녀는 보게 되었다.세상의 원리를.

3.이일분수理一分殊

『이치는 하나이지만 그 나뉨은 다양하다.』
인간의 삶이란 역할의 연속이다.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자식의 역할을,
임금에게 있어서는 신하로서 역할을,
자식에게 있어서는 부모로서 역할을.

인간이 이렇게 수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까닭인가?

인간에게 수많은 역할의 총체가 이치로서 안에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겐 이미 모든 것이 들어있다.단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

─모든 문제에 대해서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찾아낼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이치」를 깨달은 이라면 능히 할 수 있는 일이리라.

4.이기불상잡理氣不相雜

이와 기는 떨어질 수 없다.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것에서 이와 기는 단단히 붙어,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녀의 혼백魂魄이 몸을 그리도 굳잡게 붙잡고 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눠지지 않는 이와 기의 상징으로서 그녀의 혼백이 몸을 떠나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녀의 스승은 이를 『불쌍한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5.이기불상리理氣不相離

…그러나 이와 기는 명백히 다른 두 가지이다.우리는 우리의 정신을 통해
이것을 그 어떤 진리보다도 명백히 알 수 있다.

─상대의 이理,즉 이치를 누구보다 훤히 꿰뚫어볼 수 있다.
─허나,이것은 오직 그 자에게 부여된 천성天性 만을 꿰뚫어볼 뿐.
─그가 인생을 살아오며 쌓아온 내공과 경지에 대해선 꿰뚫어보지 못하리라.

6.성즉리性卽理

천하에 존재하는 이理를 살펴보아天下之理,
그것이 유래를 더듬어 올라가보면原其所自,
지금까지 불선했었던 적이 없었다未有不善.

본성은 즉 이.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준 본성은 곧 선한 법.

─그 어떤 천하의 무도한,걸주와도 같은 악인이어도
─그 속에 있는 선한 이치를 꿰뚫어 보아,
─그의 선한 본성을 깨우치게 할 수 있다.

─정작 악한들은 그녀에게 결여된 무공을 갖춘 경우가 많아 자주 쓰지는 못했다.

7.불로의 술

운명을 불쌍히 여긴 이가 내어놓은 「늙지 않는 신묘한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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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0.그런 건 없다.
천하 제일의 유학자에게는
무언가를 기록할 필요도,
무언가에 의존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실은 어딘가에 묶이는 것이 싫어,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무욕하게 살고 있을 뿐이지만,
최소한 본인은 이렇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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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이자李子」이연아李連峩

소중한 스승이자 「둘도 없을 인연」이고 서서히 죽어가던 목숨을 구원해준 사람……이지만!
가끔 종잡을 수가 없이 행동하지만… 그래도! 죽기 전에 다 할수 없으리라 여겼던 학문을 가르쳐준 사람……
BUT! 제멋대로 이쪽까지 휘말리는 일을 서스럼없이 벌이지만…… NEVERTHELESS!

그래도 결국엔 나를 끝까지 아껴주신 「스승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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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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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忠武)라…… 내게 붙이기에는 너무 거창한 호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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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악비(岳飛)】 ・ 【나이: 38(12세기)】 ・ 【성별: 男】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

【고향: 상주(相州) 탕음현(湯陰縣)】 ・ 【경지: 초절정】 ・ 【명성: 은거고수(隱居高手)】 ・ 【별호: 충무공(忠武公)】

【소속 문파: 산동악가山東岳家】 ・ 【테마곡: Unforgiven ・ https://youtu.be/jfgKdOlO_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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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아직 송나라의 세력이 화북 전역에 미칠 때,한 어린아이가 상주 탕음현 땅에서 태어났다.
마침 그 때 지붕 위에 큰 새가 앉으니 어린아의의 부모는 이름을 비飛 자를 붕거鵬擧라고 지었다.

태어난 직후 황화가 범람하여 고향이 초토화되었기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안고,
홀로 커다란 바구니에 올라타 살아나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그는 답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고향을 잃었음에도 그 본성을 어쩌지는 못하는 것인지,
어려서부터 장대하고 용력에 대적할 자가 화북 전체를 찾아봐도 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름난 고수 진광陳廣을 검과 창의 스승으로 삼았고,
주동周同이라는 명궁으로부터 활을 배워 삼백리에서도 활을 쏘는 실력을 갖추고,
학문적 성취도 뛰어나 병법과 사서와 성인의 저작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태어나 19살이 되는 해,대송의 의용병으로 입대하여 개봉의 수비군으로 근무하였다.
그 후 남송의 대신이자 군사가였던 종택이 악비岳飛를 장군으로 발탁함으로써 출세하였으나─

『정강의 변』이 일어나면서 송나라 조정이 남쪽으로 피난하자 전선에 '큰 어려움'이 닥쳤다.
그럼에도 무한武漢과 양양襄陽을 중심으로 금나라군에 맞서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후퇴─

송 고종과 함께 남쪽으로 피신한 악비는 정원장군靖遠將軍,1134년 청원군절도사淸遠軍節度使,
1136년 선무부사宣撫副使,1137년에는 선무사宣撫使로 임명돼 장강과 회하 사이의 일부를 수복했다.

곧이어 북벌을 강하게 주장해 조정 내 주화파들과 여러 차례를 부딪히면서 북벌을 감행하고,
마침내 화북의 회복이 코앞이었으나 주화파 재상인 진회秦檜가 군권을 회수해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걸로 진희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던 천자에게 미움을 사면서 「처형식」이 결정되었다.

이때 악비의 전우인 한세충이 “악비의 죄상이 무엇입니까?” 라며 따지자
진회는 “아마 있을지도 모르오莫須有.” 라는 애매모호하기 짝이없는 대답을 했고,

한세충은 “고작 세 글자로 천하가 납득하겠소이까?!”라며 한탄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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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가 군권을 모두 빼앗긴 후의 어느 날,
진회가 간곡히 청해 악비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악 장군,내가 오늘 그대가 극비에 이리로 오길 간곡히 청한 것은 이유가 있소.」
진희가 악비를 바라보면서 말한 것은 간신이 살기 위해 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말해보시오.그게 무엇인지 들어보고 스스로 간신을 처단하고 죽을지 정할 테니.」
대송에서 제일 가는 고수였기에 이 정도야 쉽게 알 수 있었으므로 말해보라고 하였다.

「…장군의 능력이 닿는 곳까지 가서는 아니되오.」
「…어째서?」 그는 진희를 바라보며 어째서 하면 안되는 것인지를 물었다.

「………그것이 『천하의 의지』이기 때문이오.」
갑작스럽게 진희가 괴력난신을 논하자 악비조차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천하의 의지라고?」 말에는 경계심이 서려있었지
「…어떤 이들은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이기도 하다네.」

「천하의 의지는 우리의 조국이 다시는 흥하지 못하고 끝내 처절하게 멸망한다.
이걸 내 손에 의해 이뤄야만 한다고 강제했소.믿지 못한다면 이것을 부디 봐주──」

「아니. 보고 싶지 않소.」
「──어차피 보아도 믿지 않을 셈인가?」

「안보더라도 믿을것이오」
이 짧은 대화로 악비는 모든 것을 꿰뚫고 한탄하였다.

「간신을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방금 그대의 눈을 보고서 깨달을 수 있었소.」

「…어찌 아셨소?」
「대송 천하의 제일인을 가벼이 여기진 말아주시게.」

「……날 죽은 것으로 처리하시오.
더 이상 장군으로서 있을 이유는 없으니…」
─하고 악비는 진회의 집을 나섰다.

그리고선 산동 땅에 집을 얻어 평생을 그곳에서 은거하며 살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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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정충보국精忠報國

「진심으로 충성해 나라에 보답하리.」
이 네 글자를 되뇌이며 얻은 힘은 그를 천하제일인으로 만들었다.

─모든 힘과 지략과 인간사에 통달한다.
─나라가 그를 먼저 버리기 전까지는.

2.무목武穆

무武와 화목함穆.양립 불가능할것만 같은 두 단어를 동시에
받은 그의 무武에는 다른 무인들과의 차이점이 있었다.
동작 하나부터 바람의 흐름,무기의 미묘한 무게중심의 차이.
땅의 흔들림,태양 빛이 땅을 때리는 각도,머리카락의 흔들림까지.

전투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화和하여
마치 자연히 이 세계가 그가 이기도록 밀어주는 것인양 싸우는 방식.

3.충무忠武

지키고 충성을 바칠 대상이 있는 한 무너지지 않는다.
─물론,그 대상에게 배신당한 자에겐 이것이 아무 소용 없다.

