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ｌ :.:.:　 　　l　 :./!　　 　:|　　.ﾊ　　　　 　 ｌ:.: 　i:. 　 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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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ｰ‐ﾄ7ヽ:　|　N∨j　|:| ',　　 / }:/ | 7　/ﾄ‐-　,'
　　ｌ　　　 |:.:.:.　　 ｌ |:.:./ j　 ヽ.{ _＿从　ﾘ　ｌ:　 / 〃　j |／ﾘi:.　 /
　　ｌ　　　 |:.:.:.:.　　| ｆり.　_ -=≠＝=ｒ`　 　 }／ 　‐_,ニ､_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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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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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ｲ　　.:.:.:l: ｌ.ｌ:.:.: 　　　i ､ ｀ー--､ 　　 ｰ_-　　　　　/!:.l.:.:. 　／./
　 ﾉ.!　　.:.:.:.l:.|:L:.:. 　　　ヾへ　 　　 　 　　　　　　 イ　 /:.: ／　/
　,' :ｌ　　.::.:.:.| |:.へ　 　 　Ｘ 　 `　､　　　 　 　 ,....": |　 /／　　/
./　,'　　:.:.:.:.:| !:.ヽ ＼　　ヽ ＼　　 ＞ ､ _　イ:.:.:.:.:. 　 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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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 이 어장에 참치대뱃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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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프리큐어 1화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792458/

다음 타자는 타바네로구만...

　　　　　　　 　　　　　　　　　　〃´⌒ヽ
.　　　　　　 　　　 ,　-――　　ﾒ／_´⌒ヽ
　　　　　　 　／　　　／￣　　´ヽ ヽ
.　　　　　 　/　　,　 /// ﾄ. !　　､ 丶ヽ
　　　　　 　l　　/　/（(（リ从　　ﾘﾉ）） '
　　　　　　 |　　i　 l　　　．　ヽﾉ　．V l
　　　　　 　l　,=!　 l　 ///　　　 ///l l
　　　　 　　l　ヾ! ', l　　　　ヽ_フ　　 l l
　　　　　　 |　　ヽヽヽ　　　　　　　 //
　　　　　　 l　　　 ヾ≧　, ＿_ ,　イ〃
　　　　,.､-　￣/ 　|　ｌ　 ￣ / |　|` ┬-､
　 　 /　 ヽ.　/ 　 　ト-` ､ノ- |　 l　　l　 ヽ.
　　/　　　 ∨ 　 　　l 　　|!　 | 　 ｀>　|　　i
　 /　　　　 |｀二^>　 ｌ.　　|　 |　＜＿_,|　　|
＿|　 　　　 |.|-<　　　 ＼ i　/　,イ_＿__!／ ＼
　 .|　　　　　{.|　 ` - ､ ,.---ｧ^!　| 　　 |￣￣￣￣￣￣￣￣￣￣￣l
＿_{ 　　＿__|└―ｰ／　￣´ |ヽ |＿__ﾉ＿＿＿＿＿＿＿＿＿＿＿_|
　　｝／ -=　ヽ__ - 'ヽ 　 -‐　,r'ﾞ　　　l　　　　　　　　　　　　　　　　　 |
＿_fﾞ/／￣￣　　　　　＿　-'　　　　 |＿＿＿＿＿ ,. - ￣　＼＿＿__|
　　| |　　- ￣　　　／　　　| 　 　 _　|￣￣￣￣ ／　　　　　　 ＼　￣|
＿__`＼ ＿＿　／　　　　＿l -￣　 l＿＿_　／　　　, /　　　 　ヽi＿__.|
￣￣￣　　　 |　　　 _ 二 =〒 ￣　 ｝￣ ／　　　　　l |　　　　　　!￣￣|
＿＿＿＿＿__l　　　　　　 -ヾ￣　　l／　　 　 　　 　l|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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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그런 고로 여기에서 우선, 큐어 래빗의 변신 대사 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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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5까지, 큐어 래빗의 변신 대사를 적어주세요.,
( )는 ( )! 큐어 래빗! 의 형식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토끼 프리큐어가 이번 분기 방영중인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 주인공이네.
.....평행세계니 어쩔 수 없다는 걸로 패스.

