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담하면 어장주도 참치도 딱 떠오르는게 하나있지. 어디의 괴담동(원작)이라던가.. 어디의 벚꽃그룹이라던가..(anchor>1597027076>134 실제로도 모티브가 맞긴하고) 괴담은 무엇이냐, 묻는다면 보통은 사람죽는 이야기 아님? 정도의 인상을 생각함. 앵간한 괴담들이 이래서 죽었다더라, 저래서 아사했다더라, 살아남았는데 알고보니 이미 죽었더라.. 그래서 어릴 때는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좀 머리 커서 보면 이거고 저거고 싹다 즉사트랩인데?; 감상만 남아서 자연스럽게 괴담은 졸업하게됨.
하지만 그렇다고 공포류 창작물을 아예 신경끈건 아닌지라, 마우스워싱, 환원:디보션, Ib, 저주소녀 아틀리에.. 나열해놓고나니 게임밖에 없군; 어쨋든 그렇게 소비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참치 어장에도 괴담류 어장이 생겨났길레 그것도 보러갔음. 헌데 그 어장주가 하고싶었던 주제에 대해서 자주 벗어나니 여러모로 비슷비슷한 상태로 굴러갔고, 그러다가 연중크리.. 나중에는 역극도 열고 하는데 나는 익명에서 열리는 OR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는지라 그쪽까지 보진 않았음.
뭐.. 그래서 파고들 게임도 전부 했고, 괴담계 어장들도 역극말곤 안보이니 슬슬 관심끄려던 찰나에 이 어장이 보였음. 하필 비정기 달려있기도 하고 그땐 진행도 잘 안된 상태라서 나중에 보려고 아껴뒀음. 그렇게 다시 몇달 후에 이 어장이 연재되어있길레 현 시치닌 괴담까지 쭈욱 달렸음.
이 어장주 작품이 원피스(연중인지 잘 모르겠지만)말고는 안보여서 아마 이게 첫작품일텐데 잘 읽었음. 여러모로 배경은 한국이지만 뭔가.. 외국물먹은 애들이 많이 보임(?) 평범하게 진행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함 아마도..
진행은 크리가 잘 터지는 어장이라서 시원한 패왕 보는 맛이 지렸음. 다른 감상적인 의미로 사쿠야 얘, 열혈경파 쿠니오군같은 남깡여깡 세계관오면 회양고교 사쿠야양 이런거 찍지 않았을까 생각함 도대체 누가 회귀도 안했고, 트루뎀 먹이는 칼도 못받았는데 맹목귀에게 칼빵 날리고 복부쪽이 갈렸는데 태자귀에게 이긴건지 아직도 상상 안감 심지어 이래놓고 미노타에게 데미지 먹일뻔한 것도 진짜; 김성모적으로 배에 전화번호부 둘러두면 진짜 든든하지 않을까 생각함(ㄹㅇ;)
다른 등장인물도 패기 지리는게, 하나같이 평범한 인간의 센스가 아님(...) 아직 나이도 고1, 2, 3 밖에 안먹은 애들이 무슨 깡은 어디 베테랑 군인 뺨치는 수준임.. 아마 난이도 관계상 일부러 이래놓은 것 같지만.. 응 너무 전술여고생 센스라서 가끔은 위화감이 들기도함
등장인물은..