4.권경圏境

주위 상태를 감지하고 스스로를 소실시키는 기법.
악비와 같이 「극한에 이른 자」는 천지와 화和하여,
그 모습을 자연에 녹아들게 하는 것마저 가능하다.

5.선무사宣撫使

그가 숙청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었던 관직의 이름.
수많은 병사를 통솔하는 그의 능력은,감히 송나라의 태조에 견준다고
주장하는 이가 나올 만큼이나 뛰어난 것이었다.

6.충효묘법천존악성제군忠孝妙法天尊岳聖帝君

─먼 미래에 그가 신神으로 섬겨지기 시작하면서 얻게 되는,
인간이 아닌 신령神鈴으로의 우화가 시작되었다는 증거의 힘.
인과를 약간 비틀어 인간이 일으킬 수없는 행위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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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0.없음

「이미 속세와 작별한 인생,재산에 뜻을 두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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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없음

「이미 속세와 작별한 인생,인연에 뜻을 두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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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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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누구라도 있을 수 있던 곳에 마침 있었을 뿐인, 그런 범부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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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샨 가오지(山高志)】 ・ 【나이: 16(12세기)】 ・ 【성별: 男】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고향: 서하(西夏) 감주(甘州)】 ・ 【경지: 절정(絕頂)】 ・ 【명성: 장문인(掌門人)】 ・ 【별호: 범부(凡夫)】

【소속 문파: 지장밀문(地藏密門)】 ・ 【테마곡: [자유인] ・ https://youtu.be/fJ9rUzIMc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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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비범한- 마치 토끼굴에서도 호랑이굴에서도 토끼처럼 살아가는 토끼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유지하는 '범부'들을 통해 전수되어온, 신비문파 지장밀문(地藏密門)의 현 문주.

본디 이 문파는 티베트 불교에서 갈라져나온 분파의 일종이기에, 무공에 불도의 가르침이 섞여있다.
그러나, 자신을 수행자가 아니라 중생으로서 보는, 자신이 다른 이들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는 곳이기에,
'지장밀문(地藏密門)'이란 일개 사람으로 있으면서, 일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르치는 곳이다.

가오지 역시 어린 시절부터 그런 문파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해왔다.
단지 그의 스승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있다면, 그가 '호랑이 굴에서도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토끼'였다는 것.

평범에 대한 감각이 좀 처 날아간 사람이라는 것이 실수라면 실수였을 것이다.
무공을 익혔기에 '이웃사람이 불의를 당할 때 도우는' 평범한 일을 좀 지나치게 해버려서 패거리들을 때려눕혔거나,
짐승이 있는 산에서 길을 잃은 동네 주민을 도우러 갔다가 그만 '짐승'을 때려눕혀버렸거나,

이런 평범한 일을 하다보니 비공개적으로 이어져내려온 문파의 문주답지 않게 인지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져버렸다.
자기가 저지른 일이다보니 자기가 수습할 수밖에 없었고, 명망과 인지도도 가능한 선까진 낮출 수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이러다보니까 후임을 선정하고 키워낼 때를 좀 놓쳐버렸다는 것이다.
다른 문파들처럼 제자를 공개적으로 받아 선정하는 것도 아니다보니까 문파의 맥이 끊길 위기였던 것이었다.
일일이 찾아서 일정기간 지켜보면서 고를 수밖에 없었던 방식이었기에 더욱 말이다.

하나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는 말을 떠올린 가오지는 잠시 산행을 다니고 오지를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경험과 만남을 경험하고,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윽고 다시금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

피로에 잠시 누워 휴식을 청하던 중, 마을에서 들려오는, 보통 '사람사는 소리' 를 들으며,
잠시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것,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이 겪은 것 들이 머릿속에서 지나가던 중,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가르침들이 가오지의 머릿속에서 점차 어우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오지가 깨어났을 때, 가오지는 자신의 몸이 처음으로 스승과 만났던 시절로 돌아와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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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지장(知藏)의 마음가짐
지장밀문에서 전수되는 무공의 기본이 되는 마음가짐이자 지장밀문의 심법(心法).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이해하여 사용자의 마음을 중도(中道)로 이끄는 효능이 있다.
연단한 사람일수록 가질 수밖에 없는 것들을 흩트려 대중을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

2. 잡화응변(雜貨應變)
도검, 창, 활 등 싸움을 전제로 만든 도구들이 아닌 농기구 등 민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는 전법.
주요한 공격수단이라기보단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환경을 사용해 '기선을 제압하거나 반격하여 흩트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3. 대론법(對論法)
티베트 불교에서부터 내려오는, 수행자들이 자신의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수행법.
특정 주제에 서로 문답하여 각자의 주장을 논리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것을 반복해 이해도를 높이는 수행법이다.
합을 나누는 중에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평화적으로 제압하는 등의 방식으로 응용된다.


4. 대중(大衆)의 삶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방식.
삶의 경험을 통해 어지간한 낯선 지역에 가서도 금방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지만,
홀로 살아가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핀다.

5. 인무아(人無我)
자신이 무엇에 의해 유도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술.
티베트 불교의 <사백론>에 따르면, 나는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 사물들의 성품'이며 무아 란 '그러한 나'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수준 높은 무공에서 동네 개싸움까지, 싸움이란 본래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부분에서 겨루는 것이다.
싸움의 기술이란 이러한 흐름을 누가 더 능숙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가인 것이다.
'인무아'는 자신이 무엇에 의해 이끌어진 것인가를 파악하는 지기(知己)에 가까운 것이다.

6. 법무아(法無我)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무엇에 의해 유도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술.
티베트 불교의 <삼매왕경>에 따르면, 자성(自性)이 성립하지 않는 자아를 보듯이 모든 법(法)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한다.
고차원적인 무공의 기술부터 지성없는 동물의 휘두름까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 역시 그 주변에 의해 이끌어내진 것이다.
싸움을 바둑으로 본다면, 상대의 한 수는 그 자신이 아닌 그 이전까지의 수들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법무아'는 주변에 지금 일어난 행동을 통해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고, 다음을 파악하는, 지피(知彼)에 가까운 것이다.

"들어보시오. 경지의 고강함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그저 행해온 것의 결과일 뿐이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어째서 그런 행함이 일어났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더 없죠."
"이걸 알지 못하고 그저 행함에 집착하게 되는 순간엔 한 순간에 인간쓰레기가 되고 말 것입니다!"


7. 서하의 토끼
샨 가오지가 가진, 평범한 사람으로서 있으려고 하지만, 그렇기에 드러나버리는 비평범한 정신성.
특유의 마이-페이스적인 사고방식에 의해, 일반적인 감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결론을 내버린다.
스승의 가르침으로 인해, 그 과정에서도 자신이 '해서는 안된다' 라고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들은 위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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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토끼발(兎足)

문파의 수장을 상징하는 물건.
겉보기에는 민간에서 흔히 사용하는 토끼의 발로 만든 부적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비밀스럽게 내려오는 물건이란 평범하게 보이면 보일수록 이득인 법이다.

2. 불경(佛經)

지장밀문의 초대 문주가 자신의 깨달음을 불경의 형태로 남겨놓은 것.
지장밀문의 근원을 나타내듯, 티베트에서 쓰이는 표현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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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스승

지장밀문의 전대 문주. 어릴 적, 자신을 이끌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맡겨둔 '무거운 짐'에 대한 원망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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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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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밑에 있던 시절 텡그리한테 술법이라도 배워둘걸. 뿔이 불편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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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탄냐마(일요일에 태어난 황금)】 ・ 【나이: 22(13세기)】 ・ 【성별: 男】 ・ 【종족: 인간(영혈 발현)】 ・ 【이능 여부: 無】

【고향: 만주 초원 어딘가】 ・ 【경지: 초절정(超絕頂)】 ・ 【명성: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 ・ 【별호: 우두마두귀장(牛頭馬頭鬼將)】

【소속: 카간의 군세】 ・ 【테마곡: 「칭기즈 카간을 찬양하라」 ・ https://youtu.be/VxIpqpaoE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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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보통의 국가였다면, 그의 유년기는 신화가 되었을 것이다.

강에 바구니째 버려졌으나 야생마에게 주워져 말젖을 마시며 큰 야생아.
10대 중반, 사춘기를 마주했을 때 야생마의 대장은 근처 게르에서 지내던 부족장에게 소년을 인도했다.

허나 시대는 송말원초라, 그를 일요일에 만난 부족장에게 알탄냐마라는 이름을 얻고
주변 부족들을 흡수하며 강해진 청년조차 후일 칭기즈 카간이 되는 전성기의 테무르를 이길수는 없었다.

