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5845982> [AA/소설/다이스] 다이스로 하는 용병 스레 입니다 (re) :: 1001

현탐◆86NioZTehA

2016-02-19 10:39:42 - 2016-02-20 14:01:07

0 현탐◆86NioZTehA (84E+41)

2016-02-19 (불탄다..!) 1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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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스레, [AA/소설/다이스] 다이스로 하는 중세의 용병 스레 입니다 1-13

[이전 스레 보는 곳(어카이브)]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azamaband

[참치 어장 용어]
스레 -> 주제글
레스 -> 답글
스레주or캡틴 -> 어장주
레스주or크루 -> 참치

[사용 다이스]
<dice min=숫자 max=숫자>

390 이름 없음 (67E+37)

2016-02-19 (불탄다..!) 20:17:49

R.I.P 하자마

391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18:03

R.I.P

392 이름 없음 (24E+35)

2016-02-19 (불탄다..!) 20:18:10

뭔가 급격하게 현자타임온다.. 진짜.. 와... 잔뜩 흥분해서 영화관 들어가서 엄청난 영화 재미나게 보다가 클라이막스에서 뚝 끊어버리고 2부에선 재미난 거 나오겠지! 하면서 보고 있는데 2부 시작 시점이 1부로부터 30년 후인 것 같은 느낌이야.

393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18:42

예루살렘에 묻혔구나.ㅜㅜ

394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19:07

진짜 현자타임 제대로다...뭔가 다 허망해졌어...왜 이럴 때는 일 안 하는거냐 사활 스킬...

395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19:10

원래 이런계열의 영화는 엔딩에서 현자타임이 오는법입니다.

396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20:05

한 인생이 세상에 이름을 날릴 때부터 그 끝을 맞이할 때까지 함께 했으니 허무할 법 하지...

397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20:45


      ______
   , <:.:,イト、V!:.:.:.> 、
. /:.:.:.:.:.:/:.:ヤ:.カ:.{゙ミ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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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l:.:.:.:.:.:i:.:l:.:.!:.:.:./|:.:.:.: 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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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V:.:.:.:.:.:./:.:.ハ/:.:.:.:.N:.:.:ト、:./
:.:.:/\!_;.イ:.:./:./:.:.:.:.:.:.:.ハ:.:|:.V}    결국……
:./:.:.:j:.:.:.:.:.:.|/:.:.:.:.:.:./|:./ /イ^ }
ハ:.:./:.:.:.:.:.;.:.:.:.:.:.:./|/ |/ ,/    죽을때까지 싸우다가
 V|:.:.:.:.:.ハ:.:.:.:./ {  /
  へハ! }:.:.:/__/    돌아가셨나……
    \、|ハ!
`丶    \
.   `丶  ヽ
       \}
         \

이 소식을 들은 라이토는 잠시 동안 사람을 물리고 눈물로 그를 기리었다

그리고 그는 함부로 노르망디에서 자리를 뜰 수 없기에

금방 예루살렘으로 갈 수는 없었고, 그가 하자마의 시신을 보는 건

몇년 후의 일이 되었다

398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21:23

아...이렇게 되고보니 진짜 성지수복 시점에서 안 끝낸 게 후회된다...그 때 끝냈으면 감동과 여운의 엔딩이었을텐데 이런 허망한 엔딩이라니....

399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21:35

트루먼 쇼 생각난다. 트루먼쇼 엔딩이 이런느낌이겟지

400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23:12



            .  - ‐‐ -   .,
          /           \__
        /              ト、  ヾ:
        .′             |!  | i   ||
        |                |!  | |  ,/
        !               / ) | |
                     / /  レ
         \     ,     / |  l|    ………….
.            \  /  /  |  l|
                ∨ / ├ 1  /    버티지 못한 겁니까…
          ( ̄}二{ ̄) ̄`ヽ|/
.           / ̄/  | ̄ ̄ ̄`\    제가 당신 자리를 다 뺏을때까지…
         ////./   l|/////////`  .,
   _, . イ /////′   |/////////////`ヽ    ……어째서……
    | |////////i   l|//////////// ///i
    | |////////|   l|///////////i.////|

알토리아 또한 알 무라비트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은 몇년 후가 되었다.

이후 그녀가 하자마의 무덤 앞에서 많은 것들을

말하지만, 이미 죽은 자에게는 들리지 않는 허무한 소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

401 이름 없음 (77E+39)

2016-02-19 (불탄다..!) 20:24:42

이 것도 나름 괜찷은 엔딩 같습니다.

