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879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3. 토마토와 고구마 :: 1001

◆H2Gj0/WZPw

2018-08-06 01:52:16 - 2018-08-08 20:48:23

0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951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55:50

령주 리스주 어서오세요:D
아마 밤프주의 마지막 일상이 거므누리주였을겁니다:D

952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56:09

일단 다른 분들을 만나고 싶어하시는 것 같으니 스레주는 보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953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7:04

앗 그렇군요
일단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없으면 돌리는걸로..(?

954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58:29

일단 제가 두통이 좀 나아져야 일상을 돌릴듯해서... 조금 뒤에도 일상 돌리실 분이 없다면 제가 찌르겠습니다. 밤프주:D

955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58:43

그럼 8시 15분까지만 기다려보도록 하죠! 없으면 제가 돌리면 되는거고...!

956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9:51

>>954 앗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요령주!

957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0:14

앗 음 이러면 어떻게 해야하지(고민

958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20:00:47

다들 일상 상대 잘 맺으시기를 바라요!! :3(???)(쓰고보니 어감이 괴상)

이만 전 다녀올게요!! 학...원..;ㅁ;

959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0:57

음...그럼 요령주의 상황을 좀 지켜보도록 하죠...! 대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요령주!

960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1:28

학원 화이팅입니다..!! 사우주...!! 그리고..오늘도 돌아온 스레주의 TMI시간..! 오늘은 이름만 공개된 백호까지 합쳐서 NMPC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961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01:46

사우주 학원 화이팅입니다:D

15분까지 나아지면........(왠지 자신이 없다)(두통약이 안들음)

962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02:45

예에! 알겠습니다! 걱정 감사해요 레주 밤프주!:D

963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3:08

>>958 선 보는 느낌이군요(??
사우주도 힘내서 다녀오시길!

>>961 에엗... 이, 일단 그렇게 하는걸로..(흐릿

>>960 누리가 어째서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964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4:25

>>963 누리가 인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차후 하게 될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좀 더 자세하게 나오게 되겠지만... 일단 간단하게만 거론하자면, 자신이 위험할 때 구해준 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랍니다.

965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6:33

>>964 그렇군요...(끄덕

아무도 묻지는 않았지만 밤프는 제일 처음엔 인간에게 되게 공격적이었습니다! 하하하

밤프: 그거, 악신이었다는것에서 얼추 예상하지는 않았을까
밤프주: 그렇겠지...(시무룩

966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7:10

>>965 은호:그래서 내가 직접 퇴치하러 가지 않았더냐? 아... 후훗. 퇴치했었단다. 이렇게 되어있었으니까 이걸로 가자꾸나!

967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8:19

>>966
밤프: 그러니까 토마토를 먹어라!
??: 기승전 토마토..(흐릿

968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10:35

오늘도 여전한 밤프의 토마토 사랑 이야기...(끄덕)

969 리스 - 령 (6493427E+5)

2018-08-08 (水) 20:13:15

두 눈을 감은 채 혼자 부르던 노랫소리에는, 이내 한 청자 님께서 나타나셨다. 혼자가 아니라는 그 사실에 살짝 놀란 듯 멍하니 뜬 두 눈동자에는 곧 벚꽃나무 아래에 서 계시는 아름다운 검은색의 신 님께서 들어오셨고, 그에 황급히 날개를 펼쳐내어 아래로 내려왔다. 자신이 감히 '신' 님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 수는 없었으니.

딸랑딸랑,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신 님의 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공손히 예를 갖추어 스스로를 낯선 신 님께 소개해드렸다. 그것이 바로 자신이 신 님께 갖추어야 할 예의였으니.
그러자 신 님께서도 가볍게, 간단히 소개를 해주셨다. 신 님의 이름을 들었다는 그 작은 사실 하나에,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기쁜듯이 살짝 피어올랐다. 령 님. 혀 끝이 입천장을 살짝 톡, 치는 신 님의 이름도, 신 님께서 자신과 같은 조류 신이시라는 것도, 모든 것이 그저 기쁘게만 느껴졌기에.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령 님."