최후의 최후, 대장 대 대장으로서의 부흐 일기토를 신청하여 그를 이기기 직전까지 갔으나- 최강의 칸은 이미 그때부터 최강이었을지니.
그보다 나이가 십여살 어리던 알탄냐마는 경험과 각오의 차이에 패배하고, 깊게 납득하여 칸의 무기가 되기를 자처했다.

알탄냐마가 그를 모시기 시작한 것은 코소토 시투엔 전투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소규모 부족들이 합류하던 시기.
옹 칸이 된 테무르의 최강의 보검으로서, 알탄냐마는 수많은 전투에서 그의 오른팔로 지내왔다.

허나 아쉽게도 칭기즈 카간이 된 그의 주인, 그의 대형, 그의 군주는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사망하였고-
아직 50대 초반이었던 알탄냐마는, 다음대 카간이 된 오고타이의 허가와 암묵적인 지지 하에 각지의 영물들을 사냥하는 특무대를 지휘했다.

밍간(천호장)을 지냈음에도 여전히 군사지도자 이전에 용력을 품은 개인으로서 카간을 따를 뿐인 무인의 정체성이 강하던 알탄냐마.
그가 큰 변화를 겪은것은, 어리거나 성격이 고약한 영물들을 여럿 잡아 살과 피는 국끓여먹고 뼈와 내단등을 카간께 보내는 일을 20년쯤 한 이후.

오고타이와 귀위크도 지나, 몽케가 즉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그는 그간 먹고 마신 영물의 살과 피에 휩싸여, 바라지 않은 반로환동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영물 혼혈과도 같은 뿔과 덩치를 얻게 되었으나,
키가 너무 커져 탈 수 있는 말이 없어졌다고 불평하는 모습에, 모든 부하들은 이래야 우리 대장이지 하며 킬킬댔다고 한다.

그래. 중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무릎꿇렸던 지옥신장, 우두와 마두의 이름을 본따 공포로 불리우던 귀장은.
그렇게 진짜로 소뿔과도 같은 무언가와 말발굽과도 같은 단단한 거죽을 얻은 체, 이제는 홀로 카간의 땅을 살피며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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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마술(馬術)
준마를 넘어서 명마라 불릴법한 야생마의 무리에서 살아오면서 익힌 마종(馬種)을 지배하는 패기.
게르에서 살아오며 배운 기마술을, 인마일체의 영역까지 길러낸 기법.
그리고 말과 대화가 가능하다 반쯤 진담으로 말하곤 하는 눈치와 말의 생태에 대한 지식.
자신이 담당한 말 최대 12마리까지를, 언제나 최고의 상태로 주인의 말을 듣도록 하여 120%의 능률을 만들어낸다.

2.무투(武鬪)
몽골 기병에게 창과 칼, 활은 전부 쓰는것이 시작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는 무려 칭기즈 카간이 직접 자신의 옆을 맡길 정도의 무예를 갖춘 신장(神將)이었다.
말을 탄 상태에서도, 말에서 내린 상태에서도.
실전무예도, 내기용 부흐를 비롯한 뽐내기에도. 그는 칭기즈 카간 밑의 최강자였다.

3.악예(樂藝)
마두금(馬頭琴)이라고도 불리우는 머릉 호르(морин хуур)의 전문가이자,
여러 목소리를 동시에 내는 흐미(Хөөмий) 창법의 대스승.
칭기즈 카간이 울적해할 때, 술과 함께 분위기를 띄우곤 했다.



4.잘 먹기
이름은 단순하지만, 이름을 굳이 붙일 필요가 있냐는 알탄냐마의 성정의 문제지 굉장히 고절한 내력운용 기예.
소화기관부터 순환계, 호흡계, 림프계 등을 전부 내공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호흡 한 가닥, 물 한 방울, 음식 찌꺼기 한 조각마저 남기지 않는 완벽한 소화흡수를 논한다.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성분마저 열과 압력으로 분해하고, 혈관을 통해 전달하여, 흡수가 불가능한 성분은 호흡을 내뿜는다.
때문에 그는 방귀는 좀 뀔지언정 대소변을 전혀 보지 않고, 땀도 흘리지 않는다.

5.아훔의 호흡
말과 내력을 잇는 기술. 마치 체외에 혈도나 경락이 존재하듯이 기운을 뻗어 말의 그것과 하나로 잇는 것으로, 무공을 함께 쓰게 한다.
알탄냐마의 고절한 경지를 생각한다면, 사실상 말을 영물 직전까지 강화할 수 있는 기술.
하지만 이는 그가 평생을 함께한 단 세 마리의 명마만이 도달한 경지. 자주 타지 않은 평범한 말에게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그럼에도 그것만으로도 공포를 잊게 하고 따로 고삐등의 마구로 지시를 할 필요 없이 직접 마음으로 명령하며 말의 상처를 치료하니,
이것만으로도 신공절학이라 불리울 가치는 충분하다.

6.황충귀신장(蝗蟲鬼神將)
복잡한 내공운용의 초식 하나 없이, 오로지 강대한 심상으로 내력을 변질시켜 만들어낸 호흡법.
그가 사용하는 모든 무공에 녹아든 신공절학이자 내공심법으로, 동공(動功)이자 투법(鬪法)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싸울수록 강해진다.
원리는 단순무식. 상대와의 충돌에서 만들어진 경파의 흐름을 그대로 잡아먹어, 자신의 내력으로 삼는다.
이종진기의 충돌이나 살심이 깃든 경파를 그대로 빨아들이면, 보통은 기혈이 진탕되어 망가질게 뻔하지만-
그는, 정말로 무엇이든지 '잘 먹는다'.

7.천부(天賦)의 무사부(武師傅)
그냥 강하다. 선천적으로 피륙이 강건하고, 먹은것은 대부분 근육이 되는 수준.
거기에 더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한 번 마음먹은 것은 이루고 마는 뚝심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부하를 가르친다고 마음먹었으면 어떻게든 가르쳤다.
본능에 가까운 내력운용은 못가르쳐도, 말이나 무기, 악기를 다루는 방법은 어떻게든 가르쳐냈다.



8.혼탁한 내단
대략 10년쯤 전, 갑자기 반로환동 하면서 생겨난 내단.
사실상 사람의 영물이 되어가는 흔적.
수많은 영물의 피와 살을 뜯으며, 영성을 깨우친 흔적이나-
그 삶의 굴곡을 반추하듯, 굉장히 혼탁하여 당장은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허나 반로환동으로 얻어낸 두 번째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의미를 찾아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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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준마
군마로 쓰일 수 있는 거세마 두 마리와 암망아지 둘, 숫망아지 하나. 총 다섯마리.
그가 괜히 몽골의 밍간(천호장)을 지냈던게 아니다. 혼자 돌아다녀도 이정도는 관리할 수 있다.

2.금은보화
작은 전각 하나는 살 수 있을법한 금과 은, 옥을 비롯하여 가공되지 않은 보석들의 뭉치.
제대로 관리도 안하고 그냥 몇 보자기로 나누어 묶어서 말에 매달고 다닌다.

3.활과 화살, 도끼창
손꼽힐 정도의 신병이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뛰어난 명궁과 그에 걸맞는 무구.
최소한 알탄냐마가 쓰다가 부술 일은 없도록, 내구성에 최대한 치중한 물건이다.

4.양고기 육포와 마유주
초원인이라면, 이것만으로도 몇달은 버틸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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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칭기즈 카간
그의 대형, 그의 스승, 그의 군주, 그의 주인.
아직 원나라가 되지도 못한 몽골에 그가 묶여있는것은, 오로지 그의 적법한 후계가 이끌고 있는 집단이라는 이유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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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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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ノ: : ノノ:::::::::::ノ  У / : : : }ヽ: \::::`''"::::::::::::\    이것이 천주님의 말씀이십니다.
       > : : /::/⌒f'Yヽ   /: /: :/ : /  \ ヽ::::::::::::::::::::::::
      /   /::弋「Y^{ lヽ/ / / /   /)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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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기원하건데 죄 깊은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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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성백련(成百蓮)】 ・ 【나이: 100(14세기)】 ・ 【성별: 女】 ・ 【종족: 궁기】 ・ 【이능 여부: 有】

【고향: 중화 서북부】 ・ 【경지: 계측불가】 ・ 【명성: 사도(使徒)】 ・ 【별호: 구원교조(救援敎祖), 사흉(四凶)】

【소속 문파: 구원교(救援敎)】 ・ 【테마곡: [Anima] ・ https://youtu.be/FQs9cV0jy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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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궁기, 즉 고랫적부터 중화의 전해지는 사흉四凶의 일각.
선인과 선행을 질시하며 질투하고 악행을 장려하는 요괴.

