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101> 【국제】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플라네튠【무역】-1100 :: 1001

네푸네푸◆hJ2yxelqL.

2022-09-28 01:43:22 - 2022-12-01 11:10:21

0 네푸네푸◆hJ2yxelqL. (bJJdg38wBA)

2022-09-28 (水) 0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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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ニニニ}}ニニニニ`寸=/∧                    _____________________ ~바이어!그것은 참치어장의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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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十 x≦>'^´::///::::∨三ニニ=|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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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어장들


<국제적이고 무역에 관련된 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노바 로마의 규칙과 시행령 제 1 판>
(2017.06.01기준)

가. 노바 로마의 정의
1. 노바 로마는 근본을 비 문명국, 네푸토리안이 난장치던 속주로 하며 병용호칭으로 '잡답판' 이라 한다
1-1. 자제 따위는 쌈 싸먹는 즐거운 어장을 지향한다.
1-2. 네푸네푸의 잡담판은 은구슬 분위기와 아쿠시즈교적 자유를 지향한다.

나. 노바 로마의 내부 규칙(2017.06.01기준)
2. 어장에서 누가 개드립을 치건 잡담을 하건 어장주 네푸네푸는 신경 쓰지 아니한다.
2-1. 범죄 또는 금지사항에 관련된 주제가 아닌 이상 어떠한 주제라도 허용한다. 단, 다른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자제하여야 한다.
예) 정치, 오컬트 및 기타 '참치 어장 공통 적용 룰' 과 명백히 내부의 안녕을 해할 수 있다고 인지할 수 있는 화제 일체
2-2. 참치들은 화제 여하를 따지지 아니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2-3. 어장주 네푸네푸 역시 폭주하는 사람이므로 필요 이상의 위엄 일체를 유지하기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한다.
3. 자신의 지식이 타 참치들 보다 위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것.
4.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한 어장이므로 계급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된다면 장도리로 뇌 주름이 펴질 각오 하고서 레스를 달것

다. 노바 로마의 현황에 대한 내용(2017.06.01 기준)
3. 어장주 네푸는 재석할 경우 최대한 질문에 대답 해주고 있다.
3-1 마리와 슈타이너를 위시로 한 기타 참여자들도 대답해 줄 것이다.
3-2 누구든 그 내용의 길이를 불문하여 상담도 해주고 개인 시간 허락되는 한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줄 수 있다.

라. 나메의 사용과 이에 대한 어장주의 입장(2017.06.01기준)
4. 나메를 사용할 시 어장을 파야 한다는 이전 규정을 철폐하므로 나메를 사용하고 싶을 시에는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4-1 단, 친목질에 해당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다.
4-2 어장주 네푸네푸는 참치들을 정말 짱 좋아한다. 부둥부둥해주고 싶어 하며 지극히 관대하다.

마. 특별 강조 주의사항(2017.06.01기준)
5. 어장 내부의 안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소들(정치, 종교, 오컬트, 친목질)의 드립은 금지한다.
5-1. 심각한 오컬트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극력 지양하여야 한다.
5-2.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아니한 종교인을 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5-3. 에로는 허가하나 상어 아가미에 붙잡혀 갈 수준은 불허한다.
  부1. 에로는 시모네타 이상으로 고찰하지 아니해야 한다.
  부2. 에로 스파이럴은 장도리로 파쇄함을 허가한다.

바. 친목질에 대한 세부규칙(2017.06.01기준)
6. 친목질은 어장의 붕괴를 유도하는 심대한 범죄이니 이는 어장주 네푸네푸가 직접 엄벌에 처할 것임을 공지한다
특히 일례를 들어 아래에 기술한다.
  부1. 가족놀이
  부2. 신규유입참치배척

사. 개인 신원에 관한 규칙(2017.06.01기준)
7. 어장주는 개인의 일을 소재로 삼아 쓰는 어장이니 위 정보를 사용하여 어장주 개인의 신원을 파악하려 하지말것
7-1. 타 어장주분들의 일신상의 신원또한 마찬가지 이므로 신원을 파악하려는 노력자체를 하지 말것

마이크로 비키니는 入入禁止의 禁止規定을 責任原則 으로 한다.