패왕 사쿠야, 옛시절 중2병 메어리, 계획력 만능 유우카, 전화위복 그 자체 코마에다, 오컬트동아리 미소기, 친구 그 잡채 팡 진롱, 원작도 참센세 여기서도 참센세 그 자체이신 센세(왜 이름이 아이젠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에서 연장자이신 사토리, 회양고교 교장 식스(선량?), 사쿠야 어머니 묘, 사쿠야 아버지 페가수스, 오컬트동아리원이자 고3 바이올렛, 사쿠야의 팬 검은양복, 독일인 박수무당 라인하르트, 검도부원 아셰니아, 종합게임시설 거북의 점장 무토우 고자부로, 그리고 지금은 사망한 그의 외손녀인 마리, 시설점원 카이, 마리의 동생 유우기, 타나카 수학선생님, 러시아 유학생 아나스타샤, 팡 진롱의 불량배 친구들인 얀넨카, 그리고 타학교 트레센 고등학교 맨해튼 카페, 아직 등장은 안했지만 강한 사람보면 다이브(?)하는 한마 유지로, 네라우오 역사교사, 연극부원 릴리, 연극부장 이치고, 이상한 나라의 하트여왕(세미라미스), 알 수 없는 시계공 니토리, 제갈공명, 미사키의 친구 미소노 미카, 같은 동갑내기 친구인 미사키 미코토, 우이하루 카자리, 꿈?과 대공분실에서 등장한 스이킨토, 물리학교사 페텔기우스, 그리고 아직 등장안한 니오우노미야 이즈무
첫 피해자이자, 7대 불가사의 맹목귀, 코이시. 신이 되겠다고 날뛴 귀일극락교 신자 오카다. 알 수 없는 실수로 유출된 누에(aa를 모르겠..), 그리고 그런 누에의 소유권을 거래한 듯한 사이비 신자? 카렌과 자본주의 돼지.. 그러니까 대기업 요원으로 추측되는 히루마.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희생자가 된 히요코, 7대 불가사의 메리&마리. 태자귀 잭, 그리고 태자귀의 희생자 어머니 레이카, 머저리 주술사 쿄우지, 늙어버린 백여우, 팔진도 괴담가지고 따갚되하려 한 야루오, 공범으로 추측되는 냐루코?, 패왕을 보고 빤스런한 윤리선생 게토, 게토가 부리는걸로 추정되는 빨간마스크랑 팔척귀신(팔척귀신은 토요네인가? 빨간마스크는 도로테아?) 7대 불가사의 구교사의 악마 네우로, 사알짝 등장한 예전 학생이였던 이치마루 긴, 별주부전의 용왕(흰수염)그리고 별주부전의 토끼(aa를 모르겠..), 용궁 경비대 크로, 간수 베르고, 감독관 프랑키, 요리사 상디, 팔진도의 우두 아스테리오스, 시치닌미사키 쇼쿠호 미사키, 정념만 남은 시라이 쿠로코..
아따 등장인물 겁나 많네; 떡밥도 겁나 많고..
알아두면 좋은 것들 따로 모아봄
회양고교의 기원? : anchor>1597033091>607-640
마리-사이온지 혼술 경위 : anchor>1596982097>366-371
게토 스구루의 도발 : anchor>1597049183>837-862
학교의 7대 불가사의 ㄴ1번째 눈알 빼앗는 맹목귀 anchor>1597011077>233-240 ㄴ2번째 구교사의 악마 anchor>1597029382>323-328 ㄴ3번째 거울속의 괴물 ㄴ4번째 끝나지 않는 숨바꼭질 anchor>1597032187>249-253 ㄴ5번째 어떤 교실의 아귀도 ㄴ6번째 너무나도 푸른달 ㄴ7번째 ???
순서대로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숨바꼭질이 먼저 나와서.. 헌데 네번째 라는 말로 봐선 그때 팡 진롱이 위에서 순서대로 말했나봄(anchor>1597019083>457) 해당 증거에 따라 거울과 아귀도 푸른달을 임의로 배치해봤음. 7번째는 팡 진롱도 모른다는데, 아이젠 센세랑 타나카 선생, 식스 교장은 알지도 모름..
이하 참치가 개인적으로 남기는 것들
코이시가 대기업의 임상실험 이후 갑자기 오카다에게 살해당한건 우연일까? 오카다의 일지에서 언급된 신이 되는 방법을 알고 그걸 오카다에게 말해준듯한 대사(히루마가 카렌에게 대사 라고 말하는걸 보면..). 이때부터 종교와 기업의 합작같아보이는 떡밥을 푼걸 봐선 7대 불가사의 자체가 학교를 제물로 바쳐서 음모를 꾸민다는 전체적인 틀이 있는듯한데.. 휴재랑 악재가 겹치고 개인 활동하는 듯한 주술사? 같은 애들도 있어서 약간 햇갈림.. 그리고 신사협정때 넘긴게 누에라는데, 결국 배상하는 의미로 건네준 대승정.. 이걸로 또 뭘할진 알 수 없음.. 사쿠야의 부모는 메타적인 사정으로 출장보냈다쳐도 은근 무슨 업무를 하는건지 궁금하고 사쿠야와 레밀리아는 뭐였을까? 시계를 보고 본능적으로 사용법을 터득한걸 봐선 이미 비슷한 장치를 써봤다는 떡밥인가?