인생은 필살기로 한방! 큐어 래빗!

(신비와 기술의 이율배반)은 (진리로 향하는 두개의 열쇠)! 큐어 래빗, 변신!

전투력 100은 한 10화쯤에 나와서 누군가 한명 완전히 골로 보내는 게 용도 아닐까... 그러고보니 개그력이 낮았던게...

만들어진 절망 은 무가치한 거짓,

(저 너머로의 탐구)는 (발전하는 힘)! 큐어 래빗, 등장!

미지는 또 다른 가능성! 큐어 래빗,

여기까지 4명인데...

25분까지 안나오면 중복 가능?

아 왔구나

＜￣￣￣￣￣￣￣￣＼
　＼ 　　　　　　　　　　　 .|
　　|　　　/￣￣￣￣￣＼|
　　|　 ／（(（リ从　　ﾘﾉ））|
　　|　|l　　　　．　ヽﾉ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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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　　　ヽ_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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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l {ﾆ0ﾆ}､＿＿
　　li 　 /l, l└ ﾀl」ｿ ＿＿ []っ 　＝＝＝＝　卍
　　ﾘヽ/　l l__　　　 ﾉ
　　　,/　　L__[]っ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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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그럼, 이야아아아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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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인생은 필살기로 한방! 큐어 래빗!
1. (신비와 기술의 이율배반)은 (진리로 향하는 두개의 열쇠)! 큐어 래빗, 변신!
2. 만들어진 절망 은 무가치한 거짓,
3. (저 너머로의 탐구)는 (발전하는 힘)! 큐어 래빗, 등장!
4. 미지는 또 다른 가능성! 큐어 래빗,

.dice 0 4. = 4는 .dice 0 4. = 3! 큐어 래빗!

미지는 발전하는 힘...

역시 등장대사 장난은 싫어하시는군

　　　　　　　　　　　　〃´⌒ヽ
.　　　　 ,　-――　　ﾒ／_´⌒ヽ
　　　／　　　／￣　　´ヽ ヽ
.　　/　　,　 /// ﾄ. !　　､ 丶ヽ
　　l　　/　/（(（リ从　　ﾘﾉ）） '
　　|　　i　 l　　　．　ヽﾉ　．V l
　　l　,=!　 l　 ///　　　 ///l l
　　l　ヾ! ', l　　　　ヽ_フ　　 l l
　　|　　ヽヽヽ　　　　　　　 //
　　l　　　 ヾ≧　, ＿_ ,　イ〃
　⊂二二二｀)l {ﾆ0ﾆ}､ |二二二⊃
　　li 　 /　　└ ﾀl」
　　ﾘヽ/　　　|　　　 / 　　　　　　ﾌﾞｰﾝ
　　　　 　　 （　ヽノ
　　　　　　　 ﾉ>ノ
　　　 三　　レ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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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인생은 무가치한 거짓! 같은 거 나오면 어쩔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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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감독 : 난 변신 대사 짤 때는 언제나 진지하다!