402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25:20

하스파니아의 정복자.성전기사단장. 지중해의 왕. 성지수복자. 성자. 예루살렘의 왕. 하자마. 아나톨리아에서 죽고 예루살렘에 묻히다. 신이시여. 굽어살피소서

403 이름 없음 (4E+35)

2016-02-19 (불탄다..!) 20:25:21

현자타임의 시간

404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25:27

그러고보니 예전에 하자마가 죽어서도 기사단을 지켜본다는 1000이 있었지 않나...

405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25:55

아 아르슬란한테 받은거 안넣다

406 이름 없음 (88E+37)

2016-02-19 (불탄다..!) 20:26:05

생각해보면 카린 NTR에 충격먹은 참치들이 >>1000으로 라이토와 하스터의 짝을 찾아 주었지.......
알토리아는 잊혀졌을 뿐(흰눈)

407 이름 없음 (4E+35)

2016-02-19 (불탄다..!) 20:26:37

알토리아는 잘 살았을거야(대충)

408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27:24

>>404 그거 때매 스레 분위기 뒤집어진 거 기억 안 나냐.

나중에 죽은 하자마가 다른 단원들 꿈에 나타나 뭔가 이점을 주는 이벤트로 치환되었음.

뭐 1회차를 여기서 마무리 할 예정이니 아무 소용 없어졌지만.

409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27:52

성처녀 알토리아도 나쁘지 않잖아.(대충)

410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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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i i i iヽ ヽヽ        ! !      ヽ


카린은 그의 소식을 들은후 단지 그런 말만 하고 교회 한 곳에 들어가

사람을 물리고 하루 동안 그곳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처럼 금방 기운을 되찾았고

다시 바빠진 영국과 프랑스의 일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이런 저런 핑계를 대어서 죽기 전에 딱 한번 그의 무덤을 찾아 성지로 찾아갔다고 한다

411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28:21

아아...진짜 모든 게 허망해졌다

412 이름 없음 (38E+36)

2016-02-19 (불탄다..!) 20:28:46

원래 죽음은 허망한법

413 이름 없음 (17E+39)

2016-02-19 (불탄다..!) 20:29:49

이건 너무 허망해서 더 했으면 하는데 말이죠

414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30:48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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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壁壁};';';';';';';';';';';';';';';';';';';';';'{:.:.:.:.:.:.:.:.:.:.:.:,':.:.`ー-、ー}}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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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시신은 예루살렘의 작은 교회에 오랫동안 모셔졌다고 한다.

이후 성전을 위해서 예루살렘을 찾은 유럽의 왕들은

꼭 한번은 그의 무덤을 모기 위해서 이 곳에 들렸다고 전해진다

415 이름 없음 (77E+39)

2016-02-19 (불탄다..!) 20:31:36

히스파니아의 정복자, 지중해의 패자, 성지를 수복한 예루살렘의 수도사왕이자 녹흑독사 기사단의 단장 하자마, 별이 아나톨리아에서 저물다.

416 이름 없음 (06E+35)

2016-02-19 (불탄다..!) 20:31:38

이건 그거다

요 근래 기사단 전투다이스는 전초전인 최초 다이스 값은 안 좋은데 이후전투 다이스가 좋아서 이기는 것의 반복이었는데 이건 1차전만으로 끝내서 그래

417 이름 없음 (88E+37)

2016-02-19 (불탄다..!) 20:32:00

그냥 30년 전쟁(?)으로 가자.
어장주도 성직자(?) 벌인 일의 뒤처리는 쉽지 않을 테니....

418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32:36

2회차가 어떤 시대로 될지는 결국 또 다이스 뜻 아니겠냐.

419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32:53

그러고보니 하자마는 칼리프기도하지. 스레주가 전부 정리해서 올려줄거야

420 이름 없음 (4E+35)

2016-02-19 (불탄다..!) 20:32:56

이렇게 된이상 100년 전쟁까지 뛰어오르면 후세의 역사가들의 평가를 들으면서 플레이하는 레벨이 되려나

421 이름 없음 (88E+37)

2016-02-19 (불탄다..!) 20:33:30

그러니까 30년 전쟁(웃음) 아니겠어?

422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33:53


               /__ ヽ_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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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ニ>、/ニニニヽニ /ニニニニニニ/ j!ニニ | ,' /                   / _/ /
 マ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_/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マニニニr´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____/
  マ> ´「 |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 {         ___/: :/   /   /
 / : :{  Ⅵニ(__)ニニニ,.イニニr、ニニニニ /|       _/: :___/  /   /
/:/: : : :.  \ニニニニ/、ニニ /ノニニニニ,' {__/´  / イ     /___,/
'/: /: : : :\_ ノ\ニ__/ニニ`丶、ニニニニニ{'  _,.-   /_ ____/
{`/、:/: : : /ニニニニニヽニニニニニ`丶、ニ /_____イ/__(

그리고 이것으로 그의 이야기는 끝이다.


