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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hZRRHU0kKU
(MLcU89x.pE)
2021-05-26 (水) 23:26:36
z――ｖ―ｚ＿＿
／ ＿ ＿ ヽ｀ﾆ=､
/／ （ （ Ｙ ） ） ＼
ノ7 , ヽ/ ヽ／ ヽ
ﾉｲ , ＼ヽ!
| /! , ,、 、 ､ ヽゝ 어쩌고 자시고도 없지.
| ,〈/ ／j ／ ＼ l> ,、.＼ _｣_
ﾉ/r'7ヘ｀'く ／∠_ﾍﾄ､ く冫＼-‐ y'￣}__ 배로 간다…!
_,..-‐＜_ ||.ヽ ＼ﾟ＼〕ｌl〔／ﾟ／ 冫|Ｎ ＼;" ヽ/ ,〃 ｀L:‐‐--､＿r‐‐-
///// |ヾ=ﾍ ￣ﾞ|.|ﾞ￣ /'彳 ﾉ! 'ﾞ" ﾞ ,/ ,》.////／///
//// l ∧ ｒ､ |.| / | | | ﾞ ,/ 》 -‐'´///
/// .l ! ﾍ.ﾞﾐｪ､l｣/-‐'/ | ヽヽ ﾞ ,ﾉ///////
// .| | | ヽ く7 /|. | 〉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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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ｰ-､__ヽ ! ﾄ､ ヽ' ,ﾉﾉ ﾉ ／ 〉////
▼―유카리―――――――――――――――――――――――――――――――――――――――▼
그저께 이 다이스가 나왔으면 주유검이 숭정대제 되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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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이름 없음
(dbXuh8Ra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8:10
>>552 애초에 양반의 특권이라는게 교육을 받아 관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얻는건데 저 상황에서 뭐가 있을 리가. 만백성의 양반화지.
564
이름 없음
(22ZUpiA8dk)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8:37
기존 양반계층이 하던걸 향회가 그대로 먹는수밖에 없을거같긴한데
565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9:08
지금 상황에서는 향회의 전문화/특색화에서 기반 다지면서 사령탑 재활성화 말고 있남
566
이름 없음
(nbmnuw5Q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9:33
솔직히 대빵이 없는 조직은 없어서 문제긴 하다
567
이름 없음
(pGFjfXNEM2)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9:46
제발 크리 한번만
568
이름 없음
(uCFFhWdt2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9:46
다행히 향회의 규모는 하삼군이 계속 권력 내려보내면서 그덩치를불리고있으니 다행일듯?
569
이름 없음
(4A7hHmPaHs)
2021-05-27 (거의 끝나감) 21:39:58
진짜 예전 다이스의 해삼군 행동이 엄청난거였네.
그야말로 연착륙의 달인아닌가.
570
이름 없음
(JbtEsKyNx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0:00
대빵은 있어 왕가는 존재하니까
다만 중간라인이 애매한거지
571
이름 없음
(r5haVgYnCI)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0:29
17세기에 신분제 붕괴를 걱정해야하다니...이게 무슨 129
572
이름 없음
(ICZokpx/Q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0:46
왕가 미만 선에서 그동안 있었던 질서 자체가 사실상 붕괴된 것…
573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0:49
>>568 향회는 일단 지역에 기반인 하층민회고, 그걸 다시 정계에서 다루기 위해 쳐낼건 쳐내고 모아야 할 무언가는 필요하겠지 ㅇㅇ
574
유카리◆hZRRHU0kKU
(ZxW.6vp.yg)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0:50
_ -―- .._
／ ｀ ヽ . ,. - ‐
, ' ‐-`､
/ ／ , ' ヽ
' ,' / / / .i ,､,. . ､ ヾ､
' ! ; ' i. ,' .i. i.! l.!. !i i !
. , ,' ! :! !l/l ,'ﾘｌ ! l.! !ｌ! l ! !i ! i !
, : :! l ｰl ｌ_!.l !l ll! ﾘ}/l,l l,l ! !ﾘ
i l , ! :l ﾚ'i/しiヽｰ'ﾉ ri≦､ ﾚ'ﾘ;ﾉ
. li ; | : !､V;;ﾀ lt;ﾀ, ! ' !
