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0068> 안즈 120 :: 1001

안즈◆v7F0axAWhU

2021-11-26 10:17:09 - 2022-01-15 02:26:34

0 안즈◆v7F0axAWhU (9gzV9TOpIo)

2021-11-26 (불탄다..!) 10:17:09

675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9:03

꿈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원래 인생은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살아가면서 인생이 뒤집힐만 일도 겪고 그러는 법이라고.

67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9:44

경제적 자립 따위, 그냥 놀면서 일해도 달성할 수 있어
설령 마법을 안 써도 달성 가능해, 두뇌도 운동도 재능이 있으니까

하지만 10살 무렵에 가지고 있었던 목적을
특별히 바꿀 만한 계기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

677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9:56

>>675 그게 20대면 몰라도 10대 중반에 저지랄이면 문제 있음

67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0:36

>>675 뭐, 글치
꼭 정답을 달아놓고 그거에 질주하는 것만이 올바른 인생은 아니지

679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0:53

저런 꿈이 없다는게 현실에 찌들어야 나오는 생각인데 그게 10대때 나온다는게, 거기다가 저기는 20세기 후반이라 21세기 초반인 현재하고는 감성도 다를텐데

680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21:35

뭐, 그래도 그렇게 의욕이 없던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바뀌는 것도 클리셰! 지금의 포터를 바꿀 것은 사랑! 사랑을 한다면 바뀌겠지.

681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2:23

>>679 아니야, 저 생각은 10대가 아니라 나이대 한 자릿수일 때부터 했어

682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3:38

>>681 그러니까 포터 말고 일반적인 애들로 따지면 비정상이라는 느낌이라는거지, 지금 포터 배경이 2010-2020년대도 아니고

683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4:12

그리고 결론은 효도가 문제라는 소리(아무말)

684 이름 없음 (CAs6O1h9Qs)

2021-11-30 (FIRE!) 15:24:27

포터 강철의 정신성은 효도가 친절히 단련해줬지

685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6:05

그러니까 말이지- 성장환경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그거였으니
지옥의 학대를 하는 이모부와 감싸주지만 결국 지켜주지는 못하는 이모
얼마 없는 친구이자 나를 죽이려는 사람의 아들인 사촌

68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6:54

아무튼, 계속 효도에 의해서 지옥을 맛본 덕분에
고통이나 죽음의 공포에 대한 면역만은 확실히 새겨졌지만

687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27:17

포터가 여캐였으면 완전 피폐/로맨스/판타지가 됐겠네ㅋㅋㅋㅋ 아니. 지금도 그런가?ㅋㅋㅋㅋ

68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8:51

참고로 포터가 계속 빚빚 타령을 하면서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하는 건

효도가 너에게 쓰는 돈은 전부 빚이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갚아라
라는 명목으로 포터에게 돈을 사용할 때마다 보복성의 학대를 가했기 때문입니다

689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30:06

>>687
효도 더즐리네 폭파 기다릴 수 없음

690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0:26

너 때문에 학용품을 살 돈이 나갔잖아, 쓰레기야
이 빚을 어떻게 할 거냐, 라는 느낌으로 마구 괴롭혔기 때문에

빚이라는 단어에 경기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요새는 많이 나아졌네요

691 이름 없음 (yJSaEVDUfE)

2021-11-30 (FIRE!) 15:30:54

더즐리는 WWE의 스타 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692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31:20

>>679
애초에 중세 마인드인 마법사 세계에 머글들 시대적 배경을 들이대도...

693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1:27

역시 치유계 이벤트가 포터군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어째 치유계 이벤트가 치명적이고 유해한 계열의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694 이름 없음 (yJSaEVDUfE)

2021-11-30 (FIRE!) 15:31:37

>>646 그리고 오피스와이프가 아니라 ×알친구입니다!

695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3:07

대표적으로 3학년, 버스 타고 프랑스 여행 가면서
버스 요금을 자기가 내지 않고 아냐에게 맡겼지

2학년까지라면 그것도 자기가 계산하려고 했을 거야

696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33:10

만약 포터 여자였으면 그냥 효도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폭파각 ㅋㅋㅋㅋ

697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3:38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단 점에서 훌륭하구나!

69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4:46

아무튼, 아냐 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효과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소소한 부분이었습니다. 알아챈 참치는 없었던 모양이지만

699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7:14

소소한 부분은 알아차리기 힘드니까

700 이름 없음 (1gwuw7xyRo)

2021-11-30 (FIRE!) 15:37:42

>>695 소소한 복선
안즈 대단해....!

