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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주]――――――――――――――――――――――――――――――――――▼

미카 실장으로 미카매미들은 성불한건가요?

모르는거냐?

수미카나 정미카 매미가 또 생겨나는거다(농담)

▲―――――――――――――――――――――――――――――――――――――――――――――▲

▼――[공지]――――――――――――――――――――――――――――――▼

1.메이킹 횟수는 '1어장 1캐릭터'로 축소된 상태입니다

2.어장주가 아무말 안해도 컷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향후 에피소드에 조연으로서 등장하는것이 확정됩니다

3.현재 '분쟁지역' '위험국가'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지역' '정치적 사상/성향을 지닌 집단'등의 메이킹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4.MTU의 기본 분위기는 권선징악과 히어로물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메이킹/2차 창작이라지만 본편 기조랑 너무 괴리되지는 메이킹또한 튕기겠습니다

예시)히어로나 사람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고난과 비극은 있을 수 있으니, 불행한 배경까지는 문제없으나, 삶 자체가 지나치게 가학적인 악의와 불운만이 넘치는 수준은 아웃

히어로물이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 및 과도한 판도물/정치물의 개입을 막기 위한 방편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5.조연 메이킹은 스스로 그 캐릭터를 묘사하거나 미리 설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다른 참치의 메이킹 캐릭터와 연관되었다고 설정한 이상
그 빈 부분이나 응용해서 쓰는것은 어장주, 혹은 다른 3차창작자이 가능한 범위입니다.
맥락없이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묘사가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이거나 '이 부분은 명백히 다릅니다'라는 "직후"의 피드백 외에는 가급적 간섭이나 지적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미리 조율을 해두거나 처음부터 만들때 충분한 설명을 적어두십시오

6.기본적으로 메이킹 및 3차창작은 규칙을 지키는 한에서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메이킹 캐릭터는 당연히 본편에 등장하는것을 전제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어장주 및 해당 캐릭터/집단을 만든 참치에게
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3차창작에서 끝장내는것은 금지합니다.

대신, 3차창작 내부 전개에서만 나오고 끝나는 캐릭터는 너무 과하지 않는 선에서(매 에피소드마다 같은 AA의 조연이 한 명 나온다던가)
본편에 나오거나 이미 메이킹된 캐릭터의 aa를 유용해도 무방합니다

규칙은 상황에 따라서 추가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메이킹!

▲―――――――――――――――――――――――――――――――――――――――――――――▲

지난 어장 위치 목록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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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0어장 >anchor>159624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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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70어장 anchor>1596640092>1

드라마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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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잡담 어장
1~45 어장 anchor>1596258200>1
46~90어장 anchor>159649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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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734090/recent
117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738069/recent
(116어장에서 숫자가 하나씩 밀렸습니다)

3차 창작어장
1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244305/recent
2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247531/recent
3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259397/recent
4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274085/recent
5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453068/recent

착지

안착

<<그 아이는 나의 걸작이오, 우리의 챔피언 이로다. 1편>> anchor>1596453068>592-597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 레스를 올립니다~

안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test/1596692075/recent

링크와 같이.

안착

>>4
"녀석~ 눈물을 보이는 게 게헨나가 많이 그리운 모양이다."


"벨레드야 미영이 따라가서 신전도 세우고 거기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72왕국 클로징 멘트>

안착.

대체 블루아카란 무엇인가.

