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어장) 어느 날부터인가 새는 꿈꾸었다. 이 새장속으로 나가고싶어. 매일 같이 새장의 창살 틈새로 투명한 유리창 건너를 바라보던 새는. 결국 주인이 새장을 청소하고 깜빡 문을 열어두자. 창밖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지나가던 꼬마아이가 던진 돌에 운나쁘게 머리를 맞고 죽고 말았다. 잘됐네 잘됐어 (13어장 진행내용) 자신은 이곳을 벗어났다. 바보같을 때도 있지만 믿음직스러운 동료도. 무서울 때도 있지만 상냥한 동료도. 언제나 늘어져서 게으름만 피우는 하얀 친구도 얻었다. 자신은 이곳에 있어서는 안된다.
(14어장 시작부분 드래그) 【멍청한 새는 자유를 꿈꾸었네】 【 누가 그녀를 비웃는가? 내가 그녀를 비웃는다네】 【그 새는 헛되이 발버둥치다가, 머리가 깨져 죽었다네】 【바보같은 새】 【가여운 새】 필드 기믹:영겁박쇄의 새장은 모드레드마저 속박한다. 그런 필드 기믹의 마녀화가 과연 진짜 편해지는 것(구원)이라고 할 수 있는가? 13장의 유그드라는 도움을 바라고 있었다. 자신이 사라지는걸 원하지 않았다면(유그드라의 마녀화를 원했다면) 라티파는 어째서 희망과 호기심을 죽였는가? 유그드라는 정말 '포기'한건가?
오히려 나가려는 자신을 구속하려는 필드 기믹을 봐서는 자기자신을 구해달라는 비명같아 보이죠.. 하는 말이랑 속이 다를 수도 있고.. 새장에서 나간 새를 돌에 맞고 비웃었던 생각하면, 자기자신을 스스로 가두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아니면 새장밖의 자유는 본인에게는 과하다는 생각도 포함되거나.. 유그드라가 포기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라피타 본인이 그런말을 했어도 진정 유그드라가 그런말을 했을지는..
누가 포기할까보냐!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를 알게 되었는데, 너희들이 좋아져 버렸는데!! 절대로 포기안해! 설사 유리를 잃어버릴지라도, 손에서 놓을까보냐! 포기해도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니, 아무도 욕하지 않아도 나 자신이 나를 매도한다! 충분히 노력했다니, 아무것도 얻지 못한것이 노력이냐! 언제나 너희를 잃은걸 후회할건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 같냐! 편해질 수 있을것같냐! 내 손아귀에서 나가려하는데, 편하게 보내줄까보냐! 옆에서 보면 욕망,색욕에 미친놈의 미친짓으로 보이겠지만, 너희를 얻기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해주겠어! 희망이 죽어버렸더라도, 호기심도 죽어버려 여성성만이, 안주 정체 포기만이 남았더라도! 반드시 내것으로 만들어주겠어! 너희들의 가치가 고작 식사 한끼, 여관 1박이라해도 내 손에 들어온걸 순순히 버릴까보냐! 너의 희망이 죽었다면, 내가 희망이 되어서 살아주겠어! 나의 호기심이 죽었다면, 내가 호기심이 되어 끝까지 물고늘어주겠어! 그러니까! 나의 것이 되어라! 죽지말고 살아라! 너의 호기심이, 희망이! 이렇게 살아있는데! 너희들만이 어디로 도망갈 생각하지말라고!
(염가아닌 염가를 써봅시다.) 난.. 난 이 세상에서 제일 구제불능인 멍청이야.. 한 사람을 구하는 것도, 적을 쓰러트리는 것도,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도 못하는 한 구제불능의 멍청이라고.. 내가 여기서 너를 구원해줄 수 있을만한 힘도, 널 꺼내줄만한 힘도 없다는 건..!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어.. 희망이 피를 토해 죽었고, 호기심은 난도질을 당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기서 너와 있어야되! 여기서 싸울 수 있는건 나 밖에 없어. 내가 너와 여기서 맞설 수 없다는건 문제가 못 돼.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너와 맞서야되..! (역효과가 될 수 있어서 계속 고민중입니다.)
안주를 원한다고?,포기를 원한다고?,평화를 원한다고? 그게 너의 유그드라의 진실된 마음이라고? 그건 거짓말이야!, 네가 날 죽일 수 있었던 기회는 몇번이나 있었어! 잠을 잘때,큐베와 떨어져 있을때, 나를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었다고,희망과 호기심을 죽이려고 시간이 걸렸다고 해도 네가 진정으로 안주를 원했다면 나한테서 무방비하게 등을 돌린채 내가 큐베의 편지를 읽을 시간을 줄 이유가 없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 몇일 밖에 못 있었지만 단언컨데 유그드라는 비록 어설펐을지는 몰라도,미지와 만나는 것에,알지 못하는걸 알아가는 것에 즐거워했다고 확신할 수 있어!. 그러니 나는! 너를!유그드라를! 구하고 말겠어!
비오는 것이 싫다고 했었지 유그드라. 하지만 집 밖에서 본 비는 무섭지 않았잖아. 너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고통은 두려움은 없어질거야. 캠프파이어랑 불꽃놀이, 하고싶지 않아?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뭘 해야 할지 모른다고도 했었고. 우리와 함께 밖에서 지냈던 것은 즐거웠다고 생각해. 정말로 아무 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는거야? 물론 벨 수 없는 것은 있을꺼야. 하지만 그것은 운명이 아니야, 자유 같은 소중한 것이겠지. 너가 집에서 나가길 원하다면 두 다리가 되어줄께. 운명이 너를 구속한다면 그런 운명따위 부셔줄께. 너가 혼자서는 무리라고 말한다면 우리가 함께할께. 세계가 너를 부정한다고 해도, 내가 너를 인정해줄께. 그러니 다시 한 번 말할께. 여기에서 나가자, 유그드라.