무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령 님께 다시금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가지런히 앞에 모은 두 손은 서로 떠날 줄을 몰랐다.
그러다 자신이 이어서 드린 말씀에, 령 님께서는 잠시 검지 손가락을 뺨에 대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들려오는 령 님의 친절하신 말씀과 온화한 미소에, 순간 멍한 눈빛을 크게 뜨고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지금, 령 님께서 저를 칭찬해주신 건가요...? 저에게 웃어주신 건가요...? ...신 님께서... 저를... 저를...

기쁨과 행복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신 님께서 건네주신 작은 칭찬에도, 자신이 행복할 이유는 충분했다. 더군다나 신 님께서 웃어주셨으니... 헤실헤실, 작은 미소가 더욱 새어나왔다.

"...정말 감사합니다, 령 님. 물론 령 님의 아름다움보다는 절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저의 노랫소리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려 령 님과 제가 이어져 이렇게 만나뵙게 된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기뻐요...!"

두 눈이 부드럽게 접혀졌다. 거짓도, 꾸밈도 없이 솔직한 호의와 존경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딸랑딸랑, 령 님의 방울 소리마저도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기에, 잠시 멍한 눈빛으로 령 님의 방울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멍하니, 천천히 입술이 열렸다.

"...령 님께서도 노래... 좋아하시나요?"

97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14:27

관전...관전을 택하겠습니다.... (널부렁)

아무래도 오늘은 일상 돌리기 무리인듯하네요.

971 리스주 (6493427E+5)

2018-08-08 (水) 20:14:58

사우주 학원 잘 다녀오세요! :D 그리고 누리의 정보...(메모메모)

972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15:12

아앗 령주 괜찮아요..(토닥토닥

973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15:34

누리의 정보는 굳이 기억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정보는 아니니까요! 그리고..저런..요령주..푹 쉬세요..! 8ㅅ8
그러면 제가 밤프주를 찌르면 되는거군요...!

974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16:42

령주.. 요령주.. 이름이 비슷해서 그만 헷갈릴뻔한거시..
요령주입니다 요령주!

>>973 후후후후..
혹시 죄송하지만 선레를 부탁 드릴 수 있겠나요?(흐릿
지금 잠깐 뭐 좀 봐야할 것 같아서...

돌리는 대상은... 캡틴께서 마음대로 정하셔도 괜찮습니다..!

975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18:21

돌리는 대상이라...! 그럼 가온이를 돌려보도록 하죠. 왜냐하면 내가 트로피를 빨리 주고 싶으니까..! 자..우선 실버 트로피로 [이 둘을 가장 먼저 만난게 너였느냐?] 를 드리겠습니다! 선레는 기다려주세요!

976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19:04

>>974 이ㅋㅋㅋㅋㅋ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7 가온 - 가리 지역 (1292989E+5)

2018-08-08 (水) 20:24:47

"...여기로군요."

신선한 토마토를 먹고 싶다는 누리님의 부탁으로 나는 가리 지역으로 찾아왔다. 내가 아는 바, 여기만큼 신선한 토마토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없다. 지금 내 앞에 보이는 것은 성이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런 곳이다. 가리 지역의 관리자가 살고 있는 곳. 나와 같은 위치인 관리자를 담당하는 밤프 씨를 만나기 위해서 난 여기까지 찾아왔다.

정확히는 밤프 씨가 관리하는 신선한 토마토가 필요한 것이지만... 누리님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당연히 내가 가지러 오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일단 관리자이기에 한번은 제대로 만나보고 싶기도 했고...

잠시 그가 사는 집을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앞으로 가서 노크했다.

"밤프 씨. 계십니까?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 가온입니다!"

딱히 약속을 잡아서 온 것은 아니었기에 안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일단 그것은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 그렇기에 문을 노크한 후에 나는 조용히 기다려보기로 했다.