외부 링크 使用關係의 勸告令으로 規定하며 責任原則으로 두지 아니 한다.

下衣를 脫衣하는 繪畵는 證據能力이 立證되므로 責任原則 禁止에 해당한다.

低位의 構圖는 性器를 特定되지 아니하면 責任原則이 아니한다.

本 法令의 上位法으로 캔드민의 참치어장규정으로 確約하며 이는 변하지 아니한다.

慣習法 判例가 存置한다면 判例를 尊重할 勸告를 施行令으로 規定한다.

716 마리◆hJ2yxelqL. (Fyr8ppg0DU)

2022-11-29 (FIRE!)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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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r‐-、z‐- ' 二二ニ-‐ '´ ̄

애작을 죽인다 (?)

일단 씻으러 잠수

717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1:56:15

소재와 상황이 중한 게 아입니다.

중한 건 쿠사리 먹는 게 아니라 그 일로 무엇을 배우고 익혔느냐는 필력입죠.

718 애작굴락(靄斫屈落)◆Zy6HZwHLlU (s9/EUDvkZo)

2022-11-29 (FIRE!) 21:58:59

           ,....::::´ ̄ ̄:::`ヽ、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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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_ Ⅵ::: ト
        |:::::|:::::::|  ○`¨  ○ : }::::::| ':,
        |:::::|:::::::|     ,   {ノ::::::| |
        |:::::|:::::::|、         人 ::: | |    __,
        |:::::{:::::::|:::> _rv__,.イ:::::|::::::| | ,   ´
        |:::八:::::|::イ{ ト、_/!ヽ-、::: |::::::| |(   _,..:::´
        |::::::: 〉::|ニ{_ヽ /_}ニ、:!::::イ,ノ )  )
        |::|::/ニl:|ニニ{ ,介 |ニニ}::/リ  (   ヽ
        |::|:{ニニリニニⅥ: }/ニニ/ニ!イ| ̄ ̄ ̄|
       /イ::|ニニニニニ∨ニニニr― |      |

━━━━━【애작굴락】━━━━━━━━━━━━━━━━━━━━━━━━━━━━━━━━━━━

크아악 (사망)

━━━━━━━━━━━━━━━━━━━━━━━━━━━━━━━━━━━━━━━━━━━━━

719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02:21

흠냐냐

작품 내러티브나 스토리 진행, 작품을 통해 던질 메시지나 히어로가 넘어서야 할 딜레마

중요한 질문과, 작가로서 나의 성향...




내가 뭘 쓰고싶은지에 대한 고찰을 넘어서 이런 부분들은 정리가 됐는데, 각 챕터를 어떻게 진행하고 서술할지

그 내러티브를 어떻게 표현할지같은 마이크로한 부분이 구상이 안되는디 흐음

720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02:54

보이 미츠 걸을 시작으로 할지, 이미 가까워진 상태에서 회상씬을 넣을지, 프롤로그를 어떻게 할지....

721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04:17

마이크로한 부분을 적당히 무마해주는 게 타락과 열혈이다 아입니까.

세세하게 다 신경쓰면 안티히어로 장르나 다크히어로,피카레스트가 되어부러야.

722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09:08

기본 배경은 이렇읍니다.



청적황백흑의 다섯 신을 본딴 다섯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

장의사 겸 사령술사인 흑마법사 중 하나가, 개인의 영달을 목적으로 황실의 일에 거짓말을 했다. 적어도 황실에선 그렇게 믿었다.

특히 그 '거짓말' 때문에 후계자 자리를 잃어버린 이는 광분해, 모든 흑마법사를 죽이겠다고 선언해버렸다.