떡밥도 단순 사쿠야랑 세계관에서 주적으로 만날 기업+교단 외에도 유우카의 상상친구라던가(왜 고질라 aa가..)솔직히 메어리도 질풍노도의 시기라곤 하는데 진짜로 강령술 시전했을 것 같아서 무서움(네크로 어쩌구 적힌거) 그거 말고도 1박 2일로 미국에 갔을때 워런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에 가서 인형을 봤다는데 이게 뭘지..(anchor>1597032187>43-53)
미소기의 전 여자친구.. 안심원씨 라던가..(도대체 어떻게 그런 나사가?) 원작적 모티브로 당황하거나 진심이 나오면 대괄호가 삭제되는 미소기도 있고.. 쿄우지 얘도 경찰서로 가긴했지만 주술사가 웬지모르게 감옥안에 가만히 안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라인하르트도 사쿠야의 고백을 듣고는 자신의 동생 자식을 바다에 던지고 사슬에 묶었느니 그런 소릴 하는걸 보면 얘도 사쿠야처럼 비슷한 회귀능력을 가졌거나 그런 사람을 본 듯함.. 바이올렛 스킬에 있는 극악혈통.. 이것도 떡밥이려나? 왜 인간 상대로 강해지는지 모르겠어..
대공분실은.. 너무 순삭이라서 할말이 없는데, 롤랑은 누구였는지, 날뛴 고딕풍 여자는 정체조차 추정이 안되고..(카렌이라고 하기엔 아예 사복경찰을 처음보는 듯 한 것 같으니까 게다가 스카웃도 한 것 같고) 순식간에 주인공 일행의 대공분실 기억을 지운걸 봐선 지운 주체가 국가든 기업이든 교단이든 정보통제력이 상당한 것 같은데 7대 불가사의 라던가 누에는 왜 통제하지 않았을까? 진짜 롤랑은 누구야? 이제 좀 쉬고싶다고 일부러 수족관에서 날뛴 당시 대공분실요원인가? 아니면 해당 괴이를 담당한 요원인가?
카이는 사쿠야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앵간하면 aa이름을 따라가는데 천마는 누굴까?(누가 페가수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anchor>1597029382>174 어장주도 같은 원작 등장인물이라고 말한거 보면 맞기도 하고..) 그거 말고도 아셰니아랑 분신사바를 했는데 본인은 존재감이 얇아서 백여우를 피해갔다는데 도대체 정체가 뭘까? 화살로 찔려 죽은 여우 다음에 등장한 저 등장인물은 누굴까? 심지어 구슬은 또 뭐고?(내구 50짜리인데 무슨 의미지) 라인하르트의 추측상 그 친구가 백여우를 부추겨서 아셰니아와 카이의 분신사바 중에 끼어들게 만든 흑막같긴한데.. 으음..
사쿠야의 사망회귀(예지몽?)는 메어리, 코마에다, 팡 진롱, 라인하르트, 구교사의 악마가 아는모양.. 모티브가 된 어장은 동료에겐 전부 깠는데.. 생각해보니 사쿠야는 실질 혼자서 움직이는구만.. 간다무 선생과 아이젠 선생은 각각 10년과 7년을 근무했다고 하니까.. 어.. 교장이 새로 취임된게 아니라면 앵간한 학교 불가사의에 대해 생각보다 능통할지도 모름. 5년전 코스프레 사진이 있다는걸 봐선 무조건 5년 이상은 근무하셨는디.. 게다가 네라우오라는 역사교사랑 뭔가 관계도 있어보이고(anchor>1597029382>269-271, anchor>1597011077>566)
꿈에서 사쿠야가 네라우오 역사교사랑 만나서 한 얘기는 상당히 의미심장함.. 세계 자체가 사쿠야의 꿈인건가? (anchor>1597033403>23-84) 그 꿈 외에도 사쿠야 다른 꿈에서 비둘기?로 지칭한 존재가 고속도로가 함정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기도 했음. 정체는 커녕 라인에게 끌려가서 모르겠지만(anchor>1597049183>341-380) ㄴ누가 링크줘서 깨달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존재가 대공분실 괴담 때 고딕풍 여자아이 AA랑 동일하다고 해줬음. 즉, 쟤도 협력자.. 라인 인 것 같기도 한데
회양고교 전통이 무려 500년이라는디(anchor>1597011077>201), 시점이 2023년라고 전제하면 무려 1523년, 중종 18년때 서당으로 시작해서 그로부터 현재시점에서 80년전 1943년 한창 일제강점기 시절에 불탔..다는건데 (anchor>1597027076>138)구교사때 다 태워먹고 신교사에도 불이 한번 더 난건가? 연극부도 1975년부터 현재까지 50년 이상 존속해왔다고하니 도대체..(anchor>1597033403>299)
금옥그룹, 사쿠라 엔터테인먼트, 괴이판매회사.. 응 뭔가 많아 단체가..