다갓 감독이 감독 나름의 캐릭터성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

　　　　　　　　　　　!ﾉ　___ _
　　　　　　　／´⌒ ' ~　　　｀ヽ
　　　　　　/　./ /　　　　 ヽ　 ｀ヽ
　　　　　 /(　{.ﾉ{　ﾉ人ﾉﾊ ）　　ヽヽ
.　　　　　{　/　・　___　・　　丿　　　`ゝ　　ノ⌒
　　　　　|　! /// ー'　///　 レ: : ) ,っ~ ⌒ ヽ
　　　　　i.　!　　　　　　　　　　リﾉ_勹 : : : : : . ヽ
.　　　　　i ､ヽ　　　　　　　　 ノ／／: : : :.ノ⌒ヽミ
　　　　　 iハヘ _　　　__　ノ勹／: : : : ノ
　　　　　　　 (⌒匚0勹 ⌒／-----~
　　　　　　／／| ﾋハヽ 〉 |
　　　　　 ヽ ヽ.个ー ー'　 ヽ　 ________
　　　　　　 ヾ ﾝ　　　　　　　￣　　_ ノ）
　　　　　　　 /　　　　　　　　　　- : :ﾝ
　　　　　　　/　　　　　　　　_／: :ﾝ~
　　　　　　 /_______________ノ: : : :ﾉ
　　　　　　＜: : |__| : : .|__| : :..ノ
　　　　　　　 ￣| _|￣　| _|￣
　　　　　　　 　 凵..　　 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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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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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ﾊVＶ∨ＶＶｌ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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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Ｖl　ヽ　　 　 　 　 　 , r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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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오늘은 내일까지 걸어 둘 스페셜한 앵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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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감독 : 네놈 일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라, 어리석은 에이레네!

이 감독님, 진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니까 전투력 100에 정화력 20도 안되는 전투병기는 지금 나오면 미쿠나 키미 죽어요.....

호오

　　　　　 ,　´￣￣￣ 丶、,.'⌒ヽ
　　　 .／　　　　　　　　　ヽ⌒ヽ.
　　　/　　　　　　 i　/从从）
　　　|　　　　　　　|　| 　．lﾘ
　　　|　　　　　 （｀l　l　　 |
　　　l　　　　　　|｀l l.　　 |
　　　|　　　　　　L_ll,ｎ_,ノ
　　　!　　　　　　|｀) 口
　　　!　　|　　　!lﾄ、ﾞリ
　　　!!　!,! .ﾉ从ﾘ l ｀´
　　　 ヾH|´´´ 　 |
　 　　 ιl　　　　！
　　　 　 ´ﾞﾞiﾞﾞlﾞﾞﾞiﾞﾞlﾞ｀
　　　　　 　.ﾋ!.　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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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의 큐어 래빗은 상당히 전례가 없는 캐릭터란 말이죠? 프리큐어 시리즈적으로?
그래서 이번에는 참치 작가 여러분이 협력을 좀 해 주셨으면 해요.

즉, 우리의 큐어 래빗이 프리큐어가 된 계기를, 내일 연재 시작할 때 까지 아래에 써 주셨으면 합니다.
실제 4화를 연재할 때는 앵커 내용들을 전부 취합/융합/반영하도록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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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ﾊVＶ∨ＶＶｌ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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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그러므로 뜻 있는 참치 여러분! 모두모두 응모해서 훌륭한 방송 작가가 되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좋은 하루 되시고, 내일 다이스 프리큐어 4화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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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희왕 아크파이브 작가는 진짜로 참치중 아무나 데려다가 앉혀놔도 그것보단 나았을 것 같다.

과연. 타바네라는 괴상한 캐릭터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겠지...

근데 전부 취합했다간 감당안될정도로 폭주할 거 같으니까 적당히 걸러내~

고생했어, 에이레네!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어째서지.
창의력이 부족한가..
어쨌든 일단 보고싶은 캐릭터성을 써 보자면..
공부는 못하지만 어째선지 연구에 재능이 있고, 무언가를 항상 연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아, 잠깐. 공부는 보통이던가..

고등학교 선생이지만 프리큐어의 싸움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시도에게 증거인멸의 일환으로 어쩔 수 없이 프리큐어를 하게 되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략적이라도
연재 시간을 알려주시면 ㄳ하겠습니다만;;;

다음 연재는 약 5시 반에서 6시 사이가 될 겁니다.

>>79
이해
참치 앵커, 다이스 농락에도 굴하지 않고
진행하는 어장주에게 고생했고 수고했어

이 세계의 뒷편에 위화감을 느끼고 나서 조사를 해보니 프리큐어라는 것을 발견.

