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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어장은 공정하게 논쟁을 벌이는 어장입니다.

▶ 모두 룰과 매너를 지켜서 싸우고, 모든 걸 털어버립시다.

여기서부턴 좀 공격적일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하게 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왜 자기 분노를 그렇게 드러내지 못해서 안달입니까? 이런 목적부터가 키보드 배틀인 어장까지 세워가면서.

대악당 컨셉인지 뭔지 잡담판에서 무슨 에고를 내세우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자기 마음이니까요. 다른 사람들도 대개 장난스럽게 잘 받아줬었고. 근데 그 컨셉이 면죄부입니까? 나는 원래 이런 배드애스다 자위하면서 과시라도 하는 건가요? 사람들 이야기하다 보면 화날 일이 생길 수도 있죠. 그렇다 칩시다. 근데 대부분은 옆에서 중재하면 넘어갑니다. 왜냐?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끼치기 싫으니까.

다크맨님은 아니시더라고요. 물론 제가 못 본, 화났지만 참았던 적도 있을지도 모르겠죠. 근데 안 그랬던 기록들이 좀 많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그래요. 툭 까놓고 말해서 뭐 심한 욕이라도 들었습니까? 새해 초장부터 거품을 물면서 나는 이기적인 새끼다~ 하고 분위기 다 깨놓고. 분노조절하는 법 안 배우셨습니까? 아니면 랜선이라 아무도 날 못 막아~ 하고 막나가시는 건가요?

어젯밤에는 새벽에 어디 나가느라 그냥 분위기 안 좋네 하고 어장 껐습니다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니나다를까 또 콜로세움에서 한바탕 하셨더군요. 반말에 욕설에 섞어 가면서. 참 보기 좋은 광경입니다. 그렇죠? >>0에 명시해 놓은 공정한 논쟁이고 뭐고, 룰과 매너고 뭐고 안녕이고요. 좀 안 온다 싶으니까 다시 찾아가서 콜로세움 안 오냐고 핏대 세우면서 독촉에. 거기서 잘 이야기하고 있던 사람들은 무슨 죕니까?

위에 말하셨죠. 나랑 당사자 이야기에 끼어들지 말라고. 네, 누구랑 뭔 이야기를 하던 다크맨님 자윱니다. 근데요, 그 난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걸로 기분 상한 사람들은 한 마디 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크맨님이 기분나쁘게 한 당사자랑 이야기할 권리가 있듯이, 다른 사람들도 다크맨님한테 이야기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에요.

어떤 스탠스로 살던지 그건 자기 마음이죠. 근데 그 행동으로 오는 결과는 자기 책임입니다. 안내서 안 온다고 하시길래 그냥 묻어 두려고 했습니다만 한때 다크맨님 어장 재미있게 봤던 입장에서 노파심에 한 마디 하고 갑니다. 다른 잡담판뿐 아니라 어디서든, 인터넷뿐만 아니라 어디서라도 그렇게 행동하시면 다른 사람들도 피곤해집니다. 여기야 성격 유한 사람들 많아서 이 정도로 끝났습니다만, 받아치는 사람 만나면 당신 관계뿐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개작살납니다. 좀 고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