ﾉ ,.! l: | ヽﾊヽ、 ､,､､ ; l !
,.．'" ,.' '/ ! l: i ; , i ! ､
. , ' , ´／ .〃 ﾞ. ﾞ. ﾄ､ ,.; .ｲ ､ ヽ ＼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 { .{ _.. ....{.l ＿ ! ﾞ. ! ､ , ' ! ､ ＼ヽ ヽ
:ヽ , ' ヽ （ ! ﾞ.ヽー- ｉ ｰ ．.,. _ 丶. ､丶;.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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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 :} ） / .! ﾞ.ﾉ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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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이것이 과도기적 혼란상인지, 아니면 과도한 경장으로 인한 부작용일지야 모를 일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이 무렵 조선의 향촌사회가 전례없는 혼란에 휩쌓였다는 사실이었다.
그간 조선인들이 믿고 의지해온 기존의 세계관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
향교에서 내세운 관학은 지나치게 실용적이라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했다.
결국 그 빈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건 지금껏 백성들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가르침, 곧 서학이었다.
▲――――――――――――――――――――――――――――――――――――――――――▲
575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08
동학 : 데뎃? 와타시의 자리는?
576
이름 없음
(a4udaFqdm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14
ㅋㅋ 그렇지요
577
이름 없음
(wnROhj8Wxk)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27
약간의 아노미라는건가?
578
이름 없음
(uCFFhWdt2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40
관학이 대세가되면서 영적안정을 서학이해주는건가.
579
이름 없음
(dbXuh8Ra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44
>>575 생기겠지? 원역사적으로도 최제우의 동학 창시는 서학 유행 백년쯤 뒤고.
580
이름 없음
(pGFjfXNEM2)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54
...조진건가?
581
이름 없음
(LhSdCHb6eQ)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1:54
>>575 님은 나오기엔 너무 빨라여 잠시만 들어가 있어요
582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2:15
그런데 이러면 관학의 이미지가 모 40K의 황금삐까 황제니뮤랑 비슷한 ....
583
이름 없음
(dbXuh8Ra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2:40
>>578 불교나 무속도 있을 거고 여전히 비중은 그쪽이 크겠지만, 빈 공간에서 서학이 급성장한 거.
584
이름 없음
(JbtEsKyNx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3:14
타이밍한번 기가막히게 잡는 야소교
585
이름 없음
(nOBD5QMnt2)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3:38
다음만 잘 나오면 됨
586
이름 없음
(dbXuh8Ra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3:58
>>582 원래 유교 자체가 'The Imperial Truth'라는 개념에 젤 어울리는 실존 역사상의 개념이고.
587
이름 없음
(1IZM6ReyV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03
성과가 있어야지, 서구쪽에서도 이쪽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지...
588
이름 없음
(r5haVgYnCI)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12
진짜 프레스터 존의 왕국 나오나?
589
이름 없음
(a4udaFqdm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21
원래 조선 후기 유학은 저랬으니 그냥 매먼저 맞은거 뿐이여
590
이름 없음
(zEPfZ5cNL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22
뭐 1이 펌블보단 도박수에 가까운것도 많으니까.....