>>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_｣｢　　　〃＿_　　　 ｀ ､ 　 　 ヽ＿　 -‐=-
　　　　　 　 　 　 　 　 　 　 　 乂 . ''"´: : : : : : :〕iト､ ﾉ　　　　,⌒ ー ´
　　　　　　　　　　　　　　　／／: : : /: : : : :'，: : :＼: ＼　　　.′
　　　　　　　　　　　　　 ／,.. : : : : : ′: : : : :.'，: : : :.＼:丶_ 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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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λ: : : : : : :.|ｰ-: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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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ｘぞ㍉　ー　 ｘぞ㍉: : /┐: r ⌒
　　　　　　 　 　 　 　 ー┐:＼圦乂rソ 　　 　乂rソ|:／' /: _ ＞
　　　　　　　　　　　　　「/`､: :.`ト.:..:..　　 ' 　　 .:..:../:／ｲ:/ヽﾆﾆ〕
　　　　　　　　　　　　 八¨(ノｰ込, 　　 マ　フ 　⌒ｼ゛_ /_乂竺ﾉ〕
　　　　　＿_　　　　　　 くﾆ-__/:.| )>｡,　　 　 　 ィ　￣|:: '/　¨ﾉノ
　_､-''~: : : : : :~"''. . _　　　>' : : ,′　　_〕 ¨ 　〔__ 　 　'，::￣「ノ ､
': : :_ -=- _: : : : : : : : : :￣: _､‐゛　＞''~'´　　 　 ）}ｈ､　 ｀､: : : : : : :＼
_-　　　 ⌒〕iトy^`､:_:_､‐''~ _､‐^´i:i:ｉ:沁,^⌒^冫i:i:i:i:i:）ｰ┬､ ､: : : : : : ＼
　　　　　　 _ｧﾟ 　 ､ )　 　 /〕iト _-_-_i沁, 　 /i:i:i:i:i_i7　../ィ/, ｀`～､、: :.丶　
　　　　 　 ｨ| 　 _ Yｲ 　 , . . /. ⌒〕ｈ｡-_/, /i:i:i:i:_ -.|　 .| 　 /,　　　　＼: : `，
　 　 　 　.| ＼/ .|ﾉ | ／.　. ′　γニ_〕iト-=ﾆ￣_　|　. |. . 　/,　　　 　 ）: :.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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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rー　´人圦 　 | .（_ィ　`､〕iト，/,／　 イ
　 　 　 /∧　 |　| . . /, . . 〕　 八 　／,　.|i　 ￣( (（ィ¨　　}_ヽ ＼,￣　 ./＼
　　. 　 _/_∧. |　|. . . ./, . ,　　 /　¨　/o 八_　イ　y イ ､ノ　 |　　.'，　/　　.〉
　　　.／: :...圦|　|. . . . . . ′　,′　 /　./　　　！　¨〕 |＼__ノ.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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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라파엘(AA: 블루 아카이브 - 아지타니 히후미)

종족: 천사

출신지: 천국

능력: 치유의 권능, 공기의 권능, 신성력, 불의 검(현대에 들어서는 주로 총기 형태로 사용)

설명: 4대 천사의 일원이자 역천사들의 수장, 그리고 아지라파엘의 직속 상관.

평소 업무는 에덴 동산 및 천국 방위이며 때로는 자격 있는 자에게 치유의 기적을 행사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오기도 한다.

다정하고 순수한 성격이면서도 인간들이 악마 같은 존재들에게 불합리하게 괴롭힘 당할때는 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모톡에서 출시한 캐릭터 상품인 페로로의 광팬.

▲――――――――――――――――――――――――――――――――――――――――――――――――▲

>>8
내일부터 사기캐 픽업하는 게임(아무말)

각오란

모두의 앞에 하이레그 라텍스 수녀복을 입고 나서는 것

흠... 크로노아(바람의 크로노아) 사용되었나요?

>>12 죠죠와는 다르지만 확실히 어마어마한 각오.

그 수녀복은 사실상 그냥 면적이 크고 넓은 속옷이죠.

진짜 광기(사쿠라코) 앞에서 가짜 광기(하나코)는 무력해진다.

라파엘님 닮은 분이 빵봉투 뒤집어쓰고 은행을 털었다는 목격증언이(아무말)

이거시 바로 정의의 은행털이(???)

대답이 없어서 나는 슬프다...(포로롱)

>>17 지금 본편 연재중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괜시리 "아하하, 재미있었어요. 천사 놀이" 같은 풍평피해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으신다고(아무말)

>>12 그러면 그 용기를 넘는건 그냥 발가 벗는 거군요!(????)

>>20 갈(喝)!! 자고로 각오라고 하는 것은 대의를 앞두고 진지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걸고 나아가는 마음이며, 그저 발가벗는 것은 변태와 다를 바가 없다!! 사쿠라코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저런 수녀복을 입는 마음가짐은 중대한 싸움을 앞두고 영적인 여행을 하는 것!! 그냥 눈에 띄고 싶어서 발가벗는 변태와는 다른 각오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것 말이죠?(웃음)

어이이이이?!!!