먼 태곳적부터 흉포하게 살아왔다. 후회는 없고, 자신이 끌리는 대로의 삶을 구가했다.
선을 비웃고 악을 행하며 극악의 업을 쌓아놓고도 여전히 삶의 기쁨을 누렸었다

자칭 선인, 무인, 퇴마사들은 자신을 막지 못한다.
먼 옛적부터 그래왔으니 미래영겁 그렇게 될 것이다.

─굳게 가지고 있던 그 믿음이 깨진 것은, 어느 날 일어난 대정벌이었다.

중화 전체의 요수 중 9할 9푼을 쓸어버린 그 폭풍은, 천년만년의 권세를 누릴 줄로만 알았던 축생 역시
비참하고 무참하며, 또 압도적으로 쓰러뜨렸다. 그녀가 할 수 있던것은 목숨만을 부지해서 도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궁기의 기분을 기이하게 만든 것은 자신의 비참한 처지가 아니라 자신을 이 꼴로 만든 작자였다.

그는 그녀가 질투하던 선도 아니고, 그녀가 좋아하던 악도 아니었다.
그는 선악의 구분따위 존재하지 않는- 한낱 「정복자」였기 때문이다.

선이라면 불쾌하게 느껴지더라도 받아들였다.
악이라면 유쾌하게 느껴짐으로써 받아들였다.

그렇지만 그 자는 선도 악도 아니었기에, 그것이 궁기의 세계를 깨부쉈다. 의문을 새겼다.
궁기가 이제껏 알던 지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균열을 남겼다.

그렇기에 궁기는 날아올랐다. 서쪽으로, 저 먼 서역으로. 불법의 기원이 되는 곳에서부터 지식을 얻고자 하였다.
날고, 또 날아서 의문을 풀고 싶었다. 어떻게든 답을 얻고자 하였다.

그리고, 죽기 일보 직전의 피로로 인해 길을 그만 잘못 들어버린 궁기는, 서역보다 더 먼 곳에 도달했다.
불법도 미치지 않는, 십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세계로 내려앉았다.

그 곳에서 수많은 만남과, 수많은 가르침, 수많은 교훈을 겪고 제 고향으로 돌아왔을 적에
사흉의 궁기는 속죄를 바라는 구원교도 성백련이 되어있었다.

씻어내자, 거세고 억센 업보를. 뉘우치자, 이제껏까지 자행했던 죄를.
그것이 천주께서 정복자를 통해 나를 죽이지 않은 이유이리라.

그렇게 생각하여 그저, 이웃에게 자비만을 베풀려고 했던 것이
참괴의 심정으로 경건히, 한적한 곳에서 죄를 뉘우치려고 했던 것이

이토록 큰 교단으로 화한 것은, 그녀로써도 예상밖의 일이었지만
이 또한 천주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기꺼이 받아들였다.

이따끔 올라오는 식인충동과, 악성과, 불쾌감을 시련으로 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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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시성증명諡聖證名

과거에 쌓아올린 것은, 정복자에 의해 산산히 조각나 사라졌다
현재에 다다라면, 이웃을 돕기에는 주먹보다 쌀이 더 효과적이란걸 알았다
미래에 이르러서는, 가르침을 늘어놓느냐 혀만 발달하였다

일신의 무력, 경지는 무로 돌아갔으나 그것과 신앙의 깊이는 관계가 없다
이웃과, 친인과, 원수를 사랑하는 데에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은 필요 없었다
제 여력이 부족할 때는, 타인의 힘을 빌려 협력해 이루면 되었다

그렇기에 이는 최후에 다다라야 의미가 있는 기술.
성백련의 생전에는 보지 못하고, 죽은 이후에야 발현될 기적

즉슨, 만인을 사랑하시는 천주께서 내리는 최후의 자비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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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구원교전救援敎傳

먼 옛적 서역에서 들여온 낡은 서책의 중역본
완전한 번역에는 수없이 긴 시간을 들였으며
원본은 낡아 너덜너덜해진 채로 그 품속에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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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구원교救援敎

친애하는 이웃들. 그저 옆에서 한손 보탤 수 있기를 꿈꾸었는데 교조로 모셔졌다.
그렇지만, 이 또한 「주님의 뜻」이므로 기꺼이 받아들여야지. 바라는 것이라면……

"이들 역시 기꺼이 이들의 이웃을 사랑하기를."

1-1. 관양건關陽建

친애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 스승으로써는 자신의 지도가 미진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다.
사람으로써는 순박하며 호방, 그 성질을 보면 많은 사람들을 이끌 재목임에 의심할 여지 없다.
그라면 필히 이웃들에게도 주의 가르침을, 자비를 베풀 수 있지 않을까. 그리 생각했다.

2. 백련교白蓮敎

이 백련百蓮은 그 백련白蓮이 아니다. 잘 알겠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교리상 통하는 부분은 있다.
덕분에 여러모로, 이러쿵저러쿵해도 많이 엮였다.

3. 마르코 폴로

제물을 받아달라며 물과 식량을 입에 쑤셔박고 춤추던 꼴은 잊을 수 없다.
서역으로 갈 수 있게 해준 은인과 두 말할 것 없는 미친놈을 서로 합쳐서 반으로 가른듯한 사감
그럼에도── 내가 친애하는 벗이고 또한 좋은 이웃이다.

4. 우두마두귀장牛頭馬頭鬼將

여전히 무섭다. 참회할 계기를 준 건 감사하지만 그래도 무섭다.

5. 홍무제朱元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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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어져서 알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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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9:05

          __   / ──x_彡
        /彡ミ/ _∠彡彡彡彡彡彡三ミ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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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川ヽ|彡彡彡彡彡彡彡彡彡<彡彡彡ミミミミ三三<
  |WW\川川彡彡彡<彡彡彡三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ハ
  乂彡彡ミ〉-〈彡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ハヽ|
   /彡彡/彡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ミ∨ヽ
  /彡彡/彡川川.∧ミヽ \ミl/三ミミミミミミミ∨∨∧||
  |彡//彡彡|:∧川 乂ミミ〉<>派\ミミミミミ\ミミ∨W
  ゝ//彡./ヾレ_ .Ⅶ|// 彡彡〈_>\\三三三|\ミ∨||
   .|川〈、 >ミ,Ⅶ毛毛彡==つシ  ヽ三三─三ミ∨ヽ    천주의 말씀에 따르자면 이웃을 사랑하고
    Ⅷ ヽヽ~( )ソ 三"テ__( )_/三彡三|ハⅧをヨ三三ヾ"
    .乂 ヽ  ソ  彡       .二二二||ソⅧEf |三ミミヽ    「자신의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셨지…
       K                 川 V /人ミⅧミ|
       |.\、              // /./彡ミ\Ⅷリ
       ヽ                 f  人彡|iⅧ|ゝ.     그렇다면─ 내 방식대로 사랑을 베푸마!!
        ヘ 丶===─"          /彡リ彡リⅧハ
        ヘ  ー─          ノ彡 .}彡∧|∧ハ
         ヘ           ///  /彡ノ Ⅷ∧ゝ-
         ヘ        ...イ:./ ./  /./f .|∨ ヘ=ヽ
          L ___xイ升::./  ./   /  /|  '  /ミミ二\
            ∨:::::::::::::/   /  ./  /::|  // ∨三ミ>_
             |::::::::::::/    /  ./  /彡|/./  /⌒\三三ミ`> 、
           ./∨:::::/    /  ./  ノ/ /  /     ̄<三三ミ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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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푹 쉬는 것. 이것이 나의 생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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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양건(關陽建)】 ・ 【나이: 69(15세기)】 ・ 【성별: 男】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고향: 강서(江西)】 ・ 【경지: 초절정(超絕頂)】 ・ 【명성: 천하제일인】 ・ 【별호: 파천(破天) ・ 혈교주(血敎主)】

【소속 문파: 성혈교(聖血敎)】 ・ 【테마곡: [최후의 성전] ・ https://youtu.be/-_lz6yvAO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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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아니… 그리도 악독한 분이셨습니까?"
"혈교血敎는 민초의 고혈을 빨고 인간의 고기를 씹는 악독한 이들이잖습니까?"
무식한 청년의 말에 노인이 혀를 찼다.

"허!! 정녕 악독했다면, 그는 여태까지 이름이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는 아무런 뜻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성혈교聖血敎다."

