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6110> 【국제】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플라네튠【무역】-1095 :: 1001

네푸네푸◆hJ2yxelqL.

2022-08-08 20:58:18 - 2022-10-12 22:26:49

0 네푸네푸◆hJ2yxelqL. (qN6jzUnoz6)

2022-08-08 (모두 수고..) 2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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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ニニニ}}ニニニニ`寸=/∧                    _____________________ ~바이어!그것은 참치어장의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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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十 x≦>'^´::///::::∨三ニニ=|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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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어장들


<국제적이고 무역에 관련된 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노바 로마의 규칙과 시행령 제 1 판>
(2017.06.01기준)

가. 노바 로마의 정의
1. 노바 로마는 근본을 비 문명국, 네푸토리안이 난장치던 속주로 하며 병용호칭으로 '잡답판' 이라 한다
1-1. 자제 따위는 쌈 싸먹는 즐거운 어장을 지향한다.
1-2. 네푸네푸의 잡담판은 은구슬 분위기와 아쿠시즈교적 자유를 지향한다.

나. 노바 로마의 내부 규칙(2017.06.01기준)
2. 어장에서 누가 개드립을 치건 잡담을 하건 어장주 네푸네푸는 신경 쓰지 아니한다.
2-1. 범죄 또는 금지사항에 관련된 주제가 아닌 이상 어떠한 주제라도 허용한다. 단, 다른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자제하여야 한다.
예) 정치, 오컬트 및 기타 '참치 어장 공통 적용 룰' 과 명백히 내부의 안녕을 해할 수 있다고 인지할 수 있는 화제 일체
2-2. 참치들은 화제 여하를 따지지 아니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2-3. 어장주 네푸네푸 역시 폭주하는 사람이므로 필요 이상의 위엄 일체를 유지하기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한다.
3. 자신의 지식이 타 참치들 보다 위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것.
4.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한 어장이므로 계급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된다면 장도리로 뇌 주름이 펴질 각오 하고서 레스를 달것

다. 노바 로마의 현황에 대한 내용(2017.06.01 기준)
3. 어장주 네푸는 재석할 경우 최대한 질문에 대답 해주고 있다.
3-1 마리와 슈타이너를 위시로 한 기타 참여자들도 대답해 줄 것이다.
3-2 누구든 그 내용의 길이를 불문하여 상담도 해주고 개인 시간 허락되는 한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줄 수 있다.

라. 나메의 사용과 이에 대한 어장주의 입장(2017.06.01기준)
4. 나메를 사용할 시 어장을 파야 한다는 이전 규정을 철폐하므로 나메를 사용하고 싶을 시에는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4-1 단, 친목질에 해당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다.
4-2 어장주 네푸네푸는 참치들을 정말 짱 좋아한다. 부둥부둥해주고 싶어 하며 지극히 관대하다.

마. 특별 강조 주의사항(2017.06.01기준)
5. 어장 내부의 안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소들(정치, 종교, 오컬트, 친목질)의 드립은 금지한다.
5-1. 심각한 오컬트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극력 지양하여야 한다.
5-2.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아니한 종교인을 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5-3. 에로는 허가하나 상어 아가미에 붙잡혀 갈 수준은 불허한다.
  부1. 에로는 시모네타 이상으로 고찰하지 아니해야 한다.
  부2. 에로 스파이럴은 장도리로 파쇄함을 허가한다.

바. 친목질에 대한 세부규칙(2017.06.01기준)
6. 친목질은 어장의 붕괴를 유도하는 심대한 범죄이니 이는 어장주 네푸네푸가 직접 엄벌에 처할 것임을 공지한다
특히 일례를 들어 아래에 기술한다.
  부1. 가족놀이
  부2. 신규유입참치배척

사. 개인 신원에 관한 규칙(2017.06.01기준)
7. 어장주는 개인의 일을 소재로 삼아 쓰는 어장이니 위 정보를 사용하여 어장주 개인의 신원을 파악하려 하지말것
7-1. 타 어장주분들의 일신상의 신원또한 마찬가지 이므로 신원을 파악하려는 노력자체를 하지 말것

마이크로 비키니는 入入禁止의 禁止規定을 責任原則 으로 한다.

외부 링크 使用關係의 勸告令으로 規定하며 責任原則으로 두지 아니 한다.

下衣를 脫衣하는 繪畵는 證據能力이 立證되므로 責任原則 禁止에 해당한다.

低位의 構圖는 性器를 特定되지 아니하면 責任原則이 아니한다.