독자적으로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했지만 마지막 단서가 없는도중 자다가 무엇을 건드리는 바람에

프리큐어로 변신가능(캡틴 아메리카 방패처럼 제작방법 모름).. 어찌됬든 됬으니 해석을 할겸 활동중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돌아가지 않은 적이 없었고 자신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것 또한 없었는데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은 프리큐어라는 것의 세계를 진지하게 고찰하고 탐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후에 그 걸 토대로 무언가 독자적인 무구를 만들 수 있지 않으려나 해서.(클리셰적)

아 공부는 보통이던가... 그럼 그냥 감이라고 하자, 타바네고.(적당)

수고했어

투하 하기전 주의 사항 ^^
1. 장편이라서 스크롤 테러 주의
2. 글을 써본적 없는 참치입니다. 부족함이 눈에 선하므로 양해를 구합니다.
3. AA원작의 성격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으므로 그로 인해 느낄 위화감은 제 알바 아닙니다.
4. '훌륭한 방송 작가가 되세요!'라는 글을 보고 자극받았다
반성은 할지 언정 후회는 없다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소리를 듣게 되었고 나름 한 외모했던 얼굴을 바탕으로 주니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얻은 계기가 되어

배우 활동을 하게 되었고 결국 그로 인하여 공부(18)에 있어서는 지지부진하지만 나름 평균값은 해주는 행운력(67) 때문인지 승승장구하였다

그렇지만 그와 비례하여 과한 스케줄이 겹쳐왔고 운동력(41)으로는 커버할 수 없게 되는 지경(정신적인 것도 포함)에 이른다



결국 '아무도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 가보고 싶다'라는 번뇌에 빠지게 된다

문제는 번뇌에 빠지면 빠질 수록 처음엔 공기(웃음)이었다가 공기()화되는 사건을 경험

심지어 당사자 또한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쾌적하다고 좋아함



덕분에 그녀는 다른 누구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낮선 곳을 돌아다니는 건 어려서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공기()상태여서 상관없었다.

덕분에 좋은 자극이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뼈져린 외로움과 사무침이 그녀의 마음을 알게모르게 좀먹기 시작

조금이라도 자신을 인식해 주길 바라며 배우생활을 하면서 선물로 받은 토끼 귀를 머리에 걸고 돌아다녀보았지만 인식되지 못했다.

그렇게 OTL 상태가 되어 번뇌(절망)가 말 그대로 눈에 보일 정도로 발산되던 중....

>>86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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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끼 귀 만져봐도 되?』

'파란색 머리를 한 소녀('아쿠아')'가 반짝이는 눈동자로 물어왔다.

『!?』

몰랐다.

자신을 향한 관심, 자신을 향한 눈동자, 자신을 향한 말이 이렇게 마음 놓이고 감사하다고 느낀건

처음이겠지....

아마 지금의 나의 얼굴을 거울에 미친다면 감정연기 관련되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있을지도 모른다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그녀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내가 진정될 때 껴안으며 쓰다듬었고

그 후 나의 감정에 무언가 형형할 수 없는 감정이 싹텄다.



그녀(아쿠아)를 만나 그렇게 번뇌(절망)가 씻겨나가는 듯한 감정을 받게 되었고 그 때

『어 타바네 아니야』

『대박 완전 대박』

수군거리는 목소리와 휴대폰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을때

거기서 나의 이 기묘한 일상은 끝을 고했다.



솔직히 지금에 와서도 어째서 내가 이러한 사태에 왜 걸렸었던건지, 내가 존재하는 걸 어떻게 인식했는지

모르겠다. 미지를 탐험한게 즐겁지 않냐 하면 물론 즐거웠고 자극적이었다.

그렇지만 같은 상황이 두 번 발생하는건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후에 어느 날 그 때의 꿈을 꾸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잠에서 깼을 때

못보던 물건이 옆에 놓여져 있었다. 굉장히 낮설텐데도 '당연하다는 듯이' 낮익었고 어떤 용도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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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녀는 평시에는 배우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번뇌에서 구해준 은인에

대한 보답을 잊지 않기 위해서 토끼 귀를 머리에 걸고 오늘도 큐어 래빗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참고 : 사쿠라지마 마이(청춘 돼지 시리즈)

아쿠아 띄운다 절대로 띄운다 ^^

AA원작 미스메치, 설정충돌(미지는 발전하는 힘),기타 등등 처치 곤란하시면 버려도 됨니다. 어장주님 ^^

어려서부터 4차원계라는 이야기를 들었음.