701 이름 없음 (YNzxftZCzk)

2021-11-30 (FIRE!) 15:38:14

사실 포터는 학대당하면서 누구보다 친애를 갈구하고 있다고 생각해
1부에서 아냐의 부모 선언에 엄청 동요하고, 아무런 조건없는 보호자 선언에 발걸음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감동받았고..
더즐리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거에도 1부때 날카롭던 포터가 거의 유일하게 농담과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여줬었으니까.
사랑받지 못하고, 정붙일 사람은 어릴때 죽었으니, 부모에 대한 그리움 감각이 없는대신, 그게 더즐리와의 우정으로 대체되고.. 생존본능이 아무 이유없는 호의에 대한 어색함과 감동으로 대체되면서.. 본인은 이성적으로 빚을 갚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누구보다 그런 아무 이유없는 호의를 기뻐하고 우정과 애정에 감동하는 거지. 물론 호의가 아닌 사랑은 전혀 이해못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가장 이성으로 보이는건 아냐마망같은 보호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 포터 입장에서 배우자= 아무 이유없이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 에 가까울테니, 효도 더즐리도 결국 아무이유없이 자기 가족은 보호한, 포터에게는 끔찍하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한없이 따뜻했던 사람이니까. 처음본 가족과 부부가 각인되어 있을테고..
...심각한 장문이 되었다.
암튼 아냐마망 코인 탑승해욧!! 마나카 코인도 탑승해욧!!

702 이름 없음 (/2GdHXq1TU)

2021-11-30 (FIRE!) 15:38:50

다른 히로인들도 그렇지만 특히 자비에르에게는 포터의 과거를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어둠의 마왕이 된 것도 어떤 의미 자신의 어릴때 가정사정이 영향을 많이 미쳤을텐데 자신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 사람의 가정사정이 저렇다? 포터가 조금이라도 방심해서 헛점을 주면 어둠의 마왕 2가 발생할거야.

703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9:07

실제로 꽤 물러졌지, 응
위즐리들한테 받은 월드컵 티켓 선물도

새내기 포터라면 빚을 지기 싫다고 거절했을지도 몰라

704 이름 없음 (YNzxftZCzk)

2021-11-30 (FIRE!) 15:40:37

안즈 입장에서는 >>701은 맞는 해석이려나

705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40:57

물러진게 참 다행이긴 한데 이게 또 볼디와 죽먹자의 음모와 연관되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게 참 묘하네.

70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4:53

>>704 캐릭터 해석은 보는 사람이 그 나름대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파야!

707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6:22

괜찮아, 성격은 다소 둥글게 됐어도

경계심과 보안 시스템은 옛날과 차원이 다르게 발전했으니까

708 이름 없음 (ipL3t0FOgs)

2021-11-30 (FIRE!) 15:46:48

진지하게 생각하는건데, 이자요이에게 찐친 스페짱밖에 없지 않아?

709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47:51

스페짱말고도 있긴 할껄. 아마도

710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8:18

포터에게는 시오리도 마나카도 호무라도 나기도
평등하게 친구야. 생물학적으로 여자라는 걸 인식하고 있을 뿐

711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9:25

아무 망설임 없이 변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무디의 젖을 주무른 남자라고
스페쨩보단 덜하지만, 이쪽도 연애 관련으로는 머리가 이상하다

712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49:26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713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51:02

정답 - 무도회 찬스
아닐까. 여기서 좀 더 연애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지도

아니면 평소대로 여러 의미에서 강철일지도 모르지만

714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51:55

무도회를 지배하는 히로인이 연애를 지배하는 히로인이 되는 것이군요. 과연 누가 선택될까. 기대됩니다.

715 이름 없음 (1gwuw7xyRo)

2021-11-30 (FIRE!) 15:52:28

집요하게 플뢰르를 밀어넣어야만

71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53:57

매료를 정신간섭으로 판단하고 셀프 크루시오를 날린 남자니까
어떻게 될지는 한번 다이스를 굴려야 하겠지만

717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54:30

오히려 플뢰르는 매료때문에 역효과가 올 수 있다는 점이 크네.

718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55:02

사랑을 느끼면 매료로 인한 정신이상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농후함!ㅋㅋㅋㅋㅋ

719 이름 없음 (1gwuw7xyRo)

2021-11-30 (FIRE!) 15:57:46

>>717 오클리먼시 익혔으니 세이프 아닐까

720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58:41

개인적으론 스페짱을 밀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아냐교수가 가능성은 클 것 같은데 말이지.

721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59:01

이미 매료는 안 먹히지, 응

722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59:34

>>719 제시) 이번 하쿠농건, 오클러먼시가 안뚫린다는 가정이 사라졌네?

723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6:00:13

매료는 이제 안 먹히는 것인가. 디멘터까지 막을 경지에 오르면 완벽하겠군

724 이름 없음 (TWDB2a3a..)

2021-11-30 (FIRE!) 16:00:17

안녕하세요, 안즈 어장주 님 계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aa 갤러리라는 변방의 작은 마이너 갤러리에서 2021 AA 어워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상 작품은 [이자요이 포터와 참치의 앵커 ] 입니다.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입후보 의향이 있으신가요? 입상 시 다양한 상품들이 대기하고 있으니,많은 참가 바랍니다!


3일간 답변이 없으실 경우와 거절의사를 표현시에는 조용히 떠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725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6:00:24

한번 선례가 있는데 우리가 아는 포터가 그 예외상황이라는 단어를 생각 안할리가 없다 생각하고(아무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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