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985> 레드셔츠의 안전가옥 No.1 :: 207

레드셔츠◆FJMv5veZuw

2021-07-03 01:18:13 - 2024-08-04 08:21:06

0 레드셔츠◆FJMv5veZuw (L1sVGcFN1M)

2021-07-03 (파란날) 01:18:13

                               /二二ム
                               /二ニニニ-ム
                             /二ニニニニニム
                               /二二二二ニニニ|
                           _ <´\二ニニニ}ニニ|
                          _ -ニ二ム   V二二ニ}ニニ|
                    /二ニニニ-ム   V二ニ-}ニニ|≧s。、
                    /二ニニ-, -- 、ム   V二ニ}ニニ|>、'ニ\__
                    /二二二二{ X }-l|   |二 /二ニ/:::::::::\-ムニ>、
                    /二二二ニニニゝ イニl|   |- /二ニ/::::::::\::::>ム二ニ\
              /- /二二二二二ニニニニ|   | /二ニ/ ::::::::::: ∧::\∧=- _}
            /ニニ-{二二二二二二二ニニ|  /二ニ/::::::::V::::::::∧ヾ}ニ}ニニニ=- _ >> 그/아/아/앗
              /二ニニ{二二ニニニニ, -- 、 -/ ./二ニ/:::::::::::: V ::::::::}:| ヾ}二二二二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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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ニム>'"´:/ /ー-- 、-っ  ` /::::// , -∨:::::::\ \: : :。s≦´
                      `<{ 、/ /<::::::::::/ミ 、. ∠ イ  `//,ィV::::::,,ィヽ/
                   /`ヽ `¨¨¨´  `Y'{ヽヽ}`′      ``〈/ ¨´  ̄
                   ∠ ィノイ        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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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전 중 잡담판이 고갈된 참치들을 위한 임시 안전가옥입니다.
2. 상호간에 예의를 지켜서 대화합시다.
3. 무분별한 정떡 소환은 자제하는 참치가 됩시다.
4. 아니 여기서 잡담판이 고갈될 줄 몰랐는데???
5. 체크를 미처 못했다 내가 미안하다아아아아

104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1:05

사실 육각성네 주변국 안보사정이 상당히 안정된 건 비교적 최근 이야기니
러시아의 주변국 지원에 대해서 뭔가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각성이 뇌절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종파적으로 갈라져있는 그 동네 특성상

러시아의 움직임에 이상한 자극을 받은 아랍측 거시기들이 움직일 수도 있고요.

105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21:32

음음(에피소드 생각 중)

106 에스라 ◆aH/XhimeAc (qVLeBrNtKc)

2022-02-09 (水) 20:22:14

육각성이 뭔지 질문해도 될까요?

107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2:21

이런 직으로 러시아와 중동 관계가 얽히면
체첸 건으로 한번 얽힌 와하비즘 계열 테러 네트워크가

중앙아시아 및 캅카스랑 엮여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108 이름 없음 (ukjASHVF.w)

2022-02-09 (水) 20:23:06

유다놈들이요

109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24:06

미국도 얽히겠군요?

110 에스라 ◆aH/XhimeAc (qVLeBrNtKc)

2022-02-09 (水) 20:24:46

아 유대낙지들...
무슨 이슬람 테러단체인줄

111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5:33

다른 쪽으로 보자면 북아프리카는 기본적으로
지중해권이기 때문에 서방권과도 충돌할 일이 있는데

시기를 90말이랑 00초로 보자면......

의외로 뇌관인 지역은 리비아일 수도 있겠군요.

112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5:52

>>109 뫄 그럴 수밖에 없죠

113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26:35

리비아요?

114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8:34

아직 어장내 러시아의 대중동정책이 결정되기 전이라서 뭐라고 판단하기 그런데

현재로써 메이저하게 짚이는 부분은

1. 리비아 핵협상
2. 세속독재정 국가와 육각성 문제
3. 시아파-수니파 충돌(확실히 뇌관)

이 정도네요

115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28:57

흐음 그렇군여

116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29:29

원래역사에서 러시아는 어떤 중동정책을 폈나요?

117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29:50

>>113 00초에 리비아가 미국-서방이랑 핵 포함 WMD 협상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이 건수만 아니면 리비아는 그냥 개그 에피소드 주연입니다마는(카다피의 기행을 생각해본다)

118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32:12

>>116 00초 대중동정책은 솔직히 잘 모릅니다(....)