팔진도는 맥거핀으로 남겨둔다고 했는데 공명 시체는 아직 있고 사쿠야에게 수호부 준걸로 끝났고.. 아나스타샤는 별일 없으면 여기서 인연 끝이고.. 그때 (anchor>1597049183>365)에서 경고한거에 따르면 게토가 부리는 녀석이 4명 정도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쿠야 본인에게 있는 떡밥은.. 붉은 달과 함께 나오는 레밀리아 스칼렛이랑 사쿠야의 부모님(1학기 기말고사 끝나는 7월 쯤에 온다고 하셨으니.. anchor>1597032187>73), 그리고 스스로를 사쿠야의 팬이라고 자칭한 검은양복.(본명은 또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사쿠야가 못들음. 구교사의 악마가 알고있긴한데 들을 수 있진 모르겠음.)그 외에도 시계같은 장비를 사용해본 것 같은 본능적 행동.. 같은게 있음. 악마도 사쿠야보고 뭐 저런게 있냐는 반응이였고.. (anchor>1597039193>452)공명조차 탄식하는걸 보면 도대체 무슨 떡밥일까.. 뭐 사쿠야가 때려눕힌 스사노오파, 오로치파같은 불량 서클에도 떡밥이 있을 것 같진 않아보이고.. 아마도..
사쿠야에 대한 건 진짜로 어장주가 좀 의도했긴 했어도 다갓의 농간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으며 이 또한 차후의 떡밥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함께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아닌 외국물은 여러모로 aa라는 장르와 초반의 초짜짓으로 별 수 없다고 굴리고 있으며.... 고딩의 감성같지 않은 깡의 고딩들은 그 음. 진행의 문제네요. 초짜 어장주라서 나온 거이기도 하고 이미 12어장까지 와버린 이상 주연 애들은 바로잡기에도 힘들어서아바바바바바바가그아앍 나중에 잘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등장인물과 떡밥들 단역까지 정리해놓으신 이 무슨 중노동....! 고생하셨습니다.......!! 단역으로 끝내기 아까워서 다시 건져내려는 aa도 있고, 여러가지로 있기는 해요
그리고 떡밥에 관해서는 저도 이거저거 좀 난잡하게 해놨다 싶기는 한데
그래도 제대로 정리 해놓으면 아마 좀 단순해질거에요. 일단 기본적인 큰 틀 안에서 하고 있는 거라서 이게 단체도 그냥 말만 나오는 거나 a,b가 사실 같은 a였다 같은 것도 많이 있고
그렇지만 진행에 따라서 맥거핀으로 묻힐 것들도 여럿 있기도 합니다. 이건 대체로 캐릭터 애들에 관한 거기는한데 일단 얘네들이 전투할 때 나오는 기믹의 이름이든 내용이든지로 떡밥을 풀고 던지고 그러고 있네요 바이올렛 선배가 대표격이네요
7대 불가사의의 순서는 정리해두신 게 맞습니다. 소개는 순서대로 해도 나오기는 좀 랜덤하게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파인지라 어째서 고작 3년 전의 사건이 첫번째를 차지하고 있는가. 이것 또한 떡밥일지도 모릅니다
이 참에 말하자면 롤랑은 다시 나올거에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쑥 하고 어떻게 튀어나오게할지는 또 모르지만서도 그리고 여우사건의 흑막은 카이입니다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특성을 이용해서 아셰니아랑 분신사바 하고 자기는 쏙, 하고 빠져나가서 여우구슬을 챙기고 그렇게 한 거에요. 존재감이 옅으니까.
그리고 일단 500년 명문 회양고교에서 터진 방화사건은 구교사 때 한번이네요 학교 연관은 이것도 저것도 스포일러와 떡밥 투성이니까 뭐라 말하기 애매하긴 한데 교장 선생님은 실제 많이 알고 계십니다. 교장님이니까요.