本 法令의 上位法으로 캔드민의 참치어장규정으로 確約하며 이는 변하지 아니한다.

慣習法 判例가 存置한다면 判例를 尊重할 勸告를 施行令으로 規定한다.

2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2:51:11

이쪽인가?

3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2:55:36

아무튼 그렇읍니다. 길게 말하면 스파이럴이 될테니 짧게 말하자면

아무리 소소한거라곤 해도 근 3개월간 붙잡고 있던 프로젝트 시연 담당으로서 최종 자료 만들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뙇.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펑. 몸상태가 쾅.

내가 해냈다는 달성감으로 스트레스 날릴 겨를도 없이 그대로 뻗어버려서... 뇌내가 스파이럴스파이럴 중이네요.

4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2:57:46

그것도 자가격리 기간동안 푹 자니까 좀 나아졌지만.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만.

5 사서◆M1Ym56L452 (hpocAvwzlk)

2022-09-28 (水) 03:01:49

안착

6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03:46

어흑마이깟

달성감을 느낄 틈도 없이 몸이 탈나면 우울함이 도질 이유야 충분하고도 남지요.

스트레스 관리 실제 중요.

7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08:45

스트레스 관리 실제 중요.

아무튼 그래서 자고 먹고 자고 자고 겜하고 자고 유튜브보고 아무튼 나태함 그 자체인 삶으로 회복기에 들어간 키리탄포다요-

그런데 그 와중에 네푸어장은 살벌한 것 같아서 안오고 있었습니다. 뭔가 정치사회적으로 무시무시한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슈옹은 문제 없으심미가?

8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11:18

저야 뭐 별일 없습니다.

다만 시간적으로는 그 유카리 씨의 어장조차 읽지 못할 정도로 짬이 안 난다는 게 문제로군요.

9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15:36

호에에...

리얼이란 어지러운 것이네요오... 사건이 여기서 펑 저기서 펑...

바쁘게 산다는게 능력을 여러곳에서 쓰고있다는 의미긴 해도 여유시간조차 없는건 조금.

슈옹은 스트레스 관리 괜찮으신가요?

10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20:17

제 스트레스는 적당히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삶이란 늘 자살충동을 목전에 두고 등지는 길인 법.

아무튼 어제보단 내일이라고!

11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21:33

크윽 부러운 멘탈리티...!

12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22:41

스트레스 관리 잘 되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더라고요 파르파르파르파르파르.

이런것도 체질 문제려나. 심마를 제어하는 심법을 익혀야만 (?)

13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24:17

스트레스라는 것은 결국 '내가 바라는 대로 안 되는 현실'에 어떤 감정을 갖느냐라고 봅니다.

그러니 안 되는 일에 집착을 내려놓으면 딱?히 별일 안 생기더이다.

14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25:46

해탈이잖슴까 그거 (...)

15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27:17

해?탈은 아닙니다.

포기와 무소유는 한끗 차이다 보니.

웃읍시다.어제 못 웃으면 내일 웃지 못하니까!

16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29:19

엉엉엉...

저어는 제가 관여한 일이 다른 누군가의 평가로 망하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도 그다지 받지 않는데,

천재지변, 타인의 실수나 나태함, 시스템의 한계같은 내가 관여할 수 없는걸로 망하는거에 극도로 민감한 것 같네요.

이번 건도 그렇지만 전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아서 뻗었을때를 생각하면 으어어.

17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29:36

그리 생각하면 한국은 역시 영국보다 좋습니다 허허허

18 사서◆M1Ym56L452 (hpocAvwzlk)

2022-09-28 (水) 03:30:14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래요.

19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31:37

아,자기관리에 철저한 성미라면 그런 쪽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법 합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

안 되는 일에 너무 신경 기울이지 마시고,다음 일에 지장이 없도록 단도리 합시다요.

아무렴 살아있으면 다음도 있다 아입니까.

20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31:43

잘자요 사서-

21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31:50

살펴들어가십시오,사서 씨.다음에 뵙겠습니다.

22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32:34

므에엥. 왠지 슈옹을 만나면 푸념하고 떼쓰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23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35:25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넋두리 하는 거야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본성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한정적인 현대라면야.

어차피 당직이니 편히 말씀하십사.

24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39:38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으어.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게따...

25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40:43

(뚬스뚬스)

26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42:35

므엫.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조금 주제를 돌려서.

슈옹은 그런 사람 만나본 적 있으신가요? 뭔가 결과를 철저하게 내는거라던가, 깔끔한거에 강박적인 사람이 이상한데서 나태한 모습을 보인다던가 달관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던가.