978 리스주 (6493427E+5)

2018-08-08 (水) 20:26:01

>>970 앗... 요령주, 오늘 많이 피곤하시나 보네요...ㅠㅠㅠ(토닥토닥) 네, 그럴 때는 푹 쉬시는 게 좋아요, 요령주! :)

그리고 밤프주, 실버 트로피 축하해요! XD

979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29:49

그렇습니다! [이 둘을 가장 먼저 만난게 너였느냐?]의 조건은 가온이와 누리를 각각 일상으로 1번씩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98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30:07

실버트로피 축하합니다 밤프주:D

그리고 리스주 걱정 감사해요! 죽을 정도는 아니니 다이죠부해요:D

981 리스주 (6493427E+5)

2018-08-08 (水) 20:33:27

>>979 역시 그랬군요!ㅎㅎㅎ 그럼 이제 가온이랑 밤프의 일상을...(팝그작)

>>980 ...죽을 정도가 되면 정말로 큰일 나요, 요령주... 그건 안 되는 거예요...ㅠㅠㅠㅠ(토닥토닥) 일단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지만, 무리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

982 령-리스 (2560403E+5)

2018-08-08 (水) 20:33:40

령은 지그시 눈을 내리감았다. 이 작은 존재는 자신을 높여 부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될 지 궁금해졌다. 물론 흑조들 사이에 있을 때도 으뜸가는 존재로서 추앙을 받았긴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문제지 않은가? 령이 다시 눈을 떴다. 새카만 눈동자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령의 시선에 다시 리스가 담긴다.

령이 제 치맛자락을 잡았다. 무릎이 살짝 굽혀지며 순간적으로 령과 리스의 시선이 동등한 곳에 위치하게 된다. 령은 굽혔던 무릎을 폈다. 그래. 이 정도의 인사라면, 비록 옛 것이긴 하나 이 정도의 예의범절이라면 딱 맞겠지. 령이 리스를 바라보았다. 령이 몸을 움직이면서 다시 방울이 딸랑딸랑 소리를 내었다.

"저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귀하와 같은 아름다운 신을 만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령의 목소리는 조곤조곤 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었다. 령이 희미하게 웃음을 지었다. 그 웃음은 상대에게 있어 '나를 더 이상 경계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는 듯한 효과가 있었다. 령은 무릎을 굽히느라 흐트러진 치맛자락을 바로 폈다.

리스는 저의 작은 행동에도 멍하니 감탄을 하는구나. 령은 리스를 바라보았다. 예전에도 이러한 걸 경험해보았지. 그때 흑조들의 무리에서 자신을 으뜸가는 흑조로 칭했던 자들을... 순간 령의 눈빛에 슬픔이 깃들었다. 그들과 자신이 멀어지게 된 건 자그마한 질투심 때문이었다. 이 자와는, 이제 더 이상 그런 걸 겪지 않았으면 하는구나. 령의 눈이 다시 예전처럼 고고함을 띄었다.

"저도 리스와 제가 이렇게 이어지게 되어서 기쁘옵니다. 인연은 소중한 것이라 하죠. 당신과의 인연, 제가 잘 보살피겠나이다."

리스는 령에게 노래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령은 눈을 반쯤 감았다. 자신은 노래를.... 그래, 좋아했다. 좋아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지어다. 애초에 좋아하지 않았다면 리스의 노래를 듣고도 무시했겠지.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뜻에는 긍정이 담겨있었다.

"네, 좋아한답니다."

983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33:41

https://s8.postimg.cc/m62aich1h/2018-08-08-19-52-33.jpg

카레를 솥 안에 가득 만들어 놓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뭔가 의식하지 않으면 재료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들어가요...(._.
맛있으니 괜찮은겁니다!

984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35:15

아이고 오는게 늦었군요. 이제 답레를..!

설주 어서오시고 추카해주신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985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35:32

카레는.. 속재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법! 설주 어서오세요:D 령이랑 리스, 밤프랑 가온이 일상을 구경하겠습니다:D(호로록)

>>981 이제 두통약이 들기 시작해서.....ㅎㅎㅎㅎㅎㅎ네....

986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37:08

밤프주 트로피 축하합니다아!XD
슬슬 일상 구해봐야 하는데 말이에요...

987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38:01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그리고...어어..좀 더 기다려서 밤프와 돌리게 할 걸 그랬나...! 하지만 내가 먼저 찔렀으니까..!(나쁜 스레주! 나쁜 스레주!)

988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38:42

>>985 고기도 듬뿍 들어가야 하고 말이에요...! 고기반 카레반이였어오... 맛있었네요!