"풍문으로 퍼졌듯 사람의 피를 마시며 그 고기를 먹는 것은 성혈교의 근간이 아니다."
"애초에 그들이 먹는 피와 고기는 하늘에서 내려온 이의 것이니까."

"허나 그들이 이끈 혈교를 중심으로 뭉친 사파邪派가
명明천하의 백성을 현혹하고 관과 무림을 혼란하게 하였음을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청년의 머리를 딱소리나게 치고,
괭이질을 이어가며 노인은 말을 이었다.

"바람처럼 자유롭고 무지개처럼 신비로운 것이 바로 사邪이니라."
"그를 따라 움직이는 이들이 사파인게야."

"바람은 나무와 산에 부딪히고 무지개는 덧없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끝이 멸문이었는데 그들이 후회하지 않을리가 있겠습니까?"

청년의 말에, 노인의 괭이가 멈췄다. 청년을 돌아본 노인은, 그를 지긋이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자기 좋을대로 살고 싶은 것이 사람의 근본이잖느냐? 그것을 후회할 인물이라면 애초에 사파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그것을 어떻게 장담하십니까?"
괭이질을 이어가며 노인은 당연하다는듯이 답했다.

"내가 그러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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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江西사람인 양건陽建은 천하를 유랑하며 많은 이들을 보았다.

일신의 무를 갈고 닦으며 자신의 뜻을 떨치는 이들.
가문을 이끌어 선조의 뜻을 이어 이름을 남긴 이들.
관과 무림의 이름을 업고 민초의 고혈을 빨던 이들.
타락하고 썩은 것을 벌할 길을 그에게 보여준 이를.

"이웃을, 친인을, 원수를 사랑하라. 스승의 가르침이자 스승이 믿던 주主의 말이다."
─그러니까 그는 그것을 행하였다. 그러나 그 방법은 오롯이 「그가 정한 길」이었다.

"나는 머리가 나쁘다. 그러니 내 방식대로 사랑을 베풀어주마."
그가 관과 무림에 반기를 든 것은 고혈을 빨아먹는 악을 응징하고자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들을 벌하고, 용서하는 것은 주의 역할이다. 감히 자신이 자청해도 되는 역할이 아닌 것이다.
하나 관과 무림은 그가 자신들의 하늘을 깨부수고자 일어났다 간주해 「파천破天」이라 불렀다.

"좋을대로 부르거라, 나는 내가 배운대로 행할 뿐이다."
그것을 그렇게 넘긴 관양건關陽建은 자신의 이웃을 먹이고, 마을을 먹이고, 동지를 먹였다.

관은 그가 배우고 알리는 가르침을 까내리기 위해 피와 살을 먹는 혈교血敎라 그들을 불렀으나,
오히려 양건은 주의 피와 살을 이어받은 자식이니 마땅히 어울린다며 성혈교聖血敎라 자칭했다.

비록 그 끝은 명의 이름과 그를 따르는 정파正派의 이름 아래 끝내 멸문되었지만, 후회하는 이는 없었다.

"네놈들은 나만 없으면 모든 것이 끝나리라 생각하고 있구나, 안일하고도 우매한 생각이다. 그래…"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네놈들에게 딱 맞는 말이로구나!!!"

그럼에도 천하를 올바르게 이끌어가려던 이들과의 결전 이후, 무림맹은 관양건의 죽음을 천하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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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자유혼自由魂
관양건關陽建은 무언가에 연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관습, 전통, 질서 등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리낌없이 무시하는 인간이다.

허나 그것이 무조건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은 아니며, 그가 필요하거나 바라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따른다.
그렇기에 그는 주主의 가르침을 따르고, 스승의 가르침을 행하며, 관의 질서에 반기를 들었다.

"무엇을 하건 내가 고른 것을 행한다. 그리고 그것에 열중한다. 그것이 삶이라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2. 성련선聖聯宣
성령聖靈의 이름으로 선善을 이어가는 것. 그것은 자비를 가지고 그것을 배푸는 것.
관양건이 스승에게 전수받은 마음가짐이자, 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이 되었다.

"그 날─ 비로소 내게 광명光明이 들었다."

3. 성찬聖餐
빵과 포도주를 들어 기도하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피와 살이라고 나눶준 일화에서 따온 예배禮拜.
본디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한 예배이나,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 약식으로 진행한다.
성혈교聖血敎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 중 하나이며 성혈교가 혈교血敎라 불리게 된 이유기도 하다.

정작 먹는 것은 인간의 혈육이 아닌 관양건이 직접 수확한 쌀로 빚은 떡과 서역에서 들여온 포도주葡萄酒다.
"다들 처음엔 피라고 생각하고 떨다가 한 번 맛보고 감탄하더군!"

4. 창투槍鬪
창끝처럼 날카로운 기氣를 담은 투법. 쏘아낸 기氣가 적을 꿰뚫는다.
권법과 각법으로 나뉘며, 각법이 난이도가 높으나 위력도 그쪽이 더 높다.

비슷한 원리인 관광貫光과 비교하면, 관광이 더 범용汎用하다.

5. 검투劍鬪
검처럼 날카로운 기氣를 담은 투법. 손이나 발을 휘둘러 적을 베어가른다.
본디 심검心劍과는 다른 영역이며 손발을 휘둘러 닿은 대상만이 베어진다.

허나 그는 손발을 휘둘러 검기劍氣가 쏘아지는 경지에 닿았다.

6. 성혈정聖血釘
성찬을 통해 성자聖子의 혈육을 먹었으니, 그 몸에 흐르는 것은 성자의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러니 자신의 손발의 피로 만든 이것은 주主의 손발을 꿰뚫은 3개의 못과 다름이 없으리라.

또한 그것은 본디 현세에 남은 악마惡魔를 퇴치하기 위한 수단이라, 사람에게 향하는 것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하나 관양건은 "사람의 도리를 잊은 극악무도한 놈에겐 꽂아도 된다는거다."라며 주먹과 함께 휘둘렀다.

7. 성혈창聖血槍
주의 죽음을 확인한 창은 그 끝에 주의 피가 묻었으며, 그것은 성유물로써 다뤄진다.
성혈창은 성혈정의 원리를 이용해 그것을 재현하는 무공이며, 그 위세는 신마저 죽인다는 살기로 가득하다.

이것을 펼친 것은 성혈교에서 파천破天뿐이었으며, 그것도 그의 생애 최후의 전투에서였다.
"오냐─ 좋다. 네놈들이 그렇게 「안정」을 바란다면─ 이 여흥에 어울려주마!!!"

8. 농사법農事法
나고 자라며 익힌 농사의 기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여문것을 거두는 것.
모든 것이 시작하기 전까지 써왔고,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다시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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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성경聖經
성혈교의 근간이 되는 가르침을 담은 서적. 관양건의 스승이 넘겨주었다.
넘겨받은 그날부터 관양건은 이것을 매일같이 읽었으며, 사투의 나날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읽었다.

묘리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으나 그 가르침을 타인에게 배풀 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2. 십자가十字架
성혈교의 상징. 성혈교에 들어가면 누구나 지급받는 목재 십자가다.
교주인 그 또한 "주 앞에선 나나 너희나 모두 평등하다"며 신도와 동일한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

3. 낡은 농기구
오랫동안 쓰이지 않아 먼지가 쌓인 농기구.
언젠간 그것을 다시 쓸 날이 오기를 바라며, 그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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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구원교조救援敎祖」성백련成百蓮
천하를 누비며 썩어가는 관과 타락해가던 무림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마저 자비를 말하던 그녀를, 그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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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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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잊혀짐…… 즉슨 「상실」이라고 합니다. 이곳 내에서는 「우(友)」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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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우(주문규)】 ・ 【나이: ■■(1456년)】 ・ 【성별: ■】 ・ 【종족: ■■】 ・ 【이능 여부: ■】

【고향: ■■(外界)】 ・ 【경지: 불명(不明)】 ・ 【명성: 불명(不明)】 ・ 【별호: ■■■■■■■■■■】

【소속: 중도 광안궁(中都・廣安宮)】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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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누구나가 잊혀진다. 누구나가 잊어버린다.

패전한 장수, 망국의 황족, 이름없는 민초, 흐름에 휩쓸려 잊혀진다. 그들 자신도 잊어버린다
기록에 적히지 않는다면 잊혀진다. 그는 기록에 적혀진 대로 왜곡되어 잊혀진다.