실은 어려서부터 이차원으로부터 느껴지는 의지의 영향을 받음.

그때문에 현실과 이차원의 지식이 뒤섞이는 바람에 성적이 낮다.(공부력 18...)

그러던 와중 우연한 계기로 프리큐어에 접하게 됨.


그리고 이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의지는 쿠루미를 속박한 그것과 유사하다.... 고 하면 과도한 개입이 될지도 모르니 이부분을 받을는 전적으로 스레주에게 맡긴다.

>>88 받을는 -> 받을지는

아무튼 안받아도 괜찮고. 스레주에게 맡길 테니까 자유롭게!

시시해.
그 말만이 머리에 감돈다.
세상은 어쩔수 없을 만큼 평범하다.
미래는 바랄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고, 현재는 어떻게 해도 좋을 정도로 적당하다.
노력도 경쟁도 우정도 사랑도 무가치하다.
이런 아무일도 없는 세계에서 잔잔한 물결하나 일으키지 못하고 져물어가겠지.
자신은 작고, 세계는 넓으며, 운명은 평범하다.
절망적이다.
파묻혀 썩어들어가는 기분이다. 서서히, 조금씩.

그러던 날, 나는 운명과 만났다.
그건 특별한 것들이었다.
세계를 뒤엎으려는 스케일, 미친것만 같은 이상성, 그 위대한 힘.
블러드 메리, 마치 사랑에 빠진 것만 같았다.
아니 말 그래도 사랑이었다.
어쩌면 그 집단에 기꺼이 투신해도 좋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차피 거기에 들어간다고 해도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던 자신으로선 능력부족, 평범한 부속이 되어버리겠지.
심지어 그 집단은 `지금`은 세상을 바꾸는 물결이지만 어차피 정적을 원하는 자들, 근본적으로 자신과 맞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생일대의 만남을, 기회를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간단하다. 맞서싸우면 된다.
특별함과 마주서는 것은 특별함이다.
드디어, 드디어 나는 특별해진다. 시시한 인생과 결별한다.

아아, 세상은 평범했다 미래는 지루했겠지, 현재는 적당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내 삶은 극적이다.
나는 단지 몰랐을 뿐이야. 그래 나는 특별하다. 특별해 진다.
나는 그렇기 위해서 싸워 나가겠어. 프리큐어서!

정령. 요정. 마법.
감정의 힘이라던가, 외계인이라던가, 신이라던가.
어렸을적부터 그런것을 볼 수 있었던 시노노노 타바네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늘 다른 길로 새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집 근처 신사에 기도를 올리던 도중, 소란스러운 바람소리를 듣고 신사 뒤켠의 산길을 오른다.

그곳에는 불법 덫에 묶여있는 토끼가 한 마리.
딱한 마음에 올가미를 풀어주자, '이나바의 흰 토끼의 후예'를 자청하는 그 토끼는 고맙다며 자그마한 부적을 선물로 주었다.

그 일로부터 몇년이 지나, 이제는 고교생이 된 타바네. 우연히 엔을 만나지만 번뇌를 빼앗기지 않는 그녀.
당황하는 엔은 타바네를 습격해 죽이려 들고, 그 순간 부적에서부터 미지의 빛이 솟아오른다...

미지는 발전하는 힘! 부적은 단지 그녀의 살고싶다는 일념을 통해 그녀의 잠재력을 '프리큐어'라는 형태로 드러냈을 뿐.
과연 그녀 안에는 어떤 힘이 잠들어 있는것일까.

타바네라는 이름의 소녀는 분명 어디서나 볼 수 있을법한 평범한 소녀의 반열에 있었다.