다만 그 이후 10년대부터 시작된 이란 연계 친 시아파벨트 정책과
시리아에 대한 개입, 알제리 및 UAE와의 군사적 친선 정도는 짚을 수 있지만요.

119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2:22

>>116 그게 그 중동정책에 있어서 지금 검곰이 굳이 판정하고싶지않은게 포함되어있어서(...)

120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2:55

(나름 냉전전문이라 자신하는 냥이)

121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33:59

뭔데여(이미 역사와 달라졌으니 괜찮다)

122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34:07

다만 원역사 러시아는 상황이 상황이라서.....

사실상 90년대 중후반 내내, 연장하면 00년대 초까지도 체첸에 꼴박하고 있었으니까요

123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5:23

일단 러시아의 00년대 테러노드가 대충
카자흐-체첸(본토)->터키->이란+아프간+파키->리비아
이리되거든요

124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35:34

여긴 체첸전 없으니 ㄱㅊ합니다.

125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36:05

>>123 오홍

126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6:20

근데 카자흐는 옐친암살하려한 스페츠나츠 장성이 헬기타고선 전격전으로 분쇄해버렸고, 그다음이 체첸이거든.

127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7:35

그리고 이 축이 소련멸망후 카자흐쪽 극단이슬람들이 이전해서, 00년대전까지 중심이된게 아프간의 탈레반이고

128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38:35

일단 셔츠님은 >>114 이후 이야기 계속 해주실 수 있나요?

129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38:52

그리고 저번에 프랑스이야기가 나온게, 지금 시점에 소련이 개입하고 프랑스가 편갈랐던 앙골라,모잠비크,소말리아-에티오피아,콩고까지 소련이 무기지원을 쎄게 걸었슈

130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40:08

그건 알죠.

131 광어냥이◆OdWP00iOaY (0RQ/NtFdgc)

2022-02-09 (水) 20:41:41

그럼 그걸 철수할꺼여 아니면 계속해서 유지할겨? 이거가 중요해요? 이거때문에 러시아가 OTL에서는 중동정책이 0에 가까웠던거고요
아프리카>>>중동이라 판단했고, 이걸 지탱못하고 러시아 모라토니엄맞고 무법과 혼란이 찾아왔지. 이게 10년도전까지의 아프리카고.

132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41:46

https://www.youtube.com/watch?v=ly8zXlujbVo
군악대의 처참한 국가 연주 모음 (a.k.a. 음악적 군사도발)

그리고 이건 그냥 개그성 덤이지만
중동 에피소드 나오면 들어갈법한 장면(하이라이트 8분 20초부터)

133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43:49

>>131 제가 만약에 그 에피소드를 한다고 해도 그건 참치들 결정 사안입니당

134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44:03

>>132 아 저거(...)

135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47:21

중동 특유의 더운 기후와 개판이 되어가는 군대 관리실태의 합작품이지만

볼때마다 어이가 사라진단 말이죠 저거(...)

136 이름 없음 (ukjASHVF.w)

2022-02-09 (水) 20:47:57

뫄 저 내용에서 다시 선택지를 뽑아다 제시해주면 되는거지요.

137 공시생 검은색곰◆XksJoCEE2A (YKcdwjo94k)

2022-02-09 (水) 20:49:35

그렇ㅛ

138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50:27

아무튼 이런 테러 네트워크 이야기할때 절대 빠질 수 없는
(혹은 빠질 수 없게 될)지역이 아프간-파키스탄입니다.

8090시절 원조 테러 네트워크 형성시에도 카슈미르랑 엮여서
무자헤딘의 본좌를 보여줬던 동네인데

이후 01년 아프간전까지도 체첸이랑 연결고리가 명확하게 존재하고 있었고
이 지역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로 연결되는 테러 네트워크가

30년간 러시아를 그렇게 괴롭혀댔던 이슬람 테러의 기원입니다.

139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52:32

요건 증언상으로도 01-02년 연간에 아프간에서
미군이 탈레반을 지원하던 체첸인과 교전했다는 언급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이들이 진짜 체첸인일지, 아니면 캅카스 출신을 뭉뚱그린 건지는 몰?루지만)

140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55:59

그리고 묘하게 도화선이 될 수 있는 건 걸프지역 국가간 분쟁입니다.

사실 알다시피 걸프지역 수니파 왕정국가들조차 통일된 스탠스가 아니니까요.
겉보기엔 사우디가 헤게모니를 가진 것 같지만
실제론 사우디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스탠스를 비교적 다르게 가져가는 국가들이 있고

이게 외부로 표출된 예시가 카타르와 UAE입니다.