죠죠 방영시기까지 각오란 비장한 의미였는데... 블루아카가 사쿠라코를 통해 독을 풀었다!!(아무말)

틀렸어, 히후미 이미지 때문에 근엄한 대천사 라파엘의 이미지가 전혀 안 떠올라!!

>>25 사실 우리엘도 아카이누라서 이미지는 이렇죠ㅋㅋ

"미안하구나. 내 마그마가 네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렸구나. 너도 명구나 먹거라."

실제 3차 창작 연재를 보니까 아카이누처럼 철저하면서도 아카이누보다는 합리적인 천사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로노아는 미사용~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대환장!

수고하셨습니다
동위체끼리 만남!

그리고 마지막! 어잌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컬쳐쇼크 다음 류코를 기다리는 것은 동위체 패닉ㅋㅋㅋ

감사합니다~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동위체 개그 페이즈는 끝나지 않았어!

천사하니 그거 생각나네
아기토는 메이킹 되거나 등장 했던가?

연재 수고하셨습니다

<NEXT>의 주인인 알바가 잠시 쉬는 모습.

이번 건 날림작.

>>33

아기토는 메이킹 되었어요.
지마 님이 했습니다.

아기토(텐가와 아기토)와 길스(히이라기 렌지) 둘다 나왔습니다 ㅇㅂㅇ
다만 일단 원작부터 아기토 자체가 '불의 엘'의 힘을 이어받은 이들이니 꼭 단일개체는 아니죠
당장 익시드 길스, 아기토, 어나더 아기토 모두 명칭은 다르지만 '아기토'니 ㅇㅂㅇ

왠지 본 기억이 희미하게 있던것 같던데 역시 ㅇㅇ

>>35 오오 좋구나~

극론적으로 적성 있는 전인류 아기토화도 가능하고

이건 이세계 아이돌 멤버들 얘기는 아니고... 왁타버스 고정멤버 하나가 현생 사정으로 성불했는데, 보던 버튜버 졸업했을 때 팬분들이 느끼는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그런 아쉬움이 어떤 기분인지 이해가 되네요.

>>41

졸업하신 분이 참여한 커버곡을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달래야겠네요.

아쉬운 감정이 이해됩니다.
좋아하는 이가 떠나는 건 참 서글프죠.

사나아아아! ㅠㅠ

>>43 사나아아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나는 돌아올거야! 맛있는 빵을 사들고 올거라고!!!!

우리은 빵멍이! 사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사나에게 빵 사오라한 크로니의 최후.

샌드위치는 많이 만들수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서브웨이~!!

서브웨~이

anchor>1596738069>956

아르기자스 재수정!!
캐릭터 펀치 라인 및 스토리 빈약을 보충!!

OK! 흠흠 배경이 솔드 아웃이라던가 그런쪽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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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トl0l「/ l　 ｨ　　l　 |　 lY0/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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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 l　l〈 {':}　Y　{':}.〉l　 ｌ久､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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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네르갈


@본명 : 아스트라 로그


@성별 : 여성


@종족 : 뮤턴트/악신


@AA :『/は行/ひ/棺姫のチャイカ.mlt - 【チャイカ・トラバント】』


@거주지 : 유동적


@특이사항 : 메소포타미아 신화 문헌상에는 에레쉬키갈의 남편으로 기록되어있으나, 사실은 신이 아닌 악마였다.

네르갈은 과거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은근슬쩍 신이 되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태양의 신 노릇을 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사람들의 두려움과 신앙을 모아 신성력을 얻은 네르갈. 하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못했다.

하필이면 이슈타르의 영역마저 눈독 들이고 과욕을 부리게 된 것이다.
결국 이슈타르의 힘을 약화시킨다며 이슈타르의 반신인 에레쉬키갈을 모욕했다가 일이 꼬였다.

후환이 두려워 명계를 치려다가 에레쉬키갈에게 호되게 당하고 지옥으로 도망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기껏 얻은 태양신의 신위를 거의 잃고, 이도저도 아닌 악신이 되어 몰락했다.
이후 지옥 어딘가에 자신의 은거용 작은 포켓 디멘션을 만들고 숨어지내다가 뉴캐슬 사건으로 소환되었다.
하지만 결국 네르갈은...


