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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방송이라고]――――――――――――――――――――――――――――――▼

(젠카이뇌)전력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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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메이킹 횟수는 '1어장 1캐릭터'로 축소된 상태입니다

어장주가 아무말 안해도 컷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향후 에피소드에 조연으로서 등장하는것이 확정됩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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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어장

>>511 《원작에서의 당시 상황과 대사》

리전: 나의 힘은...

루카: 독성포자의 힘. 그래, 그래, 그래. 아주 놀라워.
헤. 넌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어, 꼬마야, 넌 날 이길 수 없어.
난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 눈먼 기형아(루스)를 죽이고 넌 그걸 멍청히 바라보게 될 거야.

루카: 몇백만의 가능성 중에서 나는 네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 뛰어올라 덤벼들지 알고 있었어.
그래서 2시간 전에 이 길목에 있는 학생용 카페테리아의 오븐을 열어두었지.

리전: 아아악!

루카: 하. 네 몸이 녹아내리고 있는데, 꼬마야.

루카: 포기해, 친구. 우린 중국에서 이 모든 걸 다 경험했잖아?
난 작은 고드름 하나를 움직여서 5분 후에 사팔뜨기 군인을 팬케이크로 만들어버렸어. 기억해?

단점이라면
1.경우에 따라 '자기가 완벽하게 바라는 결과'가 아니라 '그에 한 없이 가까운 결과'가 도출 될 수도 있음
2.다른 예지능력자가 있으면 이 결과가 오염되어서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3.맨 첫번째 도미노는 스스로 밀 필요가 있다
정도죠.

1번의 경우에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적게나마 존재하는 건가요?

>>509 루카는 리전조차 현실 조작이나 핀드의 능력 없이는 대응할 수 없던 성가신 능력에 그걸 뒷받침하는 행동력까지 갖춘 녀석이죠.

근데 MTU 루카는 이 모든 조건에 광기까지 더해졌으니...

>>514 어떠한 결과가 일어나는걸 시각으로 관측하는거라
'자신이 생각한 이벤트 A'를 일으켰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전혀 다른 이벤트지만 시각적으로 똑같은 이벤트 B'가 일어나서 거하게 낚인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미드에선 저거 비슷한 능력자를 변수를 만들수 없는 넓은 들판으로 유인해서 잡았던가

>>517 호오? 어떤 미드인가요?

프린지

>>514 1번의 경우는 그나마 자기가 인지하고 있어서 큰 약점은 아닙니다.

3번은 번거롭지만 첫 도미노만 잘 밀면 되니까 행동력만 받쳐주면 커버 가능하죠.

근데, 2번은 치명적입니다.

>>516 다만 그 경우는 2번이 1번과 복합적으로 작용한 케이스지만요.

핀드가 없었으면 데이빗도 시도할 수 없었던 작전이라서...

>>517 오... 이미 거기로 가면 안 된다는 미래를 관측했을 텐데 어떻게 거기까지 유도했는지 방법이 궁금하네요.

리전조차도 루카 잡을 때는 핀드와의 거래로 월드웜의 미래를 관측했기에 >>516의 파훼법이 성립됐거는요.

메커니즘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이쪽은 예지가 아니라 두뇌기능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전부 계산하고 행동하는 식인지라

아, 그런 구조군요. 그럼 초창기 아마데우스 조 연출에 가깝겠군요.

아무튼 저런 능력자라면...
MTU라면 잡을 방법이 많기는 하겠군요.

맞다, 지마님.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MTU 루카는 눈알 상태가 아니라 멀쩡한 몸이 있던데, 염동력과 시체 개조 능력은 없나요? 그것도 카오스 조작과 시너지 효과가 좋아서 루카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이유중 하나였는데.

역시 MTU는 밸런서가 고장났어 ㅋ

염동력은 있습니다. 시체 개조능력은 눈깔 상태가 아니라 아직은 미정
다만 이쪽에선 카오스 조작등의 능력이 블라인드폴드한테서 뺏어온게 아니라 태어나서부터 자기가 가지고 있던 능력입니다

>>525 그렇죠. 미래예지 자체를 뒤엎는 현실조작이나 같은 예지계열 등의 수단이 있다면 카운터 가능하니까요.

>>528 눈알 모드가 아닌 건 불행중 다행인데, 타고난 능력이라니ㄷㄷ

>>530 aa가 그랜드 버서커인 순간부터 뭐...(웃음)

말씀하셨던 구다코를 작중에서 활용할 방안이 루카일 줄이야...

솔직히 예전에 MTU 루카에 관한 질문을 했던 적은 있지만, 이런 광기를 보게 될 줄은 몰랐기에 여러모로 놀라웠습니다.

이전에 신공표를 나름 배틀정키로 묘사하려다가 안능무판이 아닌 원전의 찌질한 선택적 분노조절잘해로 묘사가 된것을 의식해서
요번엔 가짜 광기가 아니라 진짜 광기로 묘사하려고 꽤나 숙고하고 있죠오~

뭔가
구다오는 주변을 진정시키는 느낌이고
구다코는 주변을 미치게 만드는 느낌

아무튼
모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는김에 어떤 의미로 하마카제는 '이성이나 질서는 카오스의 한 부분의 확대/일면'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하마카제'라는 인간의 수 많은 면들이 극단적으로 or 한 면만 절취해서 인간으로 확장시키면 하마카제의 인격들이란 느낌이라

서브 인격들은
무수히 많은 일면, 가능성들의 인격화이고


단지 초상능력이 너무 출중할 뿐

하마카제-가면라이더 덴오
루카-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아무말)

가면라이더 덴오
(오마지오 될 수 있음)

확실힠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덴오같긴 하죠 ㅋㅋㅋ

하마카제를 가면라이더로 비유하자면

토키와 소고에다가
이매진들이 달라붙은 인상.