27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43:41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한데. 정신과 의사분 표현을 빌리자면

'분명 강박증이 있는데, 100점 못받고 70점 80점 받느니 그냥 시험 안보고 마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28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45:53

결과를 철저하게 낸다거나,깔끔함에 강박적인 사람이 이상한 부분에서 나태나 달관한다던가 하는 모습?

비슷하게는 만나본 적 있습니다.

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사람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곤 하지요.

가령 대표적인 예시로는 '그거 안 한다고 죽냐?'라는 느낌의 대범함인지 낙관적인지 모를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입디다.

29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49:45

그거 안한다고 죽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영국에 있을때 은사님도 그 비슷한 이야기 자주 하셨는데 말이죠.

"괜찮아 그거 실패했다고 세상 망하는거 아냐"라는 말을 하면서 제가 우울해하면 다독여주셨는데.

30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52:20

암튼 병원에서 검사같은거 받아보고 한 결과 제가 저런 타입인데

스트레스가 몸상태에 많이 반영되고 본인도 그걸 스스로 아는 타입이라 선긋는걸 잘 못하는거 아닐까라는 식으로 의사선생님이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명상이랄지 멍때리기랄지를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속으로 지금까지 있던 일들을 정리한다는 기분으로다가.

31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53:02

ㅖ,'자기가 해서 되는 일'과 '자기가 해서 안 되는 일'과 '자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구분하고서 사는 양반입니다.

머릿속에 논리회로가 실시간으로 굴러가는지 일감이나 문제가 터지면 바로 결정하더이다.

안 되면 안 되는 일인거고,건들 수 없는 일은 건들 수 없는 거고.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면 빠릿빠릿하게 편집적일 정도로 집착합니다.

아 일부러 어지른 거 아니라고 아

32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3:56:27

아아,그렇군요.

성공과 실패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결과물'로 보면 어떨까 시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은 하기 나름 아입니까.

안 되면 다시 하고,다시 할 수 없으면 다음 번에 주의하면 되고,다음 기회가 없으면 자식이나 제자에게 가르쳐주고.

으이!

33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57:48

어렸을때는 그랬는데 말이죠...

언제부터였더라. 그때였던가.

34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3:59:35

그거였네요.

조금 자화자찬을 섞어서 말하자면 제가 '즐기는 타입'의 영재였던지라. 관련 서적을 읽거나 업계 이야기를 찾아보거나 위키를 정리하는게 취미였던 적이 있슴다.

근데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그게 공부고 노력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나니까 내가 하던걸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볼수가 없는거에요, 이게.

35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00:46

그 상태로 삐걱거리면서도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즐거워서 하고 있는거다, 라고 되내이면서 한걸음씩 나가다가 넘어졌는데.

실패했을 때 다시 시도하기 위한 비용이 숫자로 들이밀어집디다, 그게. 참. 대학교 재시험 재수강 비용 뭐 그런거였던가.

36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02:11

어떤 느낌인지 알겠군요.

아아,소년.자네는 지나가던 사마외도의 편협한 지적에 주화입마를 당한 상태인 거시어따.

37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04:31

뭐어뭐어.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저런 성격으로 '따서 갚는다!'같은 발상이 쉬울리도 없고. 거기다가 몸도 병쟁이고.

주화입마가 아주 씨게 왔죠 그냥.

38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06:02

취미와 즐거움을 공부와 노력으로 둔갑시키는 도술에 당한 겁니다.

물론 두 요소가 비슷한 선상에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결과가 비슷하거나 똑같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인과라는 게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구해주고 인스타에 올려 따봉 받아야지'와 '사람이 죽을 거 같다'라는 생각은 같은 결과일지라도 동기가 달라야.

상대의 말을 부정하지 못하고 수긍해버리자 본성의 즐거움을 낳는 취미가 '선택한 길'이 되어버렸고,흥겨움에 '내가 즐거우니까'라는 사족이 달렸습니다.

38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06:02

그래도 그런 상황을 자각하고 병원 도움 받으면서 포폴 만들려고 프로젝트 진행하고

총괄이랄지 책임자 비스무리한 역할을 자처해가면서 달려가다가 결과 보기 직전에 퍼킹 코로나.

뭔가 푸념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음.

39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10:46

상대의 말에 굳이 반박할 필요는 없습니다.또한 굳이 받아들일 이유도 없습니다.

