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AA]yaruo in warlord~판타지 난세에서 할거하기.-23- : 앵커판

@자유앵커 고루시
투르만과 다시 싸울 상황인데 테무르에 지원군을 요청하면 어떤 반응일지,
테무르는 투르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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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시>
"투르만이라... 우리 유목민들의 근간이 된 땅, 동방의 북부황무지에
남았던 자들의 후예들....

우리 선조는 수백년전 북부황무지에서 대이동을 해와, 훈가르 초원에 정착했었죠.
그 이후, 제국이 몰락하면서 훈가르초원에서 테무르영역까지 초원을 넓혔고...

반면. 북부황무지는 계속 남았던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투르만의 선조지요.

즉 우리는 같은 뿌리를 지니고 있긴합니다만... 유목민들은 테무르와 훈가르의 분쟁의 역사를
생각해봐도 알 수 있듯. 마냥 친하기만 한 형제는 아닙니다.

한정된 목초지를 두고서, 서로 영역다툼과 경계를 해오는 사이지요.

그런데 지금의 테무르와 투르만은 서로 영역이 겹치지않습니다.
서로 중간에 싯트나 동방을 두고 떨어져있고...

그래서 뭐라 한마디로 딱잘라 말하기엔 애매한 관계네요.

악의도 없겠지만. 호의도 없을 겁니다.

다만 같은 선조의 뿌리를 둔 후예들이라는 공통점은 갖고있죠.

만약 투르만과 싸우기위해 테무르를 동원한다면,
그것이 테무르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칸과 섭정의 명령에 따를것입니다.

하지만. 이익이 되지않는다면 섭정의 명령이라해도, 의문과 불만은 생기겠죠.

전리품이나 약탈이 허용되지않는다면, 테무르는 의욕이 떨어질겁니다.
명령에 따를지언정. 이후의 통제력이 약화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