【능력】
※영혼 포식 및 동화 - 특수한 영매 체질 뮤턴트 능력. 자신을 공격하는 영적 존재를 몸에 빙의시키고 시간을 들여서 포식하여 동화시킨다.
강대한 영적 존재일수록 소화 시간이 오래걸리며, 방어적인 스탠스의 능력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영혼을 포식하는 능동적인 능력은 아니다.
자신을 해치고 이용하려는 악의적인 영혼만 포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르갈의 권능 - 네르갈을 포식한 결과, 네르갈이 지닌 권능도 고스란히 손에 넣었다.
전염병을 퍼트리거나 살인적인 뙤약볕을 내리는 권능을 지녔다.

※흑마법 - 잠긴 문을 열거나 연료가 떨어진 교통수단에 연료를 채워서 움직이는 등, 생활에 편리한 것부터 강령술의 악용 및 다양한 저주와 부정한 마법들까지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성격 : 순수한 악. 선한 구석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순진무구한 악이다.

마치 어린아이 같은 태도로 악행을 일삼는다.

어린아이의 생각없는 장난에 곤충들이 죽어나가듯이.

이는 바빌로니아에서 죽음의 신처럼 숭배받던 악마 네르갈을 포식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순수하고 여린 영혼에게 양립할 수 없는 사악함이 포식당하고 동화된 결과물.

그래서 귀엽다고 동물을 죽이고 반갑다고 친구를 죽이는 모순적인 행동도 저지를 수 있다.

이는 호의조차도 왜곡되어 악의적인 형태로 표출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온전한 뮤턴트였던 시절의 흔적으로, 자신과 친했던 콘스탄틴에 대해 집착하는 면이 있다.

신, 천사, 악마, 요괴, 인간, 종족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기피되는 콘스탄틴을 유일하게 좋아하는 악마다.

물론 그것이 콘스탄틴에게 있어서는 조금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설명】
말파스가 세계를 기만하고 인간 존 콘스탄틴이 되었을 때.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콘스탄틴은 자신이 말파스를 속여 불로의 인간이 됐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런 스스로의 믿음과는 달리 의외로 당시의 그는 지금 정도의 골칫덩어리는 아니었다.

당시의 콘스탄틴에게는 인간 친구들도 많았고, 그들과 함께 퇴마사 일을 하면서 경험과 실력도 쌓아올렸다.
인간이 된 직후의 콘스탄틴은 사기꾼 기질과는 별개로 자기 사람들에게는 무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뉴캐슬 지방에서 우연히 만난 아스트라 로그라는 소녀에게도 그랬다.
아스트라는 유난히 콘스탄틴을 잘 따르며 언젠가는 그와 결혼하겠다고 말하곤 했다.
콘스탄틴은 그럴 때마다 꼬마랑 사귀는 취미는 없다고 놀리면서도 아스트라와 잘 놀아주었다.

어느 날 아스트라의 초대로 그녀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곳은 카사노바라는 클럽이었다.
알고보니 아스트라의 아버지 알렉스가 이곳을 운영하고 있던 것이다.
알렉스는 콘스탄틴 일행에게 앞으로도 자주 와서 딸아이와 놀아달라며 방문을 권했다.

그래서 콘스탄틴은 친구들과 함께 그곳을 종종 방문하게 됐다.
어느덧 콘스탄틴과 친구들은 카사노바 클럽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담배 냄새로 찌든 천하의 꼴초 콘스탄틴이 아스트라와 만날 때 만큼은 담배 냄새가 안 나도록 신경을 썼다.

그리고 아스트라의 부모 역시 콘스탄틴 일행과 가까워졌다.
특히 알렉스는 콘스탄틴 일행의 퇴마사 일에 관심이 많은지 메모를 가져와서 이것저것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스트라의 삶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좋아하는 콘스탄틴이 종종 찾아오는 환경이 무척이나 기쁘고 즐거울 뿐이었다.
...클럽 운영으로 아버지가 1층에 내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서재에 들어가서 어느 마도서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스트라의 아버지, 알렉스 로그는 마도서의 존재를 딸에게 들키자 태도가 돌변했다.
모르는 편이 쉬웠을 텐데 아쉽다면서 아스트라를 구속한 것이다.
겁에 질린 아스트라는 엄마를 불렀지만, 아무리 불러도 엄마는 오지 않았다.