그리고 그는 반정을 일으켜 황위를 찬탈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나 마법은 신을 본딴 것. 흑마법사가 전부 사라지자, 죽음을 다스리는 검은 신은 세계에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죽음이 사라졌다.



이게 배경설정 파트 1/2이랄지 작품 시작 전에 벌어진 사건.

작품 시작 시점의 이야기가 될 2/2는... 흐먀. 시놉시스는 잡혔는디 말이져...

723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11:31

흠냐. 불필요한거 다 쳐내고 본편에 등장할 내용만 정히하면 어찌 되더라 (끼적끼적)

724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13:27

Wa! 죽음이 사라진 세계!

725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16:22

지금은 무너진 제국의 초대 황제는, 다섯 신 모두와 직접 대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확실히 비범한 존재이긴 했는지 무려 사서에 "죽음을 마주한 황제는 땅을 열고 스스로 걸어내려가 세상의 바닥에 자신의 늙은 육신을 눕혔다"라고 적혀있을 정도니까.

그 전설 때문일까, 죽음이 사라진지 닷새가 지났을 때 땅이 갈라지자 절반은 두려워했고 절반은 기대했다.

두려움을 품은 자들이 옳았다. 죽음이 사라지자, 오래 전에 죽었던 망자들조차 살아 돌아오기 시작했으니까.

그들을 베어넘기고, 가루로 만들어, 되돌린다.

그 밑바닥에서 초대 황제를 만난다면 검은 신의 관심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술취한 누군가의 말에 많은 이들이 마지막 희망을 붙잡으러 균열 밑바닥으로 내려가고 내려간다.

나 역시 그러한 부나방의 하나.

그런데 이 소녀는 누구일까.





"아저씨, 어떻게 망자인데 맨정신이야?"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726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19:44

대충 이런 느낌으로.

황제를 찾아, 조언을 구하고, 죽음을 되찾아, 일상을 돌려놓는다.

가 1부의 메인스트림.

황제 찾기 여정까지 마주할 1부 보스같은 녀석은 죽음을 되찾는다는 목적은 같지만,

주인공 일행과는 정반대로 이 쓸모없이 멈춰서있는 세상에 진짜 종언을 가져다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네요.

727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21:46

여기서 마이크로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넣을지가 문제.

모험의 준비라던가, 보스와의 대면이라던가, 동료의 모집이라던가, 지상에서의 여정과 지하에서의 탐험... 뭐 그런것들.

전-혀 떠오르지가 않아서 문제네요.

728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30:08

흠,확실히….

엔딩은 정해져 있지만,그렇기 때문에 과정의 자유도가 지나치게 넓게 보장되어 있군요.

729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32:05

차라리 trpg 시나리오라면 괜찮겠는데 소설로 쓰려니 골싸매게 되는 것 (먼산)

소목표를 잡는데만 성공해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죠...

730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38:23

죽음을 받아들이는 관점에 따라 적아가 나뉘지 시프요.

흑신이 세상을 외면하자 결국 그 초대 황제도 '죽지 못했다'라는 결론이 나와버리고?

731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39:57

망자들이 되살아났으니,

비범하신 초대님은 안죽었을거야! 건 초대님도 돌아오셨겠지! 건

아무튼 초대의 묘소에 무언가 있을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 죽지 않는 몸을 막 굴리는 부나방들이죠.

메타적으로는 옳습니다만.

732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42:26

죽음을 포기하건 수용하건 그건 개인의 선택이어야지, 누군가의 무책임으로 갑자기 이런 꼴이 난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가 주인공.

죽음이란 개인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완결점이자 영혼이 자유를 되찾게 하는 자연의 섭리인데, 그걸 없어지게 한 이는 모두 죄인이다. 가 1부 보스.

라고 해두면 되려나요? 실제로 쓰게 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수정할수도 있지만...

733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43:06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영웅주의 아니겠습니까.