많은 굴곡과,

많은 아쉬움과,

많은 미소가 있던 그의 반생은


여기서 막을 내린다.

423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33:55

>>420 세계분리될걸. 더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힘들어서 회차 옮기는 건데 그러면 회차 바꾸는 아무 의미가 없다.

424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34:13

하자마와 하자마의 세계는 1회차로 끝이다. 이제 2회차를 맞이한다면 미련을 끊어야 할 때.

425 이름 없음 (32E+38)

2016-02-19 (불탄다..!) 20:34:16

생각나는 단어는 크루세이더 킹즈

크루세이더 킹즈 처럼 살다 가고 십자군 왕들의 시대를 열었다.

426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34:30

좋은 글이었다. 고생했다, 어장주.(박수)

427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35:30


           ____
            /       \
.         /             \
       |               |
       |  ●       ●  |
      r─‐⊂⊃       ⊂⊃─‐┐    그럼 이걸로 이 이야기는 끝
   r─ゝ…一         ー…ィ^ヽ
   {  \___ノ  ∧  ゝ.___ノ  }    한달 스무날 남짓한
    >─‐:   〈__/  ヽ._〉  .:──く
   /    |               |     ヽ    부족한 진행을 봐주서 고마워
.  /     .∧               ∧     ∧
  |_/\/  \  、__,  /  \/\_|
            ー一^ー一

428 이름 없음 (77E+39)

2016-02-19 (불탄다..!) 20:35:52

>>427 저야 말로 좋은 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29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35:52

그래 고생많았어 어장주...

430 이름 없음 (4E+35)

2016-02-19 (불탄다..!) 20:36:01

뭔가 웅장했던 오페라의 종막을 본 기분이였다

431 이름 없음 (38E+36)

2016-02-19 (불탄다..!) 20:36:11

어장주 진짜 수고 많았어

432 이름 없음 (96E+33)

2016-02-19 (불탄다..!) 20:36:17

좋은 글이었는데 뭔가 아쉬움이 크네요..

433 이름 없음 (15E+34)

2016-02-19 (불탄다..!) 20:36:20

그동안 손에 넣은 타이틀 나열하면 진짜 장난아닌데...

434 현탐◆86NioZTehA (9E+37)

2016-02-19 (불탄다..!) 20:36:23


               . ´ ̄ ̄ ̄ `  .
             /            //\
          /           ///∧
         . ⊂⊃       ⊂⊃ ///ハ
         レ                  //}    2회차는
        /   /   i   ヽ   ヽ. //
.        {    {   ¦     }   ∨ ___   아마 내일 하겠지
       r‐‐ゝ    _ 人 __ 人___ ハ   \
       /    i⌒ヽ     /        }/V⌒ヽ.〉
.     レヘ.ハ八__.)    /       ノ{⌒ヽ    아직 아무것도 명확하게
.       /  、     `7´ ̄ ̄   /// ∧
       /    ヽ.    /     ///  .//i    정해진 건 없지만
.      {____ >…={.     //厶  .///}
                /´ ̄ ̄ ̄  }}  /リ
                  ん   ___ _ノ_ 彡’
                  {/ ̄

435 이름 없음 (88E+37)

2016-02-19 (불탄다..!) 20:36:39

어장주의 전개력에 박수를 보내.
물건너에도 이정도의 작품은 드물 거야.
어장주도 좀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

436 이름 없음 (96E+33)

2016-02-19 (불탄다..!) 20:37:07

근데 하스터랑 알렉시오스의 미래도 궁금한데 어떻게 되었으려나요

437 이름 없음 (67E+37)

2016-02-19 (불탄다..!) 20:37:18

그래도 정말 재밌고 좋은 글이었다!! 정말 너무너무 수고했어 어장주!!

438 이름 없음 (69E+34)

2016-02-19 (불탄다..!) 20:37:36

그냥 1회차는 이대로 놔두자...

439 이름 없음 (32E+38)

2016-02-19 (불탄다..!) 20:37:46

그럼 지금 시대나 주인공정도는 정해놓는게 어때? 어장주

440 이름 없음 (69E+36)

2016-02-19 (불탄다..!) 20:37:47

이후 전개는 모두의 생각과 마음 속에라는 녀석 아니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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