즐거우면 즐거운 그대로를 받아들입시다.취미건 여흥이건,사람은 자기가 즐겁다 생각하는 곳으로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누군가의 지적으로 그것이 진정으로 즐겁다 생각되지 않는다면,그 부분에서 '내 즐거움에 이유가 있나?'라고 자문해봅시다.

관련 서적을 읽거나 업계 이야기를 찾거나 위키를 정리하거나,그걸 직업으로 삼은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하여 행한 결과가 사라지는 게 아니고,편집 과정에서 키리탄포 씨가 옳다 생각하는 방향성이 그르치지도 않습니다.

상대방은 그것을 공부와 노력이라고 말했지요.무엇을 위한 공부고 무엇을 위한 노력이랍니까.

공부를 함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공부고,노력이라 함은 결과를 내기 위한 활력입니다.

키리탄포 씨께선 그저 그 과정이 즐거우셨을 지나,누구나 그렇듯 과정에 이유를 찾으면 순수함을 잃습니다.

40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13:15

하긴,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하지만 책을 읽는 이유가 그저 가시돋히는걸 피하고 싶어서겠습니까.

스스로가 배우고 익히니 때때로 즐거워서 그런것이겠죠.

41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16:00

굳이 결과물을 생각하지 맙시다.

목표를 향하는 길목에서 중간중간 마주치는 사람들,습득하는 지식,얻게 되는 버릇 같은 것들도 중요합니다.

'결과만 좋으면 돼'라는 말이나 '동기가 순수하면 돼'라는 말도 틀린 건 아닙니다만,과정 역시 곧아야 합니다.

곧음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그 사람의 존재를 통으로 삼키거나 부정하여 극복하는 부분이 필요하겠군요.

지지자 불여호지자,호지자 불여락지자!

즐기는 경지에서 좋아하는 경지로 떨어졌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그러나 그 경지를 즐겨보셨으니 다시금 그곳으로 올라가실 수 있을 겁니다.

42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21:38

결국 그리하여 문제는 스트레스 관리로 돌아가는 거시였다... 거시였다... 거시였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문 문제는 귀찮단 말이죠- 하나를 해결하려고 하면 뒤에서 깨무니.

아무튼 슈옹 덕분에 속이 크게 개운해졌습니다. 박혀있던 납덩이를 뽑았대도 상처가 아무는데는 좀 걸리겠지만, 그게 어딥니까.

43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24:18

심상에 고르디우스의 매듭 자르기는 없으닌까요.

몸에 난 상처는 다시 아물 수 있으나,마음에 난 상처는 다시 아물더라도 흔적이 씨게 남는 법.

극복하든 굴복하든,외부의 개입이란 사람을 늘 시험대에 오르게 합니다.

개운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새벽 텐션 주의하시라.

44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26:29

덕분에 좋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슈옹도 오늘 당직 문제 없이 보내시고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가볼게요-

45 키리탄포◆spymsq0zik (ALaj7oNJOg)

2022-09-28 (水) 04:27:18

(사실 계속 이야기하다가는 약점만 드러날 것 같아서 도망치는거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46 슈타이너 ◆d4Qxy/LUDA (67iNhxT/OE)

2022-09-28 (水) 04:29:38

큭,도망가버렸는가….포획망은 다음 번으로 미루어야겠군….(주섬주섬)

47 하리센◆2GRm9p3136 (DjsJHHUmYk)

2022-09-28 (水) 09:46:23

새벽 4시면 붓다도 잘 시간이에요 잘 시간!

48 이와쿠라 레인◆C70328itDQ (vGTvggzcLw)

2022-09-28 (水) 11:20:28

붓다시여 새벽 4시는 새벽염불시간입니다.(아무말 대잔치)

49 아자링◆KB8/g8iwpE (C5ICf8WFSI)

2022-09-28 (水) 11:22:11

햄버거 먹을 시간 아니야?(아무말)

50 미카매미 스즈미야 하스터◆ekdVZhQZlA (zkGYfSQ7Rc)

2022-09-28 (水) 12:06:39

새벽 세시에 햄버거를 먹는 사람이 대체 어디 있다고 그러는거야!

???: 와! 새벽 세시다! (햄버거)

51 펠릭스◆E9l90xqf/I (59pBf0NI1k)

2022-09-28 (水) 12:28:25

이럴때마다 슈타이너옹이 사파고수라는게 와닫는다

이게 그 만류귀종이라 하는 건가

52 이름 없음 (hilFB7DzjU)

2022-09-28 (水) 15:09:30

95번이 두개 있는건에 대하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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