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고쳐질때까지의 땜빵 그 2탄입니다!

이번 건 맨날 쓰던 방식대로 쓰는 거니 연습이라고 하긴 힘들겠지만...

이런 형식의 게시판에서 이런 걸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2ch에도 꽤 바리에이션이 많았고 번역본을 볼때마다 재밌더라고요.

암튼 재밌게 봐주세요!

저녁, 버스 안

요우 「오늘도 좋은 하루였네~그렇지? 요시코쨩?」

요시코 「좋지 않아...왜 붙어있는거야?」

요우 「에...요시코쨩 내가 붙어있는게 싫은거야?」

요시코 「덥다고! 그리고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 「이렇게 버스에 자리가 많은데 왜 옆자리에 앉는거야!」

요우 「그건 아마도 요시코쨩한테 내 마음이 붙잡혀있기 때문이겠지?」후히히

요시코 「이, 이상한 농담 하지 말고! 자, 너네 집. 내려!」

요우 「네, 네~ 그럼 내일 봐!」

문닫힘

요시코 「정말...사람 곤란하게 만들기는...」

요우 「하하~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네!」

요우 「하늘도 깨끗하고! 바다도 아름답고...?」

요우 『어? 해변에 누군가가...하얀 가운? 의사 코스프레인가?』

요우 「저, 저기~실례합니다만~」

??? 「...뭐야?」

요우 「아, 아뇨...혹시 그 가운...이 아니라! 누굴 기다리시는 건가 해서!」

??? 「...?」

요우 「죄, 죄송합니다! 오지랖이 넓었네요! 하하하...」

??? 「너, 스쿨 아이돌?」

요우 「네. 일단은...」

??? 「인원은 몇명이야?」

요우 「9명이서, Aqours라는 그룹을 하고 있어요.」

??? 「아무래도 잘 찾아온 모양이네, 자.」

요우 「이건...스카우터? 재현도 높네...」

??? 「스카우터? 뭐야 그건? 직업?」

요우 「아니 이거 스카우터잖아요?」

??? 「이건 우리 병원 의학연구소에서 만든 호감도 측정기야.」

??? 「정식명칭은 『Sukidesuga-Sukidesuka』지만, 원하는 대로 불러.」

요우 「호감도? 그보다 병원? 병원에서 왜 이런걸 만드는 거지요?」

??? 「시끄럽네, 너도 가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잖아?」

요우 「네, 가끔...아니...자주?」

요우 『사실은 항상?』

??? 「이걸 쓰고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며 『스키스키...뿌와뿌와...』하고 생각하면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서 측정할 수 있어.」

요우 「그런 바보같은 주문으로 작동되도록 만든 건가요?」

??? 「SS니까 말이지, 호감도는 기본 0에서 100 정도 범위의 자연수로 표시되고 수치에 따라 이정도로 볼 수 있어.」

0~10 면식이 있는 수준
11~20 인사는 하고 다니는 정도
21~30 간단한 대화에 어색함이 없음
31~40 잡혀가거나 하지 않으면 보통 친하다고 말한다
41~50 둘이서 놀러 다녀도 좋다
51~60 안본지 오래되도 연락오면 반가울 거 같다
61~70 오래 이야기해도 질리지 않아
71~80 같이 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81~90 사랑
91~100 사랑(무겁다)

요우 『40 정도부터 꽤 친한 수준인건가...』

??? 「여기 설명서에 다 적혀있으니 외울 필요는 없고.」

??? 「아, 이걸 쓰면 상대가 숨겨뒀던 마음까지 끌어내서 그것을 표출하고 싶어지게 되니까. 그건 알아둬.」

요우 「꽤 애매한 주의사항이네요...」

??? 「그러면 난 이만. 유카, 이제 데리러 와줘.」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요우 「에?! 헬기?!!」

??? 「아, 돌려주지는 않아도 돼.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달되니까.」

요우 「아...근데 이걸 왜 저한테!」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요우 「가버렸다...이런 걸 주고...」

요우의 방

요우 「...이걸 어떻게 하지.」

요우 「믿고 말고를 떠나서 보통 모르는 사람한테 헬기 타고 와서 이런거 주지는 않잖아?」

요우 「부모님도 오늘은 집에 없으니...일단 확인하려고 해도 내일인가.」

요우 「오늘은 일단 자자.」

다음 날 아침, 교실.

요우 『가지고는 왔는데...』

리코 「요우쨩, 괜찮아?」

요우 「어? 아, 아니 전혀 이상 없습니다!」 경례

요우 『몰래 측정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치카 「요-쨩 뭔가 이상하네, 혹시 내 가방에 있던 귤 먹었어?」

요우 「에? 아냐! 귤도 안먹었고 수상하지도 않고.」

치카 「음...그래? 아, 귤이 줄어들지는 않았네」안도

리코 「그걸로 된거야?」

요우 「아하하...」

요우 『그냥 안경같이 생겼어도 『아, 요-쨩 안경 바꿨다! 나도 써볼래!』라던가 할텐데...』

요우 『하물며 이건 스카우터고...에, 잠깐...』

요우 「그거다!」

치카 「와앗!」

요우 「아 미안, 치카쨩 놀랐어?」

치카 「엄청 놀랐어...갑자기 무슨 『그거다!』야?」

요우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오늘 저녁 메뉴를 생각해냈을 뿐이야!」

리코 「생각해낸 게 엄청 기뻤나 보네...」

요우 「으, 응! 그것보다 다들, 드래곤볼은 알고 있지?」

치카리코 「드래곤볼?」

요우 「응! 사실 아는 사람이 택배로 스카우터를 보냈거든! 한번 볼래?」

치카 「요-쨩 이번엔 드래곤볼 코스프레 하는거야? 그보다 스카우터 쓰는건 거의 나쁜 쪽이잖아!」

리코 「드래곤볼인가...최근에 극장판이라던가 TV시리즈라던가 다시 나오고 있지?」

치카 「아니요, 나오지 않습니다.」 정색

리코 「엑」

치카 「우치우라에서 드래곤볼은 Z로 끝났다는 게 상식이야. GT고 슈퍼고 없는 거라고 카난쨩하고 정했어.」

리코 「그렇구나...」

리코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건가?』

치카 「그건 그렇고, 요우쨩 스카우터 가져온거야? 한번 볼래!」

요우 「안그래도 방금 꺼내서 썼습니다! 짜잔! 어때?」

치카 「우와...만화에 있던 걸 진짜 꺼낸 것 같아...」

리코 「잘은 모르겠지만, SF라던가에 나올 법하게 생긴 물건이네. 뭐에 쓰는거야?」

요우 「스카우터는 있지? 상대의 전투력을 측정해주는 물건이야.」

치카 「다른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맨날 전투력 측정하다가 깨져버리니깐, 측정 부분이나 똑바로 만들라고~!같이 생각하게 만들지.」

리코 「으응...」

요우 『지금이다! 누구의 호감도를 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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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9
0, 홀수일 시 치카
짝수일 시 리코

뭐의 2차 창작인지 모르겟네. 오리지널인가?

.dice 0 9. = 1

>>4 러브라이브! 선샤인!!입니다.

요우 『그러면 치카쨩의 호감도부터!』

치카 「그래서 말이지? 프리저 님의 전투력은 53만이니까 아무래도 그정도까진 측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는 추정만 존재하고 실제로 얼마까지 잴 수 있느냐는 아무도 몰라.」

리코 「아...그래.」

요우 『스키스키...뿌와뿌와...아니 이걸로 진짜 되는건가...』

삐빗!

요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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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