수 없는 원한과 원망과 한탄과 비탄이 서려있음에도 결국에는 잊혀진다
잊혀지기 전에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잊혀진 후에는 결단코 알 수 없다

그렇기에 그는 잊혀지기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자였다.
그는 기이하게도 사람들의 기억과 인지에, 많은 영향을 받는 이였으니까.

평화의 시기에 이름이 남는 자들 보다 난세의 시기에 기억되는 자들이 많고
평화의 시기보다 환란의 시기가 더 기억에 남기 쉽다.

언젠가 닥쳐올 진공가항의 때가 오기 전까지는 속세는 고통으로 가득차있다.
신분의 고저, 빈부의 격차에 상관없이 천하는 괴로움을 토해내고 있다.

이를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다, 지속되면 모두들 천천히 침잠하여 망각할 뿐이다.
일개 농민, 일개 군사, 일개 관리로 세간에게 인식될 뿐이었다.

──그것은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비참한 일이 아닌가.


"하얀 연꽃을 피워내자, 천하를 덮어버리자. 진공가향 무생노모."
그렇게 그는 변란의 당사자 중 하나인 자가 되었다.


사람을 불러모으고, 망각의 강 속에서 끌어올려, 천하에 잊지못할 흔적을 새기고자 하였다.
역사라는 서책에 거대한 붓글씨를 그리고자 마음먹은 자였다.

멈춤따위는 없다, 더욱 격렬하고, 더욱 크게, 혼란하면 혼란할수록 좋았다.
세간의 괴로움은 알 바 아니었다. 미래에 어차피 닥쳐올 것이 빨리 온 것에 불과하니까.

아무 일도 없던 평안의 시기로 잊혀지는 것보다는 난세로써 역사에 새겨지는 편이 더 좋다고 여기었다.

무너진 왕가의 원한이 남아있는 채로 침잠하니 이 어찌 슬픈 일인가
아직도 남아있는 요수의 잔재가 흐름에 묻혀 쇠퇴한다니 이 어찌 슬픈 일인가

가난에 몸부림치는 민초의 고통이 그대로 묻혀 잊혀진다니 이 어찌 슬픈 일인가
기억되어야 마땅할 일이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기에 만민의 뇌리에 새겨야할 따름이다.

그렇기에 혼세를. ─만인이 나오고 만인이 기억되는 지옥같은 시대에 답이 있으리라.
내가 만들어내고 이룩해내리라. ──그렇게 꿈꿔오고 쉴 틈 없이 달려온 길이었건데.

잊혀지지 않기 위해 달려온 인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이름도 얼굴도 잊혀지고 곡해되어 주씨 고향에 펼쳐진 유폐지에 긴 시간 동안 갇히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다.

내가 주문규, 홍무제 주원장의 증손이자 건문제의 둘째 아들이라니.
──「곡해」와 「망각」에도 정도가 있지 아니한가……!!!!!

──그러니 어서 오거라 기진(祁鎭)아. 이 어르신의 유폐(幽閉)를 풀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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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망각忘却

잊어버리고 싶지 않더라도 사라지는 것은 많다.
그는 기억과 시간의 격류에서 무언가를 건져올리며, 또한 그 속에 침잠한다.

현재는 주문규로 기억되지 않기 위해, 한껏 잠겨있을 다름이다.

2. 망각望覺

잊혀진 자들에게 있어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상기想起다.
자신들이 바라고 있던 것을 다시 떠올리는 것이 구원일지어니.

그는 사람들이 잊어버린 것을 다시 일깨우는 것에 능하였다.

3. 망각網殼

그물의 피박, 다시말해 건져올리는 재주. 사람을 낚는 어업법.
언변과 언행과 혀와 혓바닥은, 가면으로 가라져있더라도 사람을 홀린다.

4. 망각妄恪

어리석게 행동하지 말라. 모든 것은 사필귀정이며 인과응보.
그러니 적합한 때를 기다리며 또한 희망을 가질지어다.

5. 망각莽閣

집과 집이 삼엄히 우거진 곳은 마을이나 도시로 불리어진다.
그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백련, 정벌, 신풍, 홍건, 그 모든 것을.

6. 망각輞角

맹우의 뿔과 전차의 바퀴, 즉슨 정복의 재주. 짓밟은 자인가, 역설적으로 짓밟힌 자인가.
우의 입은 이를 위해 열릴 길이 없어졌으니 더 파고들기에는 어렵다.

7. 망각亡珏

모든 것은 잊혀진다. 우 역시 잊혀진다. 기억에 따라 왜곡되고 곡해된다.
붙여지는 이름대로, 새겨진 기억대로 행할 수 있는 것이 규정되는 허망한 인생이다.

가면을 쓰고 주씨의 고향에 갇혀져, 과거의 위세는 무로 돌아갔다.

8. 망각邙刻

북망산으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죽음은 망각의 강의 최상류다.
그리고, 그는 그 강을 기어올라 헤엄칠 수 있었다. 그의 기력이 버텨내는 한──

──그렇기에 그는 죽이면 아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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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칠공이 없는 가면

눈이 있으되 볼 수 없고
코가 있으되 맡을 수 없고
귀가 있으되 들을 수 없고
입이 있으되 말할 수 없다.

그리 되어야한다며 찍힌 낙인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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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백련교白蓮敎, 혹은 홍건적紅巾敵

그들을 이끄는 자들 중 하나로써, 최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어 더 노력하지 못하게 된 것이 슬프기 한량없다.

1. 영락제永樂帝

원치 않게 모시게 되어버린 "주문규"의 종조부
수 싸움에서 밀리어 이런 꼴이 되어버리게 만든 원수.

예상 밖의 일이 아니었다면 우는 주문규로써 유폐된 끝에 잊혀졌을 것이다.

2. 주기진朱祁鎭

남궁과 광안궁, 서로 유폐된 곳은 다르지만 통하는 것은 있는 법이다.
구슬리고, 꼬시고, 뒤흔들어서, 꽤나 친한 사이가 되었다.

3. 구원교조救援敎祖

좋은 가르침을 많이 들었다. 원조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난에 같이 참가하지 못한건 슬프게 생각한다.

4. 천하天下

「더 크게 혼란을 키웠어야 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정말이지 아쉬울 따름이야! 여기 인간들은 정말 강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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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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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調理란── 천하에서 살아가는 아무개라고 하여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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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옥조(玉藻)】 ・ 【나이: 15(17세기)】 ・ 【성별: 여성(女)】 ・ 【종족: 인간 → 요호(妖狐)】 ・ 【이능 여부: 有】

【고향: 낙양(洛陽)】 ・ 【경지: 화경(調理)】 ・ 【명성: 조리제일인(調理第一人)】 ・ 【별호: 요리사料理師 ・ 요리사妖理邪】

【소속: 호영상회(狐令商会)】 ・ 【테마곡: [아홉 하늘의 이치(九天之理)] ・ https://youtu.be/XFxDqo5oy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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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옥조玉藻는 낙양洛陽에서 태어나 전란을 모르는 시기를 살았다.
가사를 즐기고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당시 청의 있는 집안 어디에나 있을법한 소녀였다.

그런 그녀가 여느날처럼 나물을 캐기 위해 뒷산에 올랐던 날이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무침을 할 생각이었다.
해가 저물어가던 시간이지만, 이미 사람을 해치는 짐승이 없는 것이 확인된 산이었으니 별다른 걱정은 없었다.

평소와 똑같은 날이어서, 갑자기 발밑이 꺼지는 상황에서도 소녀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자각하지 못했다.
흐릿해지는 의식 속에서 다가오는 거대한 여우를 보자 소녀는 죽음을 느꼈으나……

"오호라…… 죽기 직전이로구나? 도와주마. 내 덕의 첫 제물이 되어라!"
……여우는 그렇게 말하며 희희낙락 웃고 있었다..

이후 소녀는 자신을 주운 요호妖狐 람藍에게 치료를 받고 그녀의 둥지에서 요양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정확히는 람이 스스로 공부하던 선호仙狐의 이치를 옥조에게 가르치며 습득한 것이지만──

매일같이 요호의 둥지에 깃든 기를 마시고 영물의 이치를 배우면서, 소녀의 몸에도 변화가 일었다.
몸이 완전히 나을 즈음에는, 그녀 또한 선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

그러나 정작 익히고자 한 것은 람이 해준 요리를 만드는 기술이었다. 그걸로 괜찮냐는 람의 물음에─
옥조는 "그것이 제게 필요한 것이며,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라고 당돌하게 답했다.

그렇게 그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부터 음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익혔다.

