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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八{　{＼　　　〔:乂＿ノ　'，　 　 　 　 왜 되놈들 눈치를 봐야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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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그래, 송시열이라면 이렇게 말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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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내정으로 향해서다행이닼ㅋㅋ

광인도 시대의 광기는 못 이긴다는 것으로

신성군: 내가 이러려고 너 로마 탐방 보냈냐
송시열: ㅎㅎ ㅈㅅ 근데 다 사실이잖아여!

뒤틀린 단군신앙은 그럼 전통신앙+유교(?)+도교+불교 외 잡다 신앙 짬뽕인건가

송: 조선!!! 오직 조선!!

>>309 시대의 광기가 너무 빨리온거 아니오

이건 그거 아닌가
시대의 광인으로 인해 시대마저 광기의 시대가 된것(적당)

송시열 로마가서 종교뽕 배워왔나보네.

진짜 송시열 로마가서 뭘 배워온것인가 ㅋㅋㅋ

신성군 광기 자체가 묘했지... 유교원리교조주의자 그자체면서 듕국과 다르다는 유사 민족주의적 경향도 있었고, 게다가 서학의 몇몇 교리에는 호의적이었으니...

와 복잡하네 이 양반...

왜 돈이 흘러들어오는데도 해삼군이 자금에 허덕이는가 했더니 여기서 스페인이랑 관계 조져서 그런건가.

이꼴을 보고계실 신성공 전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른건 몰라도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하는 숭례학궁의 학풍에 손상갈까봐 무섭네

>>319 >>251

율곡 이이:그러니까 내 경장이 만든게 단군교라고?

>>318 향신료 독점하고 파는 거 아니면 대외교역에서 엄청 흑자보긴 힘들다구. 중국이나 인도같은 치트 빼고

무슨 조정에다가 의회라도 차렸냐

조선은 붕당이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개인의 광기가 대중의 광기를 만들어내다 어 이거 어서 봤는데

붕당이 하나만 있을 것같지 않은데.......

저 대종교의 세력이 커질수록 숭례학궁의 학풍도 망가지는거야..

원래 혁명이라는 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폭주하게 되는 물건이지!

붕당이 몇 개나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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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　/＼八＼〉込、　　-=　 " 　..: : }　}　/}　)ﾉ :|　　　　　 　 어린 백성들은 밭일에 바빠 한자를 쓸 줄 모르는데
　　　　　　　　 八 :{＼ ＼∨}＼{ ]Iｯ｡,,_　 ┐／{ ／ /／/／　:八
　　　　　　　　　　＼　＼ ＼}:.　〕 ﾔ:}|:>/ /√／ ／/⌒＿_彡　　　　　 　 　온통 한자 투성이 경전으로 어떻게 조선 백성을
.　　　　 　 　 　 　 ノ＼　´^冖/ 〕 ﾔ}| / /冖'''^｀/ /　〈
　　＼　─￢冖^｀　／ ／/／　 〕ﾆ}ノ〕/ -￢つ ./　＿〉　　　　　 　 　　　　교화하신다는 말이십니까?
　　　 ｀`～､、⌒≧=--=≦/　　 }／／)＜___つ /　　　 ｀丶､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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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冖^｀∨ /√ニニ/^{/　/　 　 　 :{ {　 　 ∨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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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Kｱ"´ んﾊ ｀　　＼::: /んﾊ　 〉 〉::::::/::::ﾘ
　　　　　|:::::::::|:::::::::从:::::: ＼　ﾄrｫl!　　　　 ∨ ﾄrｫl!　 /::::::::::::::/
　　　　　|:::::::::|:::::::::::::::＼::::::| 弋:ソ　　　　　　弋:ソ　 イ::::::::::/
　　　　　|::::::::j{::::::::::::::::::: ＼|　　　　　　　　 '　　　　　/:::::/}/　　　　　　　　>조선 백성을 교화하려면 언문으로 된 경전이 필요합니다!
　　　　　|:::::::人:::::::::::::::::::::|　　　　　　　　　　　　　　/:::::::|
　　　　　|:::::::::::::＼:::::::::::::人　　　 　 ,,... 　__　　　　ｨ:::::/: |　　　　　　　　　　(…이놈봐라?)
　　　　　|:::::::::::::::::::＼:::::::::::::〕ト　　　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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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송시열은 지난날 신성군의 밑에서 벼슬을 지냈던 뜨내기들과는 격이 다른 인물이었다.

