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072444> [잡담/Q&A/자유연재/AA/신입환영] 언제나 잘만 돌아가는 요람 -178- :: 1001

Adminster

2018-09-04 23:47:14 - 2018-09-05 18:10:02

0 Adminster (4955325E+6)

2018-09-04 (FIRE!) 2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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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룰망빌런◆DIUZDLQi3E (6362951E+5)

2018-09-05 (水) 00:36:03

1700년대 후반에 한 부유한 집에서 사치스러운 음식을 개발해 먹어서 널리 소문이 난 것이 있었다.

그 음식은 바로 일종의 떡국이었는데, 국속에 들어가는 떡을 극히 교묘하게 만든 것이었다.
귀여운 어린 아이의 모양으로 떡을 빚는데, 눈 코 입 귀 피부를 어린 아이와 꼭 같이 정밀하게 만들고 팔과 다리 또한 진짜처럼 만들었다.

그래서 이 음식은 눈으로 보기에 귀엽고 살아 있는 작은 사람처럼 생생하게 꾸미고, 귀로 듣기에 국물 속에서 움직이고
국물이 스며들고 나올 때에 소리가 먹음직 스럽고, 코로 맡기에 냄새가 향기롭고,
혀에 닿으면 맛이 오묘하고, 어린 아이 모양의 떡을 이빨로 뜯어 씹을 때 입술과 잇몸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기분 좋게 만든 것이었다.

이 음식은 널리 소문이 났는데, 곧 이 사람은 망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음식 사치를 극도로 부리는 자는 망한다는 속설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예로, 1651년 김자점의 가문이 망할 무렵 즈음에, 김자점은 모든 음식이 씹기에 단단하다고 투정을 부려서,
오직 갓 부화한 직후의 병아리만을 구해다가 알에서 겨우 병아리로 변한 그 직후의 상태로 요리하여 씹어 먹었다고 한다.

118 트라젠타듀오◆FSWdtqiDyA (8050412E+6)

2018-09-05 (水) 0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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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丶 ,xz ==ミ        ′   . . . . .′.:/i }
       乂. ヽ:.. : : {  フ'´             :/:/:// ..:イ ノ   그래서 조금 머리를 썼지
          f\:. :∨ ., :/ : ,      '        ノ.イ:/く
         人 ト:...\:/:/        __      |:. :{:.:...\
             フ} :..`ト.\     rァ     ソ     ノ:. :i!:.:.`ト--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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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ハ ∧ V: :i : :|..> ´          ` < \ ヽー'ーく / 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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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 : : : :/          `  .. \  \   〃:.:.:r:.:.:.:.V     }

만취+하루카의 화술로 전부 불어버린 키리노의 모습

119 레오폴트 폰 아르노르◆vFhdfoI4OE (4656617E+5)

2018-09-05 (水) 0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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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Ⅵi:i:i\       寸
         〉     〈__ノ          Ⅵi:i:i∧       ∨
       /∧      {:         Ⅵi:i:i∧       }
        .{   ∧    { ∧        /}i:i:i:i:i:i}      八
     / /  ∧    ∨个ト .,__,. イ \i:i:i:i}  ー=≦
     .{   / ‘,   ∨            \/  |
    .人  /_____ ハ    ‘,              |
   ./  /  }   .∧   ‘,              |
   {      /

◆――【레오폴트】―――――――――――――――――――――――――――――――――◆

>>177 잔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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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룰망빌런◆DIUZDLQi3E (6362951E+5)

2018-09-05 (水) 00:37:38

조선시대의 기생이라는 신분은 노비와 비슷한 수준의 신분으로 취급 받았기 때문에 비참한 일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

1700년대 중반 홍인한(洪麟漢)은 전라도에 감사로 부임했다.
이무렵 홍인한은 해괴한 취미를 개발했는데, 그것은 기생들의 음악을 듣고 변태적인 방법으로 평을 하는 것이었다.
우선 홍인한은 모습이 아름답고 음악에 재주가 많은 기생을 찾아 다녔다. 마음에 드는 기생을 찾으면, 홍인한은 그 기생을 데려와 음악을 연주하게 하였다.
홍인한은 기생이 죄인에게 형벌을 가할 때 쓰는 형구들을 뜰 한쪽에 늘어 놓은 채로 노래하거나 악기를 다루게 했다.
홍인한은 유심히 음악을 듣고 기생의 모습을 보면서 음악이 끝날 때 까지 그 흥취를 즐겼다.


그리고 음악이 끝나고 나면, 홍인한은 기생을 붙잡아 놓고, 음악에서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지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잘못된 것 하나하나 마다 죄값을 매겨서 여러가지 매를 때리는 도구로 기생을 때린다. 기생은 몸을 다치게 되므로 괴로워하는데, 홍인한은 그것을 즐거워 한다.
그렇게 해서 음악의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 다 이야기 하게 되면 기생은 피투성이가 되어 괴로워하게 되고,
홍인한은 자신이 좋아하는 기생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면 그제서야 통쾌하다는 느낌을 느끼면서 껄껄거리며 웃고는 시원하다고 여겼다.

음악비평(물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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