비오는 것이 싫다고 했었지 유그드라. 하지만 집 밖에서 본 비는 무섭지 않았잖아. 너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고통은 두려움은 없어질거야. 캠프파이어랑 불꽃놀이, 하고싶지 않아?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뭘 해야 할지 모른다고도 했었고. 우리와 함께 밖에서 지냈던 것은 즐거웠다고 생각해. 정말로 아무 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는거야? 물론 벨 수 없는 것은 있을꺼야. 하지만 그것은 운명이 아니야, 자유 같은 소중한 것이겠지. 너가 집에서 나가길 원하다면 두 다리가 되어줄께. 운명이 너를 구속한다면 그런 운명따위 부셔줄께. 너가 혼자서는 무리라고 말한다면 우리가 함께할께. 세계가 너를 부정한다고 해도, 내가 너를 인정해줄께. 그러니 다시 한 번 말할께. 여기에서 나가자, 유그드라.
누가 포기할까보냐!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를 알게 되었는데, 너희들이 좋아져 버렸는데!! 절대로 포기안해! 설사 유리를 잃어버릴지라도, 손에서 놓을까보냐! 포기해도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니, 아무도 욕하지 않아도 나 자신이 나를 매도한다! 충분히 노력했다니, 아무것도 얻지 못한것이 노력이냐! 언제나 너희를 잃은걸 후회할건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 같냐! 편해질 수 있을것같냐! 내 손아귀에서 나가려하는데, 편하게 보내줄까보냐! 옆에서 보면 욕망,색욕에 미친놈의 미친짓으로 보이겠지만, 너희를 얻기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해주겠어! 희망이 죽어버렸더라도, 호기심도 죽어버려 여성성만이, 안주 정체 포기만이 남았더라도! 반드시 내것으로 만들어주겠어! 너희들의 가치가 고작 식사 한끼, 여관 1박이라해도 내 손에 들어온걸 순순히 버릴까보냐! 너의 희망이 죽었다면, 내가 희망이 되어서 살아주겠어! 나의 호기심이 죽었다면, 내가 호기심이 되어 끝까지 물고늘어주겠어! 그러니까! 나의 것이 되어라! 죽지말고 살아라! 너의 호기심이, 희망이! 여기에 버젓이 살아있는데! 너희들만이 어디로 도망갈 생각하지말라고!
[염가] 안주를 원한다고?,포기를 원한다고?,평화를 원한다고? 그게 너의 유그드라의 진실된 마음이라고? 그건 거짓말이야!, 네가 날 죽일 수 있었던 기회는 몇번이나 있었어! 잠을 잘때,큐베와 떨어져 있을때, 나를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었다고,희망과 호기심을 죽이려고 시간이 걸렸다고 해도 네가 진정으로 안주를 원했다면 나한테서 무방비하게 등을 돌린채 내가 큐베의 편지를 읽을 시간을 줄 이유가 없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 몇일 밖에 못 있었지만 단언컨데 유그드라는 비록 어설펐을지는 몰라도,미지와 만나는 것에,알지 못하는걸 알아가는 것에 즐거워했다고 그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니는 확신할 수 있어!. 그러니 나는! 너를!유그드라를! 구하고 말겠어!
난.. 난 이 세상에서 제일 구제불능인 멍청이야.. 한 사람을 구하는 것도, 적을 쓰러트리는 것도,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도 못하는 한 구제불능의 멍청이라고.. 내가 여기서 너를 구원해줄 수 있을만한 힘도, 널 꺼내줄만한 힘도 없다는 건..! 그 세상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어.. 희망이 피를 토해 죽었고, 호기심은 난도질을 당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기서 너와 있어야되! 여기서 싸울 수 있는건 나 밖에 없어. 내가 너와 여기서 맞설 수 없다는건 문제가 못 돼, 사슬이 날 묶고 있어도, 무슨 일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너와 맞서야되..! 지금 이 자리에서는, 포기할 수 없어! 라티파.. 너는 모를지도 몰라, 아니 알 수 없을지도 몰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난! 여기서! 널 구하고 싶단 말이야..! 라티파, 아니.. 유그드라, 너 자신을!
포기....라고? 웃기고 있네. 그런 시시한 건 아무래도 좋아! 논리도 이론도 필요 없어. 한 가지만 대답해, 라티파! 넌, 자유를 손에 넣고 싶지 않은 거냐?
계속 기다려 왔잖아? 누군가가 내밀어준 손을 잡고 그 저택에서 탈출해서, 자유로운 인생을 구가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바라는 최고의 해피 엔딩이라는 것을! 언젠가는 그런 엔딩을 보고 싶다고, 갇혀 있는 새장에서 빠져나오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네 몸집만한 검을 휘두르는 연습을 해 온 거 아니었어? 계속 바랬던 거잖아! 누군가가 계기만 마련해 주면, 자유를, 인생을, 행복을 찾고 싶다고, 그렇게나 준비하면서 바랬던 거잖아!
그렇다면 아직 기회는 끝나지 않았어!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 조금 긴 프롤로그에서 한 번 넘어진 것 가지고 절망하는 게 아냐!
너의 꿈은,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어. 네가 혼자 나아가기 무섭다면, 혼자 일어설 수 없다면. 내가 업어서라도 데리고 나가 줄게, 유그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