알렉스는 섬뜩한 웃음소리와 함께 이렇게 말했다.

"이 방은 소리가 잘 새어나가지 않는 구조란다. 그리고 설령 소리가 새어나갔어도 의미는 없지. 엄마는 너보다 먼저 갔단다. 이 의식에 필요한 첫 번째 제물이었거든.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필요했으니까!"

그리고 두 번째 제물은 그릇이야.
그분을 받아들이고 모시기 위한 그릇.

알렉스는 그릇 타령을 하더니 가혹한 진실에 눈물 흘리는 딸 앞에서 의식을 진행했다.

아스트라는 몰랐지만, 알렉스가 콘스탄틴 일행을 반긴 이유는 그들에게서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였다.

최대한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학술적 호기심처럼 꾸미느라 애쓰면서.

알렉스의 인상 자체가 워낙 순박하고 친화력이 있었기에 누구도 그의 어두운 속내는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알렉스는 무사히 의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내를 제물로 공양하여 아스트라에게 악신 네르갈을 빙의시키는 역겨운 의식을.

결국 네르갈은 아스트라의 몸에 성공적으로 빙의하였고, 이후부터 클럽은 끔찍한 지옥이 되었다.

네르갈은 아스트라의 몸으로 춤을 추다가 알렉스의 옷을 태워버렸다.
그리고 당황하는 알렉스를 잘게 잘릿 고깃덩이 신세로 만들었다.

오픈 시간이 되자, 내부 상황도 모르고 찾아온 손님들이 하나 둘씩 네르갈의 희생양이 되어 온갖 살점과 혈액이 가득한 장소가 되었다.

이윽고 뒤늦게 찾아온 단골 손님 콘스탄틴 일행은 시야에 들어온 광경에 경악했다.

끔찍한 피와 살의 무대를 배경 가운데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아스트라.

기괴한 춤사위와 오싹한 콧노래를 부르다가 온갖 모독적인 말들을 내뱉는 소녀의 모습은 콘스탄틴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콘스탄틴은 아스트라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구마의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콘스탄틴 일행의 실력은 아직 네르갈 정도의 악신을 몰아낼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콘스탄틴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홀려서 서로를 공격하거나 미치기 시작했다.

만약 콘스탄틴에게 말파스 시절의 기억이 있거나 권능을 활용했다면... 그랬다면 결과가 달라졌겠지.
하지만 지금의 그는 말파스가 아닌 존 콘스탄틴이었고, 당시에는 아직 퇴마사로서 미숙한 점도 많았다.

나중에야 숙련된 베테랑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현실 기만의 권능도 되찾는다.
물론 말파스로서가 아니라 존 콘스탄틴으로서.
자신이 익힌 마법의 연장선상이라고 믿으며 그 권능도 사용하게 되지만, 이때는 아니었다.

콘스탄틴은 결국 네르갈에 의해 궁지에 몰렸고 절체절명에 순간, 어째선지 네르갈이 머리를 움켜잡고 비명을 질렀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때, 추악한 악신이 아닌 아스트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존... 미안해요... 그냥... 그냥... 도망쳐요..."

그리고 지독한 유황 냄새와 함께 불타는 입구 같은 게 나타났고, 아스트라는 제 발로 그곳을 향해 걸어갔다.

"안 돼, 꼬마야... 그만... 그만 둬, 아스트라!!"

하지만 아스트라는 그저 미소를 지어보인 뒤에 또다시 머리를 붙들고 고통스러워 하며 불의 입구로 몸을 던졌다.

그리고 불타는 어딘가의 입구는 아스트라를 삼킨 뒤에 사라졌다.

콘스탄틴은 피와 살로 가득한 아비규환의 클럽에서 미쳐버린 친구들과 함께 남아 멍하니 불타는 문이 나타난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스트라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이 끔찍한 광경과 아스트라를 구하지 못한 절망은 존 콘스탄틴 최대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오죽하면 콘스탄틴이 정신과 상담도 여러번 받게 되었을 정도였다.