무엇이 먹어도 되는 것이고 먹으면 안되는건지 구분하는 기술과, 이렇게 얻은 재료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푸주한이나 사냥꾼부터 어지간한 농부나 어부에 준하는 지식과, 그들로부터 재료를 얻기 위한 협상의 기술.

정 급하면 직접 구하는 사냥과 농사의 기술, 도구가 파손됐을 때 당장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철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이것들을 다루면서 벌어질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호신護身의 기술까지 전부 습득하였고──

──끝내는 자신이 배운 모든 것을 하나의 기술으로서 정리하였다.
이후 선호에 오른 스승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자신이 익힌 것을 썩힐 생각은 없었다.

천성적으로 그녀는 누군가를 보살피는 것을 좋아했으며
특히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기뻐하는 사람을 볼때 보람을 느끼는 부류였으니까.

"자아─ 그러면── 작은 객잔부터 시작해볼까요!"

작은 객잔으로 시작해 후일 중원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대상회 「호영상회狐令商会」로 거듭났고──
한결같이 요리와 연구에 매진하던 그녀는 천하에 「조리제일인調理第一人」으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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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게 요호妖狐의 사이邪異한 요술妖術이라는 것이──
작금의 황실에 떠도는 너에 대한 풍문風聞이다."

"그렇습니까." 내가 생각해도 태연하게 대답이 나왔다.
당황하여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기술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죄를 인정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
그럼에도 태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이 진정 요술이라면 제가 아닌 평범한 사람은 그리할 수 없겠지요?"
"그렇겠지." 황제께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말하였다.

뭐어── 「간단한 해결법」이 떠올랐으니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던 것이었다.
"황상皇上께서 제가 만든 것과 같은 요리를 만든다면 요호가 아닌 분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겠죠."

"그렇군." 설령 믿을 수 없다 생각한들 '황제가 요괴의 수작에 놀아났다'고 말할 위인이 몇이나 될까.
"─다음번에 있을 연회에서 너를 부르마." 황제께서는 「재미있다」는 듯이 짧고 간결하게 말하였다.

"알겠습니다." 같은 생각에 도달한건지, 황상의 말씀에 나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대신 조건이 하나 있다." 황제께서 나를 멈춰세우셨다.
"무엇입니까?" 어떤 이유로 멈춰세웠는지 궁금하였기에 물어보았다.

"연회 음식으로 그 두부 요리도 넣어라."
"알겠습니다." ……상당히 맵고 자극적이라 취향에 맞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황제의 마음에 드셨던걸까……?

"그 풍문을 퍼뜨린 이가 좋아할 것이다."
"……그렇습니까." 이제서야 나는 모든 것을 깨달았다.

……꽤나 짖궂은 분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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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조리調理
이는 재료를 알맞게 해 다스려 음식을 만드는 것이며, 인간이 짐승과 다름을 증명하는 기술이라고도 한다.
허나 옥조玉藻의 그것은, 신선이자 요괴의 기술인 선호仙狐의 이치에 통달하여 인간의 영역과도 다시 구분된다.

─그리고 그녀는 인외의 기술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사람도 재현할 수 있도록 새로이 개량하였다.
"저는 결코 특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천하만민이 할 수 있을 것을 조금 빨리 익혔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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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호영상회狐令商会
이러쿵 저러쿵 해도 요리를 만들고 그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다.
옥조 또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따르는 많은 이들과 함께 상회를 구축했다.

중원을 넘어 동서남북 가리지 않고 천하의 모든 식자재와 요리를 연구하는 나날은 그녀의 꿈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를 통해 번 돈으로 사치를 부리기보단 조리調理의 기술을 갈고닦아 천하에 알리는 것에만 평생을 매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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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칠미호七尾狐」 람藍
요수대정벌妖獸大征伐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요수 중 하나.
본디 구미九尾였으나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에 꼬리를 9개로 나눠 도망쳤다.

폭풍이 지나간 뒤 분신을 모아 원래 힘을 되찾으려 했으나
2개의 분신은 도피행에서 눈이 맞은 사내와 도망쳐 7개의 분신만을 모은 상태.

대정벌의 기억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그녀로선
차라리 선호仙狐가 되고자 수행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었으며,

그를 위해 덕을 쌓고자 처음으로 선행을 행한 것이, 절벽에서 떨어져 사경을 해매던 아이를 구한 것이었다.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이제 네 밥 아니면 못먹겠다! 같이 가자!'고 고집을 부리셨을 때는 귀여웠지요."

1.「성조聖祖 인황제仁皇帝」
대청국大淸國의 4대 황제이자 청의 강건성세康乾盛世를 연 인물.
옥조玉藻에게는 자신의 기술을 천하에 전하는데 큰 도움을 준 사람이자 자신의 정체를 알린 극소수의 인물중 하나다.

"그 많은 요리를 아녀자의 몸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더냐?"
"그렇습니다." 황제가 말씀하시자 그녀는 고개를 숙여서 그렇다고 하였다.

"그것을 만들기 위한 준비도 너 홀로 해냈다는 것이냐?"
"그렇습니다." 황제가 말씀하시자 그녀는 얼굴을 움직여 그렇다고 하였다.

"너는 그것을 천하의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하였지?"
"그렇습니다." 황제가 말씀하시자 그녀는 신체를 움직여 그렇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이냐?"
"그렇습니다."황제가 말씀하시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고 하였다.

─그 일이 있은 뒤, 황제가 직접 고안해서 만들어낸 연회 음식은 만한전석滿漢全席이라 불리었다.

2. 호영상회狐令商会
시작은 작은 객잔이었으나, 옥조의 수완으로 순식간에 확장되어 이제는 청의 경제에 다대한 영향을 끼치는 대상회.
자신의 뜻을 따라 협력해주는 고마운 이들이며, 여러 땅에서 온 이들과 만나며 옥조 스스로도 식견을 넓힐 수 있었다.

"서역의 사냥꾼에게서 두래건이라는 생물의 고기도 받았었죠. 손이 많이 가는 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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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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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1597048142>56-67입니다! 하! 스크롤 압박이 엄청나네요! 더 길어진다면 따로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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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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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캐릭터들한테 간간이 언급되는 「요수 대정벌」이란 이것(▼)입니다.역사상 최고의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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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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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칭기즈 카간을 찬양하라」 ・ https://youtu.be/VxIpqpaoE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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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수 대정벌(妖獸大征伐)】

몽골 제국의 밍간 알탄냐마가 카간의 권위로 무구를 받고 단신으로 대송에 있는 대부분의 요수를 정벌한 사건.
개인이 일으킨 사건으로는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규모였기에, 이후의 역사를 논할 때 자주 언급된다.

요수 대정벌과 동시에 일어난 송몽전쟁은, 단평의 입락 사건을 그 계기로 본다.
이 사건에 분노한 몽골 제국은 송나라 정벌을 천명한 카간의 지휘 아래, 몽골군은 파죽지세로 남송의 성들을 무너트렸다.

허나 꾸미는건 사람이지만 이루는건 하늘인가. 송나라의 명장 맹공이 점령지를 수복하며 전쟁을 이어가던 와중,
오고타이 칸이 사망한다. 이에 이어 총사령관 수부타이가 유럽에서 돌아오고, 송나라 정벌을 이어가던 군세 역시 회군한다.

이후 쿠릴타이에서 벌어진 다음 대 카간 선출 도중 밍간(천호장) 알탄냐마는 무례를 무릅쓰고 회의에 난입한다.
그러며 논하길, 「다음 대 카간께서는 이리 졸하시면 안된다」 하기에 모든 대표가 기함했다.

허나 위대한 칭기즈와 함께 행동하며 그 힘은 수부타이조차 넘어서는 알탄냐마.
여러 사람이 줄로 묶어 끌고 나가려 해도 버티며 말했다. 「그러므로 카간께 만고의 영약을 바치고자 하노니」.

하여 다음대 카간 후보였던 이들과, 투표를 할 수 있던 여러 부족의 장들이 모두 입을 모아 물었다.
「그대는 무엇을 바라는가?」 그리고 알탄냐마는 답했다. 「영물의 골육을 찢고 부술 견고한 무구면 족합니다.」

그날로 알탄냐마는 자신의 직속 부하들과 초원에서 사라졌다.
그들의 생존을 알리는 증좌라고는, 어김없이 쿠릴타이로 옮겨지는 요마의 뼈와 내단 뿐.

전승에 따르면, 송나라 정벌(송몽전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애산의 전투 당시
한 반요 소년이 모습을 드러내 요수 정벌은 마무리되었다 보고했다는 후일담이 존재한다.