989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38:45

음..상태가 좀 괜찮아졌으니... 저랑 돌리실까요 설주? 괜찮으시다면요:D

99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39:33

>>988 저는 카레에는 당근과 감자가 듬뿍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D

991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39:56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992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40:35

두통약 네알을 먹었으니 괜찮아져야죠....(시선회피)

993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41:02

앗 요령주 두통 괜찮으시다면... 다행이지만요!
제가 텀이 늘어지는 편인데 괜찮을까요...?8ㅁ8

994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41:54

괜찮습니다:D 텀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995 밤프 - 가온 (2347019E+5)

2018-08-08 (水) 20:43:24

을씨년스러운 모습의 성은 우연찮게도 으슥한 가리의 외곽지와도 퍽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있었다.
가온이 그 성의 커다란 문을 두들기자 그것은 마치 기다렸다는듯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열려들었고 성 안에선 검은 박쥐떼가 기분나쁜 울음소리를 내며 밖으로 몰려나왔다.
그리고 잠시 뒤, 방금전의 떼지어 다니던 박쥐들과는 어딘가 다른, 조금 더 커다란 모습의 박쥐가 펄럭펄럭 날아와 천장에 메달려있는 마무막대에 거꾸로 메달리더니 그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며 말을 내뱉었다.

"어서와라 이방인이여! 이 저주받은 흡혈귀의 고성을 방문할 용기, 내 친히 가상하다고 여겨주지. 여기는 우리들, 박쥐들의 왕이신 블라디미르 밤ㅍ.."

토마토가 그 박쥐에게로 날아들었고, 박쥐는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토마토를 맞고선 바닥에 힘없이 풀썩 떨어져버렸다. 그리곤 저 만치 떨어져있는 곳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머리위에 삐죽 솟아난 특이한 모양의 더듬이를 흔들거리며 걸어오고있었다.

"미안하군, 손님이 온다면 맞이해달라고 했건만 이런 헛소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

하지만 토마토를 먹게되었으니 잠시뒤면 제정신을 차리겠지! 그는 덧붙이며 양 팔을 쭉 펼쳐올렸다.
성 내부의 밝은 불빛이 그의 그림자를 마치 거대한 박쥐와도 같이 보이게끔 만들었다.

"아무튼 들어와도 좋다!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 가온, 참으로 오랜만이군. 넌 날 기억할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카캇, 그가 웃으며 가온을 안쪽으로 안내했다.

"그나저나 여기까지 어쩐일이지?"

이유없이 찾아올 사람은 아니었기에 형식적인 물음을 내던져보았다.

996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45:17

...두통약 네알... 으윽 빨리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ㅜㅜㅠㅠ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1. 피안피안한 요령이
2. 설
.dice 1 2. = 2

997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46:12

설주가 선레시군요:D 장소는 다솜으로 부탁드려요(??????)

998 세설주 (7496429E+5)

2018-08-08 (水) 20:47:15

저네요...! 일단 설이가 다솜 지역으로 가야할까요... 사실 미리내에서 잘 안 움직이는 편이지마아...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십니까!:D

999 가온-밤프 (1292989E+5)

2018-08-08 (水) 20:48:01

"어후! 깜짝이야!!"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박쥐들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밖으로 몰려나오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 그렇게 소리치며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갑자기 나에게 이방인이라고 부르면서 저주받은 흡혈귀가 어쩌고 하는 박쥐의 모습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았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여기에는 그런 이는 못 들어오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 갑자기 토마토가 날아왔고, 나는 토마토가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다름 아닌 밤프 씨의 모습이 있었다.

나를 바라보며, 카캇 웃으면서 반겨주는 밤프 씨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살짝 목례를 하면서 인사를 올렸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끔 은호 님을 찾아오시지 않으셨습니까? 물론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밤프 씨. 가리 씨의 관리자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같은 관리자로서 앞으로 잘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볼일이라면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 아주 숭고하고 중요한 부탁이 있어서 찾아왔지. 그렇기에 나는 밤프 씨를 바라보면서 내가 여기로 온 용건을 이야기했다.

"밤프 씨가 가지고 있는 가장 맛있고 달콤한 토마토를 주실 수 있으십니까? 누리 님이 토마토가 먹고 싶다고 하시는데, 여기만큼 질 좋은 토마토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없을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괜찮겠습니까?"

1000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48:13

두 분이서 돌리는건가요!
이건 관전이닷(팝콘

1001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48: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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