아니,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어린 소년이 납치당하는 것을 본 소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두려움', '초조함', 그리고 '절망감'.
어째서 자신은 납치당하는 소년을 지켜보고만 있는가.

공포. 이곳은 미로같이 얽힌 어두운 뒷골목. 야밤중 편의점에 갈때의 지름길로 골목을 선택해서는 역시 안됐던 것일까.

초조. 가슴이 답답하다. 경찰에 신고한들 이곳을 설명하려면 시간이 소요될게 뻔하다. 그렇다면, 경찰이 도착할 때에는 범인은 이미 본거지로 도망가있을 터. 언젠가 범인을 잡더라도 소년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게 아닐까?

절망.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조용히 집에 돌아가서 경찰서로 전화하고, 자신은 벌벌 떨면서 혹여 나에게 해가 끼쳐지는게 아닌가 하는 이기적인 망상이나 하고 있으면 된다.

물론,
"그럴리가 없잖아!"
"뭣!?"

납치범, 이상하게 생긴 괴한이 아무도 없을 뒷골목에서 들려온 고함에 놀라고 있을 때, 재빠르게 다가가 오른손에 들고있던 괴한퇴치스프레이를 뿌린다!
소녀는 대략 그 나이대 여자아이의 평균적인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 괴한이 놀란 틈을 정확히 노린다면, 영웅이 되는 것도 환상은 아니다. 게다가 괴한은 소년을 양손으로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이것은 절호의, 천재일우의 기회일 터!
ㅡ였지만,

두쿵. 머리속이 순간적으로 샛노래진 소녀는 찰나의 순간 첫번째로, 무엇이 일어났는지 생각했다.
두번째로, 둔탁한 소리가 들린것을 뒤늦게 인지한다.
세번째로 그것이, 괴한의 무릎에 자신의 복부가 차인것을 알아채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어째서 자신이 괴한에게 당했는가는ㅡ

"계획은 좋았다만. 꼬맹아, 상대를 골라서 해야하는 법이야."

ㅡ놀랐던게 거짓말처럼, 어느새 차갑게 가라앉은 괴한의 눈을 봤을 때에야 알 수 있었다.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다. 무릎이 움직이는 것을 시야에 넣지도 못했다.
단지 괴한이, 평범한 괴한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털썩, 하고 사람이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이것이 자신이 내는 소리임은 눈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인지하고 있다.
이야아, 이거, 굉장히 아프네 같은 시덥잖은 생각을 하고 있자니, 잘 들리지 않는 귀로 미혹이니 뭐니 하는게 느껴진다.

"흐음, 이 스프레이는 압수야. 이런 위험한걸 들고다니면 이 아저씨가 힘들어져요~. 그나저나 이 꼬맹이는 어떻게 처리한다••• 단순히 미혹을 없애는 것으론 부족한데, 재미가 없잖아."

괴한이 스프레이를 빼앗기 위해 수그려 앉는다.
정말, 힘들었잖아. 혹시나 했지만 정말 무릎에 찍혔을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다구.

괴한이 어, 하는 멍청한 소리를 내뱉었을 때는 이미 왼손에 숨겨서 쥐고 있던 호신용전기충격기가 괴한의 얼굴에 작렬하고 있었다.

"ㅡㅡ?! ㅡ! ㅡㅡ••••!"

이러니까 복부를 얻어맞고 시덥잖은 생각이나 할 수 있었지. 분명 스프레이만 들고 있었다면 이 시점에서 초절망했을거고, 처음부터 전기충격기를 내질렀다면 경계해서 반격할 틈도 없이 빼앗겼을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프레이 하나로 아무것도 못하게된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생각해 행동한 결과는 역시, 틀리지 않았다.
괴한은 이미 눈을 까뒤집고 기절했다. 이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괴한과 같이 널부러진 소년을 깨워서 경찰서로 보내면 된다. 정말로 무서웠고, 긴장에 몸이 굳을뻔 했지만 자신의 인생을 건 선행을 결국 해내고 말았다.