후일 살아남은 영물들의 증언과 각지의 민담을 조합하고서야,
이 요수 살해가 송몽전쟁과 맞먹는 대정벌이었음이 밝혀졌다.

하여 호사가들은 묻는다. 알탄냐마가 송나라 정벌에 힘을 보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 수많은 요재지이들이 구제되지 않았더라면, 역사는 어찌 바뀌었을까?

「미래에 대한 깊은 고찰따위 없다. 허니,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보이는대로 부술 뿐이다.」─알탄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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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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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으로 아셨겠지만 동양풍 판타지이긴 합니다만 판에 박힌 동양풍 판타지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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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6:33:49

오히려 짜둔거 보면 대체역사+판타지 섞여놨다 그런 느낌(타입문 같은 느낌일까)

73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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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타입문 느낌에 가깝긴 하죠ㅋㅋ 실제로 Fate/Grand Order 대사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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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6:37:29

↑또 시트가 고봉밥 수준으로 길어지는 것에 한탄하는 중

75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6:40:02

↑관의 무인이라고 하니까 또 소속 이슈(...)에 스턴 걸린 참치

76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46:00

 <소환>

 서번트, 캐스터의 성백련. 소환에 응해 찾아습니다.
 일신의 무력은 보잘것 없겠으나,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마이룸>

 밥은 잘 먹고 있냐고…요? 그러네요. 이곳의 식사는 한량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관계…입니까…. 으음…… 곁에 사는 이웃 정도라고 하면 너무 과분한 것이겠지요?

 제 이웃분들이 밝은 얼굴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굶주리지 않는 삶을 구가할 수 있는 것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죠.

 으음…… 하하하…… 과거의 흑역사는 다들 싫어하지요?

 누구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은 있기 마련이겠죠.
 하지만 제게는 그것이 또한 재앙의 원흉으로도 보입니다.

 일어서지요. 지금은 이 어리석은 짐승 또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인연레벨>

 1. 저는 죄깊은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가벼이 다가오시지는……
 2. ……아시다시피 저는 아직까지도 흉괴한 놈입니다. 이따끔 과거에 먹었던 고기의 맛이 떠오르오니……
 3. ……으음… 쌀과자라도 드시겠습니까? 짭짤하고 맛있답니다.
 4. 그리 거창한 행동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쌓아온 죄를 뉘우치기 위해서였는데....
 이렇게…… 예상할 수 없던 「만남」까지 가지게 되었네요…….
 5. 제 죄는 무겁습니다. 한순간이라도 잊어선 안되고 이 삶이 끝날 때까지 이고 가야하는 것입니다만……
 지금만큼은…… 기억해야만 하는 죄를 잊어버릴 것만 같네요.

 <상호작용>

 다윗, 마르타를 위시한 기독교 계열: ……지나가셨습니까?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 분들을 마주하기에는 아무래도…… 네? 사실 뒤에 있어? ………끼얏?!

 슈텐도지를 위시한 요괴 계열: 주여, 청하건데 어리석은 제가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시옵고……

 관양건關陽建: 그렇…습니까… 당신이 그런 선택을…… 이 또한 제가 부덕한 탓이군요.
 ……이리 와주십시오.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과…… 하고싶은 일이 여럿 있습니다.

 아스테리오스: …………과연. 이것을 관상(觀相)이라고 하는 걸까요.

77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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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75 뭐어 이 경우 (前 명군)이라고 해도 괜찮으니까 자유롭게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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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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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시트 쪽이 길어진다고 해도 메모장을 분할하면 되는 일이니까 걱정말고 마음껏 쓰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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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6:50:45

원나라.. 이때 존재했었나? 조병+영락제+등불군 최후의 불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80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6:57:53

 >>79 관점에 따라서는 1635년에 멸망했다고도 하니까요

 원나라가 멸망한 것 자체는 14세기의 일이긴 합니다만…

81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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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예 현실을 고증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이쪽이 보다 길게 유지됐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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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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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이렇게 생각하는 쪽이 어떤 시기로서 정한다고 하더라도 큰 충돌이 나진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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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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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어 알탄냐마라는 시대의 버그가 공공연히 있는 이상 현실고증은 개나 줘버려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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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7:02:55

지금 시트짜다 보니 발생한 문제점 : 원역사에서 원말명초는 14세기인데 정작 조병 등장 및 등불군 최후의 불꽃은 이후 15세기에 영락제(원역사에선 이때가 3대 황제였는데 여기선 아직 황제가 아니었나?;)랑 같이 이뤄짐.. 알탄냐마는 추정상 카칸 휘하인데 그럼 원은 아직 존재하는건가??

내가 뇌내 보충으로 이해한거 : 여기선 14세기에 원이 멸망한게 아니라 15세기에 원이랑 명이랑 투닥거리고 있었고, 아직 황제로 즉위못한(아마도 아직 왕조가 아니었을까) 영락제의 희대의 두뇌플레이로 대송의 마지막 황제 조병을 꼬셔서 아직 원나라 존속에 일조하고 있는 알탄냐마를 거의 조지고, 겸사겸사 조병이랑 등불구, 다른 네임드들까지 처리 및 약화시켜서 대명 황조를 만든게 아닐까..

85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06:56

 >>84 텍스트 참치의 내뇌 보충이 맞다고 봅니다.

 15세기에 아직도 영락제가 황제가 아니란 사실의 경우

 어떻게 생각해도 현실처럼 흐르진 않았다는거라

86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07:44

 심지어 여기 영락제는 여자이기까지 하니까요(…)

87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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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무명참치가 말한 것입니다(>1597047884>50)만…… 이걸 참고해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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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11:47

 이러니까 또 알탄냐마햄의 요수 대정벌이네(미친)

 진짜 요수 대정벌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확장되는거야?

89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7:13:27

사실상 칭기즈 칸을 한명 더 붙여준 셈이니까요; 요수를 그리 토벌했으면 사실상 독립 부추길 인원도 힘도 없는게 당연하겠지;

90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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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Fate/Grand Order의 게티아가 「요수 대정벌이 없었던 세계선」으로 「특이점」 만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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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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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이걸로 뇌내보충이 옳았다는 사실이 재증명됐네요.요수 대정벌이 있었으니까 오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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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7:20:45

요수를 그리 죽일 힘이 있다는게 맞다면, 독일의 관방학(행정학) 같은 개념이 어느정도 몽골에는 있었다는 얘기고 = 원역사의 몽골제국(대원)과 달리 대송에 있던 인원 빼돌리기(몽골판 페이퍼클립)에 열중을 기울여서 어떻게든 '원역사 보다는' 길게 유지됬다.. 고 보는게 맞을듯, 당연히 원나라를 무너트리지 못한 태조 주원장은 권위가 막 그렇게 쎄진 않을테니 칭제건원을 제대로 선포하지 못했을거고..

93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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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각해보니까 너무나 당연했다.그야 1235년부터 1279년까지 갈갈갈하면 오래갈만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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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25:33

 >>92 이걸로 >>84의 문제들이 해결됐네요(긍정)

95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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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설정 정리의 혜택이 지금 왔네요! 역시 설정 정리를 하는 것이 맞았어요!(2차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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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7:30:56

어떻게 요수대정벌이라는 포인트를 기반으로 보충했네요; 정리안했으면 막 제 1 명나라, 제 2 명나라 이런거 보고있었을듯;(프랑스 제1 공화국 제1 제국..)

97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31:36

 >>96 ㅋㅋㅋㅋㅋ 어우 끔찍한 혼종이네요.

 진짜 요수 대정벌 설정 정리 없었으면 어뜩할뻔했나

98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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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진짜로 >>84의 문제점을 요수 대정벌이라는 배경 하나로 개연성을 확보했냐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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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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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어떤 일이 있어도 「요수 대정벌」이라고 말만 하면 그냥 개연성 치트키가 되네 이것이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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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텍스트 참치 (v/gY9shDCM)

2024-06-15 (파란날) 07:45:11

요수대정벌(대원이 100년 이상 멸망하지 않은 이유+중원에 요수모습 보기 힘들었던 이유+암중 세력이 이상하게 많아도 그려러니 해야하는 이유+중원을 제대로 망가트린 14-15세기 난세의 원흉)

101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7:56:05

 >>100 ㄹㅇㅋㅋ(ㄹㅇㅋㅋ)

102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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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지금 모든 것이 짝짝하고 맞춰진다는 것애 공포감을 느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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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코토리◆7A333VkTn2 (yoOZ.BleMs)

2024-06-15 (파란날) 0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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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설정 정리를 한다고 했을 때 요수 대정벌부터 하길 잘했습니다.진짜 바로바로 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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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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