특히 UAE 같은 경우엔 미국이나 사우디의 견제나 영향력을 피해
은근히도 아니고 상당히 대놓고 러시아와 심도있는
방산협력을 진행중이니까요

사실 우리도 이 건으로 꽤 깊게 엮이기도 했습니다마는-

141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0:57:11

아무튼 이쪽 라인이 에어쇼나 무기박람회 등지에서,
혹은 외교적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러시아에 접근한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MAKS라던가 세계적인 에어쇼에서도 종종 이런 일이 벌어지죠

142 공시생 검은색곰◆bKof1KClBM (MbwvhiB.0U)

2022-02-09 (水) 20:58:03

흐음...

143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00:07

그리고 시아파-수니파 및 소수종교 충돌 문제는....

레바논이 확실히 문제입니다(먼산)

다른 데는 아직 전개를 모르니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레바논은 큰 문제거리죠.

특히 여긴 잘못하면 판이 대단히 커지니까요

144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01:06

물론 레바논에서 판이 본격적으로 기폭하는 건 00년대 중후반이긴 합니다

145 공시생 검은색곰◆bKof1KClBM (MbwvhiB.0U)

2022-02-09 (水) 21:01:16

레바논은 문제죠(끄덕)

146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05:24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떡밥이 몇가지 있는데

인도-남아시아 협력 안건과
북중 접경지대 안건이 있습니다.

147 공시생 검은색곰◆bKof1KClBM (MbwvhiB.0U)

2022-02-09 (水) 21:05:36

그렇죠. 그리고 지금 북한 에피소드 중이거든요(소근)

148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07:01

일단 위쪽은 보다시피 오래된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어나갈 것인가의 문제고....

아래쪽은 이보다는 훨씬 지엽적이지만 좀 더 흥미로운 문제인데

중국의 동해 진출 시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49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08:47

중국에서 가장 극렬한 민족주의적 관점을 가진 세력이
연해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뇌절성인 주제입니다마는

이런 게 아니라 두만강 출해권과 동해권 항구 확보 문제는
중국에게 있어서 현실적이고 실제로 당대에 지속적으로 접근을 추진했던 문제니까요.

150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11:58

이 떡밥은 일제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일제가 소련 상대로 할힌골과 장고봉에서 병크를 터트린 이후로

중국 만주 방면에서 두만강을 통해 동해로 나가는 행위가 아예 금지됐습니다.

이게 90년대 북한이 개혁개방 하는 과정에서
두만강 유역에 나선특구가 세워졌고
다시 중대한 떡밥으로 들어왔는데

당연하지만 당시 이 문제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던
러시아는 이걸 열어줄 생각이 딱히 없었습니다.

해서 나선항 부두 사용권 문제로 러시아와 중국이 경쟁이 붙었었고

이게 크게 보면 북한 투자 문제와 극동에서의 중국 견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151 공시생 검은색곰◆bKof1KClBM (MbwvhiB.0U)

2022-02-09 (水) 21:15:01

흐음 그렇군요.

152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16:02

사실 당대 북한 문제를 지켜보는 입장에선
이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중국도 성 정부에서 추진하던 안건이었습니다마는

러시아 입장에선 꽤 중대한 일이었는지
(사실 이건 불명확합니다마는 이후 전개를 보면 그랬을 개연성이 있습니다)

협상과정에서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아니라 크렘린이 직접 개입했고(이왜진)
성정부가 협상하던 중국을 눌러버리고 가장 거대한 부두 사용권을 따내갔습니다.

그 이후로도 신동방정책이나 벌목공 문제 등
북한 레버리지 확보와 극동지역에 침투하는 중국 영향력 견제로 흐름이 이어지죠.

153 공시생 검은색곰◆bKof1KClBM (MbwvhiB.0U)

2022-02-09 (水) 21:16:54

흐음....

154 레드셔츠◆FJMv5veZuw (41h1xmcyPo)

2022-02-09 (水) 21:22:11

뭐 사실 이쪽 외교사 듣다보면 맨날 나오는 이야기가
크렘린 놈들은 당최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였지만요(...)

아무튼 북한이 본격적으로 개혁개방하는 시점이 다가온다면
이것도 중대 문제가 되서 나올 겁니다.

어업협정 같은 것도 새로 만들면서 떡밥이 나올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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