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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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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건 아인츠 군에 대한 개입 명분이지 다윈에 대한 개입 명분까지는 될 수 없잖아. 다윈을 냅두기 어려웠다고 해도 명분 없이 간다는 것은 깡패국가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가 없어. 그런데 깡패국가로 가겠다고 하면 합스가 지금까지 해온 것이 무의미해지지 않아. 힘으로 눌러버리기 싫어서 부지런히 외교하고 다닌 것인데.
>>17 뭐어, 여러가지 태클걸곳이 있지만, 일단 이것부터 정정해둘까. 연방은 깡패국가야. 힘으로 눌러버리기 싫어서 부지런히 외교하고 다녀? 합스어장을 지금까지 꽤 잘못본듯 하네. 자세히 봐봐 자세히. 대륙회의 시절부터 성련선의 시대까지 전부 자세히. 합스는 언제나 그 힘을 과시하며 자랑하고 다녔고, 반드시 시대상 하나의 국가는 합스에게 계속 적대를 받고 있었어. 합스는 언제나 라이벌을 힘으로 누르기 위해서 외교정책을 펼쳤고, 지금의 연방은 그렇게 생겨난 파생물일 뿐이야.
일단 외계인 시체 발견의 경우에는 누군가가 이걸 다윈 공산군과 전투 중에 본 환상과 연결->주둔군이 이 사체와 같은 종족의 생존자가 있는가 색출로 연결하고 이걸 외계인 생존자 발견 성공이냐 실패냐를 다이스로 굴리는 걸로 처리하면 안 될까?? 그냥 이대로 넘어가기에는 아깝고 더 이상 외계침공 이벤트가 없다면 이 정도의 원찬스는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19 내가 말한 깡패국가의 의미는 다른 약한 나라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한다는 의미였어. 약자에게 힘을 거리낌없이 휘두른다는 의미에서. 힘이 있을 때 라이벌에게 무자비한거야 모든 나라의 공통 속성이고. 합스의 행적을 보면 그냥 명령만 해도 될 정도로 약한 국가들도 교섭으로 상대해왔잖아. 합스의 방침은 불필요한 적은 가능한 만들지 않는 방침이었지. 명분없는 다윈침공은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엎어버리는거야. 다윈이 합스를 침공한것도 아닌데 밟아버린거잖아. 먼저 적대하지 않으면 제대로 상대해주는 나라의 이미지가 맘에 들지 않으면 밟아버리는 나라 이미지로 바뀌는거지. 그게 깡패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