하지만, 소녀는 한가지 잘못 생각한게 있다.
괴한은 그저, 평범한 괴한이 아닌 것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 또한 아니었다는 것이다.

소녀는 이번에도 역시 눈치채지도 못하고 목을 잡혀있었다.

'대체 어떻게••••••!'

"키힉, 키히기히히긱! 꽤에에에나! 꽤에에에에에에에에나 재미있는 짓을 해주잖아! 아아아 꼬매애앵아아아! 하지마안,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거 아닐까나아? 고작 전기충격기 따위로 기절하는 허약한놈이 아니라고, 나는!"

큰일이다. 정말로 큰일이다. 벌써 목이 조여 기절할 것만 같다. 나는 이대로 장기라도 팔리는 걸까?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체념한다. 무섭다. 무섭다. 후회한다.
••••••후회?
후회라는 말에 생각이 닿자마자,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각성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럴리가 없잖아!'
내가 괴한에게 달려들면서 한 말이다. 이미 그 때부터, 나는 내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보다, 생판 남인 소년을 구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절대 후회따위 하지 않는다. 나만이 할 수 있던 일이었으니까!

'두려움', '초조함', 그리고 '절망감'.
하지만 인간은 이를 '용기', '평정심' 그리고 '희망'으로 치환할 수 있다. 블러디 마리로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이 '미혹'을 승화시키는 진정한 방법임을!

그 때, 괴한의 뒤에 쓰러져있던 소년이 눈을 떴다. 눈을 두어번 깜빡이더니, 이 쪽을 보고, 모든 상황을 한순간에 이해하고, 경악함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라고 소리쳤다. 무엇을? 하며 의문을 느끼면서도, 소녀는 분명 절망할 상황임에도 자신에게 이상하리만치 충만한 플러스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 이것들이 진짜 쌍으로 짜증나게 하는구만?"

괴한이 소녀를 땅에 내던지고 소년에게 다가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아니요, 할 수 있어요! 당신의 그 용기라면, 이타심이라면! 이 토끼머리띠를 매체물로 프리큐어가 되어서 이 아재를 무찌를 수 있어요! 히앗!!"

"큭, 이자식 쓸데없는 짓을••••••!"

그리고 소녀가 괴한의 다리사이로 던져진 머리띠를 캐치해서 프리큐어로 변신, 괴한아재를 메챠쿠챠 날려버리고 소년은 우트라에서 온 것을 알게되며, 프리큐어로서 정의를 지키게 된다는 결과만이 남는다! 킹 크림슨! 햣하ㅡ!

어째서 토끼머리띠인가? 그것은 소년의 취향과 AA의 사정일 뿐••••••.

....갱신되었길래 보러왔는데.
이 사람들, 대사까지 치고 계시잖습니까아아아www
시나리오라이터냐ww.

(사실 상황이랑 매개체만 쓰려고 했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시나리오를 쓴 건 안비밀...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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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へ＿＿_/==.、　　　　　　　　　　 / 　　　　　 | |　l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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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시나리오 많아! 퀄리티 쩔어!
이대로 가면 사장이 날 프로듀서 자리에서 짤라버리고 참치들을 특채하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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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번엔 진짜로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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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어쨌거나 여러 참치분들의 열렬한 응모 덕분에 이 다이스 프리큐어에서의 타바네의 이미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치분들의 시나리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심리, 그리고 관계, 계기.... 4화... 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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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아도 결국엔 다이스에 따라 흥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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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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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口
　　　!　　|　　　!lﾄ、ﾞリ
　　　!!　!,! .ﾉ从ﾘ l ｀´
　　　 ヾH|´´´ 　 |
　 　　 ι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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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ﾋ!.　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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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그런 고로 약간의 정리를 위해 6시부터 다이스 프리큐어 제 4화 방영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어장의 1000은 이번 화에 실현될 것 같군요. 제 플랜에 딱 필요한 캐릭터였습니다.
Thanks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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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참치 여러분, 6시에 봐요!

OK

6시~

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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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레네】

내가 왔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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