591
이름 없음
(APYLAXqzz2)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26
??? : 백성들이 유학을 멀리하고 야소에 빠지고 있구나
오늘부로 너희들의 업무량을 3배로 늘리겠다
592
이름 없음
(Sv2NtTwK2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39
조졌다기보단 민간신앙의 빈자리를 기독교가 채워나가기 시작한 것
불교나 무속신앙은 존재야 하겠지만 워낙 유학자들에게 탄압당했다보니 유교적인 색채가 좀 많이 가미되어 있기도 하고
593
이름 없음
(a4udaFqdm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46
괜히 조선 후기에 동학 서학 유행했겠남
594
이름 없음
(mLDAwIJkY.)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55
불교가 못 받아 먹은게 신기하지만 신기하지 않네
595
이름 없음
(JbtEsKyNx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4:56
유교는 이제 관학느낌으로 빠지려나
596
이름 없음
(zcz3/3RxqI)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10
뫄, 이렇지요. 그래서 군주까지 작정하고 개종하지 않는한 내륙선교허가 안나온다봐야하는거고
597
이름 없음
(uCFFhWdt2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20
>>595 관학과 순수학문이 분리됨
598
이름 없음
(pGFjfXNEM2)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42
기존 사령탑들 무력화 상태에서 외국 종교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면 그냥 민란각 아님? 당장 서방에서 선동하면 대규모 민란각 나올거 같은데
599
유카리◆hZRRHU0kKU
(ZxW.6vp.yg)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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ﾟ .::::l;;;;;;;;;;i . .. ..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ﾟ .:::::l;;;;;;;;;;;;;i . .. .....: :....::::::::::::::::::::::::::::::::
,,.,/ﾍ~~""''''ﾍ､ .. .. .....:..: ::... :::: ::::::::::::::::::::::: 「「「아멘-」」」
,／i~~""'''';;i'~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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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교회는 그간 양반, 아니 서원이 하던 모든 일들을 대신할 수 있었다.
호구조사, 구휼, 교육, 혼례, 장례, 조정 등등.
글자 그대로 모든 것을 말이다.
하물며, 이들은 담배나 카카오 열매처럼 그간 조선의 백성들이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신비한
기물들 또한 가지고 있었다.
▲――――――――――――――――――――――――――――――――――――――――――▲
600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52
그러고보니 지모신, 보살과 관련된 속성도 유교적인 영향 때문에 사실 한국에서는 원형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니까
601
이름 없음
(zEPfZ5cNL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5:58
솔직히 유교는 종교라기엔 좀 그러니까...,...
602
이름 없음
(wnROhj8Wxk)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01
>>598 지금 그딴짓 하면 기독교 자체가 좆되는거라
603
이름 없음
(JbtEsKyNx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05
>>598 선동할 이유가 없지?
604
이름 없음
(Pq83z/2xRo)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08
그야 현세에선 고아원도 운영하고 병원도 운영하고 요양원도 운영하고 내세에 대한 불안감도 달래주고 아노미 오는것도 다잡아주는 치트키 치고 오는데 저런 환경이야말로 선교엔 땅짚고 헤엄치기여.
605
이름 없음
(dbXuh8RaW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13
대충 구한말-일제 거쳐 현대 머한에서 기독교 급성장한거랑 비슷. 이도 저도 아닌 빈자리에서 급성장했지만, 그렇다고 현대 한국이 기독교 국가라고 할 수 있나 같은 거니깐. 저기선 성장세가 대단할 뿐 비율적으로도 아직은 한참 소수일거고.
606
이름 없음
(1IZM6ReyV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16
캬아아악~! 담배는 다메요!
607
이름 없음
(zcz3/3RxqI)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20
조선이 불교를 산속으로 내쫓으면서 못살게 굴고, 번성하던 무속을 박살내서 조각낸건 좋은데.
정작 유교는 신앙의 대상을 바라는 인간의 본질을 못채워줘서
그 파편난 무속따위가 빈자리를 채우던 기현상을 보였단 말이지
608
이름 없음
(3PKfcGESwU)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28
??? : ....오늘은 초코파이 2개를 미사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도 : (감동)(오열)(기립박수)
609
이름 없음
(Jofjd6Qalg)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31
왜 1600년대 조선에서 유럽맛이 나는 걸까(철학)
610
이름 없음
(a4udaFqdm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33
ㅋㅋㅋ 이럼 교구 독립 중요한데 ㅋㅋ
611
이름 없음
(Sv2NtTwK2w)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34
그렇지요-
괜히 구라파의 행정력을 책임지고 있던 애들이 아님
612
이름 없음
(zEPfZ5cNLA)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6:36
엌ㅋㅋ 여기서도 교회가 행정을 도와주낰ㅋㅋㅋ
613
이름 없음
(wnROhj8Wxk)
2021-05-27 (거의 끝나감) 21:47:09
교회+유교인데 행정력 떡상한다 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