심지어 이 사건 당시에 구마의식에 참여했던 콘스탄틴의 친구들도 끝이 좋지 않았다.
가까스로 정신을 되찾은 이들은 각자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해 차례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미쳐서 정신병원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자기 나름의 선의였다.
그냥 친하고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유난히 자신에게 살갑게 굴던 소녀를 구하려고 했을 뿐이다.

그게 왜 이렇게 된 걸까. 왜...

콘스탄틴은 이 사건 이후로 왠만해서는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게 됐고, 어린 소녀의 비명 소리나 웃음만 들어도 움찔하게 됐다.

온갖 악명을 쌓아올린 퇴마사 존 콘스탄틴이 일부러 누구에게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조용히 삼킨 뉴캐슬 사건.

겉으로는 세상 모두를 속이고 이기적으로 삶을 즐기는 것 같아도 콘스탄틴은 여전히 뉴캐슬의 악몽을 꾼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그가 다시 기억을 찾고 마왕의 삶으로 돌아가길 택하더라도 지워지지 않을 악몽을...

한편 그 문 너머, 지옥으로 몸을 던진 아스트라에게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어느샌가 두통을 느끼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온갖 욕설과 함께 아스트라를 괴롭히던 내면의 목소리(네르갈)도 점차 두려움이 가득한 애원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았다.
자신은 이미 아스트라도 네르갈도 아닌 무언가가 되었음을.

아스트라는 몰랐지만, 그녀는 특수한 영매 체질 뮤턴트였다.

뮤턴트 능력은 자신을 공격하는 영적 존재를 몸에 빙의시키고 시간을 들여서 포식하고 동화되어가는 능력.
하지만 만능은 아니었다.

강대한 영적 존재일수록 소화 시간이 오래걸리며,
적극적으로 영혼을 포식하는 능동적인 능력은 아니다.
자신을 해치고 이용하려는 악의적인 영혼만 포식할 수 있는 방어적인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제 콘스탄틴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가 아니었다.
여전히 그에게 집착하고 좋아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자신이 소화시킨 네르갈의 영향을 받았다.
아스트라의 영향으로 순수하지만 네르갈의 영향으로 그 순수함이 왜곡되었다.

딱히 악의가 아닌 호의를 품어도 그게 악의적인 방향으로 왜곡되고, 위험한 형태로 표출되었던 것이다.
더 심각한 점은 이미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흐름이 이상한 곳으로 튀어도 위화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귀엽다는 이유로 소동물을 죽이고 반갑다는 이유로 친구를 죽일 수도 있는 모순적인 호의.
그런 순수한 악의를 품은 아스트라는 자신에게 포식당한 악마 네르갈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이제 네르갈이 꿈꾸는 것은 단순하다.

다시금 콘스탄틴을 만나서 즐겁게 노는 것.

그리고 영원히 그를 자신만의 것으로 손에 넣는 것.

어찌보면 옛날과 달라진 게 없어 보이지만, 지금의 아스트라에게 즐겁게 노는 것의 의미는 달랐다.

그때 그 클럽에서처럼 화려한 장식(살점들과 혈액들)으로 꾸민 무대에서 콘스탄틴과 함께 춤을 추는 것.

네르갈은 오직 그 순간을 즐길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뉴캐슬 사건의 의미가 얼마나 큰 악몽인지, 그리고 지금의 자신과 만난다면 그가 느낄 감정들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르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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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콘스탄틴(=말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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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말파스 메이킹에서는 뉴캐슬 사건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말파스 메이킹에서는 말파스의 동기, 그리고 존 콘스탄틴이 된 이후의 파란만장한 행보에만 초점을 맞추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마왕의 자리까지 버리고 존 콘스탄틴으로 산다면, 그에 상응하는 것들이 필요한 법이죠.

콘스탄틴의 삶이란 그런 거니까요.

아스트라는 콘스탄틴 최대의 트라우마이자 구하지 못한 과거의 미련. 그리고 현재의 악몽입니다.

다시금 만난다면 이번에야말로 콘스탄틴 최대의 시련이 되겠죠.

참고로 원작의 뉴캐슬 사건 당시에도 네르갈이 나왔습니다.
물론 원작에서 아스트라에게 빙의한 악마는 다른 녀석이고, 콘스탄틴이 아스트라 구하고자 소환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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