그는 분명 사문난적 소리를 듣고도 남을 당대 조선 성리학계의 이단아였으나

저의 주장을 지탱할 합당한 근거와 확고한 신념을 갖춘 이단이었다.

관점에 따라서는 선지자로도 볼 수 있는 하늘이 내린 천재였다.

송자는 이자와는 별개의 관점에서 조선 백성의 교화라는 대의에 접근했다.

▲――――――――――――――――――――――――――――――――――――――――――▲

같은걸 바라지만 가는 길이 다르다

하기야 신성군 본인은 서학이 혹세무민하면 선비들을 엄벌하겠다 했으니 기가 찰듯

ㅋㅋㅋ

틀린말은 아니라는게 함정…

오 ㅋㅋㅋㅋㅋㅋㅋ

경전의번역. 마치 신교와구교를보는거같군!

서쪽 끝까지 가서 엄청 잘 깨우치긴 했네. 형이상학을 잘 조립해서 대중이 필요로 하는 영적/현실 초월적 요구를 충분히 공급한다면 지금까지 기대하는것 이상의 대중동원이 가능하다는 거겠지. 그 동력은 소수일수밖에 없고 현실에 타협할수밖에 없는 유학자들이 제공할 수 있는걸 한참 넘어서고.

송자랑 이자...... 이송논쟁......?

송자가 이자에게 환에 대해 묻다

말은 맞는 말인데 말이야 ㅋㅋㅋ
이게 그 청출어람 인가 뭔거냐?

예송논쟁대신 이송논쟁......?

신성군의 말년은 이대로 자신이 일으킨 혁명의 부작용으로 자신의 혁명이 이룩한 것들마저 하나하나 무너지고 제일의 지지자들이 지손으로 해체박살내는 것을 보면서 비참하게 떠나는 거야?

이게그 유교식 구교 신교 논쟁이냐

앞의 2연펌이 강해서 그런가 크리가 그렇게 달지는 않네

혁명의 완성은 혁명가의 손이 아니니 당연한 결말이지 도리어...

조g1 각하가 이상한 거...(어, 이 시간에...?)

아 사문난적 마렵다 ㅋㅋㅋ

>>343 저건 무너진것도 박살난것도 아니지.

멀시열 로마보냈더니 신교사람들이랑 접촉했던걸까

>>345 애초에 과격한 개혁이라 그에 따른 압력이 상당한데
거기에 2연펌을 맞았으니 그걸 해소하는 것도 지난한 일이 되는 것…

Q: 하성군씨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의견좀
A: 아 나는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지;;;

틀린말은 없어서 뜻이 왜곡되지 않게 번역하라고 신하들 또 갈아버릴 듯

>>343 왕이니까 지거나 무너질수는 없는데, 수명이 다해가면서 조선이 앞으로 변화할 모습이 자기가 바라는거와 방향성이 다르다는걸 깨닫고 짜증은 나겠지. 다만 메타적으로 해체박살이라고 하는건 오버. 어떤 면에선 분명히 저게 바른 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한글사용은 나름 그럴듯한데....

무너진 것도 아니고 박살난 것도 아닌....., 변질된......?

과연 어떻게 할까 신성군.
자신의 혁명을 지지자들과 태자가 망치는 꼴을 지켜볼까?
아니면 다시 한 번 노년의 몸을 일으켜서 태자랑 지지자들마저 한 번 더 박살내고 혁명을 다시 한 번?

언문사용은 중원에도 도입될려나?

>>356 태자는 그냥 휘말린거라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