흑마법사가 황위에 개입했고,세계의 지배자가 흑마법사를 모조리 죽이며 죽음의 신이 안식을 거부한 마당에,

가장 위대한 초대 황제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죽음을 되찾아주길 바라는 그 모순 말입니다.

734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44:05

영웅주의, 영웅사관. 좋아합니다. 그 내부모순까지 포함해서요.

그리고 다섯 마법과 다섯 신이 있는 세계이니만큼 영웅이 실존했을거고.

735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46:26

아무튼 그렇네요 흠....

멸망한 제국의 비보라던가를 회수하는걸로 시작하는게 적당하려나?

주인공도 원래 기사였다가 제국 망하면서 용병이나 모험가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짤 예정이었고요.

736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46:58

참회하던가 인신공양을 하던가 해서 흑신의 관심을 다시 끌어야 하는 황실의 권위 추락이라던가?

원하든 꺼리든 다시 살아난 망자들의 감정이라던가?

737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48:27

제국 붕괴 이후를 다루기보다는, 붕괴 과정을... 과연.

이지를 잃은 망자들과, 이지가 있는 망자들. 육체가 있는 쪽과 영으로 돌아다니는 이들...

뭔가 잡힐것도 같은데 으으으음

738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49:30

제帝의 원래 의미대로 신관적인 의미도 포함해서, 식민지나 번국 없이도 유일국가로서 군림한 제국... 으음?

으으음.

739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50:00

마법사들은 마탑? 신관? 신전? 도제? 국가?

뭔가 엮을거리가...

740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2:53:01

(푸쉬쉬)

오버히트....

741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2:57:50

다섯 신의 지혜를 빌린 존재이니 마법사라고는 하지만 종교인에 가까운 개념일 것이고,고대의 제사장 체계이지 않을까 시프요.

제국의 위상에 따라선 드루이드 비슷한 위치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싶고.

이성과 합리의 제국과 감성과 도리의 마법이 충돌했다 치면?

742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2:59:37

>>717 인간성

743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00:53

>>741 과연. 그쪽의 충돌로 넣는다면...

증폭. 체계화. 저장.



발전소 폭발?

744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01:24

비보 수거. 잔해. 인간성?

순간 마리의 인간성이라는 단어를 보고 다크소울 파쿠리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읍읍

745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3:02:14

WA! 팔란의 불사대!

746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05:30

아.

인간성. 장의사 소녀.


악령이 될지 모르는 이들의 제령.

747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3:05:52

흑의 영역이 죽음이라면,장의사 겸 사령술사인 흑마법사가 개인적인 영달을 노리자 황실이 흔들릴 정도면,두 집단은 상호보완적인 체계여야 하지 시프요.

속았다고 주장한 황족이 '반정'을 일으킬 정도로 본래는 뒤집을 수 없는 '흑마법사의 권위 겸 권한'이라는 얘기고.

황제가 죽은 뒤 유언을 담당하는 흑마법사가 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면 역사적으로도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많은 내용이지요.

하지만 진실은 흑마법사가 유언 조작을 하지 않았음에도 계승에서 밀린 황족이 권력을 잡으려고 반정을 일으켰고,'사령술'로 유언이 사실이라고 말할 수 없도록 흑마법사를 모조리 죽여 없앤다는 것도 당위성 있고.

748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06:21

3번정도 제령하면서 1부 보스나 그 관계자가 일부러 악령 만드는걸 발견, 적대하고.

매개체를 수거하면서 망자로서 격이 높아지는 주인공.

스테이터스 창 없는 레벨업 시스템.

이거다.

749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3:07:38

오오 그 앞에 심연 있다

750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09:35

>>747 그렇죠- 원래 '죽음'에 걸고 하는 말은 자신의 목숨도 건다는 느낌이라 권위를 가진다는 느낌임다.