마리-사이온지 혼술 경위 : anchor>1596982097>364-371 이거 지금보니까 레스 링크가 잘못됬네요. 아마 장문으로 만드는 나머지 오류 점검을 못한 듯.. 아 참, 저기 있는 적혀있는 애들 말고도 사쿠야의 사망회귀를 아는 인물 중엔 쿠마가와 미소기도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디서 밝혔는지 못찾아서 목록에는 안넣었음. 대충 고속도로 위험경고를 꿈으로 보았다 라는 고백 당시에 해몽얘기하면서 풀어놓았다면 풀어놨을텐데, 이게 사쿠야의 사망회귀를 알린건진 몰?루
>>873 >>884 이어서..
소감문에 적혀져 있는 떡밥이나 링크는 휴재가 잦은 상황에 참치들도 여차하면 잊어버릴 수 있는지라 만들어놓은 자료네요. 참치와 어장주 모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회양고교 역사상 화재사건은 한번 밖에 없군요. 추가적인 떡밥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백여우와 카이 떡밥은 시원하게 대답주시네요. 향후 전개상 맥거핀이 될 수도 있고 못알아봐서 누구지 하는 참사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수인건가(?)
역시 회양고교는 마굴이 확실합니다! 뭐, AA 연재의 사정상, 어디 다른 동네 어장주처럼 일일이 이름을 개명하는 것이 아니라면, AA그대로 이름을 차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걸 전부 개명하려는 쪽이 대단한거죠. 아직 어장 완결을 못낸 초보 어장주 입장에서 함부로 따라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여차하면 국제회양고등학교라고 풀네임 짓죠 뭐(...)
썼던 AA의 재활용은 연재에서 쓸 수 있는 AA의 양이 제한되어 있어 어장이 장기화되면 그땐 참치들도 앵커할 AA를 전부 썼을테니 어쩔 수 없다고 보는 쪽이지만.. 그쯤되면 어장주의 뇌가 먼저 터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어장이 너무 장기화되면 완결내기도 힘들거고..)
사쿠야의 패왕무브..는 사실 문제를 삼았다기 보단 제시된 4명의 캐릭터 중에 물리특화 캐릭인데 크리티컬로 그런 퍼포먼스를 뿜어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딩 감성의 문제, 맥거핀이 될 수 있는 일부 떡밥은 어장의 진행상황상, 어장주를 나무라기도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연재도 비정기이고, 떡밥의 수량과 정해진 위치는 분명한데, 진행 자체가 더딘바람에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어보이긴 해요. 호에로 펜이라는 작가들이 연재에 대한 푸념을 만화화시킨 그 작품에선 더더욱 '당장 회수해야할 떡밥을 먼저 회수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아닌 말로 괴담에서 일반인은 무조건 피해자역인데 피해자 한도 풀어주고 괴이 한도 풀어주면 농담않고 밑도 끝도 없어질 부분이긴 합니다. 문제는 그게 내가 공포류 창작물을 소비하는 방식이라서 이 부분을 '안' 짚고 넘어가긴 힘들었지요..
그 문제를 제외하고도 어장에서 나오는 크리티컬은 사쿠야의 '다이스 자체가 강함'을 제대로 드러내주고, 사쿠야의 패왕적인 움직임 자체가 더 강화되서 시트에서는 '완벽하고 소쇄한 메이드'라는 상시보정치 +50이라는 괴랄한 스킬까지 보여줘서 이 부분은 만족해요. 허나, 진행이 시원해져도 전개가 시원한건 아니예요. 되려 설명해야 할 떡밥이라던가 몇몇개를 '스킵'한다는 느낌도 있지요. 풀어야 될 이야기가 제때 풀리지 않거나, 너무 조기에 풀려서 혼잡해지는 것은 진행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고요.
크리가 크리같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참치가 상황을 판단하기엔 휙휙 지나가서 떡밥으로 인지할 수 있는 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떡밥 자체는 난잡하지 않아도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어장주가 크리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달린 경험의 문제라서 이게 문제다 라고 짚기엔 너무 시기상조에 가깝네요..
마지막으로 몇몇 대답은 여기서 바로 대답주셔서 감사합니다. 롤랑은 재등장예정이다. 백여우 사건은 카이가 범인이다. 진행상 메인캐릭터(사쿠야)외 떡밥은 맥거핀 화 될 수 있다. 7대 불가사의에는 여전히 수많은 비밀이 있다. 교장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