이매진들이 외부에서 온게 아니라
내부에서 태어났긴 하지만

7인의 지ㅇ...(이 아래는 봉마시왕 필살격으로 날아갔다)

아니다, 이 악마야!(덜덜

덴오 하니 덴오의 이매진들이 니시노 플라워(우마무스메)에 달라붙은 게 있었는데.

아~ 얼마전에 여기에 링크 있었죠 ㅋㅋㅋ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099423?search_type=subject&search_key=man&page=2

이것?

>>547 롸잇~

영원의 운명은 자유를, 죽음은 삶을, 꿈은 현실을, 절망은 희망을, 욕망은 증오를, 파괴는 창조를, 분열은 이성을 정의하죠.

이건 영원이 역설적으로 자신과 상반되는 관념을 정의하기도 한다는 의미입니다.

루카가 말했듯이 광기의 대비로서 정의되는 이성이라는 게 사실은 광기의 한 측면이고 실제로 상반되는 관념은 없다고 한다면... 영원의 분열이 정의하는 이성이란 건 무엇일까요?

분열만은 상반되는 관념이 없기에 오직 광기만을 정의한다? 아니면 다른 측면의 광기(이성)조차 배제된 완전한 공허함이 분열이 정의하는 이성?

>>549 전자에 가깝습니다

보면 볼수록
뭔가 소울이터라 떠오른다

아, 영원의 분열이 정의하는 이야기였군
일단 작중에서 루카가 '적어도 지금 생각하는 바'는 전자

>>550 그렇다면 루카의 생각을 바탕으로 다른 관념들에 적용할 경우에는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겠네요.

이성이 광기의 한 형태인 것처럼, 운명도 자유의 한 형태, 죽음도 삶의 한 형태, 꿈도 현실의 한 형태, 절망도 희망의 한 형태, 욕망도 증오의 한 형태, 파괴도 창조의 한 형태가 된다고 말이죠.

파괴가 창조의 한 형태라는 건, 데미안에서 나온 유명한 인용문처럼 태어나기 위해서는 하나의 세계를 부숴야한다는 해석으로 설명할 수 있겠고...

실제로도 은근히 '절망이 희망을'(크립톤의 멸망, 슈퍼맨이란 희망) '죽음이 생명을'(죽음 앞에서 생명의 의미를 꺠닫는 자들)같은 묘사가 샌드맨서도 나오죠~

>>554 욕망이 증오의 한 형태라면,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한 것이 막상 손에 넣고나면 원하던 시절의 빛을 잃고 싫증나는 것을 의미.

절망이 희망의 한 형태라면, 현실에 좌절하고 푸념하면서도 배고프면 밥을 먹고 아프면 병원을 가면서 살아가려는 생존본능과 일말의 희망을 의미.

꿈이 현실의 한 형태라면, 간절히 꿈을 품었기 때문에 꿈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그걸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무언가를 시도하게 되는 것을 의미.

죽음이 삶의 한 형태라면, 죽음이 있기에 모두가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누군가의 삶을 사후에 평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

그리고 운명이 자유의 한 형태라면, 평등하지는 않아도 모두에게 나름의 자유가 주어지기에 선택에 따라 삶(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의미하겠네요.

이렇게 보니까 루카의 생각이 샌드맨 7권 짧은 생애에서 파괴가 꿈과 분열에게 들려준 말과 같은 의미일 수도...

뭔가 철학적인 이야기(흰눈)

>>558 샌드맨이 그런 내용인데다 어제 본편 어장의 에피소드에서 루카가 했던 말들을 샌드맨의 영원 일족에게 적용하면 저런 해석이 나오거든요.

마침 파괴가 샌드맨 7권에서 언급한 내용이 "영원 일족은 사실 반대 속성들을 정의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거든요.

루카의 대사를 적용해서 지금 다시 보니까 파괴의 언급이 루카의 해석에 가까운 것 같아서 무심코 끄적였네요.

요약:처음 샌드맨 읽었을 때는 막연하게 대충 이해하고 넘긴 내용에 루카의 생각을 적용해보니까 이렇게 해석되었다는 이야기.

실제로 루카가 이번에 루스한테 와서했던 일련의 행동은 그 행동 자체만 떼어놓고 봤을때
'사탕모양으로 된 칼로 할로윈에 장난치고 동생한테 물려주고 간다'는
이른바 '짖궂은 누나' 클리셰의 하나로 볼 수도 있죠

그게 '과거에 동생의 눈을 뽑았다'라는 사건과 이어지면 광기어린 일이 되는거다만

루카가 저지른 행동 자체는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지만, 광기와 이성에 대한 루카의 생각은... 적어도 영원 일족의 일곱 관념들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는 정확한 관점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