그런데 '마법을 포기했거나 가짜 흑마법사라면?'이라는 설이 대두되면서 양쪽 가능성이 모두 설득력을 얻어버린, 제국 붕괴의 시작인거죠.

751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10:21

물론 어느쪽이건 그걸 간파 못한 황실의 권위는 나락이고.

나락간 권위를 되살리기 위한 군사활동 겸 흑마법사 사냥을 했는데. 결과가!

752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3:12:52

오오,그 앞에 위신 없다.

후달리면 죽어야지 아 ㅋㅋ

753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3:14:06

권위 나락간 시점에서 반정 각

754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3:15:50

그나저나 그 즈음 되면 '마법 없어도 될 듯?'이라는 분위기도 있어야 하지 시프요.

아무리 황제가 높은 자리라고는 하나 신의 이름을 업는 흑마법사 몰살을 지시하고 시행하려면 인류가 그만큼 오만해야 할 테닌깐요.

755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3:17:21

현대로 치면 정부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죄다 손에 총 꼬나들고 쥐고 일어나서

정부 개박살내는 거랑 비슷한가.

756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17:50

아, 그 부분은 생각 못했군요. 확실히 옳은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모종의 이유로 마법이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졌다던가, 상위 마법사들이 줄어들었다던가, 급진적이라고 표현될 정도의 역사상의 기술적 터닝포인트가 있었거나...

정도가 떠오르네요. 흠흠.

757 마리◆hJ2yxelqL. (3f6WcSds2o)

2022-11-29 (FIRE!) 23:19:38

잔짜잔, 그럴 때 딱 좋은 마법의 도구, 연금술이 있습니다 <

758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20:52

연금술?

.........그거다.

759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3:21:45

이 부분은 흑마법 말고 다른 4개의 마법이 어떤 위상인지 결정한 후 전체적인 수준을 조율해보는 게 맞겠지 시프여.

스테이터스 창 없이 격을 표현한다면 신 없이 초능력을 발현하는데 성공했거나,여섯 번째 힘인 에테르나 전기를 활용하는데 성공했다거나 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우주도 괜찮겠군요.

760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21:58

"부유석".

그것만으로는 모자랄지도 모르니까, 마블 코믹스의 리펄서 빔 느낌으로다가 "부유의 방향"마저 조작하는 기술로 "하늘을 지배했다"라는 성과.

761 아자링◆KB8/g8iwpE (NyGSThgGGY)

2022-11-29 (FIRE!) 23:22:16

(팝콘) 황실의 권위가 존시나 쌨다 하기에는 반정이 성공할 판이니 좀 그렇겠고

762 아자링◆KB8/g8iwpE (NyGSThgGGY)

2022-11-29 (FIRE!) 23:23:37

그 반정에 성공하고 흑마법사를 다 죽인 황제 캐릭터도 비중있게 써먹을만한 케릭터일텐데?

763 키리탄포◆spymsq0zik (Q30.b1oIM2)

2022-11-29 (FIRE!) 23:24:12

청색 - 생장과 예지
적색 - 힘과 발전
황색 - 권위와 흐름
백색 - 안정과 수호
흑색 - 사멸과 계약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클래스로 표현하자면...

청색은 드루이드, 적색은 기공사, 황색은 귀족 (특히 황족), 백색은 전통적인 RPG에서의 치유신관 계통이라는 느낌이네요.

신이 내려준 그 어느것도 하늘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764 미네X◆SKXisBCEDY (65vPmj43BM)

2022-11-29 (FIRE!) 23: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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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자링◆KB8/g8iwpE (NyGSThgGGY)

2022-11-29 (FIRE!) 23:26:11

일의 원흉이니 2부니 3부니에서 보스 할만한 케릭터인가 하긴

766 슈타이너 ◆d4Qxy/LUDA (s.oixaXmYQ)

2022-11-29 (FIRE!) 23:26:54

하늘을 지배한다면야 확실히.

오늘날에